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04월02호PackagingNews

코트라, 이케아와 협업할 친환경·재활용 기업 찾는다

신청기한 5월 2일까지…바이어가 국내기업 약 12개사 선정 예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5월 1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와의 1:1 수출상담회 및 구매정책 설명회인 ‘2025 IKEA DAY’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5월 12일 하루 동안 코트라 본사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2일까지 KOTRA 무역투자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바이어의 사전 검토를 거쳐 상담 대상 기업은 개별 통보된다.
설명회에는 이케아 차이나 구매총괄 바이어가 직접 참석해 이케아의 글로벌 구매정책과 ESG 기준, 한국 기업과의 협력 방향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상담 품목은 폐어망·폐의류 등 폐기물 재활용 제품, R-PE·R-PET 등 재활용 플라스틱, 재활용 목재 및 금속, 친환경 포장재 등이다.
이케아 프로젝트 관계자는 “한국 기업은 ESG 경영, 재활용 소재 기술력 및 응용력에서 경쟁력이 있어 이케아의 친환경 목표를 함께 달성해 나갈 수 있는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상담 품목에 대한 정보는 코트라 무역투자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케아 동북아 구매본부는 이케아의 글로벌 7대 구매본부 중 하나로, 한국·중국·일본 3개국의 소싱을 담당한다. 2024년 회계연도 기준 이케아 동북아 공급망은 이케아 전체 구매량의 28.6%를 차지하고 있다.

▲코트라가 이케아와의 1:1 수출상담회 및 구매정책 설명회 ‘2025 IKEA DAY’를 진행한다.

 

중기부, 내달 13일까지 ‘2025 명문장수기업’ 모집

자금·수출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명문장수기업을 오는 5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은 45년 이상 건실한 기업 운영으로 우리 사회와 경제에 크게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이다.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53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신청 대상은 업력 45년 이상 중소·중견기업으로,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기업평가와 평판 검증 등을 거쳐 9월 중 올해의 명문장수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단, 건설업, 부동산업, 금융업, 보험·연금업, 금융·보험 관련 서비스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기업이 직접 신청하거나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기업을 추천하면 된다. 명문장수기업 확인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서류를 준비해 이메일과 우편 모두 제출해야 한다.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에, 중견기업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내달 1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법인세 체납, 법규 위반, 사회적 물의 사실 등이 없어야 하며 ▲업력 ▲경제적·사회적 기여도 ▲기업역량 및 기술혁신 등을 평가해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확인서 발급과 현판이 제공되고 자사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활용해 홍보할 수 있다. 또 자금·수출·R&D 등 중기부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신청 자격과 방법, 우대사항 등은 중기부 홈페이지 명문장수기업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주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중소·중견기업이 세대를 이어 지속성장하고 중소기업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선정제도를 개선 및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문장수기업’ 마크

 

환경부, 우정사업본부·네스프레소와 커피 캡슐 회수 MOU 체결

5월 9일부터 사업 시행… 업체 참여 늘며 자원순환 기대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4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네스프레소 한국지사와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알루미늄 커피캡슐 회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달(5월) 9일부터 네스프레소의 커피캡슐도 우체국망을 통해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에 앞서 환경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알루미늄 커피캡슐에 대한 새로운 회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2024년) 7월 동서식품과 협약을 맺고 이 회사의 커피캡슐(카누 바리스타) 수거를 진행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네스프레소는 자사의 기존 회수 방법 외에도 우체국 창구 등을 통한 새로운 배출 요령을 소비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망을 활용한 커피캡슐 회수의 효율화 및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며, 환경부는 행정 지원 및 제도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네스프레소 알루미늄 커피캡슐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4월 말부터 네스프레소 공식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구매 시 우편회수봉투를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사용한 알루미늄 커피캡슐을 우편회수봉투에 담아 전국 3300여 개 우체국 창구에 5월 9일부터 제출하면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우체국 창구 외 우정사업본부가 도입 중인 ‘에코(ECO) 우체통’을 통해서도 회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우체국은 소비자들로부터 건네받은 알루미늄 커피캡슐 우편물을 네스프레소의 재활용센터로 배달하게 되며, 재활용센터는 커피 박(찌꺼기)과 알루미늄을 자동 분리하는 등 재활용 공정에 따라 안전하게 처리한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회수·재활용 등에 대한 순환이용률과 배출편의성 등에 대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평가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비자들에게 배출의 편의성을 높이고 버려지는 폐기물도 자원이라는 국민 인식 제고 효과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우정사업본부·네스프레소와 커피 캡슐 회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약처, 포장재에 ‘코드 표시’로 장애인 안전정보 제공 확대

점자·QR코드 표시해 음성·수어 영상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각·청각장애인이 식품·의약품 등을 구매하고 사용할 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 제공 등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식약처는 식품·의약품 등에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를 위한 법적 근거와 표시방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코드 표시는 제품의 용기나 포장, 첨부문서에 표시된 QR코드, 바코드 등을 휴대폰 등으로 인식하면 제품의 정보를 음성 및 수어 영상으로 변환시켜 주는 전자적 표시다.
식약처는 지난 2023년부터 식품의 다양한 용기·포장 재질과 형태에 따른 세분화된 점자 및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기준을 담은 ‘식품의 점자 표시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또 2024년 기준 식품 관련 전문용어 200여 개를 수어로 개발해 식품표시 관련 수어 영상 제작 매뉴얼을 제공하고 점자 표시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안전상비의약품 등 일부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포장 등에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를 의무화하고, 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해 맞춤형 교육 등을 실시했다.
식약처는 올해 의약품·의약외품의 점자 등 표시가 적합한지 여부를 조사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약외품 업체가 참고할 수 있는 음성·수어 영상 제작 매뉴얼을 마련하고, 장애 유형·연령 등을 고려한 점자 및 음성·수어 영상 표시 활용법과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오유경 처장은 “시각·청각 장애인에게 식품과 의료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제품에 점자 등이 표시될 수 있도록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업계에서도 포장 변경 등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모든 국민이 식품·의약품 등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식품의 점자 등 표시 사례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 간담회 개최

포장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구상키로
포장진흥법 로드맵 재검토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회장 송경석)가 지난 4월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VIP룸에서 간담회를 열고 포장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송경석 연합회장을 비롯해 9개 단체의 단체장과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합회가 포장산업을 진흥시킬 수 있는 공동 사업을 구상하고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한국포장학회가 준비 중인 ‘포장진흥법 로드맵’을 재검토한 뒤, 향후 추진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와 실무회의 개최 시 회원사를 방문해 업종 간 이해도를 높이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방문 모임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각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다음 이사회는 오는 5월 20일 친목 활동을 겸한 모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5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협회 회원사 기술력 빛났다

동일화학공업·율촌화학 등 주요 수상… 산업부 “패키징 산업 적극 지원”

국제 제약·화장품 산업 전시회인 ‘ICPI WEEK 2025’가 지난 4월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20회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30개국 12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제약·바이오·화장품·식품·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패키징 기술과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ESG 지속가능 패키징 페어’ 특별관이 마련되어 단일소재 포장재, 순환형 용기, 탄소 저감 공정 등 지속 가능한 기술이 대거 소개되어 패키징 산업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개막식에는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을 비롯해 노현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김창순 (사)한국포장협회 회장, 전헌수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회장, 송경석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정책관은 환영사에서 “패키징 산업은 이제 단순한 보호재를 넘어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는 융합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산업부는 패키징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5)’ 시상식에서는 한국포장협회 회원사들의 수상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동일화학공업㈜이 ‘비중 1 미만 Floatable Label용 열수축 필름’ 개발로 국무총리상을, 율촌화학㈜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세창화학㈜ 김세창 회장이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제이케이머티리얼즈㈜는 후원기관장상, 한국컨테이너풀㈜은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 ㈜에스피씨팩은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회원사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자리였다.
한편 수상작 중 일부는 세계포장기구(WPO)가 주관하는 ‘World Star Awards’에 출품될 예정이다.

▲‘ICPI WEEK 2025’ 개막식 테이프 컷팅

 

동원F&B, 친환경 미세발포필름으로 ‘패키징 대전’ 산업부 장관상

냉동식품 포장 전반으로 활용 범위 확대

동원F&B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친환경 포장재 ‘미세발포필름’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세발포필름은 연포장의 주요 원료인 플라스틱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균일한 미세 기포를 형성시킨 친환경 소재다. 완충력과 보냉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플라스틱 소재를 경량화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평균 10% 이상 줄일 수 있다.
동원F&B는 딤섬류 4종에 미세발포필름을 적용했으며 만두 등 냉동식품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미세발포필름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레스 플라스틱’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동원F&B는 명절 선물세트, 동원샘물, 발효유 등 각종 식품 포장재의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절감한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1400톤에 이른다.
동원F&B 관계자는 “제품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식품 포장재의 확산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포장 기술개발과 패키징 산업 발전 기여한 제품과 디자인을 선정해 포상한다.

▲동원F&B의 ‘미세발포필름’ 패키징이 적용된 제품

 

롯데칠성음료, 패키지 경량화로 지난해 플라스틱 1220톤 감축

올해도 프리폼 경량화·다양한 제품군에 재생 원료(MR-PET) 확대

롯데칠성음료는 패키지 경량화 활동으로 지난해 약 1220t(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라스틱 감축은 환경 보존과 자원 저감을 목표로 한 ESG활동으로, 먹는샘물 제품군 ET-CAP(Extra Tall Cap) 도입, 페트병 프리폼(Preform) 중량 감소, 초경량 아이시스 개발 등 지난해 신규 적용한 경량화 기술로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월 먹는샘물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에서 12.8㎜로 낮추며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다. 낮아진 용기 입구에 제품 개봉의 불편함이 없도록 ET-CAP을 새롭게 채택해 소비자 편의성까지 챙겼다. 이로 인한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는 지난 연말까지 약 541톤에 달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의 중량을 탄산음료, 커피, 다류 등을 비롯한 640ml 이하 소주 제품을 대상으로 용기 당 최대 4g의 경량화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약 3억3000여 개에 달하는 제품을 경량화 시킨 수치인 674톤의 플라스틱을 절감시켰다.
아울러 지난 4분기 생산을 시작한 초경량 아이시스는 기존 11.6g이었던 500㎖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약 18.9% 경량화 시켰다. 업계 내 가장 가벼운 용기인 초경량 아이시스의 도입으로 연간 127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5년에 1.25ℓ 탄산음료 등의 프리폼 중량을 용기 당 5g 절감하고 타제품군에도 프리폼 경량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폐플라스틱의 선별·가공을 거친 물리적 재활용(MR-PET, Mechanical Recycled-PET) 방식의 재생원료가 사용된 제품의 확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적극적 플라스틱 감축을 통해 순환경제를 창출하고, 친환경 기술 혁신과 트렌드 견인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패키징 자재 조달부터 생산 및 사용 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 상의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에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비중 확대’ 두 가지 핵심 추진 전략을 내세워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패키지 경량화로 지난해 플라스틱 1220톤을 감축했다.

 

한국콜마, 친환경 종이팩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식품용 종이팩 기술 화장품 패키지에 도입

한국콜마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팩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에 수상한 디자인은 ‘원핸드펌프 페이퍼팩’으로, 식품 산업에서 사용되는 종이팩 기술을 화장품 패키지에 도입해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우유팩을 연상시키는 직관적인 외형은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단 펌프는 한 손으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중을 견딜 수 있게 디자인됐다.
또 종이팩과 펌프 모두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사용 후 간단히 세척해 분리배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화장품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디자인을 적용한 화장품 상용화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상 한국콜마 디자인그룹 상무는 “한국콜마의 디자인은 지난 2018년부터 국내외 주요 어워드에서 꾸준히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디자인 경험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계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팩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패키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