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1월02호PackagingNews

환경부, 플라스틱 협약 진전 위한 구심점 되다

협약 초안 절충안 제시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를 맞아, 11월 26일 오후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개최국 연합(HCA+)의 각국 수석대표와 만찬을 갖고 협약성안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협약은 규제수준에 대한 각국의 의견 차이로 구체적인 문구협상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협약 초안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이번 만찬에서 협약 성안을 향한 개최국의 의지를 결집하고, 플라스틱 오염종식에 충분히 기여하면서도 각국의 이행상황을 고려하는 절충안을 제시하여 개최국 협력의 구심점을 마련했다.
절충안은 플라스틱 생산감축 및 제품설계 등 주요 규제에 대한 일반적인 기준과 지침을 마련하여 협약의 법적 구속력은 유지하면서, 구체적인 정책은 국가이행계획 등 국가별 자발적인 조치를 통해 설계하도록 자율성을 부여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이날 개최국 연합 각국 수석대표들은 쟁점별 발언 시간에서 △플라스틱 제품 디자인, △우려 화학물질, △국가계획·보고, △재정 및 이행 수단 등 각국이 선정한 주요 협상 쟁점에 대한 입장을 공유했고, 이를 요약하여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Luis Vayas Valdivieso) 유엔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정부간협상위원회 의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제안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EPR)는 지난 협상에서 그 도입 필요성에 많은 국가들이 공감한 바 있지만, 그 적용방법에는 이견이 있어 왔다. 이에 이 제도를 20년간 운영한 우리나라의 경험과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활용용이성 및 순환이용성 평가제도를 소개하여 각국 대표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협약에 포함되어야 할 필수 요소를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하여 협약을 성공적으로 성안하고, 이후 협약을 발전시키기 위해 과학기술반 운영, 정부간 정보 교류 등 협상 후속 작업에 대한 각국의 지지를 촉구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협상의 진전을 위해서는 ‘완벽한 협상’이 아닌 ‘발전하는 협상’이 되어야 한다”라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적인 약속의 가치와 이를 지키기 위한 각국의 상황이 다름을 이해하고, 의무와 자율을 적절한 균형을 토대로 협약 성안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식약처, 푸드QR 표시 제품 본격 운영 시작

안전 정보, 영양성분, 조리법 등 실시간 확인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비자가 다양한 식품 안전 정보 등을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이하 푸드QR)가 11월 26일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원재료, 소비기한 등 제품 정보를 포장지에 인쇄된 표시를 통해 확인하지만 제한된 식품 포장지 면적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어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식약처는 ’22년 9월부터 제품에 표시된 푸드QR을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는 것만으로도 제품 안전 정보는 물론 영양성분·조리법 등 건강·생활정보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푸드QR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고령자는 작은 글씨의 식품정보를 크게 확대해 볼 수 있고, 시?청각 장애인은 아바타 수어영상, 점자 변환, 휴대폰 음성 변환 앱을 통한 요약 정보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푸드QR은 올해 국내 제조식품을 시작으로 ’25년 수입식품, ’26년 국내 농·축·수산물 등 모든 식품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푸드QR 등 식품안전관리 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추진해 국민이 더욱 건강하고 편리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제67호 에이(A)-벤처스 종이팩 개발업체 리필리 선정

초음파 접합 기술 사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67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리필리(대표 김재원, 이하 ‘리필리’)를 선정했다.
‘리필리’는 기존의 비닐 혹은 플라스틱 포장된 농산품(쌀, 콩, 밀가루 등)을 자원순환 가능한 종이팩 패키징 제품으로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리필리는 기존 열접합 기술 대비 생산 속도 20% 향상, 전력 7배 절감이 가능한 초음파 접합 기술과 키틴(Chitin) 소재 활용 소수성(물과 친화력이 적은 성질) 코팅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단가를 절감하고, 액체·고체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종이팩을 개발하였다. 이 종이팩은 기존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고, 화장지나 종이 행주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여 미세플라스틱 문제 및 탄소 배출 저감의 효과가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까지 누적 18억의 투자를 유치(Pre-A)하였다. 또한 소포장된 유기농 백미, 현미, 찹쌀, 서리태, 귀리를 ‘로컬스톡’이라는 자사브랜드로 출시하여 본격적으로 농산물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리필리(Refeely)’의 김재원 대표는 “우리 농산품을 건강하게 섭취하고,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롭고 지속 가능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로컬스톡’을 통해 뛰어난 보관성 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 문제해결도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 제28차 이사회

포장진흥법 로드맵 추진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회장 송경석)가 지난 11월22일 경기도 안성 돌담집에서 제28차 이사회를 갖고 포장진흥법 로드맵 작성, 총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경석 회장을 비롯한 8개 단체가 참석해 연합회의 활성화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오전 운동을 통한 화합과 교류를 진행한 후 이어진 이사회에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포장진흥법의 적극 추진을 위해 2025년 한국포장학회가 중심이 되어 로드맵을 작성하는 용역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총회 일정을 각 단체의 총회에 중복되지 않도록 2월 5일 이사회 겸 총회를 갖기로 했다.
연합회는 2025년부터는 회원 간 더욱 적극적이고 협력적이며, 소통하는 해로 만들기 위해 인적, 물적 교류를 다양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송경석 회장은 “그동안 연합회의 활동이 부진했던 것은 단체 간 교류와 소통이 적었던 것에 있었다”면서 “친목과 화합을 중심으로 교류를 넓혀 가기 위해 운동과 행사 참여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2025년에는 포장진흥법 로드맵을 완성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회장 송경석)가 지난 11월22일 경기도 안성 돌담집에서 제28차 이사회를 갖고 포장진흥법 로드맵 작성, 총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

 

(사)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파렛트의 날 행사 성료

파렛트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애경산업(주)

(사)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회장 서병륜)와 대한상공회의소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24년 파렛트의 날 행사’가 지난 11월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가기술표준원, 물류신문사의 후원 아래 진행됐으며,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부터 제11회 글로벌 유닛로드시스템 창의성 공모전 발표로 시작됐다. 일반 12팀과 학생 34팀, 총 46팀이 참여하여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제21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시상식이 열려, 물류 혁신과 표준화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애경산업(주), 한국양계축산업협동조합, 영림목재(주) 이경호 대표이사, 국가기술원장 표창은 삼성웰스토리(주), 대림철강(주), ㈜밴플러스 황세인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은 천일물류 주식회사, 맹동농업협동조합, (사)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이현주 부장에게 돌아갔으며,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장 표창은 ㈜파낙스코리아, 김우 주식회사, 우송대학교 김기홍 교수, 육군 군수사 제3보급단 홍재석 대령이 수상했다.
이후 글로벌 유닛로드시스템 창의성 공모전 수상자도 함께 수상하며, 산업 혁신과 발전을 독려했다.

▲ 2024년 파렛트의 날 행사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자들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 창립 35주년 행사 성료

업계 단합 및 지속적인 성장 결의 다져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이사장 황천성)이 지난 11월14일 충주 대영힐스CC에서 창립 3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스산업 관련 종사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친선골프대회, 창립 기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스조합은 35년의 역사를 되새기며, 조합과 박스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한마음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친선골프대회는 대영힐스CC에서 진행되었으며, 골프를 치지 않는 참가자는 충주 종댕이길을 걷거나, 유람선을 타며 즐길 수 있었다.
이후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및 공로패 수여, 기념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
한편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은 1989년부터 설립되어 박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국내대표 협동조합이다.

▲지난 11월 14일 충주 대영힐스CC에서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이 창립 3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WWF, INC-5 중간 점검에 대한 입장 발표

자발적인 조약이 아닌 국제 협약 필요 주장

플라스틱 국제협약을 위한 마지막 제5차 협상이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협상단이 27일 중간 점검을 위한 본회의를 진행했다. WWF는 이번 중간 점검에 대해 협상 속도가 지지부진하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핵심 조치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에이릭 린데뷔에르그(Eirik Lindebjerg) 세계자연기금(WWF)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는 이번 중간 점검에 대해 “이번 주 중간 점검 본회의에서 협상이 지금까지 얼마나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22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협상 방식을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 여러 국가들이 열정적으로 발언하는 가운데, 소수의 국가가 협상의 진전을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협상의 방식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끝없이 모두의 합의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이어간다면 결과는 명확하다. 폐기물 관리에만 초점을 맞춘 약한 수준의 자발적 조약이 될 것이며, 이는 지구와 미래 세대에게 사실상의 사망 선고를 내리는 것과 같다. 우리는 이곳 부산에 플라스틱 전체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질서를 마련하기 위해 모였다. 이제 회원국들은 필요하다면 투표를 포함한 모든 절차적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협상 과정에서의 방해 요소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협상을 방해하려는 일부 국가들은 단지 약화된 협약을 원하고 있다. 그들이 협상의 방향을 좌지우지하도록 내버려둬선 안된다. 만약 비협조적인 일부 국가들을 배제해야 한다 해도 우리는 강력한 협약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WWF가 INC-5 중간 점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LG화학,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 기술로 대통령상 수상

세계 최고 수준의 강도와 투명성 구현

LG화학의 친환경 플라스틱 패키징을 위한 기술이 2024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기술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27일에 수상했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 시상식이다.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관련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 연구소, 대학교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LG화학이 개발한 ‘이축연신 폴리에틸렌(Biaxially Oriented Poly Ethylene, BOPE)’은 고분자의 결정 구조부터 새롭게 설계해 단일 소재임에도 높은 강도와 투명성을 가진다. 이를 패키징에 활용할 경우 재활용도 쉽게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필름 포장재는 내용물 보호를 위한 강도 확보를 위해 폴리에틸렌과 나일론 등 여러 플라스틱을 섞어 사용해왔다. 이에 물리적 재활용이 어려워 분리수거 되더라도 대부분 소각·매립되는 경우가 많았다.
LG화학이 개발한 BOPE는 리필용 세제, 내용물이 투명하게 보이는 펫푸드(Pet food) 파우치 등에 친환경 패키징 용도로 적용할 수 있다.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패키징 소재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사용처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을 개발한 LG화학 최이영 연구위원은 “투명하면서도 질기고 환경에도 좋은 패키징 재료를 찾고 있다는 고객의 목소리가 연구의 발단이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과 재활용 소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LG화학의 친환경 플라스틱 패키징을 위한 기술이 2024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기술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27일에 수상했다.

 

삼양식품, 친환경 패키지 리뉴얼

4년 연속 환경 부문 ‘A등급’

삼양식품은 라면 번들(묶음)용 패키지를 한층 더 환경 친화적으로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리뉴얼된 번들용 패키지는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를 적용하고, 기존과 달리 윗면과 아랫면, 뒷면을 투명하게 만들어 잉크 사용량을 60% 절감했다. 이달 초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삼양라면 번들 상품에 우선 적용됐고, 추후 적용 품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은 친환경 패키지를 개선하고 확대 적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삼양식품은 2021년 스낵 사또밥에 자사 제품 중 처음으로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한 이후, 2022년 친환경 패키지 관련 전담 조직을 신설해 연구개발과 제품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라면, 스낵 등 36개 품목에 녹색인증 패키지 적용을 완료했으며, LG화학과 공동으로 이축연신 HDPE 필름을 활용한 라면 멀티팩 패키징 개발 연구로 ‘제17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패키징단체 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생분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징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친환경 패키지 이외에도 밀양공장에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를 설치하고,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해 원주공장에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환경경영체계 구축과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평가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환경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2021년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든 측면에서 가치를 창출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ESG 경영이 기업 가치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은 만큼, 회사의 성장세에 따라 높아진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삼다수, 자원순환 전시 ‘돌고 돌아 제주삼다수 展’ 개최

폐플라스틱 수거 캠페인 체험형 전시로 확장

제주삼다수가 오는 26일부터 서울 마포구 소재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 자원순환 전시 ‘돌고 돌아 제주삼다수 展(이하 돌돌삼)’을 선보인다. 12월 8일까지 진행되는 ‘돌돌삼’ 전시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제주삼다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돌돌삼 챌린지’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것이다. SNS를 통해 진행된 돌돌삼 챌린지는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약 770명이 참여해 약 3만3000개의 제주삼다수 플라스틱 뚜껑과 라벨을 수거했다. 회수된 폐플라스틱은 업사이클링을 거쳐 키링과 자석 세트로 재탄생해 참여자들에게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겼다.
총 4단계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운영되는 ‘돌돌삼’ 전시는 △업사이클링 전시 관람 △키링 DIY 체험 △미디어 전시 감상 △삼다코지 제주 음료 체험 영수증 인증을 완료하면 제주삼다수 업사이클링 굿즈 3종(키링 1종, 자석 2종)이 제공된다.
먼저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는 바다 쓰레기를 활용한 창작물 ‘바다쓰기’, 폐인쇄물을 재활용한 ‘파지N양양’, 버려진 해녀복을 재탄생시킨 ‘다시 바다’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키링 DIY 체험’은 방문객이 제주삼다수 뚜껑과 폐플라스틱 비즈를 활용해 자신만의 키링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주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전문기업 ‘리어플라스틱’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삼다코지 네이버플레이스에서 사전 예약 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제주 전통문화 ‘정낭’을 본뜬 업사이클링 벤치에서 제주 자연의 영상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전시’도 마련됐다. 삼다코지 방문객은 인증샷을 찍어 SNS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삼다수는 이번 ‘돌돌삼’ 전시는 방문객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국내 먹는샘물 1위 기업으로서 친환경 활동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삼다수 자원순환 전시 ‘돌고 돌아 제주삼다수 展’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