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물에 녹으면 마실 수 있는 생분해 봉투 개발
발리의 Avani, 카사바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봉투 출시
인도네시아 발리의 새로운 친환경 플라스틱 봉투는 전 세계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해 줄지도 모른다.
발리의 사회적 기업 Avani는 생분해성의 퇴비화·재활용이 가능하고, 물에 녹으면 마셔도 될 만큼 안전한 혁신적인 봉투를 내놓았다.
플라스틱은 수로를 막고, 많은 동물들을 죽음으로 내몰며 지구를 괴롭히고 있다. Avani의 바이오플라스틱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카사바(cassava) 뿌리로 만든 이 봉투는 뜨거운 물에 녹으며, 독성 잔여물 없이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된다.
이미 친환경으로 판매되는 제품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실제로 환경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생분해성이 좋다고 동의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식물과 해양생물들에게 독이 되는 독성 잔여물을 남긴다. Avani 관계자는 “이들은 수천 마리의 해양 생물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으며 주장했던 것만큼 잘 분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Avani의 친환경 플라스틱 봉투는 물에 넣으면 녹아서 부드러워진다. 몇 달 안에 이산화탄소, 물, 바이오매스로 자연적으로 분해되며 미생물의 도움으로 매립지에서도 생분해될 수 있다.
한편, Avani는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포장재도 만들고 있다. 테이크아웃용 식품 포장재, 커피 컵, 스푼, 포크, 종이 빨대 등으로, 전체 생산 공정이 완벽하게 지속 가능하며, 재생가능한 천연 자원을 사용한다.
봉투의 가격은 시장에 있는 기존 퇴비화가능 플라스틱보다 저렴하며, Avani는 수익의 일부를 현지 비영리 친환경 프로젝트에 기부하고 있다.
△ Avani의 물에 녹는 친환경 플라스틱봉투 모습(사진제공=Avani)
캐나다 Solegear, LINDAR 바이오플라스틱 부문 인수
열성형 포장기술과 식물유래 소재 개발기술 결합
Solegear Bioplastic Technologies(이하 Solegear)는 Solegear의 주식으로 총 84만 5,000 캐나다 달러를 지불하고 LINDAR의 바이오플라스틱 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LINDAR Corperation(이하 LINDAR)와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미네소타 소재의 LINDAR는 1993년부터 열성형 포장재를 생산해오고 있으며, 템퍼 에비던트(tamper evident) 식품포장 등 혁신적인 포장재를 생산하는 세계적 기업이다.
Solegear의 Paul Antoniadis CEO는 “고객과 정부는 지속적으로 식품산업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LINDAR는 식품 안정성의 보장에 포장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에 관해 노력해온 기업이다”라며 “LINDAR의 열성형 포장 노하우와 Solegear의 무BPA 및 프탈레이트의 식물유래 소재 개발에 대한 노력을 결합한 것”이라고 말했다.
LINDAR의 Tom Haglin 대표이사는 “Solegear는 일정 규모를 창출해 현재 이용 가능한 식물유래 포장재로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LINDAR의 바이오플라스틱 부분은 Solegear의 한 부분이 될 것이다. 새롭게 확장된 제품을 도입하는 것에 이번 사업 협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Solegear와 LINDAR는 아웃소싱 운영 계약(Outsourcing Agreement)도 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이 계약을 통해 LINDAR는 특정 관리, 운영, 재무, 마케팅, 판매, 물류, 보관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INDAR는 미국 소매점 및 식품생산기업 등을 포함해 현재 LINDAR의 바이오플라스틱 고객들의 원활한 이전이 가능하도록 바이오플라스틱 포장재의 마케팅 및 판매를 계속할 예정이다.
매각된 자산은 2015년 기준으로 130만 캐나다 달러 매출을 창출했다. 매각자산에서 창출된 매출은 현 회계연도 동안 Solegear의 매출 증가분에 반영될 것이다. LINDAR에 대한 주식발행은 아웃소싱 계약의 실행과 현재 밴쿠버 주식거래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자산매각 승인의 완료 조건이 충족되면 이루어질 것이다. 주식은 보유현금으로 발행될 것이며, 아웃소싱 계약이 체결된 후 24개월의 유보기간을 가진다.
Solegear Bioplastic Technologies는 재생가능 식물유래 자원에서 만들어진 차세대 바이오플라스틱 분야의 혁신기업으로, 친환경 화학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동사는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의 재생가능 및 식물유래 소재 함량을 가진 고성능 바이오플라스틱을 수지, 시트, 최종 제품의 형태로 맞춤형 개량, 생산, 유통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식품시장에 비퇴비화 플라스틱봉투 금지
에너지 전환법의 포장재 조항 강화
프랑스 파리 당국은 식물유래 퇴비화 가능 봉투를 지지하며, 파리시 식품시장에서 PE 및 PVC로 만든 기존 봉투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포장재를 거래하는 사람들은 실용적이며 내구성 있고 친환경적인 식물을 유래로 하는 퇴비화 가능한 원료로 만들어진 봉투만을 사용해야 한다.
에너지 전환법(Energy transaction law) 내 포장재 조항의 강화로, 파리는 기후변화와 순환경제를 위한 싸움에서 선두주자가 되어가고 있다.
판매되지 못한 식품 및 채소들을 회수하는 기존 시스템을 보완해 줄 이번 조치는 현지 시장이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성에 관련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Novamont와 파트너사인 프랑스 플라스틱 가공기업 Barbier Group은 NF EN 13432와 NF T 51-800 표준에 따라 생분해성 및 퇴비화 가능성으로 평가 받은 Novamont의 바이오플라스틱 Mater-Bi로 만들어진 300만 개의 봉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일회용 봉투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활동, 시장 참가자들에 정보 제공을 위한 미팅, 새로운 재생가능 및 퇴비화 가능 봉투와 관련된 실무 훈련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하는 홍콩 즉석식품시장
중국식 즉석식품 주종, 한국식 즉석식품도 인기
홍콩의 즉석식품(Ready Meal)시장의 매출이 지속 성장 중이다.
전체 즉석식품 시장의 매출규모는 2016년 기준 9억 1,117만 홍콩달러를 기록하며 2012년에 비해 18.5%, 전년대비 3.5%가량 상승했다.
실온보관 즉석식품의 매출액은 2016년에 약 6억 홍콩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의 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냉동 즉석식품은 2억 3,270만 홍콩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위의 두 종류의 즉석식품이 전체의 90% 이상을 구성하고 있다.
홍콩의 일반적인 가정은 맞벌이가 보편적이고 직장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긴 편이다. 또한 연중 기후가 무덥고 집안의 조리 가능한 공간이 매우 작기 때문에 홍콩 사람들은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식품, 테이크아웃 등을 선호한다.
홍콩은 중국 본토의 여러 지방, 서양식, 동남아시아, 한국식 등 다양한 음식 문화를 개방적으로 수용하는 국제적 도시임에도 즉석식품의 최대 인기 메뉴는 중국식이다.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식 즉석식품에는 국물요리, 덮밥, 국수, 완탕 등 매우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전체 즉석식품 매출금액 중 67%에 달할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양식 즉석식품도 홍콩에서 꾸준하게 팔리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서양식 즉석식품은 20%대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서양식 즉석식품 역시 피자, 파스타, 햄버거, 수프 등 다양한 메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식 즉석식품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작지만, 최근 3년 내 더욱 많은 양의, 그리고 더욱 다양한 종류의 한국 즉석식품이 판매되고 있다.
홍콩 즉석식품시장의 주요 브랜드를 살펴보면, 먼저 중국 중량그룹(China National Cereals, Oils and Foodstuffs Imp & Exp Corp)의 대표적인 상품은 Maling 브랜드 육류 통조림으로, 홍콩에서 매년 38%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닛신식품은 중량그룹에 이어 제2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점유율 1위인 중량그룹의 매출 비중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닛신식품의 대표상품은 우동과 라면으로, 특히 홍콩의 청소년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즉석식품은 건강에 이롭지 않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최근 즉석식품 제조업체들은 보다 건강한 음식을 먹으려는 소비자들의 선호에 맞춰 무 화학조미료, 무 인공첨가물, 유기농 원료의 즉석식품을 출시하는 추세이다. 실제로 홍콩의 시중 슈퍼마켓에서는 포장에 ‘No Preservatives/Additives’ 혹은 ‘Organic’ 등의 문구가 크게 표시된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홍콩에는 300여 개 이상의 한국 식당이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식당에서는 비빔밥, 삼계탕, 잡채 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일반적인 메뉴뿐 아니라 간장게장, 간장새우, 닭갈비 등 토속적인 음식까지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한국 식당이 많이 보편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간편하게 한국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한국식 즉석식품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홍콩의 시중 슈퍼마켓 및 편의점에서는 반조리떡볶이, 훈제족발, 김밥, 3분 카레·짜장·덮밥, 냉동 양념치킨, 호떡믹스 등 다양한 메뉴의 한국 즉석식품을 찾아볼 수 있다.
홍콩의 식문화 특성상 즉석식품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 수출이 비교적 까다롭지 않고 한국 식품에 대한 호감이 높은 홍콩시장은 한국 즉석식품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유망한 시장이다.
최근 홍콩 식당에서는 허니버터, 유자, 마늘 등을 가미한 요리에 ‘Korean Style’이라는 이름을 붙이거나 매운 맛을 강조하기 위해 ‘Korean Style Chili’라고 언급해 판매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렇듯 한국에서 새롭게 유행하는 식재료나 음식이 현지에 소개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며, 백종원의 요리책이 현지어로 번역돼 현지 서점에서 판매될 정도로 한국 조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따라서 한국에서 유행하는 조리법이나 맛을 경험해볼 수 있는 즉석식품, 혹은 소비자들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반조리식품(재료, 소스, 제조법 포함된 세트)을 출시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KOTRA 홍콩 무역관)
△ 중국중량그룹(좌)과 닛신식품(우)의 대표상품
[자료원 : 브랜드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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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전시회명 |
사이트 |
2. 3~5 |
2017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농식품 박람회(Agrofood Plastpack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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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7~9 |
미국 애너하임 포장산업 박람회(West Pa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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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4~17 |
인도 화학박람회(CHEMTECH World Expo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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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5~18 |
제8회 방글라데시 플라스틱, 포장, 인쇄산업전(IPF Bangladesh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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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7~3. 1 |
2017 필라델피아 포장기자재 박람회(EAST PA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