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1월 02호 Global Packaging News

맥도날드, 모든 포장에 재활용 인증 자원 활용

2025년까지 100% 포장 재활용

미국 맥도날드(McDonald’s (NYSE:MCD))는 포장의 질을 개선하고 폐기물을 대폭 줄여 전 세계적으로 맥도날드가 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사의 목표를 발표했다.
2025년까지 맥도날드 고객에게 제공되는 모든 포장은 재생 가능, 재활용 가능 또는 인증된 자원을 활용한 국제삼림관리협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의 인증 선호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2025년까지 맥도날드는 자사의 100% 모든 매장에서 고객에게 사용되는 포장을 재활용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맥도날드사는 재활용 인프라, 규정 및 소비자 행동이 각 국가 및 도시마다 다르지만, 이 목표는 맥도날드 솔루션의 일부분이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2020년까지 섬유를 기반으로 한 포장의 100%가 삼림 벌채를 하지 않고, 재활용되거나 인증된 자원을 활용한다는 맥도날드의 기존 목표에서 더욱 확대된 것이다.
맥도날드의 공급망 및 지속유지 총괄 책임자인 프란체스카 디비아시(Francesca DeBiase)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요식업체로 맥도날드는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끼칠 변화를 위해 맥도날드의 큰 규모를 활용할 책임이 있다”면서 “고객들은 포장 폐기물이 우리가 처리해야 할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라고 말해왔다. 우리 목표는 고객들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고, 포장을 덜 하고 책임감 있게 조달하고 사용 후 관리하도록 디자인하고, 재활용을 늘리고 더 깨끗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맥도날드는 주요 산업 전문가, 지방 정부, 환경 협회와 협력하여 포장과 재활용 관행을 개선할 것이라며 더욱 스마트한 포장 디자인을 개발하고, 새로운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새로운 측정 프로그램을 확립할 뿐만 아니라 매장 직원과 고객을 교육하기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톰 머레이(Tom Murray)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 이하 EDF)의 EDF+Business 부사장은 “약 30년 전 맥도날드와 EDF는 고체 폐기물을 처리하고 포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기업 및 비영리 조직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모델을 개척했다. 오늘날 맥도날드는 최대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가치 사슬 전반에서 파트너들과 협력함으로써 지속 가능성의 기대치를 계속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FSC의 총괄 디렉터인 킴 카스텐슨(Kim Carstensen)은 “맥도날드가 FSC 인증 재료를 전 세계적으로 선호하는 것은 전 세계의 사람들과 삼림에 도움이 되는 포장재에 지대하게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삼림 및 삼림 제품 인증기관인 FSC와 맥도날드의 파트너십으로 맥도날드는 고객에게 삼림을 보호하는 간단한 방식에 참여하게 하는 독특하고도 영향력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라 보니니(Sheila Bonini) 세계자연기금(World Wildlife Fund, 이하 WWF) 민간 부문 부사장은 “현명한 폐기물 관리는 소싱 향상, 가치 사슬 협업 개선 및 더 나은 고객과의 소통으로 시작된다. 이번 발표는 천연 자원의 수명을 연장하고 산업을 더 지속 가능한 관행으로 추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포장과 재활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맥도날드의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EDF와의 획기적인 제휴 관계를 구축하면서 약 25년 전부터 지속가능한 포장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이 계획은 3억 파운드 이상의 포장을 제거하고, 100만 톤의 골판지 상자를 재활용 했으며, 파트너십 이후 10년 동안 폐기물을 30% 감축했다. 2014년에 당사는 WWF의 글로벌 삼림무역네트워크(Global Forest & Trade Network) 프로그램에 합류했고 목재 섬유로 만든 포장의 FSC의 선호를 포함한 섬유 소싱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맥도날드 고객의 포장 중 50%는 재활용, 혹은 인증된 출처의 제품을 사용하며, 섬유 기반 포장의 64%는 인증되거나 재활용 자원에서 온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약 10%의 맥도날드 매장이 소비자 포장을 재활용하고 있다.
디비아시 총괄은 “우리는 더 많을 일을 할 것이며, 인류와 지구에 헌신하는 책임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우리의 기대치를 계속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U, ‘플라스틱 전략(Plastics Strategy)’ 발표

주요 포장산업 관계자, 긍정적으로 반응

최근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플라스틱 제거에 대한 수많은 요구들을 바탕으로, 순환경제에 고분자를 통합시키려는 ‘플라스틱 전략(Plastics Strategy)’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주요 포장재 산업 관계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Coca-Cola의 Hans Van Bochove는 “폐기물체계지침(Waste Framework Directive 2008/98/EC, 이하 WFD)와 포장재 및 포장재폐기물지침(Packaging & Packaging Waste Directive 94/62/EC, 이하 PPWD)에서의 유럽연합 합의에 따라 유럽 전역의 폐기물관리시스템을 강화하고 일치시키는 것은 가장 우선순위의 일이 맞다. 유럽 포장환경청(European Organization for Packaging and the Environment, 이하 EUROPEN)이 처음부터 지지해왔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이하 EPR)가 유럽 내 포장재 폐기물 관리 강화에서 중요한 역할로 다루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EPR에 대한 EU의 최소요구조건으로 모든 민간 및 공공 이해당사자들은 더 많은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잘 시행된다면 EPR과 조정 EPR 비용은 생산자의 포장재 디자인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 및 포장재 공급체인에서 혁신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ROPEN의 관리이사 Virginia Janssens는 “포장재 사용 후 단계는 포장 제품의 일부로서 다양한 포장재료의 기능과 본질적으로 연결된다. 생애주기 및 증거기반 접근방법이 이번 전략에 잘 담겼으며, 후속 조치에서도 근간이 되어줄 것이다”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전체론적이고 통일화된 해법에 기여할 것이며, 포장소재, 제품, 정책 체계, 소비자를 포함한 가치사슬 참여자들, 식품안전 및 소비자 건강, 식품 쓰레기 및 내부시장 등에서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EUROPEN은 이번 플라스틱 전략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올바르게 버리는 습관을 고양하는 데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소비자의 인식을 제고하겠다고 목표를 세운 점을 높이 샀다.
Tetra Pak은 2030년까지 모든 음료용 용기(carton)에 대한 재활용 해법을 구축해 유럽 전역에서 재활용하고, 바이오플라스틱의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릴 뿐 아니라 식품 접촉 소재로 허가를 받으면 재활용 플라스틱을 채택하는 등 파트너와의 협력을 포함한 자사만의 지속가능 목표를 설정했다.
Dennis Jonsson CEO는 “우리 포장재의 약 75%가 종이골판지(paperboard)로 만들어지기는 하지만, 우리도 보호층(protective layer)과 개폐구를 만들기 위해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EU의 플라스틱 전략은 재활용, 재생가능 및 책임 있는 자원 확보를 기반으로 한 저탄소 순환경제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단계이며, 선도 식품 가공 및 포장재 제공업체로써 기여를 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플라스틱협회(PlasticsEurope)도 EU 전략에 맞추어 ‘플라스틱 2030-자발적 약속(Plastics 2030-Voluntary Commitment)’을 발표했다. 이 약속은 재사용 및 재활용의 증대, 환경으로의 플라스틱 누출 방지, 자원 효율화 촉진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약속에 따르면, 유럽 플라스틱 제조기업들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의 60%가 재활용 및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야심찬 목표에 약속했다고 한다. 이는 EU 28개국과 노르웨이 및 스위스가 204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포장재를 100% 재사용, 재활용 및 회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견인해갈 것이다.
플라스틱 2030의 또 다른 중요한 기둥은 환경으로의 플라스틱 유입을 막는 활동이다. PlasticsEurope은 지속가능한 소비자 습관에 대한 인식 증대를 위해 회원국에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이는 운송과 물류를 포함한 전체 가치사슬을 점점 더 확대 포함시킴으로써 펠릿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산업 프로그램(OperationCleanSweep)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PlasticsEurope은 적합한 해결책을 찾아내기 위해 해양 환경에 들어가고 있는 일반적인 플라스틱에 대한 사실관계(knowledge)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 활동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PlasticsEurope은 플라스틱의 자원효율성 증대 및 순환성을 위한 혁신 촉진 등을 목적으로 한 다른 활동들로 그 노력들을 보완하는 노력을 수행해 왔다. 이 활동들에는 대체 원료, 제품 생애주기 목록 및 환경성적표지의 빈번한 업데이트, 확대된 폐기물 데이터 발표, 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에코-디자인 가이드라인, 산업계 우수 활동 및 방법론 표준화 등에 대한 향후 연구들이 포함된다.

Axion, ‘재활용을 위한 디자인서비스 개시

플라스틱 포장재 재활용 가능성 높여

영국의 Axion는 플라스틱 포장재의 가치 사슬을 지원하여 시장에 출시된 포장재가 제품의 기본 기능을 유지하면서 수명 말기에 최적화되도록 하는 ‘재활용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Cycling)’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식품 및 음료 공급망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는 플라스틱 포장재의 재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수명이 짧고 중요도가 높은 제품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이 있는 포장 디자이너, 식품 제조업체, 브랜드 소유자 및 소매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독특한 서비스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늘리고 재생 플라스틱의 최종 시장을 개발하기 위한 업계의 이니셔티브와 협력하는 사람들을 지원할 수 있다. Courtauld 2025, PIRAP(Plastic Industry Recycling Action Plan), PPWD(European 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Directive) 및 New Plastics Economy 이니셔티브가 포함된다.
WRAP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해 영국의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의 약 70%가 재활용을 위해 수집되었으며 주로 극동 지역으로 수출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재활용 플라스틱 수입을 제한하는 새로운 국가 스워드 이니셔티브(National Sword initiative)가 중국에서 발효되면서 이 수출 수준은 유지할 수가 없게 되었다.
재활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활용을 위한 디자인’이 보다 강력한 국내 재활용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할 것이다.
Axion의 순환경제 담당 책임자인 Richard McKinlay는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 플라스틱에 관한 것이다. 포장 폐기물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모멘텀은 모든 국가의 중요한 의제로 등장하고 있다”며 “생산업체에 대해 포장재를 수집하고 재활용하도록 하는 압박이 계속될 것이다. 현재 포장 디자인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브랜드 소유자는 향후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 이는 보다 환경 친화적인 소비자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Axion의 서비스는 자체 플라스틱 재활용 시설의 설계, 제작 및 운영을 포함하여 자원 회수 부문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기존 제품 또는 새로운 포장 디자인을 검토하여 재활용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를 제공한다. 포장 설계 과정에서 재활용 및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 선택 및 제품 설계 측면에 대한 조언이 제공된다.
McKinlay는 “우리의 분석을 통해 고객은 포장재 수명이 다할 때 어떻게 취급되어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포장재 디자인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수명이 끝날 때 재료의 가치를 감소시키는 특성을 확인함으로써 보다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사전 정의된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각 상황에 대한 접근 방식은 기능과 재활용 가능성 간의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최적화된 설계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며 “영국에서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물의 재활용 증가는 전 세계 해양으로 들어가는 위험을 줄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포장재가 재활용 업체에 ‘바람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Axion은 포장재 디자인 프로세스와 현재 존재하는 ‘지식 격차’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것이다.
McKinlay는 “재활용 공장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사업자는 충분한 수율과 품질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생산자가 이러한 포장재를 시장에 출시하면 시장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친환경적 지속가능 포장재 개발 프로젝트 착수

금속화 소재 없이 긴 수명을 가진 포장재

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리는 것은 식품 분야의 큰 과제 중 하나이다. 현재 가스치환공정(modified atmosphere processes)은 육류나 신선 식품의 포장에 사용되고 있으며, 과자를 위한 포장의 경우에는 금속화(metallized) 소재가 적용된 다층 구조를 이룬다. 결과적으로 소재는 재생 불가능한 자원을 사용하고, 재활용도 불가능하다.
스페인 플라스틱 연구센터 Aimplas가 이끄는 프로젝트 Refucoat는 오랜 기간 식품 제품을 보존할 수 있게 해주는 친환경적인 지속가능 포장재 개발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잠재적 후보 소재들의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 이 혁신적이고 재생 가능한 자원유래 소재들은 현재 화석유래 소재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필름이나 용기들의 생산에 사용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산소 및 수증기 차단 성능을 위한 하이브리드 코팅을 위해 개질 실리카 옥사이드(silica oxide)와 조합된 폴리글리콜산(polyglycolic acid, 이하 PGA)의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나아가 상업 등급보다 우수한 수증기 차단성을 가진 옥수수 폐기물 유래의 새로운 PLA 등급도 개발될 것이다. 이런 것들이 개발되면 치킨, 시리얼, 스낵 등을 위한 재활용 가능 포장재 생산에 조합되어 적용될 것이다.
Refucoat 프로젝트에는 5개국 12개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고, H2020-BBI-JTI-2016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연합(EuropeanUnion)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