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01호 KOPA News

코오롱인더스트리, 국내 최초 PCR PET필름으로 친환경 소재시장 공략

롯데알미늄-LG생활건강과 공동 개발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장희구)가 국내 최초로 재활용 플라스틱 필름을 개발해 친환경 소재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롯데알미늄과 LG생활건강에 재활용 플라스틱(Post Consumer Recycled, PCR) 원료를 사용한 폴리에스터 필름(이하 PCR PET 필름)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5월 26일 밝혔다. 5월부터 양사가 출시하는 일부 생활용품, 식품용기의 포장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공급하는 필름이 적용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롯데알미늄·LG생활건강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활용 PET를 적용한 포장재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서 국내 최초로 PCR PET 필름을 개발했다.
PCR PET 원료는 이제껏 압출 성형용 시트(Sheet)나 재생원사 생산에 적용하는 데에 그쳤다. 반면 불순물이 없고 물성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등 품질관리나 형태 가공이 훨씬 까다로운 필름 생산에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납품을 계기로 생활용품, 식품포장용, 산업용 등 PCR PET필름 적용 분야를 점진적으로 확대해가며 친환경 포장재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이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물의 50% 이상 재활용을 의무화하는 등 각국이 환경 규제에 나선 데 대해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PCR PET필름의 점유율은 연간 600만 톤을 넘어서는 전체 PET필름 시장 수요의 1%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플라스틱 사용 감축 움직임에 친환경 원료로 주목받으면서 제품 포장용 등 기술 장벽이 낮은 일부 분야를 중심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장희구 대표는 “재활용 플라스틱 신제품 개발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재활용 PET사업은 코오롱인더스트리 ESG경영의 새로운 축으로서 앞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해가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소재를 하나의 사업군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에 개발한 PCR PET필름뿐 아니라 재활용 원료를 자사 제품에 적용하는 시도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폐 생수병 재활용 원료로 만든 스판본드(Spunbond, 장섬유 부직포)는 지난해 1월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친환경 인증을 받아 2025년까지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친환경 원료 사용 제품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인공피혁 브랜드인 샤무드(CHAMUDE)도 지난 1월 RCS(Recycled Claim Standard) 친환경 인증을 획득, 올 하반기부터 차량용 인테리어 소재 등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장희구)가 국내 최초로 재활용 플라스틱 필름을 개발해 친환경 소재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섰다. PCR PET필름의 모습.

태화정밀, 포장협회 신입회원 가입

제대기 관련 씰바 및 펀치 제조

태화정밀(대표이사 이수현)이 (사)한국포장협회의 신입회원사로 가입했다.
태화정밀은 1992년 창립 이래 30여 년 간 제대기 관련 씰바 및 펀치 등의 소재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태화정밀 관계자는 “태화정밀은 오랜 역사와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포장협회 회원 가입을 통해 포장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협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목양산업, 포장협회 신입회원 가입

다양한 스파우트 파우치 제품 생산

(주)목양산업(대표이사 김성두)이 (사)한국포장협회의 신입회원사로 가입했다.
(주)목양산업은 플라스틱 사출품에서 포장지까지 생산, 가공하고 있는 포장재 전문기업으로, 스파우트 파우치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1992년 국내 최초로 백 인 박스(bag in-box)를 개발해 우수 포장상품으로 선정, 상공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또한 1993년부터 각종 스파우트 파우치 금형을 제작, 액상식품을 포장하는 다양한 스파우트 파우치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목양산업 관계자는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입장에 서서 품질, 가격, 납기, 청결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우위를 지켜나가며 고객 요망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원의 기술과 기능을 결집해 업계 최고의 품질 수준으로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송녹정 율촌화학(주) 대표, 계명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

우수 인재육성 위해 사용

송녹정 율촌화학(주) 대표이사가 5월 12일 계명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과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송녹정 대표이사는 발전기금을 지역대학의 발전과 우수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 대표는 “그동안 대구를 떠나 지역사회에 별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신일희 총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대학을 위해 희사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발전기금은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 송녹정 율촌화학(주) 대표이사(왼쪽)와 신일희 계명대 총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주), 진천군 자원봉사센터에 생수 100박스 기탁

일손봉사 봉사자들을 위해 기탁

동원시스템즈(주) 진천공장(공장장 이홍표)이 5월 3일 충청북도 진천군 자원봉사센터에 생산적 일손봉사 봉사자들을 위한 생수 100박스(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홍표 공장장은 “진천군의 어려운 농가를 위해 솔선수범해 봉사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가에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동원시스템즈(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동원시스템즈(주)는 연포장, 병, 캔, 산업용 필름, 알루미늄 포일 등을 제조하고 있다.

▲ 동원시스템즈(주) 진천공장 이홍표 공장장(왼쪽 두 번째부터)이 5월 3일 충북 진천군 자원봉사센터에서 박충서 센터장에게 생수를 기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