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01호 KOPA News

()한국포장협회, ‘2019 유라시아팩한국관 모집

정부지원자금 운영…6월 28일까지 선착순 마감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가 2019년 해외 전시사업으로 2019 터키 이스탄불 포장전시회(이하 유라시아팩)의 한국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유라시아팩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Tuyap 전시장에서 열린다.
협회는 2019 해외전시사업 정부 지원자금으로 운영되는 유라시아팩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하여 전시장 임차료와 장치비용 50%, 운송비용 1cbm기준 편도 100%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업체에 대한 바이어 매칭으로 수출컨소시엄사업을 병행, 수출컨소시엄사업의 경우 70%까지 지원한다.
한국관 운영 규모는 전시회별로 10개 업체, 10개 부스 내외로 지원이 한정되어 있어 우선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선발할 계획으로, 참가신청은 6월 28일(금)까지이다.
자세한 한국포장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무국(전화 02-2026-865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포장협회 연포장분과위원회, 영업부서장회의 개최

8월부터 조찬으로 변경

(사)한국포장협회 연포장분과위원회(위원장 김창순) 영업부서장회의가 지난 13일 협회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사 동향 및 애로사항 공유, 정보공유의 강화, 분과위원회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회원사가 조심해야 될 업계동향, 대처 등에 대한 정보 공유와 협력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또한 발생되는 애로사항을 공유함으로써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는 정보 공유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회 활성화와 관련하여 다양한 방법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모임시간을 조찬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8월 8일 8시 서울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진행된다.

▲ (사)한국포장협회 연포장분과위원회(위원장 김창순) 영업부서장회의가 지난 13일 협회 회의실에서 있었다.

KOPA 릴레이 인터뷰/ 임동준 ()동성산업 회장

“기술 개발이야말로 포장 발전의 원동력”

지난 5월에 인터뷰를 한 임경호 회장의 추천으로 (사)한국포장협회 4대 회장, 삼민화학공업(주) 대표이사 등의 자리를 역임한 임동준 (사)동성산업 회장을 만나 국내 포장산업의 태동기, 초기 한국포장협회 활동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임동준 (사)동성산업 회장은 우리나라에 포장의 개념조차 없던 1960년대부터 포장업에 종사해온 1세대 포장인으로, 국내 포장산업의 태동기부터 지금까지 포장산업에 몸 담고 있는 국내 포장산업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임 회장은 포장업을 시작한지 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포장기업에 근무하며 현장을 지키고 있어서 그에 대한 후배 포장인들의 존경심이 매우 높다.

▲ 임동준 (주)동성산업 회장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험정신이야말로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용 은박지포장으로 시작
임동준 회장은 1968년 삼민화학공업사 창업과 함께 포장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주로 화공약품을 수입해 판매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용산에서 그라비어인쇄를 하던 공업사의 영업사원을 만나 은박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화공약품과 함께 수입해볼까?’라는 생각이 50년 포장의 길로 인도했다.”
임 회장이 처음 한 포장은 제약용 은박지포장이었다. 임 회장은 “당시 국내에 알루미늄 포일을 생산하는 곳이 없었다. 전량 수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비싼데다가 판매수량이 매우 적었다. 단가가 높아서 비싼 제약제품에만 적용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식품포장, 특히 제과제품에 적용하며 크게 성장했다. 임 회장은 “식품포장에 적용하려고 다방면으로 노력하다 당시 동양제과의 땅콩캐러멜 제품을 은박지로 포장하게 됐다. 이 제품이 크게 히트하면서 삼민화학공업이 자리 잡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종암동의 200평 공장으로 시작한 삼민화학공업은 밀려드는 주문에 서울 성수동 공장, 경기도 부평공장 등을 세우며 빠르게 성장했다.
정신없이 바빴던 당시를 떠올리던 임 회장은 “삼민에서 롯데알미늄의 1호 제품을 사용한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롯데알미늄에서 맨 처음 생산한 알루미늄을 받아 삼민에서 테스트 제작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세월이 흘러 롯데알미늄으로부터 1호 제품을 사용한 기업이라며‘행운의 황금열쇠’를 받은 적이 있다. 감회가 새로웠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 3층 필름 개발
삼민화학공업(주)은 1970년대 후반 우리나라 최초로 3층 필름을 개발했다. 임동준 회장은 이 필름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로, 당시 겪었던 일들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기술을 배워오고 필름과 기계를 들여와 생산을 시작했는데 제대로 제품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일본에서 차관까지 들여오고, 개발기간만 2년 넘게 걸렸는데 제품이 좀처럼 만들어지지 않으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당시 1위기업인 삼진알미늄이 부도가 나면서 삼민화학공업도 부도가 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다”며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천신만고 끝에 개발한 삼민화학공업의 국내 최초 3층 필름은 보존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저온 씰링을 해 생산속도가 높고 필름의 쭈글거림이 없었다. 높은 생산효율과 뛰어난 품질로 시장에 나오자마자 없어서 못 파는 필름이 되었다.
임 회장은 “다층필름은 현재는 범용기술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획기적인 신기술이었다. 국내 포장산업이 일본, 미국에 비해 수준이 낮아 새로운 기술 개발에 항상 목말라했다”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험정신이야말로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임동준 (주)동성산업 회장은 “앞으로 회원 간 교류를 활발히 해 공동체 의식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며 “‘제살 깎기’에 불과한 가격 경쟁을 멈추고 기술 개발에 힘을 쏟아 국내 포장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포장협회와 포장협회 회원사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식품포장재 전문기업
임 회장의 도전정신은 계속해서 발휘됐다. 1990년 그라비어인쇄 및 식품포장재 제조사 ㈜동성산업을 인수한 것이다. 동성산업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식품포장재 전문생산기업으로, ▲안전한 원·부재료 선정, ▲철저한 위생관리, ▲안정적인 고품질 생산, ▲신속한 공급 서비스, ▲신속한 고객 응대 등으로 정평이 나있다.
임 회장은 “동성산업은 최신식 생산설비와 검사장비로 고품질 포장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고 명확하게 처리하는 고객응대서비스 정책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최고의 생산시설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식품기업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포장재를 고객이 원하는 납기일에 맞춰 제공하는 작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포장협회 창립부터 함께 해
임동준 회장은 “삼민공업화학에서 근무하던 시절, 포장협의회가 만들어졌을 때부터 (사)한국포장협회와 함께 했다”며 한국포장협회의 태동기를 언급했다.
그는 “2대 회장에 취임했을 때, 30여 개 사로 시작한 포장협회가 더 많은 포장기업과 함께할 수 있도록 회원 배가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갔다”며 “초창기에는 회원 수가 적은데다가 토대를 만들며 고생과 보람을 함께 나눴기 때문에 회원 간 끈끈한 정이 있었다”고 추억했다.
임 회장은 “현재 협회는 당시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전문적이기 때문에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정보 및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회원 간 교류를 활발히 해 공동체 의식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제살 깎기’에 불과한 가격 경쟁을 멈추고 기술 개발에 힘을 쏟아 국내 포장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포장협회와 포장협회 회원사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국포장기술연구소, 해외전문가 초청 코팅세미나 개최

6월 21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한국포장기술연구소(소장 김영호)는 6월 21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지하 그랜드볼룸A홀에서 해외전문가 초청 코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가네코기술사사무소의 金子 四郞 사장(화공기술사)을 초청해 ‘정밀코팅 현장에 있어서의 문제점과 구체적 대책’을 주제로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정밀코팅 현장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슬롯 다이, 마이크로 그라비어, 콤마 코트 등의 기본적 과제와 문제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제품의 개발단계에서부터 고려해야할 과제(처방설계, 코팅기술, 송액기술)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한국포장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강연을 맡은 가네코 사장은 지금까지도 일본은 물론 한국, 대만, 중국에서 제품 개발 및 컨설팅을 계속하고 있어 이번 강의가 코팅 관련 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마감은 6월 18일까지이며 참가비는 30만 원으로, 문의사항은 한국포장기술연구소(전화 02-2026-8166)로 연락하면 된다.

마스크팩 제조 시 3급지로 들어가는 LLDPE가 165℃이상의 씰링 시에도 누액이 발생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LLDPE의 열봉합 불량으로 인한 접착력 저하에 대한 자료 및 정보가 있다면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사)한국포장협회(전화 02-2029-8655)로 연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