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6월 02호 KOPA News

()한국포장협회 골프동우회, 업계 현안 정보 교류

협회 사업일정 등 설명

(사)한국포장협회 골프동우회(회장 신정열)가 지난 6월 27일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업계의 현안인 화학 5대 법령 중 화관법, 화평법의 진행내용에 대한 설명을 통해 회원사들의 대응방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이와 관련해 회원사 간 교류 강화를 통해 화관법 준비 소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협회 소식으로 회원사 수첩 발간과 베트남 시찰단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동호회는 협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골프동우회 참여를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광성씨알티(주) 권순목 전무이사가 우승을, 금양화학(주) 박애숙 대표이사가 롱게스트, (사)한국포장협회 오선진 이사가 니어리스트를 차지했다.
다음 모임은 7월 25일(수)에 가질 예정이다.

△ (사)한국포장협회 골프동우회(회장 신정열)가 지난 6월 27일 모임을 가졌다.

오리온, 20181분기 매출액 5,163억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3.7%, 영업이익 133.1% 증가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18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163억 원, 영업이익 9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분할 전인 전년 동기 식품사업부문 실적 대비 매출액은 13.7%, 영업이익은 133.1% 성장한 것으로, 지난해 3월 발생한 중국의 사드 여파를 극복하고 실적 정상화의 시동을 걸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꼬북칩’ 등 스낵 제품과 ‘초코파이’, ‘후레쉬베리’ 봄 한정판 등 파이류 매출 호조에 힘입어 5.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200만 봉을 돌파한 꼬북칩은 지난 1월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고 신제품 새우맛을 출시하면서 월 매출 50억 원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 초코파이와 후레쉬베리 봄 한정판 제품이 2년 연속 히트하면서 봄을 새로운 파이 성수기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기념일 시즌에 ‘마켓오 리얼초콜릿’, ‘마이구미’, ‘핫브레이크’ 등이 선전하면서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2분기에는 2년 만에 재출시 되면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태양의 맛 썬’으로 스낵 라인업을 강화하고, 신제품 ‘생크림파이’로 파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디저트 초코파이’ 전문 매장 ‘초코파이 하우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디저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그래놀라’를 중심으로 하는 간편대용식 사업도 본격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중국 법인은 사드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사업 구조개선 및 비용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3%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49억 원 적자에서 489억 원으로 흑자 전환되면서 대폭 상승했다. 중국 법인의 대표 브랜드인 ‘초코파이’는 매출이 30% 이상 성장하면서 사드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오!감자’, ‘큐티파이’, ‘예감’, ‘스윙칩’ 등도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회복을 뒷받침했다.
2분기에는 ‘랑리거랑’(꼬북칩), ‘초코파이 딸기맛’, ‘마이구미’ 등 글로벌 전략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이와 함께 경소상 효율화, 대리점 확대 등 현지 영업체계 개선을 지속하고, 시장 내 제품 유통 및 재고 관리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관리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재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화 기준으로 18.2% 성장했다. 전체 매출액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초코파이’가 신제품 ‘초코파이 다크’의 시장확대 효과로 고성장세를 이어갔고, ‘고래밥’의 매출 호조로 비스킷류 매출이 53% 늘었다. 차별화된 영업, 마케팅 활동도 시장지배력 강화에 일조했다. 최근 소득 수준 향상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편의점 및 체인스토어 대상 영업활동을 강화하는 중이다.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차별화된 온라인·모바일 마케팅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파이, 비스킷, 스낵 카테고리 제품의 분포를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쌀과자와 양산빵 등을 개발해 추가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화 기준 -36.1%(원화 기준 약 69억 원) 역성장 했다. 모스크바 지역 등 서부지역 딜러 교체 및 영업망 재구축으로 인한 일시적인 매출 공백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부터는 정상화될 전망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에선 중국 법인의 구조개선 노력이 실적으로 나타나고, 베트남이 고성장세를 지속하는 한편, 국내에선 꼬북칩, 봄 한정판 파이 등이 인기를 이어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건강한 구조개선을 통해 매출 정상화와 수익성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한편, 간편대용식과 디저트사업 등 신규사업 안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KC, ‘투명PI필름생산센터 착공

일관생산체제 구축 본격화

SKC가 필름가공전문 자회사 SKC 하이테크앤마케팅과 함께 SKC 진천공장에 투명PI필름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한다.
SKC는 지난 6월 19일 SKC 진천공장에서 이완재 SKC 대표이사, 원기돈 사업운영총괄, 이용선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김희수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C 투명PI 양산 및 가공 착공식’을 열었다. 동사는 지난해 12월 SKC 하이테크앤마케팅과 함께 총 850억원을 투명PI필름 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장비를 발주하는 등 사업화를 준비해왔다.
SKC는 2019년 상반기에 신규설비를 도입하고 같은 해 10월 이후 상업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회사 SKC 하이테크앤마케팅도 투명PI필름 가공설비를 도입하는 등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오랫동안 광학용 필름 생산 노하우를 쌓아온 SKC가 고품질의 투명PI필름 베이스필름을 만들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이 고경도 코팅을 진행한다.
특히 SKC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용 필름 제조 경험, 투명PI필름의 출발점이 된 유색PI필름을 양산한 경험을 갖고 있다. 경쟁사 중 양쪽 경험을 두루 갖춘 곳 역시 SKC가 유일하다. SKC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용’ 투명PI필름을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SKC만의 독자적인 투명PI필름 제작공정도 장점 중 하나다. SKC는 투명PI필름 생산공정을 유색PI 필름의 것과 동일하게 고안했다. 이미 유색PI 양산에 성공한 SKC에게 익숙한 공정이다. 덕택에 양산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고, 조기에 양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SKC는 새로운 용도 개발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투명PI필름은 일반 스마트폰의 커버 유리를 대체할 수도 있다.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언브레이커블’ 디스플레이다. 이밖에도 투명PI는 터치스크린패널의 기재, 플렉서블 투명디스플레이의 OLED 기판, 박막 태양광 패널 기판 등으로도 쓰일 수 있다.
이용선 SKC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은 “현재 SKC는 국내 및 중국 고객과도 협력해 고객 요청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시장 개화기에 맞춘다는 당초 목표 일정에 맞게 차질 없이 상업화를 준비하는 한편 이곳을 중심으로 새로운 아이템 연구개발, 시장 대응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6월 19일 충북 진천군에서 열린 ‘SKC 투명PI 양산 및 가공 착공식’에서 이완재 SKC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및 SKC 관계자가 첫 삽을 뜨고 있다(사진제공=S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