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01호 Packaging News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표시 도안 서비스 플랫폼 제공

‘식품 표시봇’ 프로그램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관련 영업자가 식품 표시 방법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해 제작에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식품 표시봇’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월 19일부터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품 표시봇’은 식품관련 영업자가 식품 표시규정을 실제 제품 표시사항에 어떻게 적용할 지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
식품 표시봇은 130개 식품유형별 의무표시 항목, 표시방법 등을 제공하고 항목별 필수정보 입력 시 표시 도안 이미지(시뮬레이션)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표시봇에서 식품유형을 선택하면 의무 표시항목이 자동 제시되고 ▲제품명 ▲내용량 ▲원재료명 ▲영업소명·소재지 ▲유통기한 ▲품목보고번호 등을 항목별로 입력하게 되어 있다. 표시항목 입력 시 항목별 세부표시기준도 확인할 수 있다.
정보 입력 후 제품의 형태(상자·봉지·병)를 선택하면 입력된 정보가 주표시면과 정보표시면으로 구분되어 표출되고 사용자는 최종적으로 한글 표시사항 도안 이미지를 출력 또는 저장할 수 있다.
주표시면은 용기·포장 표시 중 상표, 로고 등이 인쇄되어 있어 소비자가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구매할 때 통상적으로 소비자에게 보이는 면을 말하고, 정보표시면은 용기·포장의 표시면 중 소비자가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표시사항을 모아서 표시하는 면을 말한다.
식품안전나라에서 제공하고 있는 제품 정보도 연계하여 동일한 식품유형의 제품 표시사항도 참고할 수 있다.
식약처는 식품 표시봇을 사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알기 쉽고 편리하게 해당 규정과 도안 이미지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식품 표시방법 이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동안 식품 표시봇을 시범운영하면서 영업자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보완·개선해 민원 서비스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 표시봇은 식품안전라 누리집(http://www.foodsafetykorea.go.kr) > 식품·안전 > 식품표시 > ‘식품 표시봇’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 동참

홈플러스(주), 2025년 재생원료 30% 이상 사용 선언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송재용)은 1월 19일 홈플러스 본점(강서점)에서 환경부 홍정기 차관, 홈플러스(주) 김웅 전무와 함께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을 하였다.
홈플러스(주)는 2025년까지 재생원료 사용이 가능한 포장재에 국내산 페트 재생원료를 30% 이상 사용하고, 포장재 사용 시 재활용성을 우선 고려하여 2025년까지 전환 가능한 품목을 재활용이 용이 재 구조로 개선하기로 선언하였다.
이미 여러 글로벌 기업들은 재생원료 사용 등 플라스틱 감량과 재활용을 위한 목표를 선언해 왔으며, 홈플러스(주)가 국내 유통업계 중 최초로 재생원료 사용 목표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환경부는 양질의 재생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쉬운 재질‧구조의 포장재 생산을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공제조합은 재생원료의 품질향상 및 안정적 공급과 재생원료 포장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시행되고 있고, 선별-재활용업계에서도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위한 시설개선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022년까지 10만 톤 이상의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를 국내에서 생산하 그간 수입되어 온 페트와 재생원료(‘19년 7.8만 톤)를 전량 대체하고 국내 재생원료시장뿐 아니라 수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재용 공제조합 이사장은 “이번 공동선언은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로 확보된 폐 페트 재생원료의 수요창출을 위한 모범사례로써 보다 많은 기업들의 폐 페트 재생원료 사용 동참을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 국내산 페트원료로 생산된 재생제품의 사용량이 늘어나 재활용강국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재생원료가 포함된 제품을 많이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송재용)은 1월 19일 홈플러스 점(강서)에서 환경부 홍정기 차관, 홈플러스(주) 김웅 전무와 함께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을 하였다.

 

패키징기술센터, ‘2021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공모

기업 및 공로부문 신청접수 4월 12일까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센터장 심진기)는 ‘2021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1)’의 기업부문, 학생부문 및 공로부문 신청을 접수한다고 1월 11일 밝혔다.
국내 패키징산업의 기술개발 및 패키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관련 종사자의 사기진작 및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패키징기술센터와 업통상자원부는 해마다 정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KOREA STAR AWARDS 2021은 코리아스타상 기업부문에서는 국무총리상 1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5점 등 총 26점, 코리아스타상 학생부문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점 등 8점, 코리아스타상 공로부분은 2점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다.
기업 및 공로부문의 신청접수는 4월 12일까지, 학생부문은 4월 16일까지이며 시상식은 5월 25일 KINTEX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류 접수 및 문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로 하면 된다(Tel : 032-624-4778, e-mail : yhyou@kitech.re.kr).

 

풀무원, Bio-PET 적용한 친환경 샐러드 용기 국내 첫 개발

전 공정 발생 이산화탄소 20% 감소 및 100% 재활용 가능

무원이 바이오 트(Bio-PET) 재질의 친환경 샐러드 용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바이오 유래 원료 바이오 페트로 만든 친환경 샐러드 용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사용에 돌입한다고 1월 13일 밝혔다. 바이오 페트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샐러드 용기는 풀무원 계열사에서 선보이고 있는 샐러드 제품에 적용된다.
한국인의 1인당 평균 플라스틱 사용량은 2020년 기준 146kg에 달하며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미국(100.2kg), 중국(72.6kg), 일본(71.5kg)을 큰 폭으로 앞서는 수치다.
풀무원은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건강 도시락인 ‘샐러드’ 제품 용기에 친환경 소재인 바이오 페트를 적용, 환경경영에 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의 포 혁신을 추진하는 풀무원기술원이 개발해 선보이는 ‘바이오 페트(Bio-PET)’는 구성원료 중 일부를 사탕수수 추출 원료로 적용해 친환경성을 높인 포장 소재다. 일반 페트(PET)는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 100%로 구성돼 있는 반면 바이오-페트는 사탕수수 유래 추출물을 30% 함유하여 제조, 유통, 소각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 발생량을 약 20%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풀무원기술원 포장연구팀이 개발한 친환경 샐러드 용기는 샐러드를 담는 용기, 포크와 드레싱을 담는 이너 트레이(Inner Tray)로 구성됐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기업 급식 사업장, ‘올가홀푸드’ 매장, 풀무원의 스마트 무인식당 ‘출출키친’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샐러드 용기를 적용한 샐러드 메뉴는 ▲칠리빈 닭가슴 소시지 ▲보치니 단박 ▲갈릭 바싹 불고기 등 총 3종이다.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은 “풀무원은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LOHAS)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제품 전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지속 개발해 더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2020년 경영목표인 Global New DP5를 발표하며 2022년까지 풀무원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100% 재활용 우수 포장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풀무원은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Reduce), 재활용이 쉬운 포장(Recycle), 포장재에 남는 화학물질 제거(Remove) 등 3R 실천 원칙에 따라 친환경 포장을 구체으로 실천하고 있다.
풀무원은 전 제품의 재활용 수등급을 목표로 풀무원샘물의 생수병과 아임리얼, 드레싱, 풀무원녹즙의 전 제품에 분리하기 쉬운 라벨을 적용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국산 두부, 나또 제품 용기에 탄산칼슘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포장재에 남는 화학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56개 제품에 수성 및 에탄올 잉크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9년 풀무원식품 기준으로 약 41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바 있다.

▲ 풀무원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Bio-PET 적용 친환경 샐러드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