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02호 Global Packaging News

Carbios, 로레알 및 펩시 등과 컨소시엄 구성

PET 강화 재활용기술, 시장에 제공

세계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Carbios와 화장품기업 로레알이 Nestle Waters, PepsiCo 및 Suntory Beverage & Food Europe과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주요 제휴 관계를 발표했다.
Carbios는 다른 재활용 기술보다 훨씬 넓은 범위의 PET 플라스틱 및 PE 섬유 원료를 재활용할 수 있는 특수한 효소를 사용해 독특하고 지속가능한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 혁신적인 공정은 플라스틱 용기 및 기타 형태의 포장과 같은 응용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신생 PET와 동일한 재활용 PET를 만들어낸다.
Carbios와 로레알 두 업체는 앞서 Carbios가 설계하고 개발한 재활용기술을 산업 규모로 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이미 설립했다.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Nestle Waters, PepsiCo 및 Suntory Beverage & Food Europe은 Carbios의 획기적인 효소 기반 재활용기술을 사용하여 순환 플라스틱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컨소시엄에 가입했다.
4년의 계약 조건으로 컨소시엄 파트너들의 목표는 Carbios의 PET 강화 재활용기술을 시장에 제공하고 지속가능성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고품질 재활용 플라스틱의 가용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 협력은 기술적인 이정표와 함께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소비자용 100% 재생 PET 플라스틱의 효율적인 공급에 대한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Carbios는 최근 자사의 효소 기술을 사용하여 세계 최초로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한 PET 병을 제조했다. 이 생물학적 접근법은 PET 플라스틱(투명, 착색, 불투명 및 다층) 및 다양한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모든 형태를 처리할 수 있다. 이 공정에는 제한된 열과 압력 또는 용매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 영향이 개선되고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폐기 플라스틱 및 섬유로 순환 경제를 창출함으로써 Carbios의 향상된 재활용 기술은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Carbios의 Jean-Claude Lumaret 대표는 “우리는 처음 로레알과 함께 만든 컨소시엄에 Nestle Waters, PepsiCo 및 Suntory Beverage & Food Europe가 가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들의 기여는 우리의 공통된 야망을 가속화하고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에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재활용 기술을 산업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astman, 새로운 바이오플라스틱 출시

셀룰로오스 기반 친환경 포장재에 적용

Eastman이 지난 5월 Javits Center에서 열린 ‘LUXE PACK New York’에서 지속가능한 포장 혁신을 선보였다.
스페셜티 플라스틱을 공급하는 Eastman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두 가지 혁신과 두 가지 신규 제품 ‘Treva™ 엔지니어링 바이오플라스틱’과 ‘Cristal EV600™ 코폴리에스터’를 소개했다.
Treva는 셀룰로오스 기반 플라스틱으로 불투명 및 색상이 있는 포장재용으로 성능이 더 우수하고 환경에의 영향이 적은 제품이다. 이 소재는 ABS를 직접 대체할 수 있으며, 이 사용 분야에서 소재사용을 줄일 수 있게 해준다. 제품의 바이오 함량은 40%가 넘어 ‘Proposition 65’에 등재된 소재를 넘어 지속가능성 약속에 더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proposition 65는 위해 물질 여부에 대해 표기를 의무화하는 캘리포니아 법령).
지난 3월과 4월에 Eastman은 두 가지 재활용(recycling) 혁신을 발표했다. 혼합 플라스틱 쓰레기와 혼합 폴리에스터를 재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첨단 순환 재활용(advanced circular recycling)과 탄소재생기술(carbon renewal technology)이 그것이다. 메탄올화(methanolysis)를 이용해 첨단 순환 재활용은 폴리에스터 기반 제품을 원료(building block)로 바꾼다. 얻어진 산물은 폴리에스터 기반 고분자 생산에 다시 들어갈 수 있어 진정한 순환 해법이 되어 준다. Eastman은 향후 24~36개월 내에 대규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탄소재생 기술은 화장품 용기와 같은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을 포함해 혼합 플라스틱 쓰레기를 분자 성분으로 바꾼다. 이들도 플라스틱 및 셀룰로오직 제품 같은 다양한 소재를 생산하는데 다시 사용된다. 상업 생산은 기존의 설비를 이용해서 2019년으로 계획되어 있다.
포장재 마케팅 디렉터 Kendra Harrold는 “Treva는 탄소재생기술의 수혜를 받는 Eastman의 첫 번째 제품이 될 것으로, Treva의 생애주기를 보다 개선시켜줄 것”이라며 “바이오함량 40%에 더해 할당 인증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탄소재생 기술은 나머지 부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astman은 이 제품을 2019년 말까지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 Eastman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두 가지 혁신과 두 가지 신규 제품 ‘Treva™ 엔지니어링 바이오플라스틱’과 ‘Cristal EV600™ 코폴리에스터’를 출시했다.

DowDuPont, 바이오소재 사업부문 매각

세계 최대 PE필름제조사 DuPont Teijin Films도 포함

DowDuPont사가 Sorona 바이오섬유 및 다른 사업들을 포함해서 바이오소재 부문(Biomaterials unit)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DowDuPont은 어려웠던 1분기 재무 결과를 공개한 후 5월 2일 컨퍼런스 통화를 통해 이런 움직임에 대해 언급했다.
동사는 6월 1일에 새로운 DuPont 소재사업과 농업분야에 집중하는 새로운 회사 Corteva를 분사시킬 예정이다. 지난 4월 2일 Dow Co.는 DowDuPont으로부터 분사했다. DowDuPont은 지난 2017년 플라스틱 및 화학거대기업 Dow Chemical Co.과 DuPont Co.가 합병하며 탄생했었다.
Sorona와 DuPont Tate & Lyle 합작회사 내 DowDuPont 지분은 회사의 바이오소재 부문에 포함된다. 이 부문은 지난 5월 2일 회사가 공개한 매각 대상 6곳 중 하나이다.
Sorona 바이오섬유는 약 40%가 식물 유래이며, 의류, 신발 및 기타 제품들에 사용된다. DuPont Tate & Lyle은 Susterra 브랜드 바이오원료를 만들며, 이 제품은 Sorona 및 다른 제품들에 사용된다.
DowDuPont의 매각 대상에는 DuPont Teijin Films 합작회사도 포함되어 있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의 PE필름회사 중 하나이다. 이 사업은 2017년 10월 Indorama Ventures에 매각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아직 거래가 종료되지 않았다고 회사 대변인은 Plastics News와의 인터뷰에서 밝힌바 있다.
매각대상인 바이오소재부문, DuPont Teijin Films, 그리고 다른 네 개의 사업은 도합하여 연간 2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2019년 2분기부터는 비-핵심(non-core segment) 사업부로 사업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제품 COO Marc Doyle는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포트폴리오의 약 10%를 매각하려는 생각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그런 부분에서 이미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는 매력적인 고성장 시장기회와 우리 포트폴리오를 연결 지을 수 있도록 해준다. 주주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염두에 두고 이들 사업에 대해 전제적 전략적 옵션을 검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Dow에 소속된 사업들을 포함해 DowDuPont의 1분기 매출은 약 9% 감소한 197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익은 50% 감소한 5억 7,100만 달러를 보였다.
주요사업인 나일론 사업을 포함하는 회사의 운송 및 첨단 고분자 사업부문(Transportation & Advanced Polymers)은 1분기 매출이 거의 5% 감소한 1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세전이익은 5%감소한 4억 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폴리우레탄 사업을 포함하고 현재 Dow에 배치된 DowDuPont의 포장 및 특수 플라스틱 사업부문(Packaging & Specialty Plastics)의 매출은 14.5% 줄어 51억 달러, 세전 이익은 약 24% 감소한 9억 9,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DowDuPont의 1분기 실적 발표에 5월 2일 주가는 6% 하락한 35달러 이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