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11월02호PackagingNews

중기부, ‘2026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 접수 시작

모범 중소기업인·근로자·육성 공로자·지원우수단체 등 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026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 접수를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중소기업 육성과 혁신 성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격려하는 제도로,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시상한다.
포상은 ▲모범 중소기업인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 공로자 ▲지원우수단체 등 네 개 부문으로 나뉜다.
모범 중소기업인은 경영혁신, 기술·R&D, 사회공헌, 고용창출 등에 기여하고 타 기업의 모범이 되는 대표자에게 수여된다. 기본 요건은 동일 기업에서 5년 이상 경영한 경우, 창업기업·가업승계기업·유통서비스업 대표자는 2년 이상 기업을 경영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모범 근로자 부문은 기술개발, 노사화합, 판로개척 등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기업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임직원이 신청 가능하다.
중소기업 육성 공로자 부문은 중소기업 지원기관·학계·연구기관·대기업 등에서 중소기업 지원 및 연구 활동에 기여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관·기업에서의 경력 3년 이상이 요건이다.
단체 부문인 지원우수단체는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 활동으로 혁신경제 달성에 기여한 협동조합·관련 단체·상생협력 우수 대기업 등이 대상이며, 설립 3년이 지난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이메일·우편·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며, 주요 중소기업 단체를 통한 신청도 허용된다. 자세한 포상 기준과 제출서류 양식은 ‘2026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추천요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상은 2026년 5월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 일정과 장소는 추후 별도 안내된다.
중기부는 “국가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주체인 중소기업인을 포상해 사기를 높이고, 우수 사례를 확산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건전한 발전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중기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EU 포장재 규정(PPWR) 설명회 개최

중소기업 대상 세미나·1:1 상담 병행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12월 3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 ‘EU 포장재 규정(PPWR) 및 관세 대응 설명회·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026년 8월 시행 예정인 EU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과 강화되는 환경·관세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U로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시행 이전까지 포장재 유해물질 규제, 기술문서 준비 등 사전 대응이 요구되고 있어 관련 이해가 필요한 상황이다.
행사에서는 ▲미국 관세 최신 동향 및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전략 ▲EU 환경규제 동향과 대응전략(PPWR·PFAS) ▲PPWR 규제 속 대응 전략 등 세션이 진행되며, 세미나와 함께 1:1 현장 상담도 병행된다.
참석 대상은 중소기업 대표 및 인증 담당자이며, 신청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세미나 신청 마감은 12월 3일, 1:1 상담은 11월 26일까지 사전 신청한 기업에 한해 기업당 30분씩 배정된다.
입실·퇴실 인증을 완료한 기업에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신청 시 평가점수가 부여된다.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 제31차 이사회

차기 회장 인준·2026년도 사업계획·총회 일정 논의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회장 송경석, KPO)는 지난 11월 20일 경기도 안성 구르메에서 제3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KPO 제5대 회장 선출 ▲2026년도 사업계획 심의 ▲정기총회 및 이사회 일정 확정 ▲산하 단체 주요 행사 일정 공유 등을 포함한 주요 안건이 다뤄졌다.
이사회에서는 오는 2026년 3월 송경석 회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차기 회장 선출 안건을 논의했다.
김종웅 (사)한국포장기계협회 회장이 KPO 제5대 회장 후보로 추대됐으며, 단체장의 역할과 업계 현황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 안건은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인준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도 사업계획도 함께 심의됐다. 연합회 회원 단체의 회원사 명부·정보를 기반으로 한 업계 통계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기타 주요 과제들은 예년과 동일하게 수행할 예정이다.
정기총회와 제32차 이사회는 2026년 ‘코리아팩’ 전시회 기간에 맞춰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는 오는 3월 31일 오후 1시 킨텍스에서 열리며, 장소는 한국포장기계협회가 섭외한다.
아울러 산하 단체에서 예정하고 있는 연말 행사 일정도 공유됐다. (사)한국포장학회 추계 학술대회(12월 3~5일),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송년회(12월 5일), (사)한국포장기술사회 송년회(12월 11일, (사)한국공업포장협회 세미나 및 송년회(12월 12일) 등이 이어서 개최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 푸드테크소재 제외국 인증 간행물 발간

미국·중국·EU 건강기능식품 인증 개요·절차·실무사례 담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푸드테크소재 제외국 인증 정보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관련 간행물을 발간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과 관계자에게 해외 인증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제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인증 정보를 수집해 실무 중심의 가이드라인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간행물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구성됐다. 1차 간행물에서는 미국의 NDI·GRAS 인증 제도를 다루며, 각 제도의 개요·절차·실무사례를 포함하고 있다. 2차 간행물은 중국의 보건식품 인증과 EU의 Novel Food 인증을 중심으로 개요·절차·실무사례를 정리했다.
식품진흥원은 해당 정보를 보다 널리 제공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디지털 식품 정보 플랫폼과 연계해 관련 내용을 확산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제외국 인증 사업 홍보물

 

경상국립대, 친환경 발포 포장재 ‘셀루폼’ 개발

스티로폼 대체 핵심 기술로 주목

경상국립대학교 환경재료과학과 김철환 교수 연구팀이 셀룰로오스 기반 친환경 발포 포장재 ‘셀루폼(Cellufoam)’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셀룰로오스 섬유, 전분, 열팽창성 미세구체, 계면활성제를 조합해 고온가압발포 방식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구축했다고 지난 11월 6일 밝혔다.
셀루폼은 기존 스티로폼의 환경적 한계를 보완할 대체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온실가스와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효과를 갖춘 데다 전자제품·유리·도자기류·과채류·육류·어류 등 충격 흡수와 보냉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주사전자현미경(SEM) 분석 결과 섬유 간 완충 공간과 3차원 다공성 구조가 형성돼 우수한 단열성과 충격 흡수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수·내수·미끄럼 방지 등 추가 처리도 가능해 다양한 포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원료는 화학펄프, 기계펄프, 재생종이 등 다양한 셀룰로오스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자원 순환성도 높다.
발포 공정에서 전분은 섬유와 발포된 미세구체를 결합하는 결합제 역할을 하며 고온·고압 조건에서 점탄성을 제공해 균일한 발포 구조 형성을 돕는다. 이를 통해 파열과 결함을 방지하고 두께가 큰 제품도 안정적으로 제조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은 유럽 중심의 기존 사출발포 방식과 달리 금형 내 증기압을 정밀 제어하는 고온가압발포 공정을 적용해 대량생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공정 유연성도 높아 산업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의미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개발에는 신경식 ㈜케이엔에스케미칼 대표가 원료 최적화를, 김범진 SL팩연구소 대표가 양산 시스템 설계 및 금형 제작을 맡아 산학협력 기반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김 교수는 “셀루폼은 단순한 소재 개발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향후 친환경 발포 포장재를 앞세운 글로벌 시장 진출과 다양한 산업 분야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팀은 열팽창성 미세구체를 활용한 발포지 및 발포 펄프몰드 개발에도 성공해 여러 제지업체와 시제품 생산 및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환경재료과학과 김철환 교수 연구팀이 셀룰로오스 기반 친환경 발포 포장재 ‘셀루폼(Cellufoam)’ 개발에 성공했다.

 

롯데칠성음료, 재생 플라스틱 100% MR-PET 적용 광고 공개

무라벨·초경량 생수 잇는 친환경 도입 사례 확대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100% 사용한 MR-PET(Mechanical Recycled PET, 기계적 재활용 페트) 칠성사이다의 두 번째 광고 펭귄 편을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100% 재생 MR-PET 도입을 알리고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라는 제품 콘셉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신규 광고 1탄 철새 편에 이어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
펭귄 편에서는 먹이를 구해야 하지만 천적이 두려워 바다에 뛰어들기를 주저하는 펭귄들이 등장한다. 이후 용감한 펭귄 한 마리가 먼저 바다에 뛰어들며 다른 펭귄의 행동을 이끄는 자연 속 리더의 모습을 통해 칠성사이다의 선구자적 행동과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100% 재생 MR-PET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롯데칠성음료는 국산 음료의 최초 수출을 시작으로 무라벨 생수와 초경량 생수까지 국내 음료업계를 이끄는 선구자적 입장에서 다양한 최초의 도전을 통해 음료 시장을 변화시켜왔다.
2020년 1월에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 에코’를 선보이며 친환경 패키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아이시스 에코는 라벨 대신 페트병 몸체에 제품명을 음각으로 새겨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재활용 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당시 라벨 없는 생수는 실험적인 시도였다. 이후 무라벨 생수가 환경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국내 주요 생수 브랜드들이 연이어 무라벨 패키지를 도입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용기 중량 10g 미만의 초경량 아이시스를 출시해 친환경 패키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초경량 아이시스는 기존 11.6g이었던 500㎖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약 18.4% 경량화한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국내 최초 100% 재생 MR-PET을 포함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최초의 무라벨과 초경량 생수 출시 등 최초의 도전이 롯데칠성음료의 제품 출시나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고 업계 전반을 바꾸는 변화의 촉매가 되길 바란다”라며 “위험을 감수하고 바다에 뛰어드는 용감한 펭귄처럼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일에 처음으로 도전하며 음료, 주류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100% 사용한 MR-PET 칠성사이다의 두 번째 광고 펭귄 편을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마트, ‘포장의 진심’ 행사 개최

친환경 포장재 상품 100여 종 선보여

롯데마트는 친환경 포장재 상품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전 점에서 ‘포장의 진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세계자연기금(WWF),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형마트 3사 등 6개 기관이 공동 발간한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가이드라인’의 취지를 이어가기 위한 활동이다. 친환경 포장재 적용 상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친환경 포장재가 적용된 상품을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요리하다 소고기라면’을 사은품으로 제공했다. 대표 우수 포장재 적용 상품은 ‘오늘좋은 비피더스 요구르트’, ‘오늘좋은 미네랄워터 ECO’ 등으로, 총 100여 종의 친환경 포장재 상품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포장재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에는 ‘지속 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2월에는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공간비율, 포장 횟수 등 법적 준수사항과 더불어 재활용성·재생원료 사용을 포함한 6대 평가 지표 기반의 지속가능성 등급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 무라벨 생수, 재활용 원단 R-PET(Recycled PET)을 적용한 축산용 보냉백, 사탕수수 유래 종이 포장재 ‘얼스팩(Earth Pact)’ 등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상품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권영인 롯데마트·슈퍼 ESG팀 담당자는 “이번 포장의 진심 프로모션은 유통사와 협력사, 소비자가 함께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여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상품 개발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가 친환경 포장재 상품 소비를 늘리기 위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전 지점에서 ‘포장의 진심’ 행사를 진행했다.

 

크린랩, ‘불꽃야구’ 현장에서 첫 ‘릴리프 생수’ 팝업 부스 운영

1만 6000명 관람객 대상 PLA 패키지 친환경성 알려

크린랩은 지난달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불꽃야구’ 직관 경기 현장에서 ‘릴리프(Re:leaf) 생수 팝업 부스’를 운영했다고 지난 11월 3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된 신제품 ‘릴리프 생수’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첫 오프라인 행사로, 팝업 부스는 약 1만 6000명의 관람객이 찾은 경기장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야구의 3루 시스템을 콘셉트로 ▲1루 릴리프 생수 OX퀴즈 ▲2루 3 ZERO 잡기 게임 ▲3루 포토존 등 세 가지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리사이클링 존과 샘플링 존을 별도로 구성해 일반 페트병과 다른 PLA 패키지의 특징을 소개하며 친환경 패키지의 필요성을 알렸다. 프로그램 참여를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릴리프 생수와 브랜드 굿즈가 제공됐다.
아울러 오프라인 행사와 연계한 온라인 SNS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부스 체험 후 받은 굿즈와 릴리프 생수를 촬영해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이대호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 등 경품이 증정된다.
크린랩 관계자는 “불꽃야구 현장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릴리프 생수를 체험하고 친환경 가치에 공감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크린랩이 지난달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불꽃야구’ 직관 경기 현장에서 ‘릴리프(Re:leaf) 생수 팝업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에버켐텍, 제4회 ‘친환경 패키징’ 웨비나 성료

종이 포장 혁신 기술·PPWR 대응 전략 조명

에버켐텍이 주최한 제4회 ‘친환경 패키징’ 웨비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 11월 6일 13시부터 14시까지 ‘새로운 기준을 기회로, 혁신 코팅 기술로 여는 친환경 종이 포장의 시대’를 주제로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웨비나에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윤혜정 교수와 에버켐텍 화이트바이오소재 R&D 윤찬석 센터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강연은 ‘종이 포장재의 내수·내유 특성 확보 기술 현황 및 전망’, ‘Natural, Recyclable, Plastic-Free TPS 기반 기능성 종이 코팅제’ 등 종이 포장재 기술 현황과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다뤘다.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약 87%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을 선택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 응답자의 77%는 “세미나 내용이 사전 안내와 정확히 일치했다”고 답하며 행사 구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에버켐텍 기술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기존 대비 에버켐텍 제품 관련 문의가 약 3배 증가하고 친환경 소재·첨가제, 코팅액, 소재 적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상담 요청이 이어졌다.
향후 희망 세미나 주제로는 ▲친환경 패키징 기업 간 네트워킹 ▲글로벌 패키징 동향 ▲PPWR(EU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 상세 해설 등이 제시됐다.
에버켐텍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친환경 종이 포장 기술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구체적인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Q&A를 적극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친환경 패키징 트렌드를 선도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버켐텍이 주최한 제4회 ‘친환경 패키징’ 웨비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SPC삼립, 1인 가구 겨냥한 ‘1입 포장 호빵’ 출시

특허 포장 ‘호찜팩’ 적용

SPC삼립은 삼립호빵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입 포장 호빵’을 출시했다고 지난 11월 13일 밝혔다.
최근 증가하는 1인 가구 트렌드에 맞춰 호빵을 한 개씩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해 선택 폭을 넓힌 제품이다.
신제품에는 특허 기술이 적용된 ‘호찜팩’ 포장을 도입했다. 호찜팩은 전자레인지 조리 시 포장 내부의 증기 압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배출구가 열리는 구조로, 소비자가 포장을 미리 뜯지 않아도 수분이 유지돼 찜기에 갓 찐 듯한 촉촉한 식감을 구현한다.
판매되는 제품은 스테디셀러 3종(단팥·야채·피자)에 더해 ‘K-푸드’ 콘셉트의 식사용 호빵까지 총 4종이다. ▲정통단팥 ▲송송야채 ▲알찬피자 ▲김치만두호빵 등이 포함되며 전국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혼자서도 간편하고 편리하게 삼립호빵을 즐길 수 있도록 1입 포장 호빵을 선보였다”며 “올겨울 일상 속 든든한 한 끼로 삼립호빵과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PC삼립이 삼립호빵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입 포장 호빵’을 출시했다.

 

BBQ, 고객 요청에 ‘뿜치킹 시즈닝’ 소포장 제품 출시

치즈 풍미 담은 시즈닝 수요에 대응

제너시스BBQ 그룹은 인기 메뉴 ‘뿜치킹’의 맛을 구현한 ‘뿜치킹 시즈닝(20g)’을 단품 형태로 출시했다고 지난 11월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소비자들이 BBQ앱을 통해 별도 구매를 요청해온 데 따라 마련된 소포장 제품이다.
지난 9월 선보인 뿜치킹은 고다·체다·블루·파마산 등 네 가지 치즈에 요거트와 유크림 분말을 더해 부드럽고 진한 치즈 풍미를 구현한 신메뉴다. 출시 전 진행된 네이밍 콘테스트에는 일주일 만에 10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40만 마리를 기록하며 잘파(Zalpha) 세대와 여성 고객층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BBQ는 높아진 소비자 수요에 맞춰 시즈닝을 20g 소포장 형태로 별도 판매하고, 이후 해당 시즈닝을 활용한 사이드 메뉴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뿜치킹 시즈닝을 소포장 단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혁신적인 메뉴와 제품 개발을 통해 ‘K푸드’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인기 메뉴 ‘뿜치킹’의 맛을 구현한 ‘뿜치킹 시즈닝(20g)’ 단품을 출시했다.

 

롯데마트, 무라벨 ‘설향 딸기’ 출시

재생 PET 50% 트레이 적용

롯데마트는 포장재 라벨을 완전히 제거한 ‘무라벨 설향 딸기(500g)’를 지난 11월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투명 트레이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분리배출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상품은 딸기를 겹겹이 쌓지 않는 ‘1단 포장’ 형태로 구성해 가려지는 부분 없이 전체 품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라벨이 사라지면서 중량·원산지 등 필수 정보는 트레이 자체에 양각으로 표기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상품을 위해 지난해부터 산지와 제조사와 협력해 재생 원료 기반의 전용 트레이를 개발했다. 트레이에는 재활용 PET 50%가 사용되며, 이는 기존 포장재 기준 연간 약 100톤 규모 중 절반가량을 재생 원료로 대체하는 수준이다.
최근 롯데마트는 고객이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1단 딸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짓무름을 줄이기 위해 딸기를 한 겹으로 포장하는 방식으로, 올해는 전체의 75% 이상으로 운영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는 “무라벨 딸기는 포장을 최소화해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상품”이라며 “환경 부담을 줄인 상품을 지속 확대해 지속가능한 신선 유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라벨 설향 딸기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잠실점 등 30개 점포에서 1팩 1만 6990원에 우선 판매되며, 연내 전국 점포로 확대된다.

▲롯데마트가 포장재 라벨을 완전히 제거한 ‘무라벨 설향 딸기(500g)’ 판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