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2월02호KOPANews

(사)한국포장협회, 연포장분과위원회

경쟁 입찰 확산·원재료 부담 가중 등 위기 극복 방안 논의

(사)한국포장협회 연포장분과위원회(위원장 윤용우)는 지난 2월 12일 서울 금천구 협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식품사의 경쟁 입찰 도입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연포장 업계의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고객사인 식품사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경쟁 입찰 방식을 전격 도입하면서 연포장 업계의 가격 방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연포장 제조 계열사를 보유한 대기업들조차 최근 경쟁 입찰을 통한 원가 절감에 나서면서 그룹 내 포장 업체들까지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 수급 및 가격 변동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김 포장재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의 경우, 중국의 보조금 축소 여파로 원재료비는 상승하고 있으나 이를 제품 단가에 반영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국내 생산 PET 및 나일론 필름의 비중이 축소됨에 따라 향후 중국의 정책 변화에 따른 필름 단가 상승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차단성 강화 및 단일 소재 적용 등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 중심의 연포장 업체들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공장 증설 및 설비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업계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 나가고, 정보 교류와 협력의 장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한국포장협회 연포장분과위원회

 

(사)한국포장협회, 제36차 정기총회 및 포장인의 날 시상식 개최

사업실적 의결·유공자 포상 통해 협회 운영 방향 재확인

(사)한국포장협회(회장 김창순)는 지난 2월 25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 루비홀에서 ‘제36차 정기총회 및 포장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 개회에 앞서 故 한용교 명예회장을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묵념을 통해 고인을 기렸으며, 서대원 수석부회장이 고인의 생전 활동과 업적을 소개하며 한국 포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되새겼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실적·수지결산 의결과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결이 이뤄졌다.
김창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전시 사업·교육·출판과 협회 운영 활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회장직을 수행해 왔다”며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신규 회원 확충과 정부 대행 수익 사업 및 전시 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고, ‘월간 포장계’의 규격 변경과 배포 방식 개선을 통해 제작비와 배송비 절약, 광고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장상은 두장환 두산전자기기 대표에게 수여됐다. 두 대표는 지난 1986년 두산전자기기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수입 포장설비의 국산화 및 수출 확대, 협회 기계분과장직을 모범적으로 수행해 협회 및 포장업계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로상은 故 오선진 (사)한국포장협회 전 전무이사에게 수여됐다. 고인은 30여 년간 협회에 재직하며 포장산업의 진흥과 협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제29회 한용교포장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양동하 동일화학공업(주) 연구소장이 ‘비중 1 미만 PP 수축 필름’을 개발해 PET 병의 재활용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국내 포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장학부문에서는 대구대학교 식품가공외식학과 3학년 안준우, 연세대학교 패키징및물류학과 3학년 송민규 학생이 포장공학 전공 성적 우수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았다.
김창순 회장은 “한국포장협회는 지난 35년간 한국 포장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다고 생각한다”며 “임원진과 사무국은 한국포장협회의 발전과 미래 지향적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총회 및 시상식 이후에는 연회가 이어졌으며, 참석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진 뒤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한국포장협회가 제36차 정기총회 및 포장인의 날 시상식을 개최했다.

 

동원시스템즈, 지난해 매출 1조 3729억원…전년比 2.9%↑

수출 확대로 외형 성장

동원시스템즈가 지난해 연포장재 수출 확대로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감소했다.
지난 2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시스템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3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28% 감소했다.
매출 증가는 소재부문의 연포장재 수출 확대가 견인했다. 펫푸드·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이 확대된 영향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틸렌(PE) 기반 ‘유니소재(Uni-Material)’ 제품에 대한 글로벌 고객사 수요도 이어졌다. 소재부문은 미국·캐나다·남미·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의 40% 이상을 수출에서 기록하고 있다.
다만 알루미늄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전방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내수시장 침체와 환율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생산성 개선과 고객사 확대를 추진하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과 친환경 포장재 수출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원시스템즈 CI

 

대상, 日 최대 유통 박람회 ‘SMTS 2026’ 첫 참가 성료

부스 방문객 1만명…현지 대형 유통사와 공급 협의 진행

대상이 일본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 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 첫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2월 23일 밝혔다.
올해로 60회를 맞이한 SMTS 2026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16개국 2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8만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상은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를 앞세워 K-발효식품의 경쟁력을 알렸다. 행사 기간 동안 대상 부스에는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온·코스트코·미니스톱 등 일본 현지 대형 유통 및 지역 기반 슈퍼마켓 체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신규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도 이뤄졌다. 특히 한국 정통의 맛을 살린 ‘일품김치’에 대한 유통 채널 입점 문의가 이어졌고, 전통 제조 공법을 계승한 ‘오푸드 고추장’도 현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상은 일본 슈퍼마켓 내 인기 카테고리인 즉석조리 식품 ‘델리카’를 콘셉트로 김치와 고추장을 활용한 시식 메뉴를 선보였다. 준비한 시식 메뉴 4종 2400인분과 추가로 마련한 맛김치·두부김치 2600인분 등 총 5000인분이 모두 소진됐다.
임정배 대표는 “이번 참가는 일본 시장 내 K-발효식품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을 선보여 일본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이 일본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 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 첫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동서식품, ‘맥심 슈프림골드’에 멸균팩 재활용지 적용

연간 약 43톤 재활용 기대…GR 인증 획득

동서식품은 자원순환 강화를 위해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 포장재에 멸균팩 재활용지를 적용한다고 지난 2월 24일 밝혔다.
멸균팩은 주로 두유나 주스 포장에 사용되며 종이·알루미늄·폴리에틸렌 등 복합 소재로 구성돼 분리가 까다롭기 때문에 재활용률이 낮고 대부분 폐기돼 왔다.
동서식품은 멸균팩에서 알루미늄층을 분리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만을 활용해 해당 제품 포장재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3톤 규모의 멸균팩이 재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심 슈프림골드에 사용되는 재활용지는 GR(Good Recycled) 인증을 획득한 포장재다. GR 인증은 재활용 제품의 품질과 친환경성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재활용 원료를 활용하면서도 품질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 멸균팩 재활용지 도입은 자원 순환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가치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이 자원순환 강화를 위해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 포장재에 멸균팩 재활용지를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