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02호 KOPA News

(사)한국포장협회 2개 회원사,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씨오텍, 한국알미늄 등 

지난 5월 29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선정하는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에 (사)한국포장협회의 회원사가 선정됐다. 
코팅기 및 인쇄기를 제조하는 ㈜씨오텍과 알루미늄 포일 등을 제조하는 ㈜한국알루미늄 등 2개사가 선정된 것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 또는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기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2011년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을 지정해 지역의 우수한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출단계별 성장사다리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신규 지정 200개사를 포함해 총 1,443개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앙-지방-민간 간 협력모델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의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작지만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 개척의 첨병”이라면서 “올해 지정된 기업들도 민간협력을 통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효성화학-KIST, 기체차단 포장필름 소재 개발

식품·화장품·의약품·침출수 포장막 등 적용 기대

효성화학㈜(대표 이건종) 조성민 사업단장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직무대행 윤석진)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곽순종 박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기체차단성이 우수하면서도 습도에 강하고 유연성이 우수한 고분자 패키징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체차단 패키징 소재는 오늘날 여러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일상생활과 가장 가까운 사례는 식품포장으로 산소와 수증기의 침투를 차단함으로써 식품을 주위 환경으로부터 보호하여 품질을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현재 식품포장용 기체차단 패키징 소재로 1970년대 일본에서 처음 상용화된 ‘에틸렌 비닐 알코올(Ethylene Vinyl Alcohol Copolymer, 이하 EVOH)’ 고분자 소재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EVOH는 상용 고분자 중에서 기체차단성이 가장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습도에 약하고 유연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고, 특히 높은 가격으로 인해 보다 광범위한 제품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에 효성화학과 KIST가 공동으로 개발한 고분자 기반의 패키징 신소재는 2015년 효성화학이 양산화에 성공한 폴리케톤(Polyketone) 소재와 EVOH를 혼합 및 변성시키는 기술(Blend & Alloy)로 개발되었다. 
이 신소재는 폴리케톤에 EVOH를 30%가량 혼합하였는데도 순수한 EVOH와 동등한 기체차단성을 지니면서 습도저항성 및 유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특성을 보였다. 또한 효성화학이 독점 생산하는 폴리케톤을 활용한 이번 신소재는 순수한 EVOH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화학-KIST 공동연구진은 이번 폴리케톤 기반 패키징 신소재가 지금까지 학계 및 산업계에서 발표되지 않은 매우 독특한 기체차단특성 및 기계적 물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KIST 곽순종 박사는 “폴리케톤의 우수한 화학적, 기계적 특성과 EVOH의 높은 기체차단성을 결합시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동연구진은 식품포장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포장재 및 자동차 연료탱크, 연료파이프, 진공 단열 패널, 매립지의 침출수 포장막(geomembrane)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 가능해 사회·경제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화학 조성민 폴리케톤 사업단장은 “이 기술에 대한 파일럿 단계의 실험 검증은 이미 마친 상태로, 현재는 식품저장성 평가 및 양산 공정 테스트와 같은 제품 생산의 마지막 검증 단계를 밟고 있어 사업화에 매우 근접해 있다”라고 말했다.
KIST 곽순종 박사는 “저렴하면서도 식품을 보다 장시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우수한 물성의 식품포장재 기술은 앞으로 다가올 전 세계적 식량 문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효성화학-KIST 공동 특허 출원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효성화학으로의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지원의 KIST 주요사업, 효성화학 연구지원사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지원의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되었다. 

▲ 효성화학(주)과 KIST가 공동 개발한 폴리케톤 고분자 기반의 고차단성 패키징 필름 신소재 제작 및 필름 모습.

코오롱인더스트리 임직원들,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동료 위해 성금 기부

아라미드 증설 조기달성으로 받은 포상금 자발적 기부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직원 가족들 돕기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6월 3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임직원 가족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임직원 가족돕기에 기부된 성금은 최근 생산라인 증설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아라미드사업부에 지급된 포상금 중 일부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련했다. 
코오롱인더는 지난 2018년 아라미드를 추가 증설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 조기 증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회사 측은 최근 제조원가 절감과 이익률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창출한 부서에 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그 중 40%에 달하는 약 7,400만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 동료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에 나선 아라미드 사업부문의 책임자인 강이구 본부장은 “아라미드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 덕분에 조기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공의 기쁨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동료들을 돕는 도움의 손길로 나눌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성금은 자영업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오롱인더의 동료직원 30여 가정에 전달된다. 최근 재난지원금 지급 등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 국민적 노력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료들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다 같이 나누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월에도 사업장이 위치한 대구 경북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해 임직원으로부터 기부받은 온누리 상품권 1억 2,000만원 상당을 지역사회에 기부한 바 있다.
이번에 증설이 완료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섬유인 헤라크론은 일명 수퍼섬유로 불리며 방탄복, 군수품, 타이어코드 등 고부가가치 산업자재로 활용돼 왔다. 특히 최근 5G 상용화로 고강도, 고탄성이 요구되는 광케이블 인프라 구축에 아라미드 소재가 광케이블의 뼈대 역할로 각광 받으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5년 국내 최초, 세계 3번째로 아라미드 섬유 자체 개발에 성공한 후 아시아, 유럽, 북미 시장 등 글로벌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최근 생산라인 증설완료로 기존 연 6,000톤에서 7,500톤까지 생산량을 늘려 단일 제품 기준 연 매출 2천억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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