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1월01호GlobalPackagingNews

TOPPAN Holdings, 알루미늄 프리·모노소재 블리스터 포장 전환 가속

지속가능 의약 포장 시장 본격 진출 위한 기술 확보

TOPPAN Holdings는 푸시스루(push-through) 블리스터 포장용 취성 리딩(brittle lidding) 소재와 관련된 Asahi Kasei Corporation의 특허 기술을 인수하는 데 합의하고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TOPPAN Holdings는 이번에 확보한 취성 리딩 소재 기술을 TOPPAN 그룹이 보유한 배리어 및 포장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푸시스루 블리스터 포장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한 환경 규제 강화와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대응이 가속화되면서 알루미늄 프리 및 모노소재 포장 설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의약·헬스케어 분야 역시 친환경 포장 요구가 확대되고 있으나 의약품 내용물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고배리어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현재까지는 알루미늄 포일이 주로 사용돼 왔다.
TOPPAN 그룹은 디지털 전환(DX)과 지속가능성 전환(SX)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환경 부담 저감과 순환경제 기여를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장 사업 부문에서는 친환경·지속가능 포장재의 개발과 공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TOPPAN Holdings는 알루미늄 프리 및 모노소재 의약 포장으로의 전환이라는 업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푸시스루 블리스터 포장용 취성 리딩 소재 특허 기술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푸시스루 기능과 배리어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영향을 줄인 차세대 블리스터 포장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TOPPAN 그룹은 이번 기술 인수를 통해 다음과 같은 기술적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름 성형 기술과 최적의 소재 설계를 통해 제조된 취성 필름의 우수한 푸시스루 성능에 GL BARRIER 투명 배리어 필름 가공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폴리프로필렌(PP) 등 소재를 활용한 알루미늄 프리 푸시스루 블리스터 포장을 구현할 수 있다. 또 기존에는 리딩에 알루미늄 포일, 베이스에 PVC 또는 PP를 사용하는 이종 소재 구조가 일반적이었으나 PP 베이스 소재와 PP 수지 기반 취성 리딩 소재를 조합함으로써 모노소재 설계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수성 플렉소 인쇄 등 용제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인쇄 기술을 적용해, 인쇄성 향상과 함께 미세선 재현력이 우수한 고품질 그래픽 구현도 기대된다.
한편 TOPPAN 그룹은 2025년도 말까지 해당 기술을 활용해 기능성과 친환경성을 겸비한 푸시스루 블리스터 포장 개발을 완료하고, 샘플 제공을 시작해 지속가능 포장 솔루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TOPPAN Holdings가 푸시스루(push-through) 블리스터 포장용 취성 리딩(brittle lidding) 소재와 관련된 Asahi Kasei Corporation의 특허 기술을 인수하는 데 합의하고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DS Smith, Alpine Water 아르테지안 미네랄 워터 전용 포장 솔루션 개발

골판지 기반 운송 박스로 PE 폼 대체

DS Smith는 아르테지안 미네랄 워터 브랜드 Hallstein을 운영하는 Alpine Water와 협업해 e-커머스 고객 배송 과정에서 유리병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신규 운송 박스를 개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운송 박스는 골판지 소재로 제작됐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폴리에틸렌(PE) 발포 폼 인레이 및 인서트 기반 포장재를 대체하도록 설계됐다. 폐쇄형 셀 구조의 PE 폼 사용을 줄이고 종이 기반 포장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DS Smith의 운송 박스는 750ml 유리병 미네랄 워터 6병을 기본으로 수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외부 케이스와 조합해 9·12·15·18병 등 다양한 수량으로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알렉산더 무어 Alpine Water GmbH/Hallstein 대표는 “DS Smith와의 협업 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전문성을 갖춘 DS Smith 팀의 지원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과정에서도 제품과 유리병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견고하면서도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운송 박스는 생산 효율 향상, 비용 절감, 공간 절약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며, 이는 공급망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외부 케이스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드러내는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가 제품과 지속가능성 가치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운송 박스는 최종 소비자가 쉽게 개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사용 후에는 접어서 보관하거나 가정 내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다. 외부 표면은 브랜드 로고와 아트워크, 그래픽 적용에 적합하며, 현재 적용된 케이스에는 Alpine Water GmbH의 블루 컬러를 활용한 볼드한 플렉소 인쇄가 구현돼 있다.

▲DS Smith가 아르테지안 미네랄 워터 브랜드 Hallstein을 운영하는 Alpine Water와 협업해 e-커머스 고객 배송 과정에서 유리병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신규 운송 박스를 개발했다.

 

OLD BAY®, 지역 문화와 브랜드 헤리티지 담은 원형 패키지 재도입

아이코닉한 틴 패키지로 회귀

OLD BAY는 자사의 상징적인 틴 패키지를 다시 도입하며 플라스틱 포장에서 브랜드의 원형이었던 금속 용기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틴 패키지는 이달부터 매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노랑·파랑·빨강으로 구성된 특유의 컬러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클래식한 외관과 촉감, 사용 경험을 복원했다. 이번 포장 전환은 체서피크 베이 지역과 깊이 연결된 OLD BAY의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반나 디레지 맥코믹 앤드 컴퍼니 미국 소비자 부문 마케팅 부사장은 “OLD BAY는 단순한 시즈닝이 아니라 헤리티지와 풍미, 볼티모어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브랜드”라며 “틴 패키지로의 회귀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한 크랩 파티부터 일상의 식탁까지 수십 년간 OLD BAY를 사랑해온 팬들의 추억을 기리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OLD BAY는 80년 이상 크랩 케이크와 크랩 딥은 물론 치킨·피자·파스타·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사계절 내내 사랑받아 왔다. 특히 겨울철에는 OLD BAY 시즈닝과 핫 소스가 선물용 아이템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18가지 허브와 향신료를 블렌딩한 고유의 레시피로 탄생한 OLD BAY는 지역 브랜드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OLD BAY가 자사의 상징적인 틴 패키지를 다시 도입하며 플라스틱 포장에서 브랜드의 원형이었던 금속 용기로 전환한다.

 

St. Johns Packaging, 북미 최초 PCR 함유 폴리에틸렌 빵 봉투 생산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 원료 30% 적용

St. Johns Packaging는 Bimbo Bakeries USA와 협력해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Post-Consumer Recycled, PCR) 원료를 함유한 폴리에틸렌(PE) 빵 봉투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빵 봉투는 PCR 폴리에틸렌을 30% 적용한 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적합한 원료에서 생산된 PCR 레진을 사용했다. 해당 레진은 FDA가 ‘이의 없음 확인서(No Objection Letter)’를 발급한 재활용 공정을 거쳐 제조된 것이 특징이다.
St. Johns Packaging은 PCR 적용을 핵심 개발 분야로 설정하고, 소재의 품질과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다수의 시험을 진행해 왔다. 회사 측은 PCR 사용이 플라스틱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빵 봉투는 SCS Global Services의 인증을 획득했다. SCS Global Services는 제품에 사용된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 소재의 비율을 독립적으로 검증하며, 이를 통해 해당 제품은 시장에서 PCR 사용에 대한 공식적인 주장을 할 수 있게 됐다.
St. Johns Packaging은 수년간 순환경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해당 분야가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영역이라고 보고 있다. 다수의 소비재 기업(CPG)과 유통업체들이 지속가능성 공약을 내건 만큼 재활용 소재 적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재활용 소재 적용 확대와 함께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충족하는 포장 솔루션 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St. Johns Packaging은 1954년 설립된 연포장 전문 제조기업으로, 식품 및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포장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미국, 멕시코, 영국, 중국, 베트남에 100% 자회사 운영 거점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95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St. Johns Packaging가 Bimbo Bakeries USA와 협력해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PCR) 원료를 함유한 폴리에틸렌(PE) 빵 봉투를 출시했다.

 

Borouge·Siegwerk·TPN Food Packaging, 건조식품 위한 고성능 모노소재 스탠드업 파우치 구현

소재·잉크·가공 기술 결합한 글로벌 협업 사례

Siegwerk, Borouge와 TPN Food Packaging는 산소 차단 성능을 갖춘 완전 재활용 모노소재 배리어 스탠드업 파우치를 공동 개발해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Siegwerk와 Borouge 간 광범위한 파트너십 하에서 진행된 첫 공동 개발 사례로, TPN Food Packaging이 산소 배리어 기능을 갖춘 디잉킹(de-inking) 가능한 스탠드업 파우치의 생산을 담당했다. 해당 파우치는 우수한 보호 성능과 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사용 후 디잉킹 공정을 통해 고품질 재생 폴리에틸렌(PE)을 확보할 수 있어 순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안톤 볼프스베르거 Borouge 글로벌 마케팅 순환경제·포장 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소재 과학, 잉크 혁신, 제조 기술이 결합된 사례로, 완전 재활용이 가능하고 디잉킹이 가능한 모노소재 포장 솔루션을 구현했다”며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순환경제를 고려한 포장 설계를 고객이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배리어 스탠드업 파우치는 폴리에틸렌(PE) 기반 트리플렉스 라미네이트 구조로 설계됐다. Borouge의 Borstar® 기술을 적용한 이중모달 고밀도 PE ‘Borstar® FB5600’과 저온 실링 개시 온도로 고속 포장을 가능하게 하는 Anteo™ PE 실란트 필름을 적용했다. 모노소재 구조임에도 강성, 기계적 강도, 실링 안정성, 인쇄성을 모두 확보해 기존 다중 소재 라미네이트를 대체할 수 있는 드롭인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Siegwerk의 산소 배리어 코팅 ‘CIRKIT OXYBAR BC1582’와 디잉킹 코팅 ‘CIRKIT CLEARPRIME’는 낮은 산소 투과율을 구현하는 동시에 인쇄된 포장재의 효율적인 디잉킹을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 TPN의 그라비어 인쇄 기술을 결합해 MDO-PE 인쇄층은 약 분당 200m의 생산 속도에서도 높은 강성과 평탄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산소 투과율(OTR)은 23℃, 상대습도 50% 조건에서 1cc/㎡/day 미만으로, 메탈라이즈드 PET 수준에 근접한 성능을 구현했다.
스테판 베르토 Siegwerk 태국법인 동남아시아 브랜드 오너 협업 및 지속가능성 총괄은 “이번 개발은 서로 다른 전문성과 지식이 결합될 때 디잉킹 가능하고 완전 재활용이 가능한 고성능 모노소재 포장이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산업 간 협업이 확장 가능한 지속가능 포장 솔루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Siegwerk, Borouge와 TPN Food Packaging는 산소 차단 성능을 갖춘 완전 재활용 모노소재 배리어 스탠드업 파우치를 공동 개발해 출시했다.

 

영국서 Ravenwood와 함께 라이너리스 사과 포장 출시

플라스틱 프리·커브사이드 재활용 설계로 지속가능성 강화

Ravenwood Packaging은 영국 신선농산물 분야에서 최신 라이너리스(linerless) 포장 사례를 공개했다.
Ravenwood는 승인된 라이너리스 라벨 프린터인 ProPrint Group와 협업해 Kissabel Naturally Red-Fleshed Apples를 위한 새로운 라이너리스 과일 리드를 출시했다. 해당 리드는 Com500 코터로 생산됐으며, Nobac 5000L 고속 라이너리스 어플리케이터를 통해 적용됐다.
이번 개발은 영국 신선농산물 분야 최초의 3×2(6입) 라이너리스 사과 포맷으로, 앞서 Mansfield가 선보인 Sassy™ 2×2 라이너리스 팩의 성공을 확장한 사례다.
영국 시장에 출시된 Kissabel® Rouge는 붉은 과육과 베리 풍미를 특징으로 하는 프리미엄 사과로, 플라스틱 프리 라이너리스 패키지를 통해 매대 가시성, 완전 재활용 소재, 고속·안정적 적용,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모두 충족했다. ProPrint Group은 Worldwide Fruit, Kissabel 디자인팀, Smurfit Westrock과 협업해 기존 4입 포맷을 발전시킨 6입 라이너리스 리드와 카톤 보드 트레이를 구현했으며, 모든 소재는 커브사이드 재활용이 가능하다.
프로젝트의 핵심 장비인 Nobac 5000L은 정밀한 라벨 위치 제어와 고속 성능을 제공하며 라이너리스 구조를 통해 소재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Ravenwood 현장에서 두 차례 트라이얼을 거쳐 최적 세팅을 확보했으며 아트워크 승인 후 영업일 기준 7일 만에 첫 양산분이 공급됐다.
잰 리스 Ravenwood Packaging 영국 영업 매니저는 “Kissabel 프로젝트는 라이너리스 포장 기술이 프리미엄 신선농산물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Nobac 5000L이 효율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영국 최초 포맷의 시장 출시를 지원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Ravenwood는 향후 신선농산물 분야 전반에서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라이너리스 기술 확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avenwood Packaging는 영국 신선농산물 분야에서 최신 라이너리스(linerless) 포장 사례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