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FKuR, 바이오기반 퇴비화 포장재 출시
뛰어난 인열내성과 인장강도
독일의 바이오플라스틱기업 FKuR가 Bio-Flex FX 1803과 Bio-Flex FX 1824가 포함된 바이오기반의 얇으면서도 인열내성(忍裂耐性)이 높은 새로운 필름을 출시했다.
새로 출시된 두 종류의 바이오기반 필름들은 다양한 온도에서 정원의 퇴비와 함께 완전히 생분해될 수 있다.
FKuR는 새로 개발된 포장재가 벨기에 소재 Vincotte사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정부는 2017년 이후 과일, 채소, 치즈, 육류 및 생선용 비닐봉지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단 최소 30% 재생가능한 원료를 포함한 퇴비화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만든 봉지는 제외된다. 2025년부터는 재생가능한 원료의 비율은 60%로 올라갈 예정이다.
FKuR에 의하면, 신개발 bio-flex 필름들은 우수한 내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전분으로 만들어진 다른 플라스틱들과 비교할 때 유리한 특성들이 있다고 한다. 동사는 또 새로운 소재로 만든 봉지는 다용도 봉지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일 및 야채의 포장, 멀칭필름과 기타 포장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시된 신제품 범주에는 반투명 및 불투명한 등급들이 모두 포함된다. Bio-Flex FX 1803(30% 바이오기반)뿐만 아니라 F 1804와 F 1814(두 제품 모두 40% 바이오기반) 등급은 모두 반투명이며, Bio-Flex F 1814는 추가적으로 강화된 인열내성을 제공한다. 또한 IR코드를 부착한 상품포장과 모든 종류의 인쇄가 가능한 시각적으로 매력 있는 포장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Bio-Flex FX 1821(10% 바이오기반), FX 1823(30% 바이오기반), FX 1824(40% 바이오기반) 등급은 모두 불투명하다. 이들 불투명한 필름등급들은 모두 매우 뛰어난 인열내성과 인장강도를 보여준다. FKuR는 소비자가 참여한 시험테스트에서 새로운 등급의 필름들을 사용한 봉지의 두께를 8μm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Lactips, 우유 기반 바이오플라스틱 개발
우유 유래 단백질 ‘카제인’으로 필름 생산
프랑스 동부의 Saint-Jean Bonnefonds에 위치한 생분해가능 열가소성 플라스틱 생산기업Lactips가 생산공장 건설을 통한 성장 계획과 함께 2017년 3분기 제품 출시를 발표했다.
동사는 우유 단백질에 기반한 수용성 및 생분해가능 열가소성 플라스틱 펠릿(pellet)을 생산하고 있다. 우유 유래 단백질인 카제인(casein)에서 필름과 펠릿을 개발했던 Saint-Etienne대학의 프로젝트 이후인 2014년에 설립되었다.
Lactips의 CEO인 Marie-Helene Gramatikoff는 특허 펠릿 제조 공정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에 여전히 참여하고 있다.
Gramatikoff는 “우리의 재료는 청정 바이오재료(바이오유래 및 생분해성)이며 환경에 어떠한 잔류물이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이는 환경친화적인 프로젝트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동사는 세제용 펠릿, 특히 식기세척기용 분말 세제 개발의 최종 단계에 있다고 한다.
다른 개발 품목들에는 세탁, 수처리, 농화학 시장용 등이 있다.
펠릿은 주로 우유 분말 산업계에서 유래한 우유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고, 동사는 식품에 이용되지 않는 비식용 카제인과 생분해성 첨가제를 이용한다고 한다. 우유 분말은 서부 유럽에 위치한 제조자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Gramatikoff는 식기세척기용 분말세제의 개발은 4월 말에 완료되고 2017년 3분기에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펠릿은 실험실과 산업 생산을 위한 하청업체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필름은 협력 포장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 동사는 2018년 말까지 프랑스에 제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Gramatikoff CEO는 “현재 여러 곳을 검토 중인데, 공장은 프랑스 Loire의 Saint Etienne과 Lyon의 Vallee du Gier 사이에 위치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프랑스의 Lactips는 우유 성분을 활용해 바이오 기반 포장재를 만들고 있다.
RANPAK, 패키징 자동화기업 e3neo 인수
대용량 패키징 환경 위한 기능과 솔루션 확장
네덜란드의 친환경 종이완충포장시스템기업 RANPAK이 자동화기업 e3neo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1972년 설립된 RANPAK은 배송 중 제품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최초의 환경친화적 포장재들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재료, 시스템, 전체 솔루션 개념들의 개발과 발전을 통해 패키징업계의 혁신적인 리더 기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e3neo는 대량의 고객 주문처리작업 요구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공급사 플랫폼 전반에 걸쳐 최적의 솔루션들을 제공한다. 턴키방식의 컨설팅, 구현, 서비스를 활용, 다양한 산업 및 지역들의 고객들을 위해 고객주문처리작업을 개선 및 향상시켜왔다.
특히 패키징 크기를 최적화하기 위한 고객창고관리소프트웨어와의 통합을 통해 상자 설치, 상자 내 제품 고정, 상자의 라이트사이징과 클로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경험이 풍부한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고객의 고유한 응용프로그램 요구사항들을 기반으로 비용은 줄이고 생산성은 향상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결합하고 있다.
RANPAK의 Stephen Kovach CEO는 “패키징작업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창고자동화가 점점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e3neo 인수를 통해 우리는 포장 자동화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고객들을 위한 옵션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e3neo의 입증된 기술과 전문성은 대량 고객 주문처리 작업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향후 RANPAK의 성장전략 전반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3neo의 설립자인 Jean-Yves Sia와 공동 설립자 Uwe Kl?rner는 “RANPAK이 e3neo를 인수하게 돼 매우 기쁘다. e3neo는 고객들을 위한 보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RANPAK의 강점들은 e3neo가 고객주문처리센터들의 자동화를 통해 수요 증가에 발맞춰 나갈 수 있게 해주며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전했다.
RANPAK과 e3neo는 고객들에게 패키징 응용프로그램과 솔루션들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Stephen Kovach CEO는 “e3neo 프로젝트들이 독특함과 고객 맞춤의 성질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채널 지원, 비즈니스 개발, 리드생성(lead generation)을 위해 RANPAK의 조직을 활용하면 e3neo의 성장 촉진과 가속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3neo 프로젝트는 RANPAK 조직 내 별도의 사업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럽의 Total Corbion PLA, 공식 활동 시작
2018년 연산 7만 5,000톤 규모 PLA 중합공장 가동
Total Corbion PLA는 폴리유산(polylactic acid, 이하 PLA)의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운영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PLA는 재생가능 자원에서 만들어지는 바이오유래 생분해성 고분자이다.
모회사인 Total과 Corbion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바와 같이 Total Corbion은 50대50 지분 구조를 가진 합작회사로 네덜란드 Gorinchem에 본사를 두고 있다.
Total Corbion PLA는 세계적 수준의 연산 7만 5,000톤 규모 PLA 중합 공장을 현재 태국 Corbion 공장 단지 내에 건설하고 있다. 공장의 가동시점은 2018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일반 PLA에서부터 특수 및 고내열 PLA까지 포함하여 다양한 Luminy? PLA 제품들을 생산하게 될 것이다.
Total Corbion PLA 선임 마케팅 이사 Francois de Bie는 공식적 운영 시작은 PLA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성취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상업 및 기술팀은 바이오플라스틱의 미래를 지지하는 두 강력한 모회사를 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Corbion의 기존 락타이드(Lactide) 공장은 Total Corbion PLA에 이전되었으며, 기존 Corbion 바이오플라스틱 상업 및 기술팀도 이전되어 락타이드 및 PLA 수지의 마케팅과 고객 지원을 계속해서 해 나가게 될 것이다.
Total Corbion PLA의 CEO로 임명된 Stephane Dion은 “빠르게 성장하는 바이오플라스틱 분야에서 우리 새 회사는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와 후손들에게 보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줄 수 있도록 바이오유래이며 생분해성인 유용하고 혁신적인 소재를 공급하는데 헌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생분해성이며 산업적으로 퇴비화 가능한 PLA는 투명성, 광택성, 강성 같은 독특한 기능적 물성들이 조합되어 기존 고분자들과 경쟁할 수 있는 최초의 재생가능 고분자 중 하나이다. PLA는 현재 식품포장, 일회용 식기류, 섬유, 오일 및 가스, 전자제품, 자동차, 3D 프린팅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PLA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성장률 10~1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