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호 Packaging News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생분해성+물성 플라스틱 필름 개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 이하 생기원)이 자연에서 스스로 분해되면서 기존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단점까지 해결한 친환경 고강도 플라스틱 필름을 개발했다.
생기원 녹색순환연구부문 홍성우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도입해 우수한 기계적 물성을 갖는 생분해성 필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는 나무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를 잘게 쪼갠 천연 소재로 생분해성과 재생 가능성이 우수하고 철 대비 무게는 5분의 1에 불과하면서 강도는 5배 높아 제2의 탄소섬유로 불린다.
2022년 기준 연간 4억3천만 톤 가량 생산되는 전 세계 플라스틱 대부분은 난분해성 소재로 만들어져 폐기 후 분해되지 않고 환경과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산업용 플라스틱 소재의 약 40%를 차지하는 패키징 분야에서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폐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생분해성 필름이 개발되고 있지만 자연에서 분해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범용 플라스틱 대비 기계적 물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
이러한 현상을 친환경 플라스틱의 생분해성과 기계적 물성 간 트레이드 오프(Trade-off)라고 부르며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필름 응용 분야에 활용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혀 왔다.
트레이드 오프(Trade-off)는 서로 상충한다는 뜻으로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는 현상이다.
홍성우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대표적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부틸렌 숙시네이트(Poly(butylene succinate))와 결합해 생분해성과 기계적 물성을 동시에 갖춘 친환경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는 수소 결합에 의해 강하게 뭉쳐있는 형태로 존재하는데, 뭉친 상태 그대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도입할 경우 오히려 기계적 강도가 떨어진다.
연구팀은 옥수수에서 유래한 이소소바이드(Isosorbide) 물질을 함유한 기능성 분산제를 개발해 뭉쳐 있는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덩어리를 생분해성 플라스틱 내에 고르게 분산시켰다.
그 결과 생분해성과 기계적 물성 간 트레이드 오프가 극복돼 기존 폴리부틸렌 숙시네이트 기반 필름 대비 인성이 77% 상승한 고강도 생분해성 필름 제조에 성공했다.
인성(Toughness)은 재료의 질긴 정도, 잡아당기는 힘에 견디는 성질이다.
이와 관련해 2022년 3월 개최된 유엔환경총회(UNEA)에서는 강제성을 띤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대한 결의안이 도출된 바 있다.
2040년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목표로 전 세계 175개 국가가 합의한 이 결의안에 따라 올해 안에 ‘국제 플라스틱 협약(Global Plastic Treaty)’ 합의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홍성우 수석연구원은 “법적 구속력을 지닌 국제협약이 마련되는 등 플라스틱 규제 강화에 대비해 천연 소재인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친환경 보강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주목했다”고 설명하며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자기기, 의료기기 등 산업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5월 1일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되었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이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였다.
이 챌린지는 지목된 사람이 양손을 흔드는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탈 플라스틱’을 위한 각오를 SNS에 게재한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이사장은 ‘바이바이 플라스틱! 헬로우 순환경제!’라는 타이틀로 챌린지에 참여하였다. 보통 ‘#바이바이 플라스틱’,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라는 문구를 사용하는데, 이 이사장은 업무 연관성이 깊어 ‘헬로우 순환경제!’라는 타이틀을 연이어 붙였다.
이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동참해 달라”며 “일상 생활 속 올바른 분리배출이 순환경제사회 실현의 시작”이라고 강조하였다.
유통지원센터의 각급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약을 맺으며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발굴해 플라스틱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다.
유통지원센터는 제품·포장재의 회수·재활용 의무를 대행하고 재활용 가능자원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시행이 핵심 사업이다.
이 이사장은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여 올바른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알리고 싶어하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였으며 챌린지 다음 참가자로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과 정근 온그룹 회장을 지목하였다.
유통지원센터는 “재활용 방법을 모르는 곳에는 컨설팅을 진행하여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잔손이 많이 간다는 이유로 버려진 폐플라스틱으로 오염된 생활공간을 정화하고 있다”면서 “유통지원센터 업무가 플라스틱 페트병 수거업무와 재활용 컨설팅이어서 이 이사장의 참여가 더욱 돋보인다”라고 하였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체육대회 성료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회장 전헌수)가 지난 5월18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대명초등학교에서 개최한 2024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한국기술인협의회 회원들과 가족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했다.
청·백 팀으로 나눠 진행된 축구, 농구, 족구 3개 종목의 체육 활동을 통해 회원들 간 활발한 교류 활동이 이뤄졌다.
회원들은 자사와 관련된 제품들의 물품과 현금을 찬조해 참석자들이 푸짐하게 나눔을 진행하기도 했다.
용성우 명예회장은 아들, 손자가 함께 참석하는 등 회원 전 가족을 위한 행사임을 증명했다.
회원들은 밝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회원 간 안부와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전헌수 회장은 “회원들 모두 행복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는 매년 체육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사)한국공업포장협회, 공업포장핸드북 개정3판 발간

(사)한국공업포장협회(회장 송경석)에서 각종 공업포장 규격 제공 및 기술 능력 향상을 위해 제작하여 발행하고 있는 “실무자를 위한 공업포장핸드북” 개정3판을 지난 4월 발간하였다.
“공업포장핸드북”은 수송포장 실무와 관련된 포장기법, 포장규격, 규제 사항 등이 총 망라되어 있는 실무지침서로 지난 2005년 초판부터 2016년 2판을 거쳐 이번 개정 3판이 발간되었다.
“공업포장핸드북”의 주요 내용은 수출포장 설계 요소, 포장기법의 요점, 마킹, 패킹리스트, 각종 포장용 나무상자의 구조와 설계, 스키드포장, 골판지상자, 강제용기, 파렛트, 포장 원.부자재, 컨테이너 및 수송기관, 무역용어, 나무상자의 재료역학, 표준가격의 계산, 기타 참고자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송경석 회장은 발간사에서 “이 핸드북은 공업포장업계의 모든 관리자로부터 현장 실무자에 이르기까지 기술 능력 향상을 도모할 목적으로 발행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산업 현장에서 이 휴대용 핸드북을 잘 활용하여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더욱 알찬 자료가 되도록 계속 개정해 나갈 것이다”라고 하였다.
“공업포장핸드북”의 구매 방법은 협회 사무국(T:031-217-9453/E-mail: kaip@kaip.or.kr)으로 문의하면 되며, 판매 가격은 협회 회원 \25,000/권, 일반 구매 \50,000/권이다.

 

경기도·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신세계, 업사이클 팝업스토어 열어

경기도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친환경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업사이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업사이클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하남점 웰컴스테이지·중앙광장에서 6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열리며,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플라스틱 블록장남감을 만드는 ‘동네형’, 폐목재 활용 나무 제품을 제작하는 ‘이서우드’, 폐어망 활용 리사이클 가방 제작 기업인 ‘컷더트래쉬’ 등이 참여한다.
경기도는 신세계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라이브 방송을 6월 3일 오후 8시에 진행하고 온라인판매는 7일간 진행되어 더 많은 도민들이 업사이클링 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 운영할 계획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업사이클 소재의 활용 가능성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민공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 협업 모델은 자원순환 문화 확산 및 순환경제 사회로의 변화와 촉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수거실태 합동점검

전북특별자치도가 폐기물의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고품질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전북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5월 28일까지 ‘공동·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수거·실태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도는‘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이 개정된 후 공동주택은 2020년 12월부터, 단독주택은 2021년 12월부터 시행되고 있고, 2022년 12월 계도기간이 만료됨과 동시에 의무화됐다.
이에 합동 점검단은 전북자치도 내 공동주택 35개소, 단독주택(개별주택, 다가구주택, 단독상가) 15개소를 방문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현장을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에 대해 안내 및 조치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함 설치여부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도 홍보 추진여부 ▲공동주택 재활용품 처리 계약서상의 투명페트병 별도 수거가 명시되어있는지 여부 등이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무색 투명한 생수 또는 음료 페트병만 해당되며,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가능한 압착, 뚜껑을 닫아 반 플라스틱과는 별도로 배출해야 재활용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기존 원료를 대체하는 재생 원료로 활용된다.
전북자치도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제도에 대한 도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6월까지 집중 홍보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올바르게 분리 배출된 투명 페트병만이 고품질 재활용 자원으로 사용될 수 있어 도민 참여가 절실하다”며 “재활용 분리배출제도의 정착을 위해 점검과 홍보를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주년 기념 ‘단지·용기’ 에디션 출시

빙그레는 1974년 출시,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바나나맛우유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단지, 용기’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단지, 용기’ 에디션은 50년간 사랑받아온 바나나맛우유 특유의 친숙한 ‘단지 용기’를 모티브로 삼아, 일상 생활속 처음, 수줍음, 낯섦, 떨림 같은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우리에겐 ‘단지, 용기’가 필요하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50주년 에디션은 제품명이 있던 위치에 ‘단지 00할 용기’ 문구가 각인돼 소비자들이 원하는 문구를 자유롭게 적어 다양한 상황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빙그레는 50주년 에디션을 기념하고자 바나나맛우유 공식 인스타그램(@danji_50th)을 통해 6월 초부터 7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특별한 50개의 용기문구가 담긴 스페셜 굿즈를 제공한다.
또한 이 이벤트를 통해 가장 많이 응모된 문구를 실제 제품으로 출시하는 스페셜 에디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가공유 1등 브랜드인 바나나맛우유는 매해 신규 에디션과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기성세대와 MZ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에디션은 50년간 변치 않았고 앞으로도 변치 않을 바나나맛우유가 평소 용기 내기 어렵고 두려운 상황에 힘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바나나맛우유 같은 달콤한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맞아 온라인 역사관 개관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1924년 창립 후 100년 역사를 집대성한 ‘온라인 역사관’을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한 온라인 역사관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임직원, 고객, 주주 등 관계자에게 삼양그룹 100년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축됐다. 그룹의 100년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발자취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콘텐츠는 ▲삼양의 100년 역사에서 가장 의미있는 100가지 이야기를 담은 ‘명장면 100’ ▲삼양그룹의 역사와 각 사업영역의 확장을 영상으로 만든 ‘영상으로 보는 삼양’ ▲삼양그룹의 성장과 현재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숫자로 보는 삼양’ ▲역대 명예회장의 어록, 사업장, CI, 광고물 등 시대별 기록물을 집대성한 ‘역사 갤러리’ ▲삼양그룹이 진행하는 100주년 기념사업을 확인할 수 있는 ‘소통과 참여’로 구성됐다.
온라인 역사관은 일반인들도 방문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사진과 영상 컨텐츠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100년의 역사를 강조하기 위해 아날로그 시계를 디자인 컨셉으로 역동적인 애니메이션 효과를 사용해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삼양그룹은 온라인 역사관 개관을 기념해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간 오픈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픈이벤트는 삼양그룹의 대표 제품이 그려진 카드 8쌍을 맞추는 ‘도전, 눈썰미 100단’과 삼양그룹의 100년 역사와 관련된 퀴즈를 맞추는 ‘해피 100th 데이’ 두 가지다. 각 이벤트를 성공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이동식TV, 의류관리기 등 전자제품과 삼양그룹의 제품인 상쾌환, 어바웃미 선크림 등 경품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한 사람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삼양그룹의 온라인 역사관(100.samyang.com)은 PC와 모바일로 방문할 수 있으며 국문형과 영문형으로 이루어져있다. 삼양그룹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삼양홀딩스 HRC 정지석 실장은 “이번 역사관은 삼양그룹의 100년 역사는 물론 이에 따른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준비했다”며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삼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종로 본사와 판교 디스커버리센터, 울산공장에 다양한 전시공간을 개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니모리, 친환경 소재 포장용품·리유저블백 도입

토니모리가 FSC 인증 지류를 활용한 친환경 종이 쇼핑백과 기프트 박스 및 리유저블백 도입 한다고 밝혔다.
FSC 인증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가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구축한 산림경영 인증 제도다. 완제품이 나오기까지의 전체 과정에서 그 제품에 사용된 산림 자원이 책임 있게 조달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니모리는 “종이 쇼핑백과 기프트 박스는 FSC 인증 지류를 이용하고 식물성 콩기름 잉크로 인쇄하여 최소한 가공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하였다”고 설명했다.
식물성 콩기름 잉크는 화합물에 의한 대기오염을 예방하고 일반적인 유성잉크보다 적은 탄소가 발생하게 하여 종이와 잉크 분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재활용에도 도움된다.
새롭게 디자인한 토니모리 리유저블백 소재인 RPET 원단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원단이다. 토니모리는 RPET 원단을 활용하여 포장의 퀄리티와 소비자의 편의성, 환경훼손에 대한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려하였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뷰티 업계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다양한 친환경 행보를 이어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친환경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한솔제지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한솔제지는 환경부 및 멸균팩 재활용업계와 손잡고 서울 중구 소재 로얄호텔서울에서 멸균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 임상준 환경부 차관, 정창석 쌍용 C&B 대표, 김동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이 참석하였다.
합성수지, 알루미늄으로 만든 주스팩 등의 멸균팩은 내부 공기차단을 위해 알루미늄 막이 한 겹 더 있는 구조여서 내용물의 상온 보관이 쉬워 최근 출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멸균팩은 복합재질로 돼 있어서 일반 살균팩과 함께 재활용이 되기 어렵고 별도 수거가 쉽지 않아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다.
한솔제지를 비롯한 재활용업계는 멸균팩을 재활용한 백판지와 위생용품의 품질향상에 힘쓰고, 한국포장재재활용공제조합은 많은 업체들이 재활용제품을 사용하도록 판로 확보와 홍보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최근 멸균팩 분리배출 시범사업, 멸균팩에 재활용 어려움 표시 의무화 등을 통해 재활용성 제고를 유도해오고 있으며 이번 재활용 업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멸균팩이 고부가가치 종이(백판지)와 위생용품(화장지, 핸드타월) 등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한솔제지는 멸균팩을 백판지 원료로 재활용하는 것 외에도 멸균팩에서 폴리알(플라스틱알루미늄 복합소재)만을 분리해 플라스틱 팔레트 원료로 사용하는 방법도 개발하는 등 다각도로 멸균팩을 재활용하고 있다.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는 “최근 멸균팩 재활용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 환경부와 함께 멸균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동참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다년간 축적한 재활용에 대한 노하우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멸균팩의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으로써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