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1호 KOPA NEWS

목차

  1. (사)한국포장협회, 연포장분과위원회 정기회의
  2. 세창화학, 식품 포장용 수성 잉크에서 이차전지 소재로 영역 확대
  3. 동원시스템즈, 2분기 영업이익 21.1% 증가
  4. 대상 청정원, ‘로우태그’ 저당 소스 5종 출시



(사)한국포장협회, 연포장분과위원회 정기회의

하반기 수요 동향 논의

(사)한국포장협회 연포장분과위원회(위원장 윤용우)는 지난 8월 13일 서울 금천구 한국포장협회 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원·부자재 가격과 수입 필름 증가, 하반기 수요 전망 등 연포장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 전쟁 이후 석유화학 원·부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포장재 납품단가 인하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레진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화학업계로부터 단가 인상 요구를 받고 있다는 상황도 공유됐다.
업계 매출은 올해 상반기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지난 7월부터 주문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참석자들은 하반기 시장 상황과 수요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플라스틱 공급망과 관련해서는 중동 전쟁 이후 수입산 필름 물량이 늘었으며, LLDPE와 CPP 제품도 새롭게 수입되고 있다는 내용이 논의됐다. 수입 필름 증가로 국내 생산 제품과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장기적으로 국내 포장산업 생태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국내 포장시장의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수출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단가 경쟁력이 낮아져 수출 물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는 점차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플렉소 인쇄는 친환경성과 작업자의 인쇄 노동강도 완화 등의 장점으로 도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포장시장에서는 디자인과 인쇄 효과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 플렉소 인쇄가 시장 전반으로 확대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포장분과위원회는 앞으로도 회원사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원·부자재 가격과 수급 상황, 국내외 시장 수요 등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사)한국포장협회 연포장분과위원회 정기회의

 

세창화학, 식품 포장용 수성 잉크에서 이차전지 소재로 영역 확대

독자 배합기술 기반 수성 난연코팅 소재 개발

세창화학㈜이 식품 포장재용 친환경 수성 잉크와 수용성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와 자동차 내장재 등 첨단소재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1977년 설립된 세창화학은 식품 포장재용 수성 플렉소 잉크를 비롯해 그라비어 잉크, 자외선(UV) 잉크, 수용성 우레탄, 각종 접착제 등을 생산하는 잉크·화학소재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친환경 설비 투자와 해외 생산기반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세창화학은 종이 인쇄용 플렉소 잉크에서 출발해 필름 인쇄용 그라비어 잉크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이후 유기용제를 사용하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식품 포장재용 수성 플렉소 잉크 개발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식품포장필름용 플렉소 및 그라비아 수성잉크 제조방법’, ‘나노잉크 코팅’, ‘필름용 수성 접착제’, ‘수용성 항균잉크’ 등의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회사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수성 잉크는 유럽산 유성 잉크와 유사한 수준의 인쇄속도와 물성을 구현했다.
천연 유래 소재로 석유화학 원료를 대체하는 ‘잉크 제조용 천연 바인더의 제조방법’은 2007년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2014년에는 물을 기반으로 하면서 부착력과 녹 방지 성능을 높인 ‘수성 방청제 조성물’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공정 개선도 추진한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설비를 확충하고 공정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감해 연간 200tCO₂eq 이상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신공장을 건설하고 국내 본사 기술연구소에서 검증한 친환경 특허기술을 현지 생산라인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해외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새로운 성장 분야로는 이차전지용 난연 소재를 추진하고 있다. 세창화학은 수성 정밀 배합기술을 활용해 리튬이차전지의 화재와 폭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중불연성 수성 난연코팅 액상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배터리 파우치와 플라스틱 상자 표면에 내수성과 내후성을 갖춘 접착수지와 함께 코팅해 난연 도막을 형성하도록 설계했다. 1200℃ 이상의 고온에 대응하고 배터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연쇄 화재의 확산을 막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물을 단독 용매로 사용해 화재 발생 시 유독성 가스와 인명피해를 줄이는 방향도 고려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배터리용 플라스틱 포장재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플라스틱 내장재에도 적용해 관련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대형 자동화 생산라인에서 소량 다품종 소재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공정 전환 비용과 원가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수성 정밀 배합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제조기술 제공도 추진한다.
김세창 세창화학 대표는 “식품 포장재용 친환경 잉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차전지와 자동차용 플라스틱 소재 등 새로운 산업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창화학이 식품 포장재용 수성 잉크 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와 자동차용 친환경 소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 2분기 영업이익 21.1% 증가

친환경 포장재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 견인

동원시스템즈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3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7월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 늘어난 4,02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7,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5% 늘어난 444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원시스템즈는 고환율과 고유가, 내수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확대와 해외 계열사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소재 부문은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틸렌(PE) 기반 친환경 포장재 ‘유니소재’를 앞세워 북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했다. 이에 따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베트남 계열사 TTP(Tan Tien Packaging·딴 띠엔 패키징)도 베트남을 넘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으로 진출 지역을 넓히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성장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수급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을 통해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K-포장재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면서 2차전지 소재, 첨단필름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시스템즈가 친환경 포장재 수출 확대와 해외 계열사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을 개선했다.

 

대상 청정원, ‘로우태그’ 저당 소스 5종 출시

저당 제품에 자체 엠블럼 ‘로우태그’ 적용

대상 청정원은 기존 소스의 맛과 풍미를 유지하면서 당류와 칼로리를 낮춘 ‘로우태그(LOWTAG)’ 소스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고 지난 8월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저당 데리야끼소스’, ‘저당 양파절임소스’, ‘저당 양념치킨소스’, ‘저당 타르타르소스’, ‘저당 마라소스’로 구성됐다. 고기 요리와 튀김,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소스를 저당 제품으로 개발했다.
모든 제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영양성분 강조표시 요건을 충족한 로우 스펙(Low Spec) 제품임을 알리는 청정원의 자체 엠블럼 ‘로우태그’를 적용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알룰로스로 설탕의 단맛을 대체하고 기존 소스의 주요 원재료는 그대로 사용했다. 단맛의 패턴을 분석해 대체당의 조합을 설계하는 ‘전자혀 기기’와 기존 소스의 맛과 물성을 구현하는 저당소스 특허 출원 기술도 적용했다.
청정원의 로우태그 저당 소스와 드레싱 제품은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 누적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신제품은 정원e샵과 쿠팡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고봉관 대상 소스팀장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소스 위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힌 만큼 신제품 ‘저당 소스 5종’과 함께 맛과 건강 모두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이 자체 엠블럼 ‘로우태그’를 적용한 저당 소스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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