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PET 플라스틱 바이오 촉매 기술로 재활용 용이’ 밝혀
1kg PET 8시간 만에 90%이상 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 김경진 교수(㈜자이엔 대표 겸직)와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 연구팀이 산업 조건에서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생명(바이오) 촉매(PET depolymerase, PETas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생명과학(바이오)·의료기술개발(첨단GW바이오)사업의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사이언스(Science)」에 1월 3일(현지시간 1.2.(목) 14시, EST) 게재됐다.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는 페트병뿐만 아니라 의류, 안전벨트, 포장(테이크아웃)컵, 차량매트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소재이다.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분리수거 후 상표 제거-분쇄-세척-원료화를 거치는 ▲기계적 재활용을 통해 ‘중간 제품’으로 다시 이용하고 있으나, 재활용된 소재의 품질이 떨어져 결국에는 소각 또는 매립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지적 되어왔다.
이에 화학 촉매를 이용하여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플라스틱을 열로 녹이거나 용매제로 분해해 원료를 만들어 내는 ▲화학적 재활용이 등장했지만, 원료 오염에 따른 한계 때문에 적용 가능 폐기물이 제한되어 있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아 완벽한 대안으로 자리 잡지는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김경진 교수 연구팀은 자연환경에서 나무가 썩는 과정처럼 생명(바이오)촉매가 분해 반응을 매개하는 ▲생물학적 재활용에 주목하고,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플라스틱을 생물학적으로 분해하는 고성능 생명(바이오) 촉매(효소)를 개발했다. 개발된 생명 촉매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에 선택적으로 반응하고 순수한 반응물을 생성하는 등 플라스틱 분해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거의 없으며, 재활용 시 소재의 품질도 뛰어나게 한다.
연구팀은 독자적인 접근법을 이용하여 미생물이 가지는 생명(바이오)촉매들의 활성 지도(Landscape)를 제안하고, 이를 통해 쿠부(Kubu-P)라고 명명한 신규 생명(바이오) 촉매를 발굴했다. 또한, 쿠부의 우수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효소공학을 이용하여 더 강력한 개량 생명(바이오) 촉매인 쿠부M12(Kubu-PM12)까지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쿠부M12는 1kg의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를 0.58g의 소량으로 1시간 이내에 45%, 8시간 만에 90% 이상 분해하는 세계 최고의 성능을 증명했다.
김경진 교수는 “생명(바이오) 촉매를 통한 생물학적 재활용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 오염된 플라스틱까지도 영구적 재활용이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본 연구는 자연이 가진 위대한 잠재력을 파악했다는 데 의의가 크며, 앞으로 다양한 화학 산업에서 생명(바이오) 촉매를 응용한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가독성 향상을 위한 e라벨 본격 추진
업계 비용 부담 완화 및 탄소 중립 기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의 제품명, 소비기한 등 중요한 정보는 포장지에 크고 잘 보이게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QR코드 등 e라벨로 제공하는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2025년 1월 3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제한된 식품 포장 면적에 표시되는 정보의 증가와 작게 표시된 글자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데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 식품 표시의 가독성을 높여 더욱 잘 보이게 하고,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식품 표시정보의 e라벨 허용 범위 확장 ▲e라벨 적용 식품의 글자 크기 확대 등이다.
식품은 기존 규정에 따른 식품유형, 용기·포장재질, 보관방법 표시정보만 e라벨로 제공 가능하였으나, 이번 개정안에 따라 일부 영양성분이나 원재료명, 업소 소재지, 용기·포장재질 등 표시정보까지 e라벨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e라벨 적용으로 식품의 표시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소비자 안전을 위해 제품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제품명, 소비기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보관방법 등 중요 정보의 글자 크기(10→12포인트)를 확대하고 글자 폭(90%)을 유지하여 글자가 잘 보이도록 표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식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업계는 포장지 교체에 대한 부담이 완화된다. 아울러 포장지 교체 감소로 환경 보호와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
참고로 식약처는 2024년 11월 26일부터 소비자가 제품에 표시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면 식품 안전 정보는 물론 건강·생활정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푸드QR)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어영상, 외국어 정보 등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 표시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국민의 건강과 선택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식품 소비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개정안은 2025년 2월 13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개정될 예정이다.
코리아팩, 중소기업·소상공인 포장기계 구매 솔루션 서비스 운영
정책자금 신청부터 기계 도입까지 지원
코리아팩(대표 차유석)은 다양한 정부지원금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팀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 2025년 상반기부터 시행되는 다양한 정부지원금과 정책자금은 제조업체와 중소기업들에게 기계 구매 자금을 지원하며,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2025년 정책자금 융자신청의 경우 정책자금 소진 시까지 매월 신청이 가능하며, 시설자금으로는 최대 60억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코리아팩은 도입하고자 하는 기계와 현재 사업장에 필요한 스펙, 생산 제품에 대한 정보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최적의 설비를 결정할 수 있도록 상담을 해드리고 있다며, 설비 도입을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상담을 진행해 2월달 정책자금을 신청하는 것이 기계 설비 구입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정책자금 외에도 코리아팩은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월별 상환으로 운영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리스 및 카드할부, 캐피탈과 연계한 기계구입대출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연초부터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효율적인 기계 도입을 실현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의 올해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그 외에도 코리아팩은 출장 방문 설치, 무상 A/S 서비스를 지원해 제품 구매부터 사후 관리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자랑한다. 국내 사장님들의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인 기계설치와 초기 세팅, 기계의 유지 관리 및 수리에 대한 확실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비팀을 따로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팩이기에 가능한 서비스다.
현재 코리아팩은 10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식품, 의약품, 화장품, 포장기계를 판매하고 있으며, 서울과 김포 사업장에서는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리아팩을 직접 방문해 기계를 시연해보고 구매를 결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계 설비의 도입과 정부 자금에 대한 문의 및 상담은 코리아팩 전시장 및 공식 홈페이지(www.koreapack.com)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코리아팩에서 제작·판매하고 있는 자동생산라인 ‘파우더 분말공급 계량충진기’
현대백화점, 친환경·소포장 설 명절 한우 선물 판매
친환경 한우, 가격 부담을 낮춘 소포장 세트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인 오늘 2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한우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번 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해마다 증가하는 한우 선물세트 선호도를 반영해 친환경 한우부터 가격 부담을 낮춘 소포장 세트까지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명품 한우 특(特) 세트(1++등급, 구이용 갈비 1.2kg, 살치살 로스 200g, 등심스테이크 1kg, 안심·채끝 로스 각 400g, 치마살·부채살 각 200g)’을 비롯해 전남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한우 세트’, ‘현대 한우 소담 모둠 세트’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직원들이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GC녹십자, 소염진통제 ‘탁센 레이디’ 대용량 30캡슐 출시
소비자 호응 얻어 대용량 패키지로 재출시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소염진통제 ‘탁센 레이디’를 30캡슐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탁센 연질캡슐 30캡슐’이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은 바 동일한 포장 단위로 ‘탁센 레이디 30캡슐’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탁센 레이디’는 국내 최초 3가지 성분을 복합한 연질캡슐 소염진통제로, 생리통을 포함한 각종 통증 안화 및 해열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소염 및 진통 작용을 하는 이부프로펜, 부종 완화에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 제산 효과를 제공하는 산화마그네슘이 포함돼 생리 주기에 동반되는 통증·붓기·속쓰림까지 한 번에 개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중연질캡슐 특허제조법인 옴니소프트(Omni-Soft) 공법을 적용해 서로 잘 섞이지 않는 3가지 성분을 안정적으로 한 캡슐에 담았다. 이를 통해 체내 흡수가 용이해 위장 관련 부작용이 적은 점이 장점이다.
공태혁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탁센 레이디는 국내 최초로 3가지 성분을 복합한 연질캡슐로, 여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탁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와 더 가깝게 소통하고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5종의 탁센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2007년 나프록센이 주성분인 ‘탁센 연질캡슐’ 출시 이후 이부프로펜 및 몸의 부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 산화마그네슘이 함유된 ‘탁센 레이디’를 출시했으며, 이부프로펜의 함량을 높인 ‘탁센400’, 덱시부프로펜 300mg의 ‘탁센 덱시’, 아세트아미노펜 500mg의 ‘탁센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해 모두 5종의 라인업으로 구성해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GC녹십자가 소염진통제 ‘탁센 레이디’를 30캡슐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했다
동아제약, 스틱파우치형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즙’ 출시
개별 포장 휴대 용이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신선한 레몬 맛을 그대로 담은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즙’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비타그란은 동아제약이 2004년부터 분말, 정제, 츄어블, 구미젤리, 팝핑스틱 등 다양한 제형의 비타민C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비타민C 전문 브랜드다.
이번 신제품은 유기농 레몬을 수확한 후 24시간 이내 NFC (Not From Concentrate) 공법으로 착즙해 신선한 레몬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NFC공법은 농축하지 않고 과일의 씨앗부터 껍질까지 통째로 착즙해 본연의 맛과 영양을 담는 방법을 의미한다.
물이나 설탕, 보존료 등을 일체 첨가하지 않고 통 레몬을 그대로 짜낸 100% 레몬즙으로,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유기농 레몬을 사용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에서 제조했다.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즙은 개별 포장된 스틱 파우치에 담겨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며, 활용도도 높다. 물이나 탄산수에 타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이볼 제조, 샐러드 드레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도 사용이 가능해 취향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론칭 기념으로 디몰에서 최대 51% 할인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의 스틱파우치형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