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01월02호PackagingNews

수출포장업계, “규제 완화와 정책 지원 시급” 목소리

국민권익위, 공업포장분야 기업인 고충 논의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오늘 오후 13시 40분 천안시에서 공업포장업분야 기업인들과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산림청, 천안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관계기관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의 주재로 기업고충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수출포장 업체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 해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사)한국공업포장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마련되었다.
회의에 앞서서는 목재상자 제작 및 수출용품 포장업체인 대한수출포장㈜을 방문하여 수출품 목재상자 포장 공정을 살펴보고 근무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 ▲포장용 합판 품목분류 개선 및 수입물품 유통이력 관리제도 도입 ▲열처리 소독 기술자 교육 개선 ▲수출포장업체의 수출기업 인증 신설 ▲수출포장업계의 무역의 날 정부포상(수출의 탑) 대상 포함 등을 건의하였다.
이어서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산림청 등 정부 부처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다양한 지원시책과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기업 관계자들은 “규제와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한국공업포장협회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규제 완화와 인프라 구축, 금융 지원 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해 수출포장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경기 불확실성 증가 등 경제상황이 악화된 여건 속에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위기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공업포장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관련 기업들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출 포장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KOPLAS 2025), 3월 11일부터 킨텍스에서

총 700개사 2000부스 42,000㎡ 동시 개최 규모

28회를 맞이하는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KOPLAS 2025)가 오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고양시 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KOPLAS 2025는 25개국 450여 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 소재·복합재료, 장비전(K-Mtech), 국제 금형, 관련 산업전(INTERMOLD KOREA)과 함께 KINTEX 제1전시장에서 총 42,000㎡의 규모로 700개사 2,000부스에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미래를 향한 순환, 지속 가능성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플라스틱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를 중심 주제로 다루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 기술, 고기능성 및 바이오 플라스틱 등 순환 경제의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들이 집중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재 및 복합재료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KOPLAS 전시 품목 중 소재 및 복합재료 분야를 확장하여 개최되는 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K-Mtech 2025)에서 화학, 금속, 세라믹 소재, 바이오, 융복합 재료도 함께 선보인다. 동시에 개최되는 플라스틱, 고무, 소재, 복합재료, 금형 전시회는 국내 7만여 명, 해외 1천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내방하여 최고의 성과를 창출해낼 예정이다
전시 품목으로는 원료 및 부재료, 반제품 및 완제품, 사출성형기, 압출성형기 등의 가공기계와 휘더, 온도조절기, 췰러, 로보트 등의 자동화기기를 비롯한 인쇄기, 접착기, 절단기, 포장기계 등의 후가공기계와 컨트롤러, 센서, 스크루, 실린더 등의 부품 및 계기, 제품의 시험 및 측정기기, 고무사출기 및 압출기, 오링검사기, 고무완제품 및 반제품, 관련전문서적 및 정보서비스 등 플라스틱 고무관련기기와 제품들이 총망라됨은 물론, 플라스틱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금형 및 포장, 인쇄 관련 품목의 출품으로 전시 영역이 크게 확대되어 국내외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관계자와 바이어에게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주요 업체별 전시품을 살펴보면 ▲일광폴리머, 동남리얼라이즈, 도일에코텍, 지씨씨 등 원재료 ▲우진플라임, 동신타이멕 등 국내 사출성형기 및 Engel, Arburg, Haitian, Cosmos, Yizumi, Borch 등 해외 사출성형기 ▲에스엠플라텍 등 압출성형기 ▲오톡스, 강신산업, 영진소재, 등 고무 관련기기 ▲한영넉스, 유일로보틱스, 나우로보틱스, HNP인터프라, Yushin, 한세 등 자동화기기 ▲AFT, 엠케이이, 위드랩 등 시험 및 측정기기 ▲유도, 아비만엔지니어링 등 금형관련기기 ▲명신물산, 에스알테크노팩 등 포장 및 인쇄관련기기 등 플라스틱 고무관련 분야 및 금형, 포장, 인쇄분야까지 전시된다.
전시 기간 동안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주제로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친환경 소재 개발, 재활용 기술의 혁신, 디지털화와 스마트 제조 등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신 산업 동향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며,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KOPLAS 2025의 개최를 계기로 플라스틱 산업계는 선진 플라스틱 산업의 기술 개발 동향 파악과 양적 팽창에 버금가는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세계 각국의 제품과의 상호비교를 통한 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주최 측인 한국이앤엑스 김정조 대표이사는 “먼저 어려운 상황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시는 참가업체, 관계자분들, 그리고 참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전시회는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 변화 속에서 미래를 위한 해법과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전시회 참가업체의 온라인 홍보를 위해 KOPLAS 홈페이지(www.koplas.com)에 전시회 개요, 세미나 일정, 부스 배치도, 참가사 및 전시품의 정보와 사진, 참가업체 현황 등을 자세하게 수록하여 연중 서비스하며, 각 참가사의 홈페이지와도 연결하여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전시회의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상세한 사항은 전시회 실무 주최 측인 (주)한국이앤엑스 KOPLAS 사무국((02)-551-0102) 또는 홈페이지(www.koplas.com)를 참고하면 된다.

▲지난 2023년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KOPLAS 2023)이 킨텍스에서 열렸다.

 

아시아 대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역대 최대 규모 개최

400개 업체, 2200 부스 역대 최대 규모

아시아 대표 스마트 공장 및 산업자동화 전문 박람회이자 국내 대표 제조혁신 전시회인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하 AW 2025)이 오는 3월 12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AW 2025는 코엑스(사장 이동기)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첨단,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Automation to Autonomy)’를 주제로 ▲스마트공장엑스포 (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로 구성되어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로봇 등의 분야에서 400개 사가 2,2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특히 로크웰오토메이션, 현대로보틱스, 현대오토에버등 산업 자동화 부문 글로벌 TOP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디지털 제조 장비, 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산업용 로봇 등을 전시한다.
D홀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인공지능(AI)에 대한 국내 바이어들의 관심을 반영해 ‘산업 AI관’을 신설한다. 또한 1층 동문 로비에는 글로벌 자동화 TOP 기업이자 본 전시회의 플래티넘 스폰서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약 20 부스 규모로 참가하여 다양한 자율 제조 관련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AI 자율제조 컨퍼런스, 한·중·베 로봇융합기술 컨퍼런스, 머신비전 컨퍼런스, 산업용 사물인터넷 이노베이션 데이(IIoT Innovation Day) 등 20개 전문 컨퍼런스와 150개의 전문 세션, 참가기업의 신제품/신기술과 관련한 공개 세미나도 열린다.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한 7만여 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회를 좀 더 알차게 관람할 수 있도록 ‘AW 도슨트 투어’가 마련된다. 더불어, 업계 CEO들의 네트워킹 및 정보교류를 위한 ‘CEO SUMMIT’, 제조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간 사업협력기회 제공을 위한 ‘AW 오픈이노베이션 라운드’도 새롭게 고객들을 맞이한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올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최근 제조업계를 선도중인 AI, 지능형 로봇 등 자율제조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전시회가 참가기업과 바이어들이 보다 나은 기술과 시스템을 접하고 산업 현장을 더욱 빠르고 쉽고 안전하게 혁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 aimex 국제공장자동화전이 코엑스에서 열렸다.

 

제주삼다수, 전 품종 용기 경량화 성공

무게 약 12% 감량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제주삼다수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약 12%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성과 품질 강화를 목표로 지난 1년간 용기 경량화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약 12%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용기의 압축 강도도 함께 개선해 품질과 친환경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량화된 제품은 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4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과 8000톤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친환경 생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포장재 무게 감축, 재생원료 활용 확대, 무라벨 제품 생산 증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다. 또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포장재 무게 감축, 재생원료 혼합 사용 기반 마련, 무라벨 생산 증대 등 친환경 생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6년 시행 예정인 먹는샘물 무라벨 100% 의무화 정책에 대비해 2023년 9월 업계 최초로 제품 뚜껑에 QR코드를 도입했으며, 2021년부터 무라벨 ‘제주삼다수 그린’을 선보이고 전 생산라인에 무라벨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무라벨 제품의 생산 비중은 약 65% 수준으로,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100% 무라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경훈 사장은 “제주삼다수의 용기 경량화는 환경 보호와 품질 혁신을 동시에 이뤄낸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 실현에 기여하고, 환경에 가치를 둔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발표하고 생산부터 수거, 새활용까지 제품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진행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삼다수 제품

 

GS25, 투명 용기 하이볼 ‘프레시볼’ 출시

시각적인 즐거움 추가

GS25가 투명 용기에 하이볼을 담아 시각적인 즐거움을 추가한 ‘프레시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15일 과일 원물이 보이는 투명 캔에 담은 하이볼 ‘프레시볼오렌지’, ‘프레시볼자몽’을 출시한다. ‘프레시볼’은 과일 원물을 그대로 드러내는 투명 캔에 담아 기존 하이볼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전문 바(BAR)에서 즐기는 듯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GS25의 하이볼 매출은 전년 대비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대비 2024년 하이볼 매출은 376.7% 증가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2024년 1월 하이볼(23.8%), 와인(32.8%), 양주(43.4%)로 나타났으나, 2025년 1월(1일~13일 기준)에는 하이볼(39.7%), 와인(25.6%), 양주(34.8%)로 변화하며 하이볼의 구성비가 15.9%P 상승했다. 이는 하이볼에 대한 고객들의 꾸준한 선호도 증가와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보여준다.
GS25은 기존 1세대 하이볼(주정 및 오크칩 기반)과 2세대 하이볼(과일 슬라이스 첨가)에서 한 단계 나아가, 투명 캔을 활용한 ‘3세대 하이볼’을 선보인다. 투명 캔은 4개월간의 탄산압 및 안정성 테스트를 통해 개발됐으며,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위지컷으로 슬라이스한 과일이 수직으로 떠 있는 독창적인 비주얼을 제공해 시각적 만족감을 극대화했다. 이는 기존 하이볼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재미를 더한다.
‘프레시볼오렌지’, ‘프레시볼자몽’의 가격은 각각 4500원이며 3캔 구매 시 1만2000원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GS25 ‘프레시볼’ 하이볼은 편의점 업계의 혁신적 도전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음주 경험을 제공하며 하이볼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MD는 “고객들에게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맛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함께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혁신적인 투명 캔을 개발했으며, 특허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통해 GS25를 대한민국 대표 하이볼 맛집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GS25에서 모델이 투명 하이볼 프레시볼 2종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