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08월02호GlobalPackagingNews

네덜란드, 식품 포장재 안전 기준 강화

HACCP부터 포장재까지 규정 준수 필수

BPA·프탈레이트 등 포장재 규제 강화와 알레르기 표시 개정으로 네덜란드 김치·장류 수출 요건이 한층 엄격해졌다.
KOTRA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무역관에 따르면, HACCP 기반 관리와 EU 첨가물(E-number) 기준, 네덜란드어 라벨 의무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제조 부문에서는 EU 「식품위생 일반규정」(Reg. (EC) 852/2004)과 네덜란드 「식품위생법(Commodities Act)」에 따라 HACCP 체계 구축이 필수다. 네덜란드 식품소비자제품안전청(NVWA)은 수입 단계 서류를 통해 HACCP 계획서, 공정 흐름도, 위생관리 기록, 원재료 규격서 등의 적합성을 확인한다. 발효식품 특성상 pH·염도·살균공정 관리로 병원성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원재료 요건도 강화된다. 멸치젓·새우젓 등 동물성 원료를 사용할 경우 해당 원료 업체가 EU 수출작업장으로 지정돼야 하며 관련 등록증은 통관 필수 서류다. 육류 성분은 함유량과 무관하게 수출이 금지되며 한국산 유제품·알류·벌꿀 성분은 현행 EU 수출이 불가해 제조 단계에서 제외해야 한다.
첨가물은 EU 「식품첨가물 규정」(Reg. (EC) 1333/2008)에 따라 허용 목록(E-number)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식품군별 최대 허용량을 넘길 수 없다. 국내에서 허용되는 첨가물이라도 EU에서 금지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오염물질 관리는 EU 「2023/915」에 따른다. 중금속·곰팡이독소·잔류농약 등 한계치 준수가 필요하고 발효 과정에서 3-MCPD와 히스타민 농도 관리가 요구된다.
라벨링은 EU 「식품정보법」(Reg. (EU) 1169/2011)을 적용한다. 사전포장식품 라벨에는 제품명, 제조·책임자명과 주소, 원산지, 성분(향료·첨가물·E번호 포함)·첨가수, 알레르기 유발 성분, 성분 비율, 순중량, 영양성분, 보관·사용 지침, 생산 코드/로트, 소비기한(Use by) 또는 최소소비기한(Best before)을 네덜란드어로 표기해야 한다. 알레르기 표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모호한 문구 사용이 금지됐고, 제조·수출 업체는 오는 2026년 1월 1일까지 전면 라벨 개정을 완료해야 한다. B2B 유통용 2차 포장에는 제품명·기한·보관·제조업자 정보 등을 표시하거나 상업 문서로 제공해야 한다.
포장재는 EU 「식품접촉물질」 규정과 네덜란드 「Warenwet」가 병행 적용된다. 최근 네덜란드는 BPA와 일부 프탈레이트의 허용 기준을 크게 낮췄으며, 플라스틱·금속캔·유리·코팅 등 모든 식품접촉 재질에서 이행량 시험성적서 확보가 요구된다.
KOTRA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제품 수출 시 ▲HACCP 문서 일치 ▲동물성 원료 승인 ▲첨가물(E-number)·오염물질 기준 충족 ▲네덜란드어 라벨 및 알레르기 개정 요건 반영 ▲포장재 시험성적서 확보 등 사전 점검을 통해 통관 지연과 반송 리스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Tempest, 크루즈폼과 친환경 완충 포장 전환

크루즈폼 퇴비화 가능·생분해성 보호 포장 적용

템페스트는 자사의 ‘템페스트 웨더 시스템즈’ 제품에 현지 생산된 퇴비화 가능·생분해성 포장재를 도입하는 등 폭넓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템페스트는 기존 석유계 발포재를 대체하는 크루즈폼의 퇴비화 가능·생분해성 보호 포장재로 순차 전환한다. 해당 포장재는 자연 유래 소재로 만들어져 높은 보호 성능과 낮은 환경 부담을 동시에 충족한다.
데이비드 세인트 존 템페스트 CTO는 “템페스트는 기상 기술뿐만 아니라 책임 있는 비즈니스 운영 방식에서도 혁신을 지향한다”며 “크루즈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비용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생산을 원천지에 더 가깝게 가져와서 고객이 기대하는 높은 품질 기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속가능 소재 분야의 선도 기업인 크루즈폼은 폐기물 저감과 순환경제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존 펠츠 크루즈폼 공동창업자 겸 CEO는 “지속가능 포장 솔루션을 앞당기는 템페스트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혁신과 환경 책임이 양립할 수 있음을 함께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템페스트가 자사의 ‘템페스트 웨더 시스템즈’ 제품에 현지 생산된 퇴비화 가능·생분해성 포장재를 도입하는 등 폭넓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ORBIS, 자동화 공정 최적화하는 재사용 패키징 공개

반복 성능·인력 최적화·가동시간 확보 지원

ORBIS 코퍼레이션은 자동화 시스템에 적용되는 재사용 패키징 분야에서의 전문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ORBIS는 기업들이 반복 가능한 성능을 확보하고 인력 운영을 최적화하며 시스템 가동시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RBIS는 자동화 시스템과 호환되는 표준·맞춤형 제품을 모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AROS 토트 시리즈와 40×48 오디세이 3-러너 팔레트가 자동화 공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매트(ProMat)에서는 부스 내 두 가지 데모를 선보인다. AGILOX OCF가 네 가지 다른 팔레트 적재물을 처리하며 재사용 팔레트가 최신 AGV와 인터페이스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또 온워드 로보틱스 제공의 루마봇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토트 피킹 애플리케이션을 보여준다.
린 헤디거 ORBIS 제품관리 부사장은 “자동화가 공급망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직접 확인해 왔다”며 “자동화 시스템 공급업체 및 최종 사용자와 협업해 측정 가능한 성과로 이어지는 재사용 솔루션을 만든 이야기들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HUL, 연성 플라스틱 순환성 강화 투자 승인

재활용 함량 확대·전환 로드맵 제시

HUL(힌두스탄 유니레버) 이사회가 연성 플라스틱(연포장) 순환성 강화를 위한 투자를 승인했다. 이번 투자는 인도 정부가 제시한 ‘제로 플라스틱 폐기물’ 비전에 맞춰 포장재에 재활용 연성 플라스틱 함량을 확대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연성 플라스틱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 포장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로힛 자와 HUL CEO 겸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재활용 역량을 구축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모델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로 ‘인도에 좋은 것이 HUL에도 좋다’는 우리의 신념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우즈왈 데사이 루크로 대표이사는 “루크로는 사용 후 연성 플라스틱 재활용의 도전을 고품질 재생 플라스틱 생산과 순환경제 촉진의 기회로 바꾸고 있다”며 “HUL의 이번 투자는 우리의 재활용 능력 확대, 포스트컨슈머 수지의 대규모 상업적 도입, 지속가능한 플라스틱의 새로운 기준 설정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Aptar Pharma, 52% 바이오 기반 코 스프레이 펌프 첫 상용화

2019 월드 패키징 어워드 수상 기술

Aptar Pharma는 Haleon의 Otrivin® 브랜드에 적용되는 Freepod® 코 스프레이 펌프에 매스 밸런스 방식의 바이오 기반 수지를 도입해 글로벌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헬스케어 1차 포장재에서 화석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재생 가능 플라스틱 자원 활용 확대 조치다.
Aptar Pharma에 따르면, Otrivin®과 함께 사용하는 Freepod® 펌프는 ISCC PLUS 인증 바이오 기반 원료 52%로 제조되고, 병은 매스 밸런스 기준 100% 바이오 기반에 해당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펌프와 병을 합친 완제품 기준 순환 소재 함량은 60%에 이른다.
Aptar Pharma는 스위스 메초비코 생산 거점과 외부 사출·서비스·물류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 과정에 ISCC PLUS 인증을 적용해 바이오 기반 원료의 추적 가능성을 보장한다. 해당 수지는 바이오-웨이스트와 잔사유 등 재생 가능 피드스톡에서 유래했으며 매스 밸런스 접근법으로 기존 공정과 호환되도록 관리된다.
Aptar Pharma와 Haleon은 30년 이상의 파트너십을 이어왔으며 Otrivin® Freepod®는 지난 2019년 월드 패키징 어워드에서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바이오 기반 전환은 Haleon이 버진 석유계 플라스틱 사용을 오는 2030년까지 3분의 1(2022년 대비) 감축한다는 목표를 지원한다. 향후 협업은 Otrivin Nasal Mist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가엘 투야 Aptar Pharma 사장은 “Aptar에게 지속가능성은 책임을 넘어 전략적 강점”이라며 “Freepod® Futurity™ 출시는 지속가능한 헬스케어 전달 기술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 Haleon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1차 포장에서 화석계 소재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Otrivin®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Aptar Pharma는 Haleon의 Otrivin® 브랜드에 적용되는 Freepod® 코 스프레이 펌프에 매스 밸런스 방식의 바이오 기반 수지를 도입해 글로벌 최초로 상용화했다.

 

Power Adhesives, 저온 도포·생분해 핫멜트로 포장 공정 효율화

214B 바이오 기반 45%·전면 생분해 인증

Power Adhesives가 자동화 포장 공정에 적용 가능한 생분해성 핫멜트 접착제를 선보이며 친환경 포장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는 종이·보드 섹터의 환경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테크본드 214B’와 신제품 ‘테크본드 110B-PR’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테크본드 214B는 세계 최초의 전면 인증 생분해성 핫멜트 접착제로, 바이오 기반 함량 45%를 갖췄으며 ASTM D6400과 EN 13432 기준을 충족한다. 간접식품접촉 관련 인증도 갖춰 랩어라운드 카턴, 배송 박스 등 다양한 용도에서 기존 핫멜트 수준의 고접착력·빠른 세팅을 제공한다.
신제품 테크본드 110B-PR은 케이스 실링·카톤 클로징 등 고속 패키징 라인을 겨냥해 설계됐다. 저점도 포뮬레이션으로 저온 도포가 가능해 에너지 사용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생분해성 핫멜트는 사용 후 산소·자외선(UV)·열 등에 노출되면 폴리머 사슬이 분해돼 미생물에 의해 최종적으로 완전 분해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유해 잔류물이나 미세플라스틱이 남지 않도록 한 점을 특징으로 제시했다. 순환경제 원칙에 부합하는 소재 선택을 통해 포장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폐기물 저감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