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팩, ‘자원순환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연 평균 750톤 포장재 재활용 시설 도입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이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 표창’은 자원 낭비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재활용 실천을 대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제정된 ‘자원순환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자원재활용, 폐기물 발생 감량 등 자원순환정책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SPC팩은 연 평균 750톤 포장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하고 2018년부터 소각폐기물을 제로화 했다. 또한 툴루엔, 메틸에틸케톤(MEK) 등과 같은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잉크 기술을 개발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및 THC(탄화수소) 등 유해물질 배출량을 크게 감소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SPC팩 관계자는 “환경 유해물질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효과적으로 자원을 순환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친환경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팩은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해 2018년 ‘녹색 기술’과 ‘녹색 제품’ 인증을 작으로 지난 5월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오리온, 러시아 트베리주와 신 공장 투자협정 체결
152,252㎡ 규모로 2022년 완공 목표
오리온은 지난 9월 9일(현지 시간 기준) 러시아 트베리 크립쪼바에 위치한 신 공장 부지에서 투자협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식에는 박종율 오리온 러시아 법인대표와 이고르 미하일로비치 루데나 러시아 트베리주지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리온은 신공장을 건설하며 향후 3년간 51억 2,700만 루블(약 8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설계사와 시공사 모두 트베리 지역업체를 선정하고, 러시아 현지인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트베리 주정부는 이번 프로젝트에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각종 유틸리티 공급 및 원활한 인허가 진행 지원을 약속한 상황이다. 또한 법인세, 자산세 감면 및 왕복 2차선 도로 지원, 공장 근로자 교통편의를 위한 버스정류장 및 육교 신설 등 다양한 혜택을 오리온 측에 제공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러시아 시장의 매출 확대를 위해 트베리 칼리닌스키 크립쪼바에 사업부지 15만 2,252㎡(약 4,6056평), 연면적 4만 2,467㎡(약 1,2846 평) 규모의 신 공장을 짓는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7월에 착공했다.
초코파이, 비스킷류 6개 라인과 스낵 2개 라인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신 공장 완공 시점에 기존 트베리 공장 라인을 이전 설치하게 된다.
오리온은 지난 2017년 러시아 신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 바 있다. 공장 착공 전 단계에서 부지의 확장성, 물류 인프라, 현지 채용 편의성 등을 고려해 크립쪼바로 부지를 변경하게 됐다. 이번에 투자협정을 체결한 현 공장은 기존 트베리 공장 대비 4배 이상 큰 규모로, 생산량을 100억 루블(한화 약 1,500억 원)까지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리온은 1993년에 초코파이를 수출하며 러시아에 진출했다. 2006년 트베리 공장 설립 이후 2008년 노보 지역에도 생산 공장을 추가 건설했다. 초코파이와 초코송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초코파이 신제품과 고소미 등 비스킷 제품들이 히트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은 26.5%, 영업이익은 105.4% 성장한 바 있다.
오리온은 신 공장 완공 이후 초코파이의 공급량을 연간 10억 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비스킷 라인을 확보해 러시아 중앙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 2개 공장의 생산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를 정도로 러시아 법인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신 공장 건설을 통해 22조 규모의 러시아 제과시장 공략은 물론 중앙아시아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고 말했다.
▲ 오리온 러시아 법인과 러시아 트베리주의 협정 체결식 모습. 박종율 오리온 러시아 법인 대표(우)와 이고르 미하일로비치 루데나 러시아 트베리 주지사(좌)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 실속·친환경 강조한 ‘2020 추석 선세트’ 선보여
재활용 용이한 친환경 포장 방식 강화
대상㈜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2020 추석 선물세트’를 본격 출시했다.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2~3만 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를 강화했고 고급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를 겨냥해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종합 선물세트인 ‘청정원 선물세트’ ▲캔햄 중심의 ‘우리팜 선물세트’ ▲명절 인기 품목인 ‘고급유 선물세트’ ▲캔햄과 유지류를 함께 담은 ‘팜고급유 선물세트’ ▲재래김 선물세트 ▲프리미엄 장류 선물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대상웰라이프 홍삼 선물세트, 울진대게 스페셜에디션, 축·수산물 과일 선물세트 등을 함께 선보이며 구색을 강화했다.
‘착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적인 요소도 더했다. 선물세트 구성품 위치를 재배치하고 구성품 간 간격을 줄임으로써 플라스틱 및 종이 사용을 최소화했다. 과대포장을 지양해 더욱 알차고 실속 있는 느낌을 주도록 제작했다. 또한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 대부분을 투명 용기로 교체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등 친환경 패키징을 확대했다.
대상 선물세트의 대표 품목으로는 ‘청정원 선물세트’, ‘청정원 스페셜 선물세트’ 등이 있다. 특히 청정원 스페셜 선물세트는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를 충족시키는 복합형 선물세트로 카놀라유, 요리올리고당, 정통사과식초, 참기름, 천일염구운소금, 순살참치, 돼지고기 장조림, 소갈비양념 등 쓰임새가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부직포 쇼핑백 대신 분리수거가 용이한 종이 슬리브 지함을 개발해 청정원 스페셜 선물세트 카테고리에 적용, 각종 제품을 풍성하게 담아냈다.
‘재래김 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 대상은 해조류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자체적인 김 품질 등급제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고급 원초에 아보카도유의 영양을 더한 ‘건강한 아보카도유 재래김’과 명란이 톡톡 씹히는 ‘명란 바사삭김’ 등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제품이 포함돼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프리미엄 장류 세트는 우리콩과 우리밀로 만들어 오크통에서 숙성시키고 국내산 벌꿀로 깊은 맛을 낸 ‘5년 숙성간장’과 국산 찹쌀발아현미와 황토방에서 띄운 메주가루 원료를 전통적 기법으로 오랜 시간 숙성시킨 ‘찹쌀발아현미 고추장’ 등으로 구성됐고 고급스러운 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가치를 한층 높였다.
대상 관계자는 “올해 추석에는 거리두기 영향으로 인해 장거리 이동 대신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상 추석 선물세트 청정원 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