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02월01호GlobalPackagingNews

프랑스, EU 지원으로 포장 폐기물 재활용 가속화

첨단 AI 및 로봇 기술 적용 분류 센터 구축

프랑스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포장 폐기물 재활용을 현대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에서 제시한 지속가능성 목표와도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첨단 재활용 기술에 투자하고 폐기물 수거 및 분류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매립 의존도를 줄이며,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 구축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정책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분류 센터 구축이다. 이를 통해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더욱 정밀하고 빠르게 분리할 수 있으며, 향상된 물류 시스템을 통해 가공 시설까지의 효율적인 운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소비자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공 인식 개선 캠페인도 적극 추진된다. 정부는 올바른 폐기물 분리 습관을 장려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EU의 재정 및 규제적 지원은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는 EU 환경 지침과 발맞춰 정책을 추진하며, 정책 주도적 투자가 폐기물 관리의 실질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다른 회원국에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탄소 배출 감소, 원자재 의존도 축소, 지속가능한 포장 산업 발전 등 장기적인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가 지속적으로 재활용 전략을 개선함에 따라, 유럽의 친환경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포장 폐기물 재활용을 현대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유리 산업, 신규 포장세 도입에 강력 반발

일자리·환경·비용 위기 직면

영국 정부가 2025년 4월부터 시행할 확장 생산자책임제도(pEPR) 내 포장세(Packaging Tax)에 대해 유리 산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영국 유리산업협회(British Glass)는 이번 정책이 유리 포장을 과도하게 겨냥해 제조업 일자리와 경제 안정을 위협하고, 지속가능성을 저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확장 생산자책임제도(pEPR)는 포장 폐기물의 수거 및 재활용 비용을 지방정부에서 생산자로 전가하는 구조다. 그러나 이번 개편안에서는 유리와 같은 무거운 소재에 높은 세금이 부과되면서, 유리 포장이 플라스틱이나 금속보다 최대 49배 높은 비용 부담을 안게 됐다.
이에 대해 British Glass의 CEO 데이브 달튼(Dave Dalton)은 다음과 같이 우려를 표명했다.
“우리는 포장 폐기물 개혁과 순환 경제 구축을 지지하지만, 이번 정책은 유리 산업에 불공정한 부담을 지우고 제조업 경쟁력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입니다. 이는 결국 제조업 일자리 감소와 소비자 가격 인상, 그리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증가로 이어져 환경 보호 목표에도 역행할 것입니다.”
영국 유리산업은 현재 약 1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세금 부담으로 인해 국내 생산이 어려워지고, 기업들이 보다 저렴한 수입 제품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리산업협회는 유리는 무한 재활용이 가능하며, 품질 저하 없이 재사용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과세 구조가 오히려 플라스틱 사용을 장려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British Glass 기술이사 닉 커크(Dr. Nick Kirk)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유리 포장은 단위 개수로 판매되는데, 이번 정책은 무게를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해 시장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사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설계된 것은 정부의 환경 목표와도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이번 포장세는 소비자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예를 들어, 330ml 유리 맥주병 1개당 약 5펜스(약 85원)의 세금이 부과되며, 여기에 공급망 비용과 부가세가 더해지면 최소 10펜스(약 170원) 이상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반면 플라스틱과 금속 포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세금 부담을 지게 된다.
British Glass는 이러한 비용 차이가 브랜드와 제조업체로 하여금 보다 저렴한 플라스틱 포장을 선택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환경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영국산 유리 포장이 비싼 세금으로 경쟁력을 잃게 되면 보다 저렴한 비EU 국가의 수입 제품이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들 수입 제품은 탄소 배출량이 높은 제조 방식으로 생산되지만, 비용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British Glass와 주요 식음료 제조업체들은 영국 의회와 정부 관계자들에게 과세 구조 재검토를 요청했지만, 논의 과정에서 업계 의견은 대부분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달튼 CEO는 정부에 즉각적인 재논의를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속가능성과 경제적 현실을 균형 있게 고려한 정책입니다. 이번 과세안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유리 산업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며 소비자 부담 증가와 순환 경제 목표의 후퇴를 초래할 것입니다.”
포장세 시행이 다가오면서, 영국 유리산업은 높은 세금 부담 속에서 국내 생산을 유지할지, 해외 수입 제품에 밀려 시장 점유율을 잃을지라는 기로에 서 있다.
업계와 정부 간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국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포장재 중 하나인 유리의 미래가 불확실해지고 있다.

▲영국 정부가 2025년 4월부터 시행할 확장 생산자책임제도(pEPR) 내 포장세(Packaging Tax)에 대해 유리 산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국제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CHINAPLAS 2025’ 개최

친환경, 스마트, 첨단기술 솔루션 부각

‘전환(Transformation)·협력(Collaboration)·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주제로 한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5’가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선전 국제컨벤션센터에서(Shenzhen World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 (Bao’an)) 개최된다.
2023년 심천에서 열린 전시회보다 규모가 확대된 ‘CHINAPLAS 2025’는 38만㎡의 공간에 설치된 19개 전시관에 4000개 이상의 국제 전시업체가 참가해 플라스틱 및 고무 솔루션 분야의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CHINAPLAS 2025’는 여기에 9개의 국가·지역관까지 더해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산업 체인 간 협력을 촉진하고 친환경·스마트·하이테크 솔루션을 선도해 고품질 산업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중국은 여전히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구매관리자지수(PMI)의 꾸준한 상승과 경제성장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세계 경제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11월 중국 제조업 PMI는 50.3%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제조업 확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속 가능성과 환경 의식은 전 세계 산업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회는 자원을 재사용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함으로써 환경 문제에 대처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러한 초점은 지속 가능성과 자원 재활용을 장려하는 중국의 진보적 정책과 완벽히 발을 맞추는 한편,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업계의 적극적인 태도를 반영한 것이다.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의 공급업체들은 생분해성 소재, 재활용 기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순환 경제를 향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HINAPLAS 2025’는 △재활용 플라스틱 △바이오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 3개의 테마 존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약 1만6000㎡에 달하는 전시 구역에서는 베올리아(Veolia), 포레시아(Faurecia), 알바(ALBA), 이썬(Esun), 네이처웍스(NatureWorks), 에레마(Erema), 스타링거(Starlinger), NGR, 저마(Zerma), 소레마(Sorema), 세소텍(Sesotec), 아비안(Avian), 톰라(Tomra), 제이웰(Jwell) 등 주요 소재 공급업체와 재활용 기계 제조업체가 친환경 발전을 추구하는 업계의 목표를 뒷받침할 지속 가능한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보틀투보틀 폐쇄루프 재활용(Bottle-to-Bottle Closed-Loop Recycling)’과 ‘PE 폐기물의 자원화(Turning PE Waste into Treasure)’에 초점을 맞춘 두 가지 재활용 생산라인의 라이브 시연도 마련돼 플라스틱 재활용 분야의 첨단 장비 기술과 고부가가치 활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플라스틱과 고무의 유망 응용 분야인 스포츠 및 레저 산업도 집중 조명된다. 주요 스포츠 브랜드와 협력해 진행되는 ‘스포츠테크 시크 + 그린(SportsTech Chic + Green)’ 행사에서는 스포츠 제품군에서 플라스틱과 고무의 혁신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소개한다.
‘CHINAPLAS x CPRJ’는 선전에서 ‘제6회 플라스틱 재활용·순환 경제 콘퍼런스 & 쇼케이스(Plastics Recycling & Circular Economy Conference & Showcase)’를 개최해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이 최신 재활용 트렌드를 탐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CHINAPLAS는 중국포장연합회(China Packaging Federation)와 협력해 최초로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포장 네트워킹 포럼(Sustainable Plastics Packaging Networking Forum)’을 발족하기로 했다. 포럼을 통해 업계 전문가들을 연결해 전 세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자동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통합 기술을 포괄하는 스마트 제조는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효율성과 생산성, 유연성을 높여 산업을 혁신한다. 예지 정비(predictive maintenance), 실시간 모니터링, 품질 관리 자동화와 같은 도구를 활용해 생산량을 제고하고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의 지속 가능성 노력을 촉진한다.
‘CHINAPLAS 2025’에서는 5만3000㎡에 달하는 사출 성형 솔루션 구역과 사출 성형 및 스마트 제조 솔루션 구역에 전시될 광범위한 스마트 제조 솔루션과 기계를 만나볼 수 있다. 아버그(Arburg), 크라우스마파이(Kraussmaffei), 비트만(Wittmann), 화낙(Fanuc), JSW, 지멘스(Siemens), 카와타(Kawata), 마쓰이(Matsui), 케바(Keba), 백호프(Beckhoff), 지매틱(Gimatic), 스타세이키(Star Seiki), 홍콩플라스틱기계협회관(Hong Kong Plastic Machinery Association Pavilion) 등 유수 글로벌 기업들이 디지털화를 통해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할 예정이다.
중국은 첨단 기술과 산업 협력으로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최신 기술은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에서 혁신과 발전의 발판으로 자리하고 있다. 중국은 AI, 로봇 공학, 지능형 제조 솔루션 등의 첨단 분야에서 약진하며 산업의 방향을 주도적으로 재편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하며 지속적인 발전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에서 가능성의 지평을 넓히고 효율성과 품질, 기술 고도화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려는 중국의 노력을 반영한다.
‘CHINAPLAS 2025’는 다양한 첨단 소재와 기계 기술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저고도 경제에 적합한 탄소섬유 복합재, 태양광 필름, 고성능 필름, 식품 등급 rPET, 자외선 차단 기능성 직물, 경량화 및 전기화 솔루션, 디지털 방식의 스마트 제조 솔루션이 포함돼 있다. 올해 행사에는 ‘전문화, 정밀화, 특수화, 혁신화(Professionalization, Refinement, Specialization, Innovation·약칭 PRSI)’ 기업으로 인정받은 전시업체 900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틈새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중국 정부의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전등록 페이지(HERE)에서 ‘CHINAPLAS 2025’에 등록해 입장권을 50위안(미화 7.5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웹사이트(HERE)에서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제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CHINAPLAS 2025’ 개최

 

Ardagh Glass Packaging, 유리 생산에 수소 에너지 통합

CO₂ 배출량 70톤 감축

Ardagh Glass Packaging-Europe(AGP-Europe)은 지속가능한 제조 혁신의 일환으로 유리 생산 공정에 친환경 수소 에너지를 도입하는 데 성공했다. AGP-Europe은 리마레드(Limmared) 공장에서 5MW 프로톤 교환막(PEM) 수전해 장치를 가동해, 재생 가능 전기를 활용하여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고, 이를 용해로의 에너지원으로 공급했다.
올해 10월부터 진행된 시험 운영 과정에서 해당 용해로는 현장에서 생산된 10만 9천 세제곱미터의 수소를 연소했으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70톤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AGP-Europe의 프로젝트 매니저 다니엘 요한손(Daniel Johansson)은 이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테스트는 유리 품질이나 용해로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고 원활하게 진행됐다. 우리의 목표는 용해로에서 사용하는 천연가스의 20%를 친환경 수소로 대체하는 것이었으며, 이를 통해 리마레드에서 생산되는 유리 포장의 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감축할 수 있었다.”
이 성과는 독일 오베른키르헨(Obernkirchen) 공장에서 AGP가 선보인 ‘넥스트젠(NextGen) 용해로’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다. 해당 공정에서는 60%의 전기 가열 방식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64% 감축한 바 있다.
AGP-Europe의 CEO 마틴 페테르손(Martin Petersson)은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천연가스의 일부를 친환경 수소로 대체하는 것은 유리 포장 생산 방식에 있어 혁신적인 변화다. 수소 에너지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용융 기술을 결합하여 유리 산업의 탈탄소화를 앞당기고, 고객들이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Ardagh Glass Packaging의 친환경 수소 에너지 도입은 유리 산업을 보다 지속가능하고 저탄소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리마레드 공장에서 수소 에너지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친 AGP는 환경 친화적인 유리 제조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계획이다.

▲Ardagh Glass Packaging-Europe(AGP-Europe)은 지속가능한 제조 혁신의 일환으로 유리 생산 공정에 친환경 수소 에너지를 도입하는 데 성공했다.

 

네슬레, 서큘루션과 협력해 네스퀵 차세대 재사용 패키징 테스트

재사용 가능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 도입

네슬레(Nestle)가 독일 스타트업 서큘루션(Circolution)과 손잡고 차세대 재사용 식품 포장 솔루션을 실험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네슬레는 네스퀵(Nesquik) 제품에 표준화된 재사용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를 도입해, 독일 일부 도시 소비자들이 친환경 방식으로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큘루션은 네슬레에 재사용 용기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세척, 품질 검사, 운송, 환경 영향 평가 등 전체 관리 프로세스를 담당한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브랜드별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며, 네슬레 외에도 다양한 식품업체가 동일한 용기를 활용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소비자는 음료를 다 마신 후 리버스 벤딩 머신(reverse vending machine)이나 매장 직원에게 반환하면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서큘루션에 따르면, 해당 용기를 5회 재사용할 경우 환경 발자국이 일회용 유리병과 동일한 수준이 되며, 최대 75회 사용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최대 36kg의 유리 또는 5kg의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할 수 있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협력은 네슬레의 포장 폐기물 저감 및 순환 경제 솔루션 확대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 재사용 패키징이 식품업계에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슬레(Nestle)가 독일 스타트업 서큘루션(Circolution)과 손잡고 차세대 재사용 식품 포장 솔루션을 실험한다.

 

PPG, 알루미늄 병용 비스페놀A(BPA) 프리 코팅 ‘PPG HOBA’ 출시

ADF 혁신상 수상

PPG는 파리 패키징 위크(Paris Packaging Week)에서 알루미늄 병을 위한 비스페놀A(BPA) 프리 코팅 ‘PPG HOBA’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에어로졸, 화장품, 럭셔리 음료 패키징 행사에서 소개되었으며, 에어로졸 및 디스펜싱 포럼(ADF) 혁신상(Aerosol and Dispensing Forum Innovation Awards)에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PPG 패키징 코팅 사업부의 글로벌 개인 케어 코팅 부문 매니저인 헬라 구르벤(Hella Gourven)은 “지난 50년 동안 PPG HOBA 코팅은 데오도란트, 헤어케어, 쉐이빙 크림 및 클렌저와 같은 개인 위생 제품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에어로졸 캔 및 튜브를 위한 고성능 비BPA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확장을 통해 PPG는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알루미늄 병이 지속가능한 패키징 선택지로 부상하는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PPG HOBA 코팅은 모노블록 에어로졸, 접이식 튜브 및 알루미늄 병을 위한 내부 보호 코팅으로, 특히 ‘PPG HOBA Pro 2848’ 제품은 비스페놀(BPA), 과불화화합물(PFAS), 페놀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내부 라이너로, 개인 위생, 음료, 제약 및 식품 산업에서 안정적이고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최근 2024 독일 패키징 어워드(German Packaging Awards)에서도 인정받았다.
PPG의 패키징 코팅 사업부는 PPG HOBA 2845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서 이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며, 와인 및 스파클링 와인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안전하게 포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르벤은 “50년 이상 신뢰받아 온 검증된 고성능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PPG HOBA 코팅은 전 세계에서 생산되며, 각국의 기술 서비스 및 공급망 팀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패키징 코팅 사업부는 PPG NUTRISHIELD® 및 PPG INNOVEL® 브랜드를 통해 식음료 산업을 위한 내부 및 외부 코팅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PPG 팀은 지속가능한 패키징 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으며, PPG 패키징 코팅 사업부의 글로벌 식품 접촉 및 규제 담당 디렉터 찰스 터너(Charles Turner)가 “패키징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식품 접촉 규제(Global Food Contact Regulations Impacting Packaging)”를 주제로 순환 경제(Stage Circular Economy)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PPG는 파리 패키징 위크(Paris Packaging Week)에서 알루미늄 병을 위한 비스페놀A(BPA) 프리 코팅 ‘PPG HOBA’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