2018년 05월 02호 Packaging News

보건복지부, 담배 경고그림·문구 전면 교체

12월 23일부터 시행 예정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 및 문구(안) 12개를 확정하고 ‘담뱃갑 포장지 경고그림 등 표기내용(복지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예고기간 5월 14일~6월 4일)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합리적인 경고그림·문구 제작을 위해 제2기 경고그림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현재의 경고그림·문구에 대한 효과평가 및 교체 시안(후보안)에 대한 일반 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외국의 다양한 사례를 검토하는 등 약 1년의 준비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였다.
  먼저 경고그림위원회(위원장 문창진 차의과학대학교 교수)는 보건의료, 커뮤니케이션, 법률·행정·경제, 언론 등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하여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심의가 가능토록 하였다.
  또한 현재 10종의 경고그림 및 문구에 대한 금연 및 흡연예방 등에 대한 효과평가를 위해 2차례에 걸쳐 일반인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와 함께 새로운 경고그림에 대한 경고 효과 및 혐오도 등을 평가하기 위해 일반 국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경고그림위원회에서 최종안을 결정하였다.
설문조사는 총 1,500명(성인 1,000명,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성·연령별 인구비율과 흡연율 등을 고려하여 남(860명)·여(640명), 흡연자(584명)·비흡연자(916명)으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일반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였다.
  이와 같은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경고그림 및 문구 교체 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11종의 경고그림(궐련류 10종, 전자담배용 1종) 모두 새로운 그림으로 교체하였다.
이는 동일한 경고그림을 오랫동안 사용함에 따른 익숙함과 내성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어 전면 교체를 통해 담배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불러 일으켜 경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이다.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에서도 경고그림을 주기적으로 수정·보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둘째, 궐련류 담배의 경고그림은 총 10가지 주제(질환 관련 5, 비 질환 관련 5)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경고 효과가 낮게 평가된 ‘피부노화’는 삭제하고 대신 ‘치아변색’을 새롭게 추가하였다.
‘피부노화’는 여성의 금연 및 흡연예방을 위해 선정되었으나 효과평가 결과 여성에게서조차 효과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변색’은 흡연의 직접적인 폐해중 하나이고 모든 연령대와 남·여 관계없이 발생 가능하며 일반인들이 그림만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경각심 제고에 효과적이라 판단하였다.
  셋째, 현재의 전자담배 경고그림은 ‘흑백 주사기 그림’으로 궐련류 담배의 경고그림에 비해 경고그림이 전하는 메시지를 이해하기 어렵고 경고 효과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액상형 전자담배(니코틴 용액 사용)’는 니코틴 중독 유발 가능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고 ‘궐련형 전자담배(궐련과 유사한 형태의 제품을 기계를 이용하여 가열해 사용)’는 일반궐련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점, 배출물(에어로졸)에서 발암물질(궐련연기에서 배출되는 발암물질)이 여전히 검출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암(癌) 유발을 상징할 수 있는 그림으로 제작하였다.
  넷째, 경고 문구 역시 질병 발생 또는 사망의 위험 증가도를 수치로 제시함으로써 일반 국민이 흡연의 폐해를 보다 실감할 수 있도록 경고 문구를 조정하였다.
질환 관련 주제의 경우, 현재는 흡연이 질병의 원인이라는 사실만 경고했지만 교체 안은 질병 발생 또는 사망위험이 어느 정도로 증가하는지를 국내·외 과학적 연구결과를 근거로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였다.
비질환형 주제의 경우 흡연에 따른 손실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구성하여 현재의 문구보다 보다 간결하고 명료하게 흡연 폐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보건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경고그림 전면 교체는 오랫동안 사용에 따른 익숙해진 경고그림 및 문구 대신 새롭고 강화된 경고그림과 문구를 통해 담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불러일으켜 금연 및 흡연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특히 ‘덜 해로운 담배’ 로 오인되어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폐해’를 국민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경고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권 국장은 “경고그림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현재 담뱃갑 면적의 30% 이상인 표기면적을 확대하는 방안인 Plain Packaging 도입 등에 대해서도 향후 검토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마련된 경고그림 및 문구는 행정예고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6개월의 유예기간 경과 후 12월 2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2018년도 체육대회 개최

회원 단합의 시간 가져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회장 장형순)는 지난 5월 26일 경기도 김포대명초등학교에서 춘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협의회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포장업계에 종사하는 원로들과 신입회원까지 참석해 명실공히 최고의 기술인 단체임을 과시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축구, 농구, 족구, 배구 등의 경기를 통해 회원 친목을 공고히 했다. 또한 회원 소속사에서 찬조한 물품들을 부상으로 주는 등 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장형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5월에 진행되는 우리 협의회의 춘계 체육대회는 신구의 조화가 잘 이뤄진 포장단체들의 귀감이 되는 화합의 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모든 것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회원 여러분들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기술인협의회의 행사에 많은 회원들이 더욱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회장 장형순)는 지난 5월 26일 경기도 김포대명초등학교에서 춘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회원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공업포장협회, ‘2회 공업포장관리사 자격검정 시험개최

6월 12일 최종 합격자 발표

  (사)한국공업포장협회(회장 이현호)가 지난 5월 25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 라움 대회의실에서 ‘제2회 공업포장관리사 자격검정 시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기 공업포장관리사 기술인정강좌 수료자 총 39명 중 38명이 시험에 참여했고, 시험 응시자는 총 38명이다.
  검정시험 종료 후 모든 답안지는 협회에서 회수해 5월 29일 채점위원(3명/협회 및 외부) 채점이 진행, 6월 7일 공업포장기술연수원장(이현호회장)의 최종 채점 검토 후 6월 12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수여식은 6월 20일 서울시 선릉동에 위치한 샹제리제센터(예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업포장협회는 2017년부터 ‘공업포장관리사 민간자격(등록번호:제2016-004255호)’ 관련 교육사업을 수행 중이다. 제2회 기술인정강좌가 3월 10일부터 4월 28일까지 총 25과목 45시간으로 진행된 바가 있다.

△ (사)한국공업포장협회(회장 이현호)가 지난 5월 25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 라움 대회의실에서 ‘제2회 공업포장관리사 자격검정 시험’을 개최했다.

 

한국포장수출입협회, ‘2018 베트남 호치민 포장전사전간담회 개최

한국관 참가업체 11개사 참여

  한국포장수출입협회(회장 방시영)는 ‘제18회 베트남 호치민 포장전시회(VnPrintPack 2018)’의 한국관 참가업체를 위한 업무협의회를 지난 5월 2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참가사의 대표 및 전시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베트남 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SECC)에서 열린다.
베트남은 최근 중국의 뒤를 잇는 대표적인 신흥국으로 부상하며 우리나라 경제의 주요한 파트너로써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구 1억에 가까운 베트남시장은 물론 주변국시장도 공략할 수 있는 전시회로, 베트남 및 아시아 지역의 시장 개척을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 무역촉진부 김덕룔 과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간담회는 협회 김영순 상근부회장의 VnPrintPack 2018 전시회 한국관사업 추진경위 설명, (주)ExpoVision의 전시회 소개와 관련사항 설명으로 이어졌다.
한국관의 위치 및 규모, 온라인 서류 신청 등의 안내가 있은 후 전시품 운송안내, 해외출장여행 안내, 참가업체 홍보물 제작 안내 등과 함께 3개안으로 제시된 한국관 장치 구조 설명이 있었다. 참석자 다수 의견으로 산뜻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2안이 최종 선정되었으고, 기타 질의 사항으로 간담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VnPrintPack 2018 전시회의 한국관에는 (주)HPM Global Inc.를 비롯해 (주)인터맥, (주)리트젠, (주)세한, 블리스텍, (주)스카이디에스비, (주)가성팩, (주)네오그린웍스, (주)현대자동포장기, KOPTA, (주)코아드 등의 회사가 참가한다.

△ 한국포장수출입협회(회장 방시영)는 ‘제18회 베트남 호치민 포장전시회(VnPrintPack 2018)’의 한국관 참가업체를 위한 업무협의회를 지난 5월 2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