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1월02호GlobalPackagingNews

Saxco, Revino 재사용 와인병 공식 유통 파트너로 합류

미국 내 생산·재사용 구조로 비용 절감과 규제 대응

90년 이상의 업력을 지닌 포장 전문 기업 Saxco가 재사용 와인병 솔루션 기업 Revino의 공식 유통 파트너로 합류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axco는 Revino의 재사용 유리 와인병을 와이너리에 공급한다. 현재까지 100곳 이상의 와이너리가 참여했고 누적 유통 병 수는 100만 병을 넘어섰다.
Revino의 플랫폼은 검증된 재사용 모델 도입을 단순화해 와이너리가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Saxco는 물류 계획 수립,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전담 전문가의 패키징 지원 등을 제공해 와이너리의 도입 부담을 낮춘다.
와인 제조 공정에서 포장은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요소로 꼽힌다. Revino의 회수·재사용 유리병은 일회용 병 대비 최대 85%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제공하며 3회 재사용 시 탄소중립에 도달한다. 병당 최대 50회까지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들 유리병은 미국 내 관세 부담 없는 생산과 세척·재사용 구조를 통해 와이너리에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매립 폐기물 감소는 물론,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등 강화되는 산업 규제 요구에도 부합한다. Saxco는 이러한 순환형 유리병 도입을 통해 와이너리가 순환경제에 참여하고, 운영 안정성을 높이며 브랜드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axco 와인 사업부 스테파니 램칙 부사장은 “Saxco와 Revino의 파트너십은 와인 고객에게 고도화된 지속가능 포장 옵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브랜드 전략과 지속가능성 목표에 부합하는 재사용 와인병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Revino 공동창업자 애덤 랙은 “Saxco와의 협력을 통해 규모에 관계없이 더 많은 생산자에게 순환형 포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장인적 품질을 훼손하지 않는 와인 패키징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패키징을 중시하는 소비자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Revino의 B Corp 인증과 Saxco의 접근성 높은 지속가능 포장 전략은 양사가 혁신과 책임경영에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Saxco가 재사용 와인병 솔루션 기업 Revino의 공식 유통 파트너로 합류했다.

 

Lecta, 지속가능 연포장 시장 겨냥한 Metalvac 신제품 공개

기존 라미네이트 대체 가능한 친환경 종이 솔루션

연포장용 종이 기반 솔루션을 설계·개발하는 Lecta가 메탈라이즈드 종이 제품군을 확장하며 아이스크림 포장용 신제품 ‘Metalvac Ice Cream’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기술적 성능, 산업 생산 효율성, 지속가능성 등 현행 시장 요구를 충족하도록 개발됐다.
Metalvac Ice Cream은 기존 시장의 라미네이트 구조를 대체할 수 있는 보다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설계된 혁신적 메탈라이즈드 종이다. 평량 123gsm으로 제공되며, 메탈라이즈드 면에서 옵셋, 플렉소, 그라비아 인쇄 모두에서 고품질 인쇄가 가능하다. 또 수증기 배리어 성능을 갖춰 웨이퍼 콘과 직접 접촉하는 포장 구조에서도 공급망 전반에 걸쳐 내용물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와 함께 우수한 런어빌리티를 바탕으로 산업용 포장 라인에서 신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Metalvac Ice Cream은 종이·판지 재활용 공정에서 재활용이 가능하며 CEPI의 재활용성 기준을 충족한다. 순환경제 원칙에도 부합해 다양한 연포장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
Metalvac 제품군은 열접착성, 차광성, 수증기·산소·향 차단 성능을 비롯해 내습성·내유성을 갖춘 다양한 종이 등급을 제공하며 PFAS를 첨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고진공 메탈라이즈드 공정을 적용해 시장에 보급된 표준 포장 라인에서도 우수한 적응성과 생산 효율을 확보했다.
특히 알루미늄 사용량을 0.08gsm 수준으로 최소화해, 재활용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배리어 성능을 구현했다. Lecta는 Metalvac 라인업과 Metalvac Ice Cream 출시를 통해 연포장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책임 있는 혁신 의지를 재확인했다.
Metalvac 전 제품군은 GMP와 식품안전 규격 FSSC 22000을 준수해 생산되며 환경경영 ISO 14001 및 EMAS, 에너지 효율 ISO 50001, 품질 ISO 9001, 산업안전보건 ISO 45001 인증 기준을 충족한다. 또 요청 시 PEFC 또는 FSC C011032 산림인증 연계관리 인증 제품으로도 제공된다.

▲Lecta가 메탈라이즈드 종이 제품군을 확장하며 아이스크림 포장용 신제품 ‘Metalvac Ice Cream’을 선보였다.

 

LEGO Group, 유럽·아시아 박스에 종이 기반 포장 확대

종이 기반 포장 도입으로 지속가능성 강화

LEGO Group이 지속가능한 포장 전환을 목표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종이 기반 포장재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레고 박스 내 단일 사용 플라스틱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고, 기존 플라스틱 프리팩 백을 Forest Stewardship Council(FSC) 인증 산림 및 관리 목재에서 생산된 종이로 만든 봉투로 대체하고 있다.
새로운 종이 기반 봉투는 유럽연합과 미국, 캐나다에서 재활용 가능하다는 검증을 마쳤으며, 올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도입이 시작됐다.
이번 전환은 레고 운영팀에 상당한 도전 과제로 작용했다. 프리팩 백은 레고 조립 과정에서 필수 요소로, 작은 브릭을 묶어 포장하고 조립 순서를 표시하는 번호가 인쇄되기 때문에 물류 과정에서도 찢어지지 않는 내구성이 요구된다.
또 종이는 습도와 기후 변화에 플라스틱보다 민감해, 고온다습한 지역부터 한랭 지역까지 다양한 환경에 위치한 전 세계 공장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했다. 이를 위해 약 180종의 종이와 포맷이 테스트됐으며, 현재 체코, 헝가리, 중국 공장의 생산 라인에서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레고 운영팀의 팀 브룩스는 “350명 이상의 레고 임직원이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며 “조립 경험, 제품 품질, 생산 공정의 난제를 지속가능성이라는 시급한 과제와 균형 있게 맞추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그 결과는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처음 종이 프리팩 백을 열어볼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EGO Group이 지속가능한 포장 전환을 목표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종이 기반 포장재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Plein.nl-DS Smith, 1년 만에 물류 포장 효율 개선 성과

포장 최적화로 박스 내 불필요한 공간 대폭 감축

온라인 드럭스토어 Plein.nl과 포장 전문 기업 DS Smith가 포장 및 포장 공정 최적화를 통해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양사는 두 대의 포장 기계를 도입하고 포장 구조를 개선한 결과, 연간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던 공기 공간 약 2만 900㎥를 줄였으며, 플라스틱 완충재 사용량 9200kg을 제거했다. 이와 함께 배송 중 파손 발생도 25% 감소했다.
포장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는 기계 적용에 최적화된 포장 구조를 설계하고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여러 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포장 디자인은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으며, 이커머스용 포장은 100% 재생 갈색 골판지로 전환됐다. 뚜껑 구조 역시 개선돼 포장 안정성이 강화됐다. 선택된 골판지 규격인 R-플루트는 입고 및 창고 보관 시 공간을 30% 절감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지게차 이동 횟수 축소, 팔레트 교체 빈도 감소로 이어졌다.
포장 기계 도입 이후 내부 물류 효율도 크게 개선됐다. Plein.nl 물류 매니저 패트릭 반 덴 보스는 “현재 전체 주문의 98%가 자동으로 포장되고 있으며, 골판지 포장은 이러한 자동 포장 시스템과 결합될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DS Smith가 도입 전후 과정에서 포장을 기계에 정확히 맞춰 조정해주었고, 뚜껑의 타공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기계 가동 중단 시간이 크게 줄고 접착 성능이 향상돼 수작업 개입이 거의 필요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DS Smith의 히도 반 더 펜 영업·마케팅·혁신 디렉터는 “Plein의 포장 공정과 패키징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지속가능성을 겨냥한 개선이 폐기물 감축과 물류 효율화, 최종 소비자 경험 개선에 얼마나 빠르고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완충재 사용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Plein.nl은 과거 제품 구성이 변화했음에도 기존에 정해진 박스 규격을 그대로 사용해왔고, 이로 인해 포장 적합성이 떨어지고 플라스틱 완충재 사용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다.
Plein.nl 마케팅 매니저 야네커 봉가르츠는 “이전에는 과대 포장과 플라스틱 완충재 사용에 대한 고객 문의가 자주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특히 플라스틱 포장 사용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드럭스토어 Plein.nl과 포장 전문 기업 DS Smith가 포장 및 포장 공정 최적화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Better Nature, Tesco서 ‘Peri Peri Tempeh’ 출시

조리법 3단계 안내·단백질 메시지 강화한 패키지 리뉴얼

식물성 단백질 브랜드 Better Nature가 영국 전역의 Tesco 매장에서 신제품 ‘Peri Peri Tempeh’를 출시하고, 브랜드 패키지 리뉴얼을 함께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Better Nature Peri Peri Tempeh는 치킨을 대체할 수 있는 고단백 식물성 제품으로, 220g 한 팩당 단백질 44g을 함유했다. 이는 닭가슴살 한 팩보다 많은 수준으로, 밥 요리, 랩, 볶음 요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백질뿐 아니라 식이섬유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자연적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철분 공급원으로도 제시된다.
같은 시기에 Better Nature Mediterranean Tempeh도 Tesco 냉장 코너에 입점한다. 해당 제품은 기존의 오리지널 템페와 스모키 템페에 이어 라인업을 확장하는 제품으로, 브랜드의 템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신제품 출시에 맞춰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했다. 새 패키지는 보다 자연스러운 외관을 강조하고, 제품 전면에 ‘3단계 조리법’을 명확히 표시해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고단백 메시지를 강화해 소비자가 단백질 선택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Better Nature의 최고경영자이자 공동 창업자인 엘린 로버츠는 “영국에서 Peri Peri 풍미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신제품은 치킨숍 붐을 겨냥해 육류 소비자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시한다”며 “팩당 44g의 단백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섬유질과 장 건강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춘 치킨 대체 식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킨과 동일한 방식으로 손질하고 조리할 수 있어 새로운 조리법을 배울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같은 특성이 새로운 패키지에 반영돼 자연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고단백 메시지와 명확한 조리 안내를 담았다”며 “새해를 맞아 소비자들이 더 나은 단백질 선택을 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Better Nature가 영국 전역의 Tesco 매장에서 신제품 ‘Peri Peri Tempeh’를 출시하고, 브랜드 패키지 리뉴얼을 함께 공개했다.

 

DS Smith-Raymarine, EPE 폼 대체한 순환형 포장 공개

골판지 구조 설계로 충격 흡수·진동 보호 성능 확보

포장 전문 기업 DS Smith와 해양 전자기기 브랜드 Raymarine가 레이더 및 전자 디스플레이 제품을 위한 종이 기반 포장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새 포장은 기존에 사용되던 발포 폴리에틸렌(EPE) 폼을 섬유 기반 골판지 소재로 대체해 단일 사용 플라스틱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DS Smith 디자인팀은 섬유 기반 골판지 구조를 적용해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동, 예기치 못한 충격과 낙하로부터 레이더 제품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포장 구조에는 90도 각도의 수직형 골판 플루트를 적용해 강도를 높였으며, 충돌 시 변형되며 에너지를 흡수하는 크럼플 존 레이어와 섬유 기반 에어 쿠션을 추가해 보호 성능을 강화했다.
포장 내부에는 정밀하게 성형된 골판지 인서트가 적용돼 Raymarine의 Quantum 레이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고정한다. 해당 인서트는 전용 접이식 제조 공정을 통해 생산되며, 액세서리와 부품을 별도로 포장할 수 있는 일체형 보조 박스도 포함됐다.
공급망 측면에서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새 포장은 다양한 규격으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며, 플라스틱을 완전히 제거함과 동시에 기존 포장 대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0% 이상 줄였다. 또 골판지 인서트를 플랫팩 형태로 공급해 입고 물류 과정에서 필요한 팔레트 수를 기존 대비 75% 절감했다.
DS Smith 헝가리 클러스터 디렉터 레벤테 사보는 “DS Smith는 고객이 지속가능하고 순환경제에 적합한 포장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Raymarine 포장은 재활용 함량을 기존 40%에서 84%로 높였고, 사용 후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EPE를 성공적으로 대체함으로써 소비재와 산업재 제조사 모두를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S Smith는 포장 설계 평가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Circular Design Metrics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 도구는 재활용성, 재생 원료 함량, 소재 사용 효율, 탄소 발자국, 공급망 최적화 등 8개 지표를 기준으로 포장의 순환성과 지속가능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Raymarine 공급망 부문 부사장 앤드루 스미스는 “포장에서 단일 사용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것이 주요 목표 중 하나였다”며 “DS Smith와의 협력을 통해 레이더 제품을 다양한 기후 조건과 장거리 국제 운송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문 물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구조를 유지했으며, 명확한 브랜드 표현과 시각적 완성도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DS Smith는 ‘Redefining Packaging for a Changing World’라는 지속가능성 전략 아래 산업 전반의 순환경제 전환을 주도하며 지속가능한 순환형 포장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DS Smith와 해양 전자기기 브랜드 Raymarine가 레이더 및 전자 디스플레이 제품을 위한 종이 기반 포장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