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병 환수제도 모든 음료 포장재로 확대
유럽 시장 내 환경보호를 위한 제도 지속 강화
독일은 생산자책임제도의 일환으로 2019년도에 독일 포장재 시행령(VerpackG)을 제정하고, 2021년 7월 전면 개정안을 공표 및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행령 규정에 따라 소위 ‘판트(Pfand)’제도*라고도 불리는 공병 환수제도의 적용 대상이 2022년 1월 1일 공표한 대 6 후 7월 3일부터 모든 일회용 음료 포장재에까지 확대 적용됐다.
* 판트(Pfand) 제도: 2003년부터 시행 중인 일회용 제품의 수량 감소 목적의 공병/캔 환수보증금제도. 판트 기계에 반납 시 포장재당 최소 0.25€의 보증금 환수
이번 개정안에 따라 과거 면제되었던 0.1~3.0리터 사이의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병 및 캔에 담긴 ▲스파클링 와인, 혼합 스파클링·와인 음료, ▲와인 및 혼합 와인 음료, ▲5% 도수 이하의 저알코올 음료와 혼합 음료, ▲주류 및 이외 알코올 성분을 함양하는 혼합 음료, ▲과일 주스 및 채소 주스, ▲비탄산 과일 음료(넥타) 및 비탄산 채소 음료(넥타)의 포장재로 확대돼 적용된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혼합 주류와 과일 및 채소 주스가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더해 확대된 범위의 대상은 캔 들있 우유와 음료 및 이외 마실 수 있는 유제품, ▲캔에 들어있는 영유아 대상의 이유식 음료이다.
위의 대상에 해당되는 음료 제조사 및 유통업체들은 7월 1일까지의 유예기간이 끝나 이제는 판트 인증 로고를 지참해야 한다.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알로에 음료 등 일반 음료와 가향 소주, 막걸리, 맥주 등이 해당될 수 있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에 담긴 (혼합)우유 음료와 마실 수 있는 유제품의 경우는 2024년 1월 1일부터 의무 보증금이 시행된다.
현재 독일로 유통되는 음료에 붙여지는 Pfand 인증 로고의 경우 크게 두 개의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일회용 플라스틱(Einwegflasche) 음료병 및 캔, 두 번째는 재활용 가능한 유리 및 플라스틱병(Mehrwegflasche, Mehrwegpfandflasche, Leihflasche)이다.
독일에서 음료 제품을 수입 중 업체 대상 ‘트 도 관련 터를 한 결과, 판트 인증 로고 자체가 특수 잉크를 사용해 인쇄해야 하기 때문에 독일 내에서 인증 인쇄업체에 인쇄를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수입업체와 수출업체 간의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크게는 두 가지로 진행 중이다. 독일 수입업체가 현지 인쇄한 인증 로고를 국내 수출업체로 보내 제품 제조 단계에서 부착하여 수출하거나, 독일측 수입업체에서 수입된 제품 라벨을 직접 인증로고로 교체하는 형태이다.
독일의 공병 환수제도 대상 확대로 기존에 의무 보증금이 적용되지 않았던 품목에도 보증금제도가 확대 시행되었다. 따라서 독일로 플라스틱 병과 캔 패키지 제품을 수출하는 업체에서는 해당 사항을 숙지하고 사전에 수입업체와 해당 사항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다. 또한, 럽 시 내 환보호를 한 제도가 지 강화에 따라 후에 타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해당 제도 및 비용을 감안한 음료류 수출전략이 필요하다.
▲ Pfand 제도 인증 로고
출처 : https://dpg-pfandsystem.de/index.php/en/the-one-way-deposit-system/useful-information
중국, 인지도 높아지고 있는 동결건조식품
섭취 간편하면서 영상 손실 최소화
점점 많은 중국 소비자가 동결건조 과일·야채 스낵, 인스턴트 커피 등 다양한 동결건 식품에 대해 알게 되고 품질과 영양성분에 대해 정하 있다. 중국품공협 사무부총장은 결건조 식품은 섭취가 간편하며 소비자의 영양적 수요를 만족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2021~2025년, 중국 동결건조 식품 시장은 연평균 17.7% 성장해 2025년엔 연생산량 15만 톤, 시장규모 220억 위안(한화 약 4조 원)에 달할 것이며 향후 10년간 발전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결건조식품은 진공냉동건조기술로 식품 중의 수분을 제거하면서 식품의 색과 광택, 풍미, 외형을 최대한 보류하고 식품원료 중의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과 페놀류 등 영양성분 손실을 최소화한 가공식품이다. 동결건조식품은 상온에서도 장기간 보존, 운송 및 판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식사 대체식으로 라이트푸드의 유행과 간식 수요의 다양화 추세에 동결건조식품은 르게 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대중들은 강한 식사대용식, 차음 및 영보충 식을 많이 찾 있는데, 요거 큐빅낵 등 동결건조 간식은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간식 형태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킨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동결건조 딸기, 오크라, 두리안 등 간식은 2030 소비자의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현지 차류 브랜드 차리(茶里)에서는 동결건조과일을 활용한 12가지 맛의 과일차 시리즈제품을 출시했는데 이 제품 또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결건조식품 혁신의 일례로는 건과식품 인기 브랜드 하오샹니(好想你)를 살펴볼 수 있다. 동결건조 과일 간식의 딱딱한 문제를 이 브랜드에서는 요거트나 초콜릿을 과일 내부에 주입하는 것을 통해 식감을 개선하는 동시에 맛을 풍부하게 해 ‘온도 있는 아이스크림’란 신제품을 탄생시켰다. 모양 아이스크림면서 안에는 동결조 과일 넣고 상에서 섭취다는 점에서 품명을 ‘도 있는 아이크림’이라고 지은 것인데 톡톡 튀는 제품명과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식품업계의 건강화 추세에 이 브랜드에서는 ‘무설탕’, ‘0칼로리’를 키워드로 한 동결건조 간식에 대한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니즈를 맞춰가는 중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 소비자는 동결건조 가공기술을 생소해했지만 최근 많은 유통매장에서 동결건조 식품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그 인지도가 많이 향상되었다. 동결건조식품은 식품 원료의 풍부한 영양성분은 보존하면서도 간단한 가공방식으로 첨가물 없는 건강한 간식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 식업계의 발전유망품목으로 부상하였다. 하지만 시장규모가 확되면서 사 제품이 많이 출시는 현상이 생하여 한국 동결건조식품기업이 중 시장 진출 시에는 한국 특산물이나 중국에서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한국 과일, 야채를 원료로 한 동결건조 식품, 또는 색다른 셀링포인트가 있는 동결건조식품으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동결건조식품은 착색료, 보존료 등 식품첨가제 없이도 빛깔이 고우며 장기간 보존할 수 있으며, 100% 과일, 야채나 유제품 등이 원료로 가공된 경우가 많아 젊은 세대의 건강한 간식은 물론 이유식이나 어린이 간식용으로도 엄마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다. 이 같은 소비자의 다양한 특성을 분석하여 맞춤형 마케팅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동결건조식품을 간식으로 직접 섭취하는 것 외에 시리, 요거트와 같이 섭취해도 맛있다는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하는 험 마케팅도 활용할 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 ‘온도 있는 아이스크림’ 제품
출처 : 티몰(www.tmall.com)
태국, 팬더믹 여파에도 지난해 FMCG 제품 매출 성장
금년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식음료품 타격 예상
태국 소비자의 60%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있었지만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일용소비재) 제품 매출은 2021년도에 3.5% 증가해, 8년 만에 가장 높은 성률을 기록했다. 그 이유는 코로나로 해 많은 사들이 외출을 꺼리며 집에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 때문이다.
글로벌 연구 및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Kantar Worldpanel Division에 따르면 2022년에는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태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할 때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고자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식음료품점들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Kantar의 Asia Brand Footprint 2022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FMCG 시장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소비자의 구매빈도가 감소함에 따라 소비자 도달 점수가(SRPs) 함께 감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국 소비자는 식음료 브랜드에 대한 구매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Hakuhodo Institute of Life and Living Asean(Thailand)은 미래 소비 트렌드에 대 2022년 4월 설문 조사에 따르면 태국 소비는 소비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임 동시에 가족 건강에 관련된 제품에 관심 많은 것으로 나났다. 미래 소 트렌드 위 10위 제품로 1위는 식(25%), 2는 생활용품(18%), 3위는 스마트폰(10%), 4위는 의복(6%), 5위는 컴퓨터, 태블릿(5%), 6위는 전자제품(5%), 7위는 화장품(5%), 8위는 침구류(2%), 9위는 자동차(2%), 10위는 여행(2%)이였다.
Kaantar는 FMCG 기업들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시대에 앞서 개발하고 경제적 제약에 대처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최근 지속가능한 사업은 거의 모든 산업에서 중요한 가치로 여겨진다. 관련 트렌드에 발맞추어 FMCG 기업 역시 전체 생산 단계를 재검토하여 탄소 배출을 줄일 방안을 찾고 환경 친화적인 경영방향을 제시해야 미래 소비자에게 더 높은 신뢰를 제공할 수 을 것으로 보인다.
태국 상무부 역정책전략실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측정한 물가상승률이 2021년 6월 대비 7.66% 상승했고 밝혔다. 이한 시장 내 비환경의 변로 최근 태국 소비자는 그들의 소비에 대해 과거보다 좀 더 신중해 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기업들은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하여 합리적인 가격정책과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소비자 선호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며, 동시에 타 기업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정보전달체계 즉, 홍보, 마케팅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기로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