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포장협회, 제29회 한용교 포장인상 수상자 공모
국내 포장산업 발전 선도한 인재 대상
(사)한국포장협회(회장 김창순)는 국내 포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제29회 한용교 포장인상’ 수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9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한용교 포장인상은 포장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개인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포장인상으로, 포장산업 종사자들에게 긍지와 신념을 심어주고 연구 의욕을 고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회는 매년 해당 상을 통해 산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선도한 인물을 발굴해 왔다.
이번 공모는 ▲연구개발 ▲수출진흥 ▲포장장학금 등 총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구 개발 부문은 최근 1년간 포장기술 및 소재 개발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포장 원·부자재의 신소재 또는 포장기계의 첨단화를 위한 연구개발, 기능성 향상 및 원가 절감 효과가 큰 포장기법 개발, 인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포장라인 및 시스템 개발 등의 공적이 입증되어야 한다.
수출 진흥 부문은 포장 관련 제품의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의 대표이사 또는 수출 담당 임원이 추천 대상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연간 100만불 이상, 대기업은 500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보유한 경우, 또는 기존 수출 실적이 없던 신규 해외시장(2개국 이상)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경우에도 응모가 가능하다.
포장장학금 부문은 포장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중 입학 후 1년 이상이 경과하고, 최근 1년간 학년 성적이 상위 5위 이내이며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선발한다. 학문적 성취와 인성을 겸비한 차세대 포장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접수 및 추천 관련 문의는 (사)한국포장협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사)한국포장협회가 국내 포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제29회 한용교 포장인상’ 수상자를 공모한다.
효성, DMZ 유해 발굴지 산림 복원…토종 식물 2만 4000여본 식재
국립수목원·육군과 협력해 훼손지 생태 복원 첫 실행 사업 추진
효성(대표이사 조현준, 황윤언)은 지난 9월 23일 강원도 양구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내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에서 ‘DMZ 산림 훼손지 복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효성화학이 국립수목원과 체결한 ‘DMZ 산림생태계 복원 및 생물다양성 보존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그룹 차원에서 추진한 첫 실행 사업이다. 효성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남진오 육군 제21사단장, 서흥원 양구군수 등 2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식재 활동에 앞서 양구수목원에서 DMZ 생태계의 가치를 교육받은 뒤, 유해 발굴 과정에서 훼손된 600㎡ 규모의 부지에 김의털, 꿀풀, 기린초 등 7종의 토종 자생식물 약 2만4500본을 심었다.
효성은 이번 활동을 통해 생태계 보전뿐 아니라 DMZ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자연적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는 “DMZ는 전쟁의 아픔과 동시에 자연의 가치를 간직한 공간으로, 이번 행사에 효성이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DMZ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이 밖에도 멸종위기종 복원, 해양 식생 조성, 철새 먹이 지원 등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DMZ 산림 훼손지 복원 행사’에 참여한 이건종 효성화학(주) 대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남진오 육군 제21사단장, 서흥원 양구군수 등 효성그룹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리온,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비쵸비 국중박 에디션’ 출시
호작도·반가사유상·달항아리 등 8종 유물 담은 한정판 패키지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해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지난 9월 2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오리온 과자 ‘비쵸비’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박물관 소장 유물 8종을 상품 패키지와 개별 포장에 담아 문화유산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패키지에 활용된 유물은 ▲호작도 ▲금동 반가사유상 ▲경천사지 십층석탑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 ▲백자 달항아리 ▲서봉총 금관 ▲일월오봉도 ▲호족반 등이다.
메인 디자인인 호작도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 모티브로 알려지며 세계적 관심을 받아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중한 보물들과 최근 가장 인기 높은 K스낵이 만난 만큼,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K컬처 열풍을 발판 삼아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맛을 담아 글로벌 시장을 지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해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을 출시했다.
대상,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 참가
현지 맞춤 전략으로 유럽 공략 본격화
대상(대표이사 임정배)은 10월 4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한다고 지난 9월 29일 밝혔다.
올해 38회를 맞는 아누가는 2년마다 열리는 글로벌 식품업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118개국 8000여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 주최 이래 처음으로 공식 주빈국으로 선정돼 K-푸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은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푸드 주빈국관 내에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와 No.1 김치 브랜드 ‘종가’를 집중 조명한다. 부스에서는 국가별 오푸드·종가 제품 포트폴리오 북을 비치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콘텐츠를 상영해 바이어들의 이해를 돕는다. 유럽 현지에서 생산한 맛김치와 고추장, 소스 제품을 전통 민화로 디자인해 전시할 예정이며 김치를 활용한 퓨전 레시피 쿠킹쇼도 준비됐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와 JTBC ‘냉장고를 부탁해’로 국내에 잘 알려진 미슐랭 스타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가 ▲김치 차르보나라 ▲김치 샌드위치 ▲김치 치즈 케이크 등 세 가지 메뉴를 현장에서 선보인다.
임정배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대상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유럽 현지에 각인시키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K-푸드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파하며 유럽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유럽 맞춤형 제품 라인업 구축, 현지 김치 공장 설립 추진 등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대상 유럽 법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이 오는 10월 4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한다.
동서식품,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성료
국내 대표 바리스타 8인 경연
동서식품(대표이사 김광수)은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 9월 29일 밝혔다.
커피 브랜드 ‘카누’의 전문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커피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지난 5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예선을 거쳐 총 8명의 바리스타가 결선에 진출했으며, 27-28일 양일간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첫날인 27일에는 카누 원두를 활용한 핫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 지정 메뉴 경연이 진행됐고, 28일에는 참가자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창작 메뉴 경연이 이어졌다.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 엄보람 바리스타를 비롯한 커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엄격한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우승의 영예는 김가은 바리스타에게 돌아갔다. 김 바리스타는 커피와 음악이 가지는 공통점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카누 원두 에스프레소에 녹차, 알룰로스, 망고시럽 등을 활용한 창작 메뉴 ‘골든’을 선보여 창조성, 실용성, 스토리텔링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서식품은 우승자에게 3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2등 황인규 바리스타와 3등 김현민 바리스타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 및 트로피를 수여했다.
강성룡 동서식품 마케팅 상무는 “이번 결선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바리스타들의 독보적인 역량과 창의적인 시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회 참가자 여러분이 보여주신 열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국내 커피 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식품이 개최한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결선 시상식에서 우승자 김가은(가운데) 바리스타, 강성룡(오른쪽) 동서식품 마케팅 상무, 작년 대회 우승자 최재영(왼쪽) 바리스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패키징솔루션즈, 美 ‘PACK EXPO 2025’ 첫 참가
지속 가능성과 기능성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롯데패키징솔루션즈(대표이사 최연수)가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포장 산업 전시회 ‘PACK EXPO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1995년 시작된 PACK EXPO는 포장 및 가공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세계 최대 포장 전시회 중 하나로, 매년 수천 개의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무대다.
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이번 전시에서 ▲지속 가능한 소재로 만든 친환경 포장재 ▲사용자의 연령·성별·신체 조건에 관계없이 편의성을 제공하는 기능성 포장재 ▲고온 고압에 견디는 레토르트 포장재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친환경 포장재는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폐기물 저감과 자원 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또 기능성 포장재는 고령자·어린이·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현장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연수 롯데패키징솔루션즈 대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가지고 환경친화적인 포장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PACK EXPO 2025 참가를 통해 이러한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패키징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현지 바이어 및 산업 관계자들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패키징솔루션즈가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포장 산업 전시회 ‘PACK EXPO 2025’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