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6월 01호 Global Packaging News

Dow Chemical,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 프로그램 시작

보이시 시 등 자치단체에 10만 달러 지원

  Dow Chemical은 거주민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회수해 바이오연료로 전환하는 공장으로 운송하는 프로그램 출범을 위해 미국 아이다호의 보이시 시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Dow Chemical은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및 포장재 생산 기업 중 하나다. 회사가 아이다호 주 보이시 시 및 다른 도시들과 함께 도시 매립지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연료나 다른 새로운 제품들로 다시 사용하게 만들어줄 공장으로 보내는 일에 협력하는 것은 놀랍게 보일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수 천만 톤의 플라스틱이 버려지며, 이들 중 대부분은 매립지로 보내지고, 일부는 하수도로 흘러 들어간다. 미국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따르면, 매년 매립지로 보내지는 약 1억 3,600만 톤의 도시 쓰레기의 1/5이 플라스틱이라고 한다. 더하여 지난해 중국이 해외 쓰레기 24종의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플라스틱 조각 및 기타 소재들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미국의 도시들은 자신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고심하고 있다.
  Dow의 포장재 및 특수 플라스틱(Packaging and Specialty Plastics)사업 부분은 22만 3,154명의 시민들이 사용하는 주스 파우치, 캔디 포장지, 플라스틱 식기류 및 재활용되지 않은 다른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들을 담을 수 있도록 하는 수십만 개의 오렌지 Hefty 봉투를 보이시 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 활동은 시가 더 이상 플라스틱 쓰레기를 중국으로 보내지 않고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보이시 시의 목표는 약 7만 3,000 가정에 오렌지 Hefty 쓰레기봉투를 보급하고, 이 봉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무엇을 채워야 하는 지를 주민들에게 설명한 뒤, 각 가정에서 봉투를 회수해서 연료로 전환하는 유타 주 소재 공장에 운송하는 것이다. 연료는 기존 디젤을 대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라이벌기업인 브라질의 거대 화학회사 Braskem의 노력과 비슷하다. Braskem은 브라질 내에 플라스틱 재활용 활동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한 페인팅 키트 생산 계획을 밝힌 바가 있다.
  보이시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했던 회사가 소비자들이 파란색 재활용 쓰레기통에 넣었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했다”며 “이 프로그램은 보이시 시가 주민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회수해 긍정적인 어떤 일을 계속해 나갈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Dow는 보이시 시가 프로그램을 출범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5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조지아 주 코브카운티(Cobb County)에도 자체적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5만 달러를 출연했다. 올해 Dow는 자체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 프로그램을 시작하고자 하는 미국 지방자치단체를 위해 총 1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이시 시에서 주민들로부터 수거될 재활용 불가능한 플라스틱들은 Renewlogy가 운영하는 솔트레이크(Salt Lake) 소재 공장으로 운송된다. 이 공장에서는 폐플라스틱을 디젤 원료로 전환할 것이다. Renewlogy기술은 플라스틱을 원래 분자구조로 되돌리는 해중합(depolymerization)기술을 사용한다.
  Renewlogy에 따르면, 얻어지는 결과물은 저황(low-sulfur)연료로 생산비가 배럴당 30달러이며, 배럴당 70달러에 판매될 수 있다. Renewlogy와 Dow에 따르면, 이 연료가 다른 연료 성분들과 혼합되면 차량, 중장비, 다른 엔진들에서 일반 디젤처럼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에너지성(Energy Department)에 따르면, 최근 디젤은 평균적으로 갤런당 3.10달러(배럴당 130달러) 이상에 판매되고 있다.
 

 

Orora, 생분해성 과일 라벨 개발

플라스틱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종이 스티커 

  호주에서 출시된 신기술이 농부들이 자신들의 과일에 친환경 스티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포장기업인 Orora는 과일과 채소에 아주 얇으면서도 고품질의 생분해성 종이 스티커 라벨을 부착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계를 공개했다.
  호주 주식 거래소에 상장된 멜버른의 소재의 이 기업은 북아메리카의 여러 지역에서 이미 해당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호주에서도 해당 기계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섬유 포장 책임자인 Brian Lowe에 따르면 해당 기계는 키위와 같은 수분이 풍부하고 털이 많은 과일이나 시장에 나온 채소 등에 라벨을 적용하는데 매우 적합하다고 한다. 그는 각각의 라벨에는 바코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공급망 이력 추적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Victorian 지역 농민 연합의 원예 분과 회장인 Emma Germano는 생분해성 포장과 라벨 선택권을 찾는데 대하여 재배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요는 충분함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Germano는 “우리는 다른 지역들보다 상당히 뒤쳐졌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선호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재배자들은 이들 포장에 대하여 다시 평가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신선제품의 경우 플라스틱 스티커, 왁스, 랩 등으로 제품을 알리고 있다. 그렇지만 환경을 우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보다 지속가능한 라벨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Nuffield 농업학자이자 Far North Queensland의 유기농 바나나 농부인 Matthew Abbott도 자신의 과일에 문신을 새기는 것을 원하는 농부들을 위한 한 가지 솔루션을 제안했다.
  그는 연구 목적의 여행을 하는 중에 스페인의 레이저 기술을 접했다고 한다. 이 기술은 과일의 보관 기간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표면을 침투하지도 않으면서도 브랜드를 표시할 수 있었다고 한다.
Laser Foods에서 특허를 보유한 해당 기술은 최근 네덜란드의 과일 및 채소 공급자인 Nature & More와 스웨덴의 슈퍼마켓 체인인 ICA에서 유기 아보카도와 고구마에 적용되었다고 한다.

  

△ 호주의 Orora는 과일과 채소에 아주 얇으면서도 고품질의 생분해성 종이 스티커 라벨을 부착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계를 공개했다. 스티커를 부착한 과일의 모습.

 

비디오젯, 유연하고 간편한 원격 레이저 제어용 솔루션 출시

비디오젯 터치 컨트롤 소프트웨어플러스로 유연한 제어 

  코딩·마킹 및 인쇄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 선두 기업인 비디오젯(Videojet Technologies)이 생산업체에 더욱 향상된 편의성과 작동 용이성을 제공하기 위해 비디오젯 레이저 마킹 시스템용 최신 원격레이저제어솔루션인 ‘비디오젯 터치 컨트롤 소프트웨어 플러스(Videojet Touch Control Software+, 이하TC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TCS+는 새로운 Videojet TU430 레이저 터치 컨트롤러와 브라우저 기반 기기를 이용, 원격으로 대부분의 비디오젯 레이저를 제어할 수 있는 유연한 솔루션이다.
  비디오젯의 사샤 아메스도르퍼(Sascha Ammesdoerfer) 레이저 사업부 매니저는 “TCS+ 솔루션은 생산업체의 비디오젯 레이저마킹시스템의 작동법을 더욱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며 “사용하는 기기에 관계없이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외관과 느낌이 동일하며, Videojet TU430 터치컨트롤러와 동일한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CS+ 인터페이스의 공통된 외관과 기능은 생산라인에서 원활한 작동을 보장하며, 교육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라인 설정과 빠른 제품 전환을 돕는다. 대부분의 비디오젯 레이저는 TU430 레이저 컨트롤러를 이용하거나 브라우저 기반 기기를 이용해 가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용이 쉽고 반응이 빠른 소프트웨어는 추가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브라우저 기반 기기를 통해 다중 레이저 지원을 제공한다. 브라우저 기능은 언제든지 여러 기기에 연결할 수 있어 레이저 마킹 상태에 대한 가시성을 향상시켜준다.
  또한 비디오젯 레이저 제어 시 추가적인 드라이버가 필요하지 않아 생산시간을 단축하고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로 인해 발생하는 인쇄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새로운 TU430 레이저 컨트롤러는 이전 비디오젯 모델보다 사용이 더 간편하며 빠른 통합과 새로운 제품 도입을 위한 간단한 마법사 도구를 제공하는 컬러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사용이 간편한 자유 형식 템플릿 편집기로 콘텐츠를 쉽게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록 기능이 있어 시스템 변경 사항을 추적할 수 있다. 자동화된 메시지 및 단순한 코드 입력 기능은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 제품 재작업 및 리콜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TU430 레이저 컨트롤러는 IP65 설계를 통해 먼지와 습도로 인한 문제가 있거나 정기적인 시스템 세척이 필요한 식품 및 음료 생산 등 까다로운 환경에 특히 적합하다.

 

△ 비디오젯(Videojet Technologies)이 최신 원격레이저제어솔루션인 ‘비디오젯 터치 컨트롤 소프트웨어 플러스(TCS+)’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