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포장협회, 제36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생 모집
8월 3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는 제36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을 8월 30일부터 실시한다.
협회는 2002년 정부의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포장인력양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 전액 국고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포장인력 양성을 위한 14 교 교재개발을 완료한 바가 있다.
2003년 제1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을 시작으로 지난 6월 완료한 제35기까지 2,871명의 포장기술관리사를 배출했다.
제36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은 8월 30일부터 11월 19일까지 11주간 진행되며, 접수마감은 8월 20일 금요일까지이다. 자세한 문의는 협회로 하면 된다(전화 02-2026-8955).
▲ 제36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 내용 및 일정
Interview / 최민수 (주)팩플러스대표이사
“착한 기업이 성공하는 선례 만들 것”
최근 기업은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투명하고 윤리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실천해야만 지속성장할 수 있다는 ‘ESG경영’이 화제가 되고 있다. ESG는 기업이 얼마나 돈을 잘 버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쓰는지를 중요시 하는 것이다. ESG라는 말이 나오기 전부터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성장하고 있는 포장기업이 있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연포장 전문기업 ㈜팩플러스이다. 지난 6월 23일 연포장재기업 최초로 LOHAS 인증을 취득하고, 알코올타입 그라비어인쇄기를 도입해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는 팩플러스를 찾아 최민수 대표이사와 함께 포장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편집자주-
▲ 최민수 (주)팩플러스대표이사
알코올타입 그라비어인쇄기 도입
“알코올타입 그라비어인쇄기를 드디어 도입했다.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작부터 도입했어야 하는데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쉬운 일이 아니었다. 원하는 품질, 원하는 생산속도를 유지하면서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최민수 (주)팩플러스 대표이사는 최근 설치를 완료하고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알코올타입 그라비어인쇄기를 소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래된 숙제를 풀고 후련함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최 대표이사는 “유해 화학물질 사을 줄이기 위해 알코올타입 잉크를 사용하려고 해도 기존 그라비어인쇄기를 그대로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건조문제로 생산성이 떨어지거나 품질문제가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래서 전용기를 도입하게 됐다”라고 알코올타입 그라비어인쇄기를 도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용제가 마르는 속도를 감안해 건조부를 3배 길게 만들었다. 건조속도를 높이기 위해 챔버길이를 늘린 것이다. 또한 전기 대신 보일러 방식으로 제작해 열량을 높였다”라고 전용기의 장점을 덧붙였다.
더욱이 항온항습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의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최 대표는 “알코올타입 그라비어인쇄기를 설치하고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한국포장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많은 포장기업들에게 전하고 싶다. 친환경은 제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이 었. 우리 포장산업 전체가 친환경 방향으로 옮겨가야 만 한다. 먼저 한걸음을 뗀 사람으로서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 ㈜팩플러스가 알코올타입 그라비어인쇄기를 도입하고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팩플러스의 알코올타입 그라비어인쇄기의 모습.
업계 최초 LOHAS 인증기업
로하스(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는 웰빙에 사회와 환경 개념을 추가해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을 이르는 말로, 한국표준협회는 2006부터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적이고 사회공헌적인 노력과 성과를 보인 기업의 제품, 서비스 등에 로하스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팩플러스는 그동안의 친환경적이고 사회공헌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6월 23일 업계 최초로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최민수 대표이사는 “이번 로하스 인증은 그동안 팩플러스가 추진해온 친환경활동과 사회공헌활동 등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은 일이라 매우 감격스럽다”며 “사실 기업이 친환경이나 사회공헌을 좇는 것은 이익과 직결되지 않기 때문에 굳은 의지가 없으면 실천하기 힘들다. 그런데 이번에 좋은 성과를 얻게 돼 앞으로도 추진해갈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지구를 위한 기업동 ‘지구사랑’
팩플러스는 알코올타입 그라비어인쇄기 도입, 로하스 인증 획득 등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유해 화학물질을 배제한 에탄올을 주 용제로 사용해 인쇄할 뿐만 아니라 잉크사용량을 더욱 줄이기 위해 인쇄면적을 최소화한 ‘지구사랑 봉투 (지퍼형)’를 출시했다. 이 포장재는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공용봉투로, 무동판인쇄 및 스티커를 활용하기에 좋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가격은 기존의 일반 지퍼형 봉투와 같기 때문에 많은 소상공인들이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민수 대표이사는 “팩플러스는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지구를 위한 활동을 하고 싶다. ‘지구사랑 봉투’는 그 일환으로, 우리의 4만 5천여 개 거래처에서 친환경 봉투를 사용해 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 팩플러스는 알코올타입 그라비어인쇄기 도입, LOHA 인증 획득 등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팩플러스의 친환경 포장재 ‘지구사랑 봉투(지퍼형)’의 모습.
포장에 가치를 더하는‘팩+’
“착한 기업이 성공하는 선례를 만들고 싶다. 친환경활동,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최민수 대표이사는 “산성, 경제성을 추하 것은 기업의 기본적인 활동이다. 그것에 가치를 더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이 진정으로 추구해야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ESG경영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팩플러스는 본의 아니게 초창기부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더 많은 포장기업들이 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높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성장을 도모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앞으로도 팩플러스는 ‘새로운 포장을 원하는 시대’의 소비자 요구를 다년간의 노하우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포장재에 반영해갈 것이다”라며 “계속해서 출시될 친환경 알코올 전용 인쇄 제품들에 많은 관심을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팩키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 추진
경부 차관, 현장 방문
한국팩키지(대표이사 이명신)가 환경부의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의 대상기업으로 선정, 지난 6월 23일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한국팩키지를 방문해 친환경 설비 구축 추진현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팩키지는 우유 종이팩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9월 환경부에서 공모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대상기업에 선정되어 기존 공장을 녹색공장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사는 이번 사업에 정부지원 10억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을 지원받아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축하고 폐열 재활용과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에너지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빗물 재이용 등 친환경‧저탄소 설비를 통적으로 축한다.
또한 이번 생태공장 구축사업으로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연간 약 145톤(38%)을 줄일 계획이다. ㈜한국팩키지는 폐열 재활용과 태양광발전 설비 등을 통해 연간 600MWh의 에너지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연간 8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큰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공장 개별 특성에 맞게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친환경‧저탄소 설비 구축을 통합 지원하여 제조공장의 녹색전환을 선도하는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다. 환경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 생태공장’ 100곳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친환경 설비개선 자금 최대 10억 원(총 예산 1,000여억 )을 지원한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지해 총 11곳 선정한 데 어, 올 총 30을 선정했고 303억 원 규모의 정부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그린뉴딜 정책을 계기로 산업계에서 녹색전환 추진 분위기가 확산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생태공장을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선도사업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실천
강서구와 민관 협력체제 MOU 체결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는 7월 2일 서울시 강구청과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자원봉사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업과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강서구에 다문화 가구와 외국인의 거주가 많은 점에 착안해 차별 없는 정보제공을 위한 다국어 자막 제작 봉사활동을 비롯해 향후 소외계층 지원과 환경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힘을 합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의 첫 실행과제는 강서구 자체 운영 홍보 채널인 ‘i강서TV’의 다국어 자막 서비스 지원활동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외국어에 능통한 임직원들이 해당 채널의 자막 제작에 참여해 강서구 거주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의 주요 정보들을 쉽게 접하도록 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강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정된 언어로 프그램의 자막을 제공했지만,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영어, 일어, 국어, 베트남 등 여러 언어의 자막 추가로 확대 제공해 편의를 돕는다.
장희구 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 60여 년간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와 상생해왔기 때문”이라며 “2018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새롭게 터를 잡은 강서구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은 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힘을 보태왔다. 2020년 초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마스크 품귀 현상이 생기자 보유 중인 의료용 MB(Melt Blown)필터 연구설비를 마스크 생산용으로 바꿔 마스크 200만 장 이상 분량의 필터를 생산해 무상으로 공급했다. 서울대병원에 24병상 규모의 모듈형 음압치료병실을 건립 및 기부해 병상 부족 상황을 지원했다.
또한 년 임직원에게 지급되 약 10억 원 규모의 창립기념일 선물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해 지역의 소비 활성화를 돕고 임직원이 기부한 1억 2천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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