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 실무자 회의
단체 간 협력사항 논의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회장 송경석·이하 KPO)가 지난 12월6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에서 실무 담당자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산업 전반의 현안을 점검하고, 포장 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안건은 ▲포장진흥법 추진과 표준화 로드맵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가능성 ▲포장 인증 도입 ▲업계 고령화와 인력난 등이었다.
실무자들은 내년도 사업 계획을 밝히며 회원사 간 교류 확대와 신기술 세미나, 정부 지원사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회장 송경석·이하 KPO)가 지난 12월6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에서 실무 담당자 회의를 열었다.
(사)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제13회 플라스틱 산업의 날 기념식 개최
채정묵 회장 “R&D 예산지원, 불합리한 제도개선” 강조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채정묵)가 지난 11월29일 제13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국회, 정부, 유관단체, 플라스틱업계 등의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기념행사의 주제는 ‘플라스틱, 전환과 순환으로 세상을 편리하게’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뿌리산업인 플라스틱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디지털 전환 등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으로 플라스틱이 갖은 편리함을 극대화하고자 선정됐다.
채정묵 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각종 환경규제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자 플라스틱 산업 발전방안으로 4개의 중장기 기술로드맵을 제시하고 내년부터 2035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채정묵 회장
로드맵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자동화 기술 및 생산시스템 도입 ▲바이오 및 친환경 소재 개발 ▲자동화 기술 및 생산시스템 도입 ▲플라스틱 재활용기술 개발 등으로, 플라스틱업계의 노력과 함께 R&D 예산지원과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정부와 국회의 재정적·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플라스틱 산업발전에 기여한 25명의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는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7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4명, 조달청장 표창 3명,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5명, 연합회장 표창 5명, 자랑스런 플라스틱산업인 등이 수상했다.
특히, 이 날 영예의 대상인 ‘자랑스런 플라스틱산업인 상’은 이광옥 제6·7대 연합회장이자 ㈜반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 회장은 1972년 창립 이래 기술혁신 및 품질향상을 통해 ㈜반도를 플라스틱 산업용 필름 전문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왔으며, 2007년 대한민국 시스템 경영대상 수상, 2009년 철탑산업훈장 수훈, 2024년 지역특화프로젝트레전드50에 선정되는 등 플라스틱 산업계에서 기여해왔다.
한편,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1962년에 설립된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 플라스틱 산업을 대변하는 업종별 대표단체이다. 플라스틱 산업은 대표적인 소재부품산업으로 기업체 수 2만7천 개, 종사자 수 26만 명으로 제조업의 3.2%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대표 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자들
(사)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송년회
2024년 경과보고 진행
(사)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회장 전헌수)가 지난 12월13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4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회원 및 업계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송년회는 개회사, 축사, 2024년 경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헌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 해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장 산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신 기술인 여러분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진 경과보고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포장기술인협의회가 추진한 정기총회, 체육대회, 기술 세미나 등의 성공적 개최를 소개했다.
또한 케이크 커팅식과 건배 제의가 이어지며 포장 산업 기술인의 화합과 발전을 다짐했다.
▲(사)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가 지난 12월13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4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사)한국공업포장협회, 송년회
성과보고 등 진행
(사)한국공업포장협회(회장 송경석)이 지난 12월13일 천안아산역 컨벤션센터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다.
포장업계 초청인사와 회원사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은 2024년 한 해 동안 어려움을 함께한 공업포장인들이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화합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송경석 회장은 “공업포장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도약하고 발전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주어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자평하며 “2025년에도 공업포장인들이 발전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년모임에서는 ESG 세미나, 회원간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한국공업포장협회는 2025년에도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 회원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한국공업포장협회가 지난 12월13일 천안아산역 컨벤션센터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다.
(사)한국포장기술사회, 송년회
기술사 간 교류 강화
(사)한국포장기술사회(회장 김충일)가 지난 12월4일 서울 베르누이호텔에서 2024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열었다.
행사는 기술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활동보고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충일 회장은 개회사에서 “포장은 산업과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라며, “최근 환경 규제와 디지털 전환이 포장 업계에 큰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사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송년회에서는 업계 원로 기술사와 신입 기술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영호 소장(국내 1호 포장기술사)과 김청 회장, 김형빈 소장 등 업계 원로들이 참석해 후배 기술사들을 격려했으며 CJ제일제당, 오리온,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기업의 신입 기술사들이 참여해 미래 포장 산업의 밝은 전망을 더했다.
▲(사)한국포장기술사회가 지난 12월4일 서울 베르누이호텔에서 2024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열었다.
식품진흥원, 친환경 식품포장 가이드 발간
국가, 품목, 소재로 세분된 인증 정보 제공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이 국내 식품 수출기업들을 위한 ‘친환경 식품 포장 주요 수출국별 현황(정책 및 인증)’ 간행물을 제작, 식품진흥원 디지털식품정보플랫폼 푸드e음에 공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최근 기후 위기, 플라스틱 사용과 배출, 폐기물 처리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친환경 식품 포장 정책과 인증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지만 국내 식품기업들은 주요 수출국의 변화하는 정책과 각종 요구사항 등을 반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품진흥원은 친환경 식품 포장에 대한 국내 식품기업들의 이해를 돕고자 간행물을 발행했다.
이번 간행물은 친환경 식품 포장의 정의를 시작으로 △ESG 관련 정책 및 공시 의무화 △EPR 제도(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재생 원료 활용 제도 △환경표지 상호인정협정(MRA) △주요 수출국별 인증 제도 등 친환경 식품 포장 정책 및 인증 정보를 담고 있다.
식품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자료는 국가, 품목, 소재로 세분된 인증 정보를 제공해 식품기업들이 급변하는 환경정책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간행물 외에도 2025년까지 식품 포장 재생 원료 사용 관련 간행물을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 기업 설문조사 등 수요조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간행물로 식품기업들이 해외 친환경 정책과 인증제도를 이해하고, 생산활동에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한국 식품기업들이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행물은 식품진흥원 홈페이지(www.foodpolis.kr)와 푸드e음(foodpolis.kr/fbip)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식품진흥원의 식품포장 가이드 e북 표지
코웨이, 반환 제품 포장 혁신으로 환경부장관상 수상
재사용성 높은 폴리프로필 활용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반환 제품 회수용 패키지’로 지난 11일 진행된 제14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2일 코웨이에 따르면,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친환경 포장 기술 개발 장려를 목적으로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우수한 포장 기술과 디자인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반환 제품 회수용 패키지’는 소비자 단순 변심으로 반품되는 제품을 리퍼브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손상 없이 운송하는 포장재이다.
코웨이는 그간 반환 제품 회수에 사용하던 일회용 버블랩 포장재를 대신해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개발해 환경 보호와 탄소 절감에 기여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 반환 제품 회수용 패키지는 재사용성이 높은 소재인 폴리프로필 (Polypropylene)을 활용해 재사용성을 높이고 완충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해 고중량의 제품까지 포장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포장 박스는 접을 수 있는 조립형 구조로 부피를 최소화해 운송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또한 절감했다.
코웨이는 제품군 및 사이즈별 4가지 타입의 공용화 설계를 통해 사용성을 높이고 포장공정을 단순화했으며 비데 제품군을 시작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전 제품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제품 개발, 생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고 자원 효율화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인식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ESG 경영 일환으로 ‘2050년 탄소중립(Net-zero)’목표를 수립하고 탄소 절감 이행을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 리퍼브 상품 제도, 필터 회수 서비스, 사업장 내 태양광 발전 도입 등 다양한 환경 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반환 제품 회수용 패키지’로 지난 11일 진행된 제14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CJ대한통운, 완충재 없는 포장 패키지 개발
3단 구조 골판지 패널, 스트레치 필름 활용
CJ대한통운은 완충재 없이도 상품 파손 위험을 최소화하는 상품고정형 패키지를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상품고정형 패키지는 CJ대한통운의 패키징혁신센터가 자체 개발했다. 택배 포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완충재를 대체하면서도 상품 파손 위험은 줄인 신개념 패키징 솔루션이다.
국내 택배 물동량은 지난 2023년 50억 건을 돌파하며 이로 인한 생활폐기물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관련 업계는 과도한 포장재 사용을 줄이면서 물류 안전성을 유지하는 패키징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인 택배 포장은 규격화된 상자를 활용해 상품을 넣은 후 상자 안에 남는 공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남은 공간은 종이 또는 필름 재질의 완충재를 투입해 상품을 고정하는데 소형 상품의 경우 과도한 완충재가 소모되는 경우가 있었다.
CJ대한통운이 개발한 패키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기술로 ‘리텐션 패키징’ 방식을 활용했다. 리텐션 패키징은 상품을 고정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기법으로 주로 골판지 패드에 접착한 필름을 이용해 상품 파손을 최소화한다.
상품고정형 패키지는 무접착 방식의 리텐션 패키징으로 3단 구조의 골판지 패널과 스트레치 필름으로 구성했다. 필름을 접착제가 아닌 골판지 패널 사이에 끼우는 구조로 안정성을 높였다.
골판지 패널 양 날개에 다리를 설계해 조립 시 하부에 약 2.5cm의 여백이 생기도록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상자가 받는 충격으로부터 상품을 효과적으로 보호해 완충재 기반 패키징 대비 파손 위험을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상품고정형 패키지은 택배 포장 안정성에 대한 국가 공인 테스트인 ‘KS T 5055’를 통과했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 파손 위험이 높은 상품을 대상으로 3000회 이상의 낙하 시험, 100회 이상의 실제 배송 테스트를 거쳤다.
스트레치 필름 또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으며 앞으로 생분해성 필름으로의 전환도 계획하고 있다.
기존 리텐션 패키징은 단가가 높아 전자기기 등 고가 제품에만 사용했으나 신규 패키지는 시중 단가 대비 50%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어 현장 적용 가능성도 높였다.
상품고정형 패키지는 지난 11월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한 제14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바 있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완충재가 필요 없는 상품고정형 패키지는 택배 포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패키징 혁신을 지속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의 완충재 없이도 상품 파손 위험을 최소화하는 상품고정형 패키지
써모랩코리아, 아시아 친환경 패키징 시장 공략 본격화
중국 합자 법인 설립
써모랩코리아가 중국 쑤저우에서 ‘써모랩 쑤저우 신자재과학기술 유한공사’를 설립하며 아시아 친환경 패키징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번 합자 법인은 중국의 대표적인 포장 제조 전문 기업 ‘김비신 신자재과학기술 유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친환경 패키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의 2025년까지 스티로폼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는 정책과 맞물려 양사는 친환경 패키징 제품의 생산과 보급을 확대해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비신 신자재과학기술 유한공사는 연 매출 50억 원 이상의 기업으로, 6,000㎡ 규모의 첨단 생산 시설과 독립적인 친환경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써모랩코리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에코라이너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코라이너는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콜드체인 패키징이다.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폐종이를 재활용해 탄소저감과 자원 순환에 기여한다. 24시간 이상 안정적인 온도 유지가 가능해 의약품 및 신선식품 운송과 같은 까다로운 물류 환경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에코라이너는 유럽연합의 일회용 플라스틱 지침(SUP Directive)과 중국의 플라스틱 오염 관리 정책 등 글로벌 규제 변화에 부합하는 친환경 대체 제품으로 스티로폼 사용 감소를 통한 탄소 배출 절감과 환경 오염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주요 물류기업에서 에코라이너 사용을 통해 자사 물류 효율을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에코라이너는 현재 아시아 물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써모랩코리아 최석 대표는 “이번 중국 합자 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친환경 패키징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에코라이너는 글로벌 물류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석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제약회사 및 식품 물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에코라이너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것이다. 또한 각국의 친환경 패키징 규제 변화에 발맞춰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우리는 친환경 패키징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써모랩코리아가 중국 쑤저우에서 ‘써모랩 쑤저우 신자재과학기술 유한공사’를 설립하며 아시아 친환경 패키징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맥도날드, “친환경 포장지 사용 확대” 전환율 89%
2025년까지 전국 매장서 재활용 소재만 사용
한국맥도날드가 업계 최초로 메뉴 포장에 친환경 ‘바이오왁스 랩지’를 도입하고, 100% 재생페트 사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2025년까지 전국 매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패키지를 재활용, 재생이 가능한 소재로 100%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3R(Reduction, Reusable, Recycling)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전환율은 현재 약 89% 수준을 달성한 상태다.
이번 ‘바이오왁스 랩지’의 도입 역시 해당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바이오왁스 랩지는 현재 글로벌 맥도날드 65개 마켓에서 사용 중이다. 한국맥도날드의 도입은 국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 최초 사례다. 한국맥도날드는 12월 중 전국 매장에 랩지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일부 매장에서는 선제적으로 버거 등 메뉴 포장에 사용 중이다.
바이오왁스 랩지는 석유 추출물을 활용해 코팅 처리를 한 기존 랩지와 달리 해바라기씨, 옥수수 등 천연 원료를 추출해 만든 코팅액으로 표면을 코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해당 랩지의 도입이 연간 141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왁스 랩지는 식물성 유지가 사용된 만큼 일반 랩지 대비 매립·소각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적게 배출되는 장점이 있다.
12월 중에는 기존 ‘선데이 아이스크림’ 메뉴 제공 시에만 사용됐던 100% 재생페트(r-PET) 컵과 뚜껑을 매장 내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테이크아웃 음료, 커피 컵까지 확대한다. 재생페트는 신생 플라스틱 대비 비용이 높지만, 약 59% 탄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초 외식업계 최초로 100% 재생페트 컵과 뚜껑을 도입해 지난 10월 기준 약 36톤의 신생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이번 확대 도입 이후에는 연간 약 538톤의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는 내년까지 매장 내 패키지를 모두 재활용·재생 가능한 소재로 100%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목표의 약 89%를 달성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선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포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