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올페이퍼 챌린지’ 시행으로 플라스틱 4,831톤 절감
스티로폼 사용량 4,000톤, 비닐 사용량 831톤 등
마켓컬리는 모든 배송용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변경하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1년간 시행한 결과, 국내 플라스틱 사용량의 0.8%에 달하는 4,831톤의 플라스틱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식품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담으면서도 더 친환경적인 배송 포장재를 개발, 지난해 9월 24일 모든 포장재를 종이 또는 재활용성이 높은 소재로 변경하는 포장재 혁신 프로젝트인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작했다.
동사 ‘샛별배송’의 냉동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 박스로 변경하고, 비닐 완충재와 비닐 파우치, 지퍼백도 종이완충재와 종이봉투로 바꾸었다. 박스테이프 역시 종이테이프로 바꿔 배송 포장재에 쓰이던 플라스틱(스티로폼과 비닐) 사용을 최소화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작할 당시 포장재 혁신으로 1년간 스티로폼 2,130톤, 비닐 750톤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결과는 그 예상을 뛰어 넘었다. 총 4,831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로 예상 대비 68%이상의 절감 효과를 얻었다.
이렇게 절감한 플라스틱은 그린피스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대한민국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인 58만 6,500톤의 0.8%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감소한 스티로폼 사용량은 4,000톤으로 초기 예상에 비해 98% 높은 절감효과를 나타냈다. 감소한 비닐 사용량도 831톤으로 예상보다 11% 높은 절감효과를 보였다.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는 젤 아이스팩도 100% 워터 아이스팩으로 변경해 1만 4,248톤의 일반 쓰레기도 줄였다.
한편, 컬리는 포장재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종이박스 회수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마련된 기금을 초등학교 교실을 대상으로 공기정화를 위한 숲을 조성하는 사업도 올페이퍼 챌린지와 함께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정기간 중단했음에도 현재까지 전국 4개 초등학교의 총 140개 학급에 교의 숲 조성이 완료됐다. 전체 2,919명의 아이들에게 1,730개의 공기정화 식물 화분을 제공했다. 1,730개 화분은 공기정화기 2만 1,000대 분량의 공기 정화 효과를 낸다.
마켓컬리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로 바꾸기 위해 연구개발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특히 올페이퍼 챌린지로 혁신한 마켓컬리의 냉동 박스는 2중 구조의 종이박스 사이에 형성되는 공기층에 냉기를 머물게 해 영하18도를 14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허 출원까지 완료한 이 포장재 기술은 제14회 대한민국패키징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 마켓컬리는 모든 배송용 포장재를 재활용이 능한 소재로 변경하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1년간 시행한 결과, 4,831톤의 플라스틱 절감효과를 거뒀다.
실드에어코리아, 11월 18일 웨비나 개최
‘글로벌 식품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패키징 솔루션’
글로벌 식품포장기업 실드에어코리아는 11월 18일 오후 2시 ‘글로벌 식품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패키징 솔루션(How packaging is responding to global food trends)’을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웹과 세미나의 합성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발표 내용은 ▲식품업계의 메가 트렌드, ▲육가공 회사들에게 영향을 끼칠 메가 트렌드, ▲식품업계의 이커머스 가속화와 그 의미, ▲지속가능하며 수익 증대를 위한 다양 포장 솔루션 사례 소개 등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실시간 Q&A(질의응답)가 진행될 예정이다.
실드에어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식품시장은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식품 안전과 패키징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식품업계의 메가트렌드와 이커머스 채널이 급증한 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징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웨비나는 식품포장에 특화된 행사로 20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모나리자, 전주 마스크 공장 본격 가동
마스크 총 6종 미국 FDA 등록
위생용품 전문기업인 모나리자(대표이사 박세훈)가 전 마스크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건용(KF80·KF94) 및 비말 차단용(KF-AD) 마스크 등록을 완료하며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섰다.
엠에스에스(MSS) 그룹 산하의 모나리자는 7월 식약처로부터 마스크 제작 허가를 받고 1억 장 생산 규모의 설비를 구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일반인 견학이 가능한 ‘오픈 팩토리’ 콘셉트가 특징인 전주 마스크 공장은 자체 실험실 구비를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전 직원이 위생복, 장갑, 위생모 등을 착용해 공장 내에서 철저한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모나리자는 전주 마스크 공장의 본격 가동과 함께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해 FDA 등록을 마쳤다. 등록한 마스크는 전주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 마스크 제품으로 KF94 마스크 3종, KF80 마스크 1종, KF-AD 마스크 2 등 총 6종이다.
모나리자는 그동안 우수한 기능성 및 착용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모나리자 마스크 제품 품질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나리자 담당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마스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모나리자 마스크의 미국 FDA 등록은 소비자들에게 자사 제품의 안정성을 확인시켜주고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엠에스에스(MSS) 그룹 산하의 모나리자는 마스크 외에도 프리미엄 물티슈 및 미용티슈, 성인용 기저귀 등 다양한 위생용품을 출시하며 위생용품기업으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모나리자가 전주 마스크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건용(KF80·KF94) 및 비말 차단용(KF-AD) 마스크 등록을 완료하며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