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1호 GLOBAL PACKAGING NEWS
목차
- Veritiv, 의약품용 소형 콜드체인 포장 솔루션 출시
- V-Shapes, 한 손으로 개봉하는 단일소재 1회분 포장 솔루션 선보여
- Mondi, 스티벨엘트론 온수기용 골판지 포장 체계 개선
- Futamura·Bio4life, 퇴비화 가능한 청과물 점착 라벨 개발
- Amberley Labels, 자선 캠페인 위한 한정판 소스 라벨 제작
- Greiner Packaging, 즉석음용 버블티용 K3 컵 개발
Veritiv, 의약품용 소형 콜드체인 포장 솔루션 출시
최대 30시간 냉장 온도 유지하고 운송·보관 효율 높여
미국 포장 솔루션 기업 베리티브는 전문약국의 배송비 절감과 보관 공간 효율화를 위한 소형 콜드체인 포장 솔루션 ‘TempSafe RxShiel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GLP-1 치료제 수요 증가에 따라 확대되는 의약품 냉장 배송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GLP-1 시장은 2035년 약 1,9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성인의 GLP-1 사용률은 2024년 3%에서 2026년 11%로 증가했다. 또한 전문약국 처방 의약품의 60% 이상이 우편으로 배송되면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콜드체인 포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TempSafe RxShield’는 최대 30시간 냉장 온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으며, ISTA 7E 기준에 따른 열 성능 검증을 거쳤다. 약 240g의 경량 포장 구조로 10mL 바이알을 최대 4개까지 수용할 수 있다. 맞춤형 상변화물질(PCM) 용기를 적용해 온도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배송 후에도 재사용할 수 있는 용기를 채택했다.
특히 기존 포장 대비 공간 활용도를 높인 소형 설계로 물류창고의 보관 효율을 개선하고, 부피무게를 줄여 배송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포장 작업 과정도 간소화해 의약품 출고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제품 수령 및 개봉 경험을 개선하도록 했다.
크리스 브래들리(Chris Bradley) 베리티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전문약국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고객들은 비용이나 복잡성을 늘리지 않고 운영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포장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TempSafe RxShield는 소형 구조에 검증된 온도 보호 성능을 결합해 배송비 절감과 운영 효율 개선, 환자의 배송 경험 향상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전문약국과 제약 제조업체, 의료 유통업체, 우편 주문 약국 및 가정 배송 서비스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며, 베리티브의 콜드체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다.
▲베리티브가 최대 30시간 냉장 온도를 유지하도록 설계한 소형 콜드체인 포장 솔루션 ‘TempSafe RxShield’를 출시했다.
V-Shapes, 한 손으로 개봉하는 단일소재 1회분 포장 솔루션 선보여
정량 배출과 재활용성 갖춰 식품·의약품·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이탈리아 포장 기술 기업 브이셰이프스는 한 손으로 간편하게 개봉하고 내용물을 정량으로 사용할 수 있는 1회분 포장 솔루션을 선보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이셰이프스의 포장 솔루션은 기존의 절취형 파우치와 달리 포장재를 꺾은 뒤 눌러 내용물을 짜내는 ‘스냅·폴드·스퀴즈(Snap·Fold·Squeeze)’ 방식을 적용했다. 별도로 뜯어내는 부분이 없어 절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으며, 재활용 가능한 단일소재 구조로 설계됐다.
점도가 높은 액체와 젤, 크림 등 다양한 제형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한 손으로 개봉해 필요한 양만 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생성과 휴대성을 높이는 동시에 내용물의 신선도와 품질을 보호하도록 설계했다.
아비셰크 치틀랑기아(Abhishek Chitlangia) 브이셰이프스 최고경영자(CEO)는 “브랜드는 끊임없이 제품을 차별화하고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포장은 소비자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제품 가치의 핵심으로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브이셰이프스는 유럽에서 이동 중 소비와 개인 맞춤형 소비가 늘어나면서 1회분 포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응해 특허를 확보한 1회분 포장 기술과 함께 자동화 포장 설비 및 위탁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식품·음료 분야에서 소스와 샐러드드레싱 등의 정량 포장에 활용할 수 있다. 의약품·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정량 투여가 필요한 액상 의약품과 개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포장에 적용할 수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는 에너지 젤과 액상 비타민 등의 소분 포장에 적합하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크림과 스킨케어 제품의 1회용 샘플 포장에 활용할 수 있으며, 여행·호텔 분야에서는 샴푸와 객실 편의용품 등을 위생적으로 제공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치틀랑기아 CEO는 “이제 중요한 것은 소비자에게 1회분 포장이 필요한지가 아니라 브랜드가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자동화 포장 설비와 위탁 포장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이셰이프스가 한 손으로 간편하게 개봉하고 내용물을 정량으로 배출할 수 있는 단일소재 1회분 포장 솔루션을 선보였다.
Mondi, 스티벨엘트론 온수기용 골판지 포장 체계 개선
골판지 재질 종류 75% 이상 줄이고 백색 디지털 인쇄 적용
글로벌 포장기업 몬디는 건물 설비 전문기업 스티벨엘트론의 온수기 제품군에 적용되는 골판지 포장재를 최적화하고 새로운 포장 디자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티벨엘트론은 기존에 순간식 온수기와 소형 저장식 온수기를 전 세계에 공급하기 위해 약 150종의 골판지 포장재를 사용해 왔다. 다양한 포장 규격으로 인해 자재 조달과 생산, 물류 관리가 복잡해지면서 포장 체계를 단순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몬디는 기존 포장재를 분석하고 제품의 무게와 운송 조건에 따라 포장 규격을 분류했다. 특히 까다로운 운송 조건을 가진 제품을 기준으로 각 제품군에 적합한 골판지 재질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제품 보호 성능을 유지하면서 골판지 재질의 종류를 75% 이상 줄이고 여러 제품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포장 체계를 구축했다.
포장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4색 인쇄 방식 대신 갈색 골판지에 백색 디지털 인쇄를 적용해 제품군 전반에 통일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디지털 인쇄는 별도의 준비 작업 없이 디자인과 인쇄 수량을 조정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포장 디자인도 하나의 생산 공정에서 인쇄할 수 있다. 작은 글씨와 QR코드, 바코드 등 세부 요소도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새로운 포장 체계는 자재 조달과 생산, 물류 전반의 관리 효율을 높이고 인쇄 작업 전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소량 생산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기존 자재 사양을 활용해 신제품용 포장재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담 프로스(Adam Fros) 스티벨엘트론 건물설비 제품개발 책임자는 “몬디는 포장 디자인 개편의 모든 단계에서 협력하며 포장 체계를 단순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했다”며 “백색 디지털 인쇄를 통해 디자인을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신제품 출시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몬디가 스티벨엘트론의 온수기 제품군에 적용되는 골판지 포장재를 최적화하고 백색 디지털 인쇄를 적용한 새로운 포장 디자인을 선보였다.
Futamura·Bio4life, 퇴비화 가능한 청과물 점착 라벨 개발
셀룰로오스 필름과 친환경 접착 기술 결합해 기존 플라스틱 스티커 대체
영국 필름 제조업체 후타무라와 네덜란드 라벨 소재 기업 바이오포라이프는 기존 플라스틱 스티커를 대체할 수 있는 퇴비화 가능 청과물용 점착 라벨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라벨은 후타무라의 셀룰로오스 필름 ‘NatureFlex’를 표면재로 사용하고, 바이오포라이프의 가정 퇴비화 인증 접착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정 및 산업용 퇴비화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하고 식품에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다. 사과와 감귤류, 아보카도, 키위 등 다양한 신선 농산물에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청과물용 점착 라벨은 주로 화석연료 기반 플라스틱과 퇴비화되지 않는 접착제로 제조돼 왔다. 소비자가 과일이나 채소의 껍질과 함께 라벨을 버릴 경우 유기성 폐기물 처리 및 혐기성 소화 공정에서 이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NatureFlex 필름을 활용한 청과물 라벨은 혐기성 소화 공정에서도 분해될 수 있어 유기성 폐기물 처리 과정에 적합하다.
제라드 벤텀(Gerard Benthem) 후타무라 영업관리자는 “퇴비화 가능한 청과물 라벨은 진정한 순환경제를 지원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바이오포라이프와 후타무라는 라벨 산업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브랜드와 유통업체들이 기존 플라스틱에서 재생 가능하고 퇴비화할 수 있는 라벨 소재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셀 더 아우더(Marcel de Oude) 바이오포라이프 공동 소유주는 “가정 퇴비화가 가능한 접착 기술 ‘BioTAK’은 NatureFlex와 같은 재생 가능한 퇴비화 소재와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됐다”며 “이번 협력은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포장재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후타무라와 바이오포라이프가 셀룰로오스 필름과 퇴비화 가능 접착 기술을 결합한 청과물용 점착 라벨을 공동 개발했다.
Amberley Labels, 자선 캠페인 위한 한정판 소스 라벨 제작
플렉소 인쇄와 이중 바니시 적용해 3천 장 이상 생산
영국 라벨 제조업체 앰벌리 레이블스는 셰필드에 본사를 둔 소스 브랜드 헨더슨스 렐리시와 협력해 자선 모금 캠페인 ‘프라이드 오브 요크셔(Pride of Yorkshire)’를 위한 한정판 제품 라벨을 제작했다.
한정판 제품은 헨더슨스 렐리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되며, 판매 이익 전액은 셰필드 어린이병원 자선재단에 기부된다. 이번 캠페인은 병원 설립 150주년을 기념해 응급실 시설 개선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행사로, 요크셔 지역 곳곳에 실물 크기의 사자와 암사자 조형물 150개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1885년 설립된 헨더슨스 렐리시는 셰필드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축구 구단 및 예술가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이어왔다.
이번 한정판 라벨은 셰필드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아비 랜드리지(Abi Landridge)가 디자인했다. 헨더슨스 렐리시의 상징색인 주황색을 배경으로 하트 모양의 문장과 손으로 그린 음식 일러스트, 소스의 흐름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 등을 배치해 브랜드의 지역적 정체성과 캠페인의 취지를 표현했다.
앰벌리 레이블스는 플렉소 인쇄 기술을 활용해 라벨 3천 장 이상을 제작했으며, 두 가지 바니시를 적용해 일러스트의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양사는 2021년부터 협력해 왔으며, 자선 캠페인을 위한 한정판 제품을 공동 제작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앰벌리 레이블스가 헨더슨스 렐리시와 협력해 자선 모금 캠페인을 위한 한정판 소스병 라벨을 제작했다.
Greiner Packaging, 즉석음용 버블티용 K3 컵 개발
PP/EVOH 차단층과 분리형 종이 슬리브로 제품 보호·재활용 편의성 강화
글로벌 포장기업 그라이너 패키징은 버블티 브랜드 OMG 버블티와 협력해 즉석음용(RTD) 버블티용 포장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OMG 버블티는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대량생산과 유통에 적합한 포장재가 필요했다. 이에 그라이너 패키징은 기존 K3 컵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의 충전 공정과 보존성,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한 맞춤형 포장재를 개발했다.
K3 컵은 종이와 플라스틱을 결합한 구조로, 폴리프로필렌(PP)과 에틸렌비닐알코올(EVOH) 차단층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한 250mL 컵은 OMG 버블티의 기존 생산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상온 유통이 가능한 즉석음용 제품에 필요한 차단 성능과 제품 보호 기능을 갖췄다.
특히 새로운 절취 탭인 ‘New Tear Tab’을 적용해 소비자가 컵 외부의 종이 슬리브와 플라스틱 용기를 쉽고 깔끔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품 사용 경험을 개선했다.
종이 슬리브는 매장 진열 시 제품의 시각적 주목도를 높이는 역할도 한다. OMG 버블티는 이를 활용해 브랜드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일반 소매 유통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그라이너 패키징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K3 기술을 고객사의 생산 조건과 제품 특성에 맞게 조정함으로써 생산 효율성과 소비자 편의성, 재활용성을 함께 고려한 포장 솔루션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라이너 패키징이 OMG 버블티와 협력해 종이 슬리브와 플라스틱 용기를 쉽게 분리할 수 있는 250mL 즉석음용 버블티용 K3 컵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