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7월 01호 Global Packaging News

LEGO그룹, 2025년까지 100% 지속가능 포장재 목표

재생가능, 효율성, 재활용에 초점 맞춰

덴마크의 LEGO그룹이 2025년까지 100%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동사는 지난 2015년에 2030년까지 자사의 블록과 포장재에 100%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발표한 바가 있다.
최근 중량 기준으로 LEGO의 포장재 대부분은 ‘국제삼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이하 FSC)’ 인증을 받은 종이 기반이거나 골판지(cardboard)로 만들어졌다.
LEGO 그룹의 환경 책임 부문(Environmental Responsibility) 부사장 Tim Brooks는 “LEGO의 미션을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는 Planet Promise를 가지고 있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보호하는데 우리의 역할을 다하기로 서약해 왔다”며 “지속가능한 포장을 사용하는 것은 이런 서약을 실행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의 야심 또는 지속가능한 포장을 앞당김으로써 우리는 더 좋은 포장재 해법이 더 빨리 찾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좋은 진전이 있었고, 되어야 할 일도 여전히 있다”라고 말했다.
LEGO 블록은 재사용할 수 있고 세대를 넘어 물려줄 수 있게 디자인 되었지만, 모든 사람이 LEGO 박스나 다른 포장을 간직하지는 않는다. LEGO 포장재의 일부는 일회용 플라스틱(현재에는 지속가능하지 않고, 일부의 경우 소비자들이 재활용할 수 없는)을 포함하고 있어서 LEGO그룹은 자사 포장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고 있다.
Tim Brooks은 “2025년까지 우리의 목표는 LEGO의 포장재가 어떤 부분도 매립지에서 끝나도록 만들지 않는 것이다. 포장재는 재생가능 또는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질 것이며, 소비자들이 재활용하기도 쉽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LEGO 그룹은 자사 포장재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서 여러 단계를 밟아왔다. 2018년 동사는 포장재 블리스터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포장재는 일부 LEGO 박스의 내용물을 소비자들이 확할 수 있게 해주는 투명한 플라스틱 포장이다.
또한 올해 미국 및 캐나다의 LEGO박스들은 포장재의 재활용을 촉진할 수 있게 해주는 ‘How2Recycle’ 라벨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 라벨은 미국 및 캐나다 소비자들이 어떻게 LEGO 포장재를 재활용하면 될지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2017년에는 Advent Calendars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들을 재활용 가능한 종이-펄프 통으로 바뀌었다. 이를 통해 매립지로 보내지는 100만 개 플라스틱 용기를 줄였다.
또한 LEGO 박스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골판지의 75%는 재활용된 소재로 만들어진다. LEGO 박스의 평균 크기는 지난 4년간 14%가량 줄어들었다. 이는 운송 효율성을 증가시켜 매년 평균 3,000대의 트럭 운송을 줄여주며, 7,000톤의 골판지 사용을 줄여준다.
아울러 LEGO 제품 및 제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모 종이 및 골판지들은 ‘국제삼림관리협의회’의 인증을 받은 것으로, 지속가능하게 확보되고 재활용 가능한 것들이다.
LEGO 그룹의 지속가능 포장 목표(ambition)에서는 다음과 같은 지속가능한 포장재 대체재를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재생가능(Renewable) : LEGO 박스, 봉투, 특수 포장의 100%는 재활용 소재 또는 지속가능하게 확보된 바이오유래 소재로 만들어져야 한다.
  – 효율성(Efficient) : 현재 포장재의 최적화와 소비자들에 대한 어필, 환경적 활동을 균형을 맞추는 방향을 찾고 있다.
  – 재활용(Recyclable) : 소비자들의 재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포장재를 디자인 한다.
LEGO그룹은 새로운 지속가능 소재는 화석 자원의 사용, 인권, 기후변화 같은 환경, 사회적 영향을 통틀어 대체하고자 하는 기존 소재보다 그 향(footprint)이 적어야 하는 소재라고 생각하고 이를 개발 및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LEGO그룹은 100%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목표로 하고 있다.

FazerSulapac, 새로운 식품포장 개발 위해 협력

완전히 생분해되는 포장 재료 개발 및 적용

핀란드의 Fazer와 Sulapac은 플라스틱이 없는 새로운 생분해성 식품 포장 솔루션의 연구, 개발, 시험을 목적으로 하는 협력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기술의 도움을 받아 플라스틱 이용을 줄임으로써 책임감 있는 현대 식품 기업이 되겠다는 Fazer의 전략과 목표를 뒷받침하고 있다. Fazer은 Sulapac의 솔루션이 이용된 과자 선물 박스를 2018년도 크리스마스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Fazer는 새로운 제품 포장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포장에 많이 이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식품 산업계에서 포장을 모두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플라스틱 포장을 포함하여 포장은 예를 들어 제품의 보호, 식품의 안전성 보장, 보존기간의 연장, 식품 폐기물의 감소,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하여 필요하다. 동사의 사회적 책임 담당 이사인 Nina Elomaa는 “우리는 포장 폐기물의 재활용과 재사용에 대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새로운 종류의 친환 포장 솔루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핀란드의 젊은 성장기업인 Sulapac은 완전히 생분해되는 포장 재료 및 마이크로플라스틱을 함유하지 않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동사는 목재 칩과 천연 생분해성 결합재에서 혁신적인 포장 재료를 만들어냈다. 목재 칩도 지속가능한 관리 하에 있는 삼림에서 얻어진다고 한다. Fazer는 Sulapac의 포장 재료가 차세대 식품 포장을 개발에 도움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또한 자신들이 이 혁신적인 포장을 활용하는 첫 번째 식품 회사가 되는 것을 열망하고 있다.
이번 새로운 협력을 통해 Fazer은 Sulpac의 식품 포장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Fazer의 연구개발 책임자인 Paivi Juolahti는 “우리는 흥미로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소비자와 식품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126년 이상 성장하여 발틱해 지역서 식품과 식품 서비스의 주요 공급자가 된 Fazer에게 기업가 정신은 자연스러운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Sulapac의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Suvi Haimi는 “Fazer와의 협력은 함께 개발 및 학습할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기회이다. 여기서 우리는 품질 기준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우선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작할 것이지만 Sulapac 재료를 전 세계의 소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Fazer는 식품 분야에 혁신을 유발시키고, 대학, 여러 분야의 기업 및 스타트업들과의 보다 광범위하고 투명한 협력을 촉진시키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혁신을 만들어내는 생태계는 식품 분야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새로운 기업들에게 성장, 협력,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Fazer와 Sulapac의 협력은 Fazer의 프리미엄 제품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고급스러움을 결합시킨 선물용 포장을 만드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의 계획은 Fazer가 마이크로플라스틱을 발생시키지 않는 생분해성 포장에 담긴 과자를 출시하여 소비자들이 이들의 협력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Bio-on, GIMA TT과 담배용 혁신소재 개발기업 설립

담배 및 포장재 분야에 새로운 소재 연구

고품질 유기농 및 100%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이탈리아의 Bio-on S.p.A가 담배용 혁신 소재의 연구, 개발, 생산을 주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회사 AMT Labs S.p.A(Advanced Materials obacco Labs) 설립을 발표했다.
Bio-on이 자금 1,000만 유로를 투자해 AMT Labs를 설립했고, Gima TT가 1,000만 유로 중 220만 유로를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하였다.
Gima TT는 담배 제품 포장을 위한 전자자동기계의 설계 및 조립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Gima TT는 IMA S.p.A가 모기업이며, 2017년 10월 이탈리아 주식거래소에 중견기업(midsize; Star segment)으로 등재된 바가 있다.
Bio-on의 CEO Marco Astorri는 “Gima TT와 중요한 도전을 함께 하게 돼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Gima TT의 참여로 Bio-on이 개발한 기술을 통해 담배 및 포장재 분야에 새로운 소재를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io-on의 최고기술자문(Chief Scientific Advisor) Mauro Comes Franchini 교수는 “담배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저위험 담배(low risk cigarette) 분야는 향후 몇 년간 현재까지 사용되지 않았던 다양한 혁신 소재의 개을 주도할 강력한 혁신의 주인공이다. 지속가능성은 모든 분야에서 가장 최우선 주제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Bio-on이 개발한 모든 PHA 바이오플라스틱(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는 식량 공급체인과 경쟁하지 않은 재생가능 식물 자원으로 만들어진다. 이 소재는 현재 탄화수소를 이용해 석유화학공정으로 만들어지는 많은 기존 고분자들을 대체할 수 있다. 동사는 100% 자연 생분해와 생태학적 지속가능성이라는 장점에 더해 기존 플라스틱과 동일한 열-기계적 물성을 보장하고 있다.
Bio-on 관계자들은 AMT Labs는 Bio-on의 영역을 확대해 줄 것이고, Gima TT도 첨단 소재 분야에서 새로운 전략적 분야에 진입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