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포장·배달 업계,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10% 감축 노력
음식점 업계, 배달플랫폼 등과 자발적 협약 체결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9월 27일 오후 음식점업계 협·단체, 배달플랫폼,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포장·배달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협약을 켄싱턴호텔(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과 9개 협약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음식 배달문화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포장·배달용 일회용 플라스틱을 10% 이상 줄이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올해 7월 기준으로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5년 전에 비해 약 3배가량 증가한 2조 5천억 원에 이르는 등 음식배달 규모가 늘어나고 이에 따른 일회용 플라스틱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포장·배달에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과 각계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음식점 업계는 소속 매장에 다회용 배달용기 및 경량화 배달용기 사용을 적극으로 홍보하고 유도하여, 해당 용기를 사용하는 매장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는 지난해 11월 환경부가 마련한 ‘배달용기 경량화 지침서(가이드라인)’ 기준에 따른 경량화 배달용기를 제작해 보급한다.
경량화 용기란 기존 유통 중인 용기와 유사한 강도를 유지하되 용기 제작에 투입된 플라스틱 사용량을 10% 가량 줄인 용기를 말한다. 협회는 단체표준 도입 등을 통해 경량화 배달용기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배달플랫폼 업계는 플랫폼 입점 매장에서 다회용 배달용기와 경량화 용기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특히 업계는 다회용기 사용이 가능한 지역*이 늘어나면 이를 널리 알려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에게 일회용 수저 등이 배달되지 않도록 음식 주문 시 미선택을 기본값으로 안내하여 불필요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환경부도 배달음식 분야 다회용기 보급을 위해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경량화 용기 생산업체 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음식점업계에 제공하여 경량화 용기 사용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기 및 경량화 배달용기의 사용 현황을 조사하여 실효성 있는 협약 성과가 나오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모든 협약 당사자들은 포장·배달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홍보 운동(캠페인) 등을 통한 실천 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배달 산업의 확산이 내수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사용된 플라스틱 폐기물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자발적 협약이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식약처, 식품 구매 취약지역의 이동형 점포에서 포장육 구매 가능 밝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소매 점포 운영자가 냉장·냉동 차량으로 포장육*을 이동·판매 할 수 있도록 영업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10월 4일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식약처가 지난 5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3.0 과제’ 중 축산물 분야 4개 과제가 반영된 것으로, 소비자의 축산물 구매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영세 소상공인의 불편·부담을 해소하여 축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는 식품 소매 점포 운영자가 점포뿐 아니라 냉장·냉동 시설이 설치된 자신의 차량에서도 포장육을 보관·진열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영업의 범위를 확대하여, 오지, 산간 등 축산물을 구매하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식약처는 지난 8월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차량을 이용한 포장육의 이동 판매가 우선 시행되어 현장에서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심의·의결했다.
또한, 식육즉석판매가공업자가 포장육 등을 통신판매업자로부터 위탁받아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고 자판기로 포장육을 판매할 수 있도록 영업의 범위를 확대한다.
해썹 적용 축산물 작업장의 조사·평가 결과가 총점의 90% 이상인 경우 우수작업장으로 선정해 다음 연도의 조사·평가를 면제할 수 있도록 완화한다.
아울러 영업자·종업원에 대한 해썹 교육기준을 식품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하여 교육 이수를 위한 시간·비용 절감 등 영업자 부담을 완화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변화하는 사회환경을 반영하여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는 등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2024년 11월 13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식약처, 화장품 외부포장 기재·표시사항 예외기준 마련 등 시행규칙 입법예고
인체 주사, 질 내 주입 등 화장품 범위를 벗어나는 표시·광고 금지 등 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 외부 포장에 사용기한 등의 정보 기재·표시 예외 조항 등 마련,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난 사용에 대한 표시·광고 행위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9월 24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6일 공포된 「화장품법」에 따라 화장품의 외부 포장에 사용기한,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기재·표시하여야 하나, 이번 규칙 개정안에서 투명한 상자, 필름 등의 재질로 포장되어 기재사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 ‘외부 포장에 기재’한 것으로 인정한다.
또한, 소비자 ‘주의사항’ 기재문구의 글자 수가 많은 염모제와 제모제는 공통 주의사항만 외부 포장에 기재하고 이 외는 첨부문서에 기재할 수 있도록 하고, 두 개 이상의 화장품 세트 포장에는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을 간소화하여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재사항의 예외기준을 마련했다.
인체에 주사하거나 질 내부에 주입 또는 상처에 도포할 수 있는 것처럼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사용법의 표시·광고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하고 위반 시 처분 기준을 신설한다.
기존에는 보존제 등 사용상의 제한이 있는 원료에 대해서만 화장품 제조업자 등이 사용기준 변경 등을 신청할 수 있었으나, 「화장품법」 개정으로 사용금지 원료의 해제에 대한 타당한 자료와 함께 해제 신청이 가능하도록 함에 따라 세부 절차 등을 마련하였다. 사용금지 원료의 해제 신청 절차는 기존 사용제한 원료의 사용기준 변경 절차를 따르도록 했다.
화장품 영업의 등록 등 민원사무에 전자증명서 활용 근거를 마련해 지방식약청에서 업 등록(신고) 사항을 수리하면 민원인이 사무실 등에서 간편하게 등록(신고)필증 사본을 출력해 보관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식약처는 입법예고 후 「화장품법」 시행일인 내년 2월 7일에 맞춰 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번 시행규칙이 소비자가 화장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와 산업계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입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시행규칙에서 정하고 있는 외부 포장의 기재 원칙에 대해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세한 해설과 기재 방법의 예시를 담은 질의·응답집도 마련하여 배포한다.
(사)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역동적 미래혁신 시장과 Sustainability 미래 패키징 트랜드에 따른 기업 대응전략’ 세미나 개최
에너지 절감 압출 기술, 스마트 포장, 친환경 포장 및 Flexo 인쇄 적용 등의 강연 포함
(사)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회장 전헌수)가 오는 11월8일 더리버사이드호텔 6층 몽블랑홀에서 ‘역동적 미래혁신 시장과 Sustainability 미래 패키징 트랜드에 따른 기업 대응전략’에 관한 포장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제40차 세미나에서는 Sustainablilty 전략 및 산업별 단일소재/친환경 솔루션, 포장재 제조에 있어서 Flexo 인쇄 적용시 사전 검토되어야 할 주요 Point 및 적용사례, 미래 패키징 트랜드와 기업의 대응, 미래 글로벌 시장 지향적 에너지 절감 압출에서 Flexo Iot 기술혁신과 품질 전략 솔루션, Vetaphone-필름 점착력 향상용 코로나 Plasma 장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한 ㈜뉴스엔지니어링 정인재 대표이사, 팩티브코리아 유정권 대표, CJ제일제당㈜포장개발연구소 조경식 부장, 한국리커만(주) 박정택 이사, ㈜LG화학 류혜인 책임연구원이 강사로 참여한다.
신청은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02-2026-8230).
<세미나 일정표 및 강연내용>
2024년 11월 08일(금) 09:00~17:00 장소: 더리버사이드호텔 6층 몽블랑홀
시 간 |
연제 및 강연내용 |
강 사 |
09:00~09:10 |
회장 인사 및 강사소개 |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
09:10~10:40 |
1.RE-권취품질개선용 가이딩, 텐션콘트롤시스템 2. Futec 불량 줄이는 이물 인쇄결점 검사장치 3. Helios-슬리팅 단면 개선용 스리팅 시스템 4. Vetaphone-필름 점착력 향상용 코로나 Prisma 장치 5. Eltex-인쇄망점그라데이션 개선용 정전 인쇄장치 6. Kelva-이물, 지분 제거용 비접촉식 Web Cleaner |
㈜뉴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정인재 |
10:40~12:00 |
미래글로벌 시장 지향적 에너지 절감 압출에서 Flexo Lot 기술혁신과 품질 전략 솔루션 1. 역동적 미래 혁신 시장을 위한 Flexo Lot기술 2.Multi Packaging용 기술을 위한 비방사선 두께 측정 및 품질관리 3.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혁신적 Extrusion Coating System |
팩티브코리아 대표 유정권 |
12:00~12:50 |
Lunch |
|
12:50~14:20 |
미래 패키징트랜드와 기업의 대응 1.Introduction to Food Packaging Trends 2. Sustainability: Eco-Friendly Packaging 3. Smart Packaging: Technology Integration 4. Health and Safety: Hygienic and Funcional Packaging 5. Convenience: On-the Go and Easy-to-Use Solution 6. Conclusion and Future Outlook |
CJ제일제당㈜ 포장개발연구소 부장조경식 |
14:20~14:30 |
Break Time |
|
14:30~15:30 |
GR 인쇄 업체에서 Flexo 인쇄 적용시 고려 되어야 할 사항 및 사례 |
한국리커만㈜ 이사박정택 |
15:30~17:00 |
Sustainability 전략 및 산업별 단일소재/친환경 솔루션 |
㈜LG화학 책임연구원 류혜인 |
신청마감 : 2024년 11월 5일(화)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사무국
전화: 02)2026-8230 팩스:02)2026-8231
메일: Kpea9933@daum.net
한국플라스틱협동조합, 제4회 국내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 열어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순환경제 실현 논의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은 지난 10월 4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2024년도 제4회 국내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는 100여 명이 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계의 주요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재자원화와 플라스틱 순환경제 실현’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발표와 함께 열띤 패널 토의를 통해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순환경제를 위한 모델 제시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재자원화 및 사업화 동향 2개의 세션으로 구성, ▲한국환경공단 이준상 부장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가스 시설 역할 및 과제’란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바이오플라스틱의 바이오가스화기술(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강성원 연구위원) ▲현대자동차그룹 수소 비전 – 바이오가스 및 폐플라스틱 활용(현대자동차그룹 김성균 책임매니저) ▲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유기성 폐자원 통합 퇴비화/바이오가스화 실증사업(한국플라스틱협동조합 실증사업추진단) ▲ 우리나라 화학산업의 저탄소·친환경 추진 동향(한국석유화학협회 김평중 본부장) ▲ 플라스틱의 새로운 패러다임: 공존과 혁신을 위한 생분해성 소재 전략(CJ제일제당 경영자문) ▲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사업화 추진현황: SUSTAINABILITY ON COMPOSTFUL(LG화학 장영주 팀장) ▲생분해성 플라스틱제품에 대한 해외인증 소개(에코디언 임유나 대표) 등 8개 주제가 발표됐다.
기조 발표에서 나선 한국환경공단 이준상 부장은 바이오가스 시설 및 통합바이오가스화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유기성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규제특례 실증을 통해 바이오가스법 상 유기성 폐자원에 미포함되어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유기성 폐자원으로서 효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번째 세션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강성원 연구위원은 ‘바이오플라스틱의 바이오가스화기술’ 이란 주제발표에서 유럽의 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 동향과 바이오 플라스틱 가용화 기반의 바이오가스화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잠재적인 자원화 가치가 높고 전 세계적 추세에 따라, 국내 산업 활성화에도 큰 기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김성균 책임매니저는 ‘현대자동차그룹 수소 비전 바이오가스 및 폐플라스틱 활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플라스틱을 청정 대체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바이오가스를 통해 생산된 수소가 청정연료로 인정받았다”면서 자원순환 수소 경제 창출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줬다.
두 번째 세션으로, 한국석유화학협회 김평중 본부장은 ‘우리나라 화학산업의 저탄소, 친환경 추진 동향을 발표하였으며, CJ제일제당 이승진 경영자문은 공존과 혁신을 위한 생분해성 소재 전략’을 주제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산업적 가치와 시장 기반의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 생태계 개발 시나리오를 통해 성공적인 상업적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LG화학 장영주 팀장은 일회용품 및 포장재 분야 뿐만 아니라 뷰티 분야까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화 노력에 대해 발표했고, 에코디언 임유나 대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다양한 해외 인증을 소개했다.
이날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정철수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플라스틱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의 협상 성안을 앞두고, 탈 플라스틱의 움직임은 앞으로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대체 소재로의 전환도 점점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면서, “우리 조합이 환경부 순환경제 신기술·서비스 규제특례를 받아 추진 중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실증사업을 통해,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자원순환 가능성을 규명하고, 비매립, 비소각, 자원순환하는 탄소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순환 경제 모델을 제시하여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은 지난 10월 4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2024년도 제4회 국내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24 그린에너텍, 인천 최대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전시회 및 컨퍼런스 사전등록 진행
제3회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 그린에너텍 ESG 컨퍼런스 등 전문 컨퍼런스
2024 그린에너텍 사무국이 인천 최대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2024 그린에너텍(GreenEnerTEC 2024)’ 전시회 및 컨퍼런스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30일(수)부터 11월 1일(금)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4홀에서 개최되는 2024 그린에너텍은 탄소중립, 순환경제, 수자원,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기,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 약 100개 기업이 혁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담회, 컨퍼런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동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환경,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내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4 그린에너텍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지엠이지, 인천대 친환경플라스틱센터, 인천환경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자체, 전문기관 등 기술 및 장비 도입을 희망하는 공공 구매 상담회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하는 해외 수출상담회, 제조 대기업 초청 상담회 등 참가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24 그린에너텍 ESG 컨퍼런스’, ‘제3회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신-비즈니스 사업화 전략 세미나’, ‘제3차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 및 기술장비 설명회’ 등 업계 종사자를 위한 전문 컨퍼런스를 통해 업계 전문가의 최신 인사이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세한 컨퍼런스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 및 컨퍼런스 참관은 10월 29일(화)까지 그린에너텍 공식 홈페이지(www.greenenertec.com)를 통해 사전 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사무국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그린에너텍 공식 포스터
동원F&B, 국내 최초로 친환경 포장재 ‘미세발포필름’ 도입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평균 10% 이상 줄일 수 있어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딤섬류 4종의 포장재에 친환경 포장재인 미세발포필름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미세발포필름은 연포장(Flexible Package)의 주요 원료인 플라스틱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균일한 미세 기포를 형성시킨 소재다. 이에 따라 완충력과 보냉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플라스틱 소재를 경량화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평균 1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식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레스(Less) 플라스틱’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원F&B 산하의 동원식품과학원구원 포장개발파트와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 필름 생산 전문 기업 삼동산업이 협업했다. 각 기업은 제품의 품질과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기획 단계에서부터 연구개발, 생산 등 전반에 걸쳐 협력했다.
동원F&B는 올해 8월부터 스테디셀러인 딤섬류에 미세발포필름을 적용했으며, 향후 냉동 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식품 연포장재로 확대해 연간 1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동원F&B는 제품의 원료부터 유통,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마다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요소를 발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해 탄소 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원F&B는 매해 명절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거나, 100% 종이로 구성한 친환경 선물세트 등을 통해 탄소 저감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GR3N과 플라스틱 재활용 위한 개방형 자동화 시스템 구축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인 EAE 도입으로 확장 가능한 운영 민첩성 제공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폐 폴리에스테르(PET)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기업 ‘GR3N’과 첨단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을 위한 최초의 개방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98%가 화석연료로 이뤄진 플라스틱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소재로, 기후변화 대응에 큰 장애물로 꼽히고 있다. 플라스틱의 전 세계 수요는 2060년까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의 양이 물고기의 수를 초과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더욱이 플라스틱은 종류나 성분이 다양해 재활용 자체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2022년 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이 재활용되는 비율은 9%에 불과하다.
GR3N은 폐 플라스틱의 순환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인 ‘MADE (Microwave Assisted DEpolymerization)’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PET를 화학적 구성 요소로 분해해 포장재 및 섬유에 사용할 수 있는 신품과 같은 품질의 새로운 PET 펠릿(Pellet)으로 재결합한다. 알칼리 가수분해를 기반으로 하며, 기존 기술보다 더 많은 불순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R3N은 IEC 61499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 EAE)’를 도입해 스페인에 MADE 공장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AE는 UAO 런타임 엔진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는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에서 분리하고 여러 자동화 공급 업체의 제안을 원활하게 통합하도록 설계돼 산업 분야에서 전례 없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산업 자동화 시스템 통합업체 및 OEM에게는 보다 뛰어난 민첩성과 간편함을 제공한다.
GR3N의 스페인 MADE 공장은 UAO 런타임 엔진을 사용하는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으로, 연간 4만 톤 이상의 PET 폐기물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GR3N의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인 파비오 실베스트리(Fabio Silvestri)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및 하드웨어 독립성을 통해 GR3N은 운영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기술의 한계를 확장할 수 있었다”며 “특히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시스템을 빠르게 재구성할 수 있었고,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시스템 덕분에 공급망 문제도 줄일 수 있다. 이는 대규모로 고급 플라스틱 재활용을 실현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너지 및 화학, 산업 자동화 부문 사장인 크리스토프 드 마이스트르(Christophe de Maistre)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4억6000만 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품 주기 전체에 걸친 통합,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모듈화, 그리고 고급 분석을 위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솔루션이 필수적”이라며 “GR3N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유연성과 확장성, 효율성을 개선하고, 산업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GR3N은 개방형 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한 비영리 조직인 유니버셜 오토메이션협회(Universal Automation.Org, UAO)의 회원사로, 동일한 런타임 기술인 UAO 런타임 엔진(Runtime Engine)을 공유하고 있다. 간단한 애플리케이션 이식성과 상호 운용성을 통해 산업 운영자에게 새로운 수준의 엔지니어링 및 유지 관리 효율성을 제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GR3N 사와 플라스틱 재활용 위한 개방형 자동화 시스템 구축
려, 종이 혼합용기의 ‘두피편한 검은콩 염색’ 출시
기존 제품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 80% 감축
아모레퍼시픽 탈모케어 브랜드 려(RYO)가 천연유래지수 90% ‘두피편한 검은콩 염색’을 출시한다.
려 두피편한 검은콩 염색은 아모레퍼시픽 제품 최초로 천연유래지수 90% 지수를 획득한 새치 염색 제품으로, PPD나 암모니아 등 12가지 화학성분 을 함유하지 않아 두피와 모발에 자극을 최대한 줄인 순한 염색 제품이다.
검은콩 듀얼에센스™가 염색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두피의 건조감, 모발 끊어짐, 푸석함 등의 손상을 케어하고, 두피 진정 효능 성분인 제주 알로에베라와 병풀 추출물이 두피를 진정시킨다.
일반적으로 염색약은 순하면 발색력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는데, 려 두피편한 검은콩 염색은 염료를 여러 겹의 막으로 감싸 산화 속도를 조절해 주는 멀티레이어 컬러링기술™을 적용해 선명하고 깔끔한 발색력을 자랑한다. 종이 혼합용기 사용으로 기존 제품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감축했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비건 제품이다.
려 두피편한 검은콩 염색은 소프트블랙, 딥브라운, 애쉬브라운, 브라운 총 4가지 컬러로 출시했으며,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 경로에서 구매 가능하다.
▲려, 천연유래지수 90% ‘두피편한 검은콩 염색’ 출시
지구랜드, ‘지속가능함을 만드는 브랜드들의 모임’ 팝업스토어 오픈
폐플라스틱 병뚜껑 수거해 구두로 만드는 스토리 캠페인
지속가능함을 만드는 브랜드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만드는 친환경 팝업스토어 ‘지구랜드’가 ep.2 행사를 성황리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서 출범한 지구랜드는 팝업스토어가 난무하는 기존의 판매형 팝업스토어와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형 팝업스토어로, 패션, 뷰티, 리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모여 공간과 주제에 맞는 친환경 스토리를 이야기한다.
운영사 엠엔에이치에스는 지난해 국립생태원 ESG걷기대회 행사 기획과 더불어 더현대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등에서 패션 관련 팝업스토어의 기획 운영을 다수 진행해온 경험으로 이색적인 팝업 행사를 만들어가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지난 6월 1기는 성수동에 있는 ‘예아네’ 꽃집을 행사 공간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스토리를 모티브로 한 지구랜드 ep.1 ‘이상한 나라 지구랜드’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방문객은 앨리스가 돼 토끼를 따라 환경을 지키는 이상한 나라에 입성하게 되고, 리필스테이션(지구자판기), 업사이클링 슈즈(누스미크), 친환경 소재로 만든 구강케어용품(치공), 푸드웨어(랜들리)를 만나고 꼬다리콘(코코콘)과 지구양갱(단자리) 간식도 먹게 되는 스토리였다.
방문객들은 각기 공병을 지참해 세제를 리필 받거나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수거해 구두를 만드는 스토리를 통해 친환경을 체험하는 캠페인이었다.
이어 9월에는 한옥이 매력적인 ‘북촌라운지’를 행사 공간으로 해 옛 선조들의 생활 필수품들이 현대에 와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고, 이에 우리는 어떠한 지속가능함을 담았는지 보여주는 스토리로 지구랜드 ep.2 ‘헤리티지 라운지’를 운영했다.
지구랜드 ep.2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리사이클 플라스틱 원사로 만든 니트웨어(키모우이), 업사이클링 슈즈(누스미크), 전통화 현대의 조화(아미화 작가), 비건 스킨케어(무하브), 친환경 소재로 만든 라이프스타일 용품(치공, 랜들리), 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향화꽂이와 항아리(연지공방), 바다유리로 만든 주얼리(에띠레), 지구를 위한 활동 크루(FFC)의 폐당구대로 만든 모자 등을 선보였다.
이번 팝업에는 배우 김주령, 정택현 외 다수의 인플루언서와 패션 및 친환경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내줬다.
단기간 진행되는 팝업스토어 행사인 만큼 쓰레기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최대한 공간이 가진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살리고, 버려지는 병풍과 원단을 수거해 만들었다.
지구랜드 운영진은 건강한 지구를 위한 각 브랜드들의 활동을 대중에게 소개하면서 브랜드의 홍보와 더불어 환경을 위한 바이럴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제품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위해 아혼, 헤이데이윤, 언피스크109, 애드스튜디오, 클레어스, 퍼스티아, 브룬러브땅, 크러텍, 큐클리프, 소우주, 복순도가, 카네이테이, 마빈박, 뉴칸, 엘리자베카, 차차티클럽, 이히브루맥주가 후원했다.
지구랜드는 내년 ep.3을 앞두고 보다 더 이색적인 스토리를 기획 중이다.
▲지구랜드 ep.2 ‘헤리티지 라운지’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