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 메시지/김창순 (사)한국포장협회 회장
“포장업계 새로운 생존전략 필요”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품고 시작해야 될 을사년(乙巳年)이 밝아왔지만 복잡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현실에 마음이 아련해집니다.
장기 저성장의 늪을 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골든타임을 놓쳤고, 이미 많은 나라들이 선례를 보여주었음에도 우리는 역사의 반복을 피하지 못해 장기 저성장은 피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를 헤쳐나가기 위한 유일한 대비는 생존입니다.
나라의 중추를 담당하던 대기업들이 위기를 겪게 되면서 연쇄적으로 협력업체들도 위기를 겪게 되고 우리 포장업계도 이같은 상황을 벗어나기는 힘들 전망입니다.
상당수 기업들은 긴축경영을 시작하였고 기업과 개인은 현금 유동성 확보가 시급해졌습니다. 안정성이 떨어지는 고객사는 정리하고 채권관리를 해야 하며 재고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등 생존을 위한 전략이 필요해졌습니다.
위기 뒤에는 반드시 기회가 옵니다. 역사의 흐름이 그랬듯이 침체 뒤에는 성장이 따라오곤 했습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한 수출로 살아가는 나라입니다. 제조 인프라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고 경제 주권이 다른 나라로 넘어갑니다.
선진국들이 중국에 주도권을 어떻게 내주었는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제조업 경쟁력을 상실하고 생산력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2025년 우리 협회는 회원사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새해가 되면 항상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협회와 회원사가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힘의 원천입니다.
우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품질, 경영 안정화를 꾀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한 곳보다는 개척 해야 될 곳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확대 선점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동안 진행해 왔던 회원 역량 강화, 교육, 대정부 사업, 전시사업 등의 변화를 모색해 현장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변화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또한 분과위원회, 지역위원회, 동호회 등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방법과 추진방향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협회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회원사들의 공동 발전에 최우선을 두고 있으며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회원 및 모든 포장인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 그리고 참여가 무한한 힘을 주는 원동력입니다.
협회는 글보다 행동으로, 말보다 실천으로 올해도 여러분의 희망을 이루어 가는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희망의 빛을 향해 걸어가는 포장업계 옆에는 협회가 늘 함께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라서 가능했던 모든 것, 함께여서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올해는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어려운 시간이 되겠지만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포장인들에게 푸른 뱀의 기운이 전해져 영위하시는 사업이 번창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기를 마음 깊이 기원합니다.
▲김창순 (사)한국포장협회 회장
한국컨테이너풀-써모랩코리아, 콜드체인 서비스 혁신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스마트 콜드체인 솔루션 활성화 위한 전략적 제휴
로지스올(LOGISALL)그룹 계열사 한국컨테이너풀(이하 KCP)이 스마트 패키징 전문기업 써모랩코리아와 콜드체인 서비스의 혁신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비용 절감, 운영 효율화, 환경 지속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차별화된 물류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KCP는 재사용 가능한 물류용기와 풀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물류 비용 절감과 운영 최적화를 실현하며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전국 단위의 대규모 물류 네트워크와 오랜 기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는 재사용 시스템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보장한다.
여기에 써모랩코리아의 스마트 패키징 기술력이 더해진다. 써모랩코리아는 고신뢰성 온도 제어 패키징(temperature controlled packaging)과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온도 민감성이 높은 제품의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기반 물류 관리 혁신을 이끌고 있다.
두 기업의 협력은 화주사와 기업 고객들이 기존 콜드체인 물류에서 겪어온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한다. 회수 물류 시스템과 고신뢰성 온도제어패키징 기술의 결합으로 물류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더 이상 일회성 포장재로 인한 자원 낭비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을 통해 제품의 온도 이탈을 사전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신선 식품, 의약품, 바이오 등 정밀한 온도 관리가 필요한 물류의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환경적 지속 가능성 역시 두 기업 협력의 중요한 성과다.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에 맞춰 탄소 배출 규제 강화 속에서 재사용 가능한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은 화주사의 지속가능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KCP 손영선 CBO(영업부문 대표)는 “써모랩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신뢰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스마트 콜드체인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스마트 콜드체인 솔루션 도입과 운영에 있어 비용 절감과 운영 최적화를 원하는 고객사들에게 혁신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써모랩코리아 최석 대표는 “이번 협업은 스마트 콜드체인 솔루션과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의 결합을 통해 콜드체인 물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는 시작점”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사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KCP 손영선(왼쪽) CBO와 써모랩코리아 최석 CEO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