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2호 PACKAGING NEWS

목차

  1. 기후부,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확대 위한 규제특례 부여
  2. 순천대, 플라스틱 가소제 인체 위해평가 기술 개발
  3. 국순당, 막걸리 업계 최초 재생 플라스틱 라벨 적용
  4. 조아제약, 빈혈 치료제 ‘훼마틴’ 3종 패키지 리뉴얼
  5. 고려은단, 캔 타입 ‘허니&유자 비타민C’ 출시
  6. 풀무원건강생활, ‘데일리 토마토 비타샷’ 출시
  7. 종근당, 다이소에 소용량·소포장 건강기능식품 출시
  8. 독일 ‘interpack 2026’ 성료…글로벌 포장·가공 산업 전환기 속 역대 최대규모 개최

 

기후부,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확대 위한 규제특례 부여

생활화학제품 표시 일부 QR코드 전환해 포장 폐기물 감량 추진

정부가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확대와 포장 폐기물 감량을 위해 관련 규제 완화에 나선다. 열적 재활용에 치중돼 있던 폐플라스틱 처리 방식을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으로 넓히고 생활화학제품 표시 방식 개선을 통해 포장재 폐기 부담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4월 3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순환경제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와 생활화학제품 표시방식 개선 등 총 12건의 과제에 대해 ‘순환경제 규제특례’를 부여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정부가 과제를 제시하고 사업자를 모집하는 기획형 과제를 중심으로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확대와 포장 폐기물 감량 방안이 다뤄졌다. 현재 폐플라스틱 재활용은 열을 얻기 위해 태우는 열적 재활용이 58%, 잘게 분쇄해 건설 자재 등으로 활용하는 물질 재활용이 41%를 차지하는 반면, 화학적 재활용은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우선 ‘사업장 폐합성수지의 화학적 재활용을 위한 순환자원 인정 가능성 실증’ 과제에는 폐기물 규제 특례가 부여됐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과 비닐 등 폐합성수지를 열분해 등 화학적 방식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지 실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순환자원 인정 기준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지금까지는 이물질이 5% 이내인 경우에만 순환자원으로 인정됐지만, 정부는 열분해에 적합한 별도 기준 마련을 검토할 계획이다.
‘고형연료제품의 열분해 원료 사용 가능성 실증’ 과제도 포함됐다. 기존에는 발전시설 등 특정 시설에서만 활용할 수 있던 고형연료제품을 열분해 시설에 투입해 열분해유 발생량과 성분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부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고형연료제품 관련 규정 정비 여부도 검토한다.
그동안 매립 위주로 처리되던 열분해 잔재물에 대한 재활용 가능성도 살핀다. ‘열분해 잔재물 재활용 실증’ 과제를 통해 잔재물을 토양개량제나 고형연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폐기물 분류번호와 재활용 유형 신설을 추진한다.
포장 폐기물 감량을 위한 생활화학제품 표시 방식 개선도 추진된다. 세탁세제 등 생활화학제품은 용도와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 여러 정보를 제품 겉면에 표시해야 해 성분이나 표시 내용이 바뀔 경우 포장지를 교체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번 특례를 통해 안전에 직접 관련된 주요 정보는 포장재에 표시하되 일부 정보는 QR코드 등 전자적 방식으로 제공하는 실증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포장지 폐기량을 줄이고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기 쉽게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식물성 잔재물을 활용한 가죽·화장품 소재 제조, 버섯 폐배지를 활용한 축사 깔개 제조, 멸균분쇄 시스템을 활용한 의료폐기물 위탁처리, 고온·고압 가수분해를 이용한 폐기물 재활용, 폐섬유·폐의류를 활용한 패널 제조 등 개별 기업 신청 과제에도 규제특례가 부여됐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에 승인한 과제를 비롯해 플라스틱의 고품질 순환이용 및 감량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사회 전분야에 순환경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함께 재활용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순천대, 플라스틱 가소제 인체 위해평가 기술 개발

바이오모니터링 데이터 활용해 DiDP 노출 수준과 건강 위해도 정량 평가

국립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정승현 교수 연구팀이 플라스틱 가소제로 사용되는 DiDP의 인체 노출 수준과 건강 위해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모델링 기반 평가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게재됐다. 해당 학술지는 환경과학 분야에서 상위 약 4.9%에 해당하는 국제 권위지로 알려져 있다.
DiDP는 PVC 등 다양한 산업 및 소비재 제품에 사용되는 고분자 가소제다. 인체에서는 소변 내 대사체 형태로 검출되지만, 그동안 체내에서 확인된 바이오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제 외부 노출량과 건강 위해도로 정량 환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집단 약동학 모델링, 미국·한국·캐나다의 바이오모니터링 데이터, 역추정 기법을 결합한 평가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변 내 대사체 농도와 체내 동태, 외부 노출량을 연결하는 정량적 해석 방식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미국 NHANES, 한국 KoNEHS, 캐나다 CHMS 등 대규모 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연령, 지역, 시기별 DiDP 노출 수준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구집단 간 노출 차이는 대체로 2배 이내였으며, 최근 시기일수록 노출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은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노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성 기준값과 비교한 안전여유도 분석에서는 일반 인구 평균 수준에서 대체로 충분한 안전 여유가 확인됐다. 다만 상위 노출군에서는 안전여유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잠재적 위험 가능성을 살필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동물실험 기반 위해평가에서 나아가 인간 바이오모니터링 데이터와 약동학 모델, 확률 기반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인간 기반 위해평가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승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체내 바이오마커 데이터를 실제 노출량과 건강 위험도로 연결할 수 있는 정량적 해석 플랫폼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향후 DiDP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 유해물질의 인체 위해평가, 정책 수립, 규제 과학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순당, 막걸리 업계 최초 재생 플라스틱 라벨 적용

쌀막걸리 캔 라벨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 사용해 포장재 친환경성 강화

국순당은 막걸리 업계 최초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라벨을 상용화하며 포장재 친환경성 강화에 나선다고 지난 5월 13일 밝혔다.
국순당은 ‘국순당 쌀막걸리 500㎖ 캔’ 제품 라벨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를 적용했다. 막걸리 제품 라벨에 재활용 플라스틱 함유 원료를 사용한 사례는 이번이 업계 최초다.
이번 라벨은 제품 정보가 기재되는 필름 원료 일부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대체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기존 라벨의 인쇄 품질과 디자인은 유지했다.
국순당은 해당 라벨 적용을 위해 SK마이크로웍스와 협업했으며,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에 성공했다. 회사는 향후 다른 막걸리 제품군으로도 친환경 라벨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 리스크와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나프타 쇼크’ 우려가 커지면서 재생 원료 활용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나프타는 플라스틱과 인쇄용 필름, 라벨 소재의 핵심 원료로, 가격이 급등할 경우 식품·주류업계 전반의 포장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 사용 라벨을 적용한 제품 출시를 계기로 새로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저감하는데 더욱 노력해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국순당이 ‘국순당 쌀막걸리 500㎖ 캔’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를 적용한 친환경 라벨을 도입했다.

 

조아제약, 빈혈 치료제 ‘훼마틴’ 3종 패키지 리뉴얼

메인 컬러 빨간색으로 변경해 패키지 시인성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

조아제약은 생약성분 철단백 빈혈 치료제 브랜드 ‘훼마틴’ 3종의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지난 5월 1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훼마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아제약은 기존 패키지의 메인 컬러였던 황금색을 빨간색으로 변경하고,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 시인성과 인지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훼마틴은 건강한 말의 비장에서 분리·추출한 페리친을 주원료로 한 빈혈 치료제다. 페리친은 철분이 아포페리틴이라는 단백질에 결합된 형태의 저장 철 단백질로, 척추동물의 간과 비장, 골수 등 다양한 조직에 존재한다. 체내에서 철이 필요할 경우 단백질 구조로부터 철분이 유리돼 생체 내 철 대사에 이용된다.
조아제약은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훼마틴이 철분 흡수율이 높고 효과가 빠르며, 일반 철분제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위장장애, 속 쓰림, 구역,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훼마틴은 임산부와 수유부 등 철분 요구량이 많이 필요한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철분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며 “약효 안정성이 높은 앰플과 휴대가 간편한 사면포, 캡슐 등 다양한 형태를 갖추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조아제약이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해 빈혈 치료제 ‘훼마틴’ 3종의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고려은단, 캔 타입 ‘허니&유자 비타민C’ 출시

병 제품에서 캔 패키지로 확장해 휴대성과 음용 편의성 강화

고려은단은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캔 형태의 신제품 ‘허니&유자 비타민C’를 출시하며 음료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지난 5월 1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병 제품의 맛과 영양은 유지하면서, 휴대하기 쉽고 마시기 편한 캔 형태로 패키지를 바꿔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허니&유자 비타민C는 제품 한 캔에 레몬 19개 분량에 해당하는 영국산 비타민C 1000mg을 담았다. 여기에 유자농축액과 벌꿀을 더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살렸다.
고려은단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섭취가 필요한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를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캔 타입으로 출시된 ‘허니&유자 비타민C’와 함께 일상 속에서 보다 간편하게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려은단이 휴대성과 음용 편의성을 높인 캔 타입 신제품 ‘허니&유자 비타민C’를 출시했다.

 

풀무원건강생활, ‘데일리 토마토 비타샷’ 출시

유기농 토마토 착즙액과 비타민을 하루 한 포 형태로 설계

풀무원건강생활은 토마토 영양 성분과 비타민을 한 포에 담은 건강식품 ‘데일리 토마토 비타샷’을 출시했다고 지난 5월 13일 밝혔다.
데일리 토마토 비타민 샷은 스페인 무르시아 지역에서 재배한 유기농 로마 품종 토마토 착즙액을 사용했다. 로마 품종은 일반 토마토 품종보다 라이코펜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수확 후 24시간 이내의 토마토를 비농축과즙 방식으로 착즙해 원물의 풍미와 영양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1박스 28개입 기준 라이코펜 2만 5200㎍을 함유했다.
비타민D와 비타민B군 5종도 함께 담았다. 비타민B군은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나이아신, 비오틴으로 구성됐으며, 1포당 1일 영양성분기준치 100% 수준으로 설계해 하루 한 포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버섯, 채소, 과일, 허브, 해조류 등 101가지 식물 발효 엑기스도 더했다. 해당 원료는 효모, 초산균, 유산균을 활용한 3단계 발효 공정을 거쳐 제조됐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이번 제품을 지난 1월 출시한 ‘데일리 올리브오일 캡슐’과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 저속 노화와 웰니스 트렌드 확산으로 지중해식 식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최지영 풀무원건강생활 PM은 “데일리 토마토 비타샷은 토마토의 대표 영양 성분 라이코펜과 비타민, 식물 유래 원료를 한 포에 담아 바쁜 일상에서도 손쉽게 영양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풀무원건강식물원의 식물 기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식물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건강생활이 유기농 토마토 착즙액과 비타민을 한 포에 담은 건강식품 ‘데일리 토마토 비타샷’을 출시했다.

 

종근당, 다이소에 소용량·소포장 건강기능식품 출시

건강기능식품 6종·구미 7종 구성…소포장 파우치로 휴대 편의성 강화

종근당은 ‘데일리와이즈’ 건강기능식품 6종과 구미 7종을 다이소에 출시했다.
종근당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부담 없이 건강기능식품을 챙길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성분을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하고 소용량·소포장 형태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데일리와이즈는 멀티비타민미네랄, 오메가3, 밀크씨슬, 코엔자임Q10, 혈당컷 다이어트, 리스펙타 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 6종과 데일리 케어 구미 7종으로 구성됐다.
‘멀티비타민미네랄’은 비타민 13종과 미네랄 7종을 담았으며, 비타민 B군 7종을 1일 권장량 대비 300% 함유했다. ‘혈행건강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는 혈행, 항산화, 눈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성분으로 구성됐다.
‘간 건강 밀크씨슬’은 주요 성분인 실리마린을 식품의약품안전처 1일 섭취량 기준 100% 함유했다. ‘혈압건강 코엔자임Q10’은 혈압 조절과 항산화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초소형 캡슐에 코엔자임Q10 100㎎을 담았다.
‘체지방 감소 혈당컷 다이어트’는 혈당 관리를 위한 바나바잎추출물, 체지방과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한 녹차추출물, 에너지 보충을 위한 비타민 B군 3종을 함유했다.
‘여성건강 리스펙타 유산균’은 다이소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를 적용한 제품이다. 1포당 리스펙타 유산균 50억 CFU를 보장하며, 질 건강과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는 크랜베리맛 분말 제형으로 복용 편의성도 높였다.
데일리 케어 구미 7종은 과일맛 젤리 형태로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다. 7일분을 소포장 밀봉 파우치에 담아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데일리와이즈는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매일 부담 없이 챙길 수 있도록 소용량·소포장으로 선보인 제품”이라며 “일상 속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루틴 제품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종근당이 다이소에 소용량·소포장 형태의 ‘데일리와이즈’ 건강기능식품과 구미 제품을 선보였다.

 

독일 ‘interpack 2026’ 성료…글로벌 포장·가공 산업 전환기 속 역대 최대 규모 개최

PPWR 대응·지속가능 포장 솔루션 대거 공개

지난 5월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공·포장 산업 전문 전시회 ‘interpack 202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AI 기반 스마트 제조, 지속가능 포장 소재, 자동화·효율화 솔루션이 대거 공개되며 포장 및 가공 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interpack 2026에는 65개국 2,804개 기업이 참가해 18개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또한 161개국에서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식품, 제약 관계자 대거 방문 두드려졌다. 전체 방문객 중 해외 비중은 약 75%에 달해 interpack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동시 개최된 부품 전문 전시회 ‘components 2026(컴포넌츠)’까지 포함하면 20개 홀, 약 2,900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interpack은 EU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시행을 앞두고 개최되며 더욱 주목받았다. 재활용성 강화와 포장재 절감, 재사용 확대, 지속가능 소재 전환 등 새로운 규제 기준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대응 수요 역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시장에서는 단일소재 패키징, 종이 기반 패키징, 포장 경량화, 고차단 기술, 컴포스터블 소재 등 PPWR 대응 기술이 집중 소개됐다. 특히 재활용이 용이한 단일 폴리머 구조와 초박막 필름, 종이 라미네이션 기술 등 실제 순환경제 적용을 고려한 패키징 솔루션이 주요 트렌드로 부상했다. 참가 기업들은 가공부터 포장·검사·마킹·물류까지 전 공정을 실시간 생산라인 형태로 구현하며 설비 효율성과 운영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interpack 2026에 가공(Processing)과 포장(Packaging)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Bühler AG, GEA, JBT Marel, IMA Group, Syntegon, Krones, MULTIVAC, KUKA, SCHÜTZ 등 글로벌 기업들은 차세대 생산 시스템을 제시했다.
한국 기업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LG화학을 비롯해 51개 한국 기업이 참가했으며, 한국포장기계협회가 한국 공동관을 운영했다. 참가 기업들은 자동화 포장 설비와 제약·화장품 생산라인, 검사·계량·마킹 시스템, 라벨·인쇄 장비, 파우치 및 친환경 포장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포럼과 강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interpack 스포트라이트 포럼을 비롯해 SAVE FOOD, Women in Packaging (패키징 업계와 여성), 스타트업 존, Young Talents Day (인재 육성의 날) 등 특별 프로그램에서는 지속가능성, 스타트업 혁신, 미래 제조 역량 등 산업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interpack China 2026(인터팩 차이나)’가 개최될 예정이며, 사전 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전시회 관련 문의는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interpack 2026’은 PPWR 대응과 지속가능 포장 솔루션을 중심으로 글로벌 포장·가공 산업의 전환 흐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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