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4월 02호 Global Packaging News

스마트 식물유래 식품포장, 제품 수명 연장

환경 해치는 플라스틱 수요 줄여

  전 세계 스마트 식물유래 식품포장시장은 바이오플라스틱의 혁신을 촉진시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에서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시장은 지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포장 제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식품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시켜 준다. 스마트 식물유래 식품포장은 사람들이 쓰레기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으면서도 식료품을 활용, 보관, 구매하는 혁신적인 길을 제시해줄 수 있다.
  주요 업체들은 여러 식품들의 보관기간을 늘려줄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의 피해로부터 성분들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식물유래 식품포장은 새롭고 향상된 보존 특성 때문에 시장에서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바이오플라스틱에서 특별한 산소배리어성을 구현시켰기 때문이다. 나노 입자나 바이오폴리머와 같은 복잡한 기술과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 플라스틱들도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식물유래 식품포장에서 센서의 이용은 시장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수요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추가요소가 될 수 있다. 이들 센서는 식품의 온도와 pH 수치를 소비자에게 알려줄 수 있다. 또한 용기나 병 형태의 제품에 스마트 식물유래 식품포장을 도입하면 심지어 해산물도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더하여 식품 제조업체들은 스마트 식물유래 식품포장을 구현함으로써 자산들의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도 있다.
  식품포장은 제품을 밀봉하고, 보존 및 보호하며, 식품의 부패를 막고, 오염의 위험을 제거하며, 위생적이고 미적으로 매력적인 방식으로 식품을 제공하는데 필수적이다. UN 농업식량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품의 약 3분의 1이 버려지고 있으며, 이들 낭비되는 식품의 대부분은 아직 먹을 수 있지만 라벨의 유효기간을 따라 폐기 처분하는 소매상과 소비자들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한다. 따라서 식품의 보존기간을 늘리는 식물유래 바이오플라스틱 식품포장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며, 연구자들은 소비자와 소매상들이 포장 내부의 식품을 먹어도 되는지를 알려주는 센서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들 스마트 식물유래 식품포장은 식품의 보존기간을 늘릴 뿐만 아니라 환경에 해로운 플라스틱 수요도 줄여줄 수 있다. 스마트 식물유래 식품포장 시장은 제품 형태, 재료 형태, 지역에 따라 분류될 수 있다. 제품 형태에 따라 시장은 중공 성형(blow moulded), 용기 형태, 기타 형태로 분류된다. 재료의 형태에 따라서는 셀룰로오스 기반 필름과 중공 성형 필름으로 분류된다. 지역 기준에서는 시장이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태평양의 신흥 국가로 분류된다.
식품의 안전성은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최우선 과제가 되었다. 환경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이지고, 구입형태에 점진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스마트 식물유래 식품포장 시장의 추진력이 되고 있다.
  식물유래 식품포장의 생분해성 폴리머는 세균을 이용하여 탄소화물로부터 만들어지는 반면에 식물유래 바이오폴리머는 식물 잔류물에서 유래한 거대 분자로부터 제조된다. 이들은 식품 보존 특성이 향상된 식물유래 식품포장을 제공한다. 이들은 식품의 보존기간을 늘리도록 설계된 동시에 주변 환경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게 된다. 이와 달리 기존의 표준 포장은 식품의 보존기간을 제한하는 공기의 유입을 허용하고 있다.
  식품포장기술에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진 개발도상국에서 식품포장 시장에 많은 기회가 보이고 있다. 한편 북아메리카가 식품포장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 뒤를 아시아-태평양과 유럽이 따르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확인된 성장률은 시장이 최고점에 다가섬에 따라 점점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인도, 남아메리카를 포함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높은 성장률이 이들을 보완해주고 있다.
스마트 식물유래 식품포장은 식품포장기업들이 자신들의 방식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는 분야 중 하나이다. 내부적인 재이용이나 친환경 및 재활용 가능 포장을 활용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지만 식물유래 포장을 만드는 것은 더 많은 생분해성 제품을 이용함을 의미한다.
  Heinz, Coca-Cola, SINTEF가 스마트 식물유래 식품포장의 이용을 추진하는 주요 기업들이다. Coca-Cola는 브라질의 사탕수수를 이용하지만 다른 식물유래 재료의 이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Coca-Cola의 병은 모두 바이오 기반 제품을 활용한 완전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SINTEF도 폴리락트산(PLA)로 만들어진 첫 번째 포장을 보여줄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 SINTEF는 Logoplaste나 Agro와 같은 기업들과 협력하여 식물유래 식품포장을 개발했다. 다른 식품포장 기업들도 자신들의 포장요구사항을 바꿀 수 있는 지와 미국 농무부가 제안한 대출 보증 프로그램이 식물유래 포장 재료에 대한 자신들의 예산에 맞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P&G, 새로운 환경적 지속가능성 목표 발표

100% 재활용·재사용 가능한 포장으로 개념 소비 진작

  프록터 앤 갬블(Procter & Gamble Company, 이하 P&G)이 2020년 연한의 환경적 지속가능성 목표들 중 대부분을 달성했으며, 나머지 목표와 2030년 연한의 새로운 광범위한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지난달 16일 발표했다.
  ‘포부 2030(Ambition 2030)’이라고 이름 붙인 새로운 목표들은 회사와 소비자들을 위해 가치를 창출하면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P&G의 이사회 의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테일러(David Taylor)는 “우리는 P&G가 선함을 실천하고 성장을 이루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개념 있는 소비를 진작하면서 동시에 소비자들을 기쁘게 하는 접근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그들이 신뢰하는 브랜드가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면서 이 세상의 가장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세계적인 영향력, 50억 소비자들에 대한 이해,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P&G는 ‘포부 2030’을 통해 올웨이즈(Always), 에어리얼(Ariel), 돈(Dawn), 페어리(Fairy), 페브리즈(Febreze), 헤드 앤 숄더(Head & Shoulders), 팬틴(Pantene), 팸퍼스(Pampers), 타이드(Tide) 등 P&G의 20대   주요 브랜드들은 보다 지속가능한 혁신을 시작하고 투명성과 안전 과학 공유를 통한 신뢰를 구축하는 한편 100% 재활용 또는 재사용 가능한 포장을 통해 개념 있는 소비를 진작할 것이라 공표했다.
또한 P&G 제조 시설은 온실 가스 방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우리 공장에 100%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의 재생가능한 자원으로 생산된 전기를 구입할 예정이다. 또 P&G는 순환 가능한 수원에서 최소한 50억 리터의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P&G는 플라스틱이 해양으로 흘러들지 못하게 막고 숲을 보호 및 강화하며 흡수성 위생 제품을 위한 재활용 솔루션을 확대하고 전 세계 주요 유역의 물을 보호하는 등 사람들과 지구, 우리 사업의 번창을 위한 획기적인 제휴 관계를 계속 구축할 예정이다.
P&G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 버지니 헬리아스(Virginie Helias)는 “지금까지 이뤄낸 진전을 바탕으로 우리는 세상을 압박하는 가장 큰 환경 문제인 ‘한정된 자원과 증가하는 소비’ 문제를 2030 목표를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P&G 혼자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제휴 관계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브랜드들은 개념 있는 소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P&G가 2020년 연한의 환경적 지속가능성 목표들 중 대부분을 달성했으며 이제 나머지 목표와 2030년 연한의 새로운 광범위한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Nutrella 빵 제품, 그린플라스틱 포장 적용

Braskem의 ‘I’m greenT’으로 제조

  바이오고분자 세계 최대 생산 기업 Braskem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Bimbo Group의 스페셜빵 브랜드 Nutrella에 사용되도록 그린플라스틱(Green Plastic) ‘I’m greenT’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Nutrella Viva’ 빵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는 클린라벨(Clean Label) 콘셉트를 따르는 발아곡물 가루이다.
클린라벨 운동은 분명하게 확인하고 이해하기 쉬운 천연 및 단순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주도한 운동이다. Nutrella Viva 제품군의 빵들은 곡물과 곡물유래성분(발아 곡물가루를 포함), 흑설탕, 해바라기씨유, 사과 식초, 소금으로 만들어진다. 제품에는 기본적인 맛에 더해, 호밀, 귀리, 보리, 해바라기씨 등의 잡곡이 들어간 제품과 살구와 건포도가 들어간 과일 제품이 있다.
 Bimbo Group의 마케팅 디렉터 Bruna Tedesco는 “우리는 소비자가 무엇을 찾는지 잘 알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균형 잡힌 식단에 더 가치를 둔다는 점도 알고 있다”며 “발아 곡물로 만든 빵은 영양소가 더 많고,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더 많음에도 소화가 더 잘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린플라스틱 포장은 Nutrella Viva 빵에 아주 적합한 포장이며, ‘I’m greenT’ 라벨을 제품에 보이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그린플라스틱이 적용되었다는 것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포장재는 1톤이 생산될 때 약 3.09톤의 이산화탄소를 대기로부터 포집한다. 온실가스 방출을 줄여주는 것에 더해 기존 플라스틱과 기계, 기술적 물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구조적 또는 운영적 변화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재활용할 수 있다.
  Braskem의 재생가능 화학제품 디렉터 Gustavo Sergi는 “Nutrella Viva 제품에 대한 적용은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 증가를 만족시켜 주고자 하는 그린 폴리에틸렌(Green Polyethylene)의 목적과 잘 부합한다”며 “이 때문에 유럽,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지의 150개 이상의 브랜드 기업에서 볼 수 있듯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고분자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Bimbo Group의 ‘Nutrella Viva’ 빵 제품 포장에 Braskem의 그린플라스틱 ‘I’m greenT’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