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장수출입협회, ‘2018 회원사 단합 워크숍’ 개최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단합 시간 가져
한국포장수출입협회(회장 방시영)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Viantiane)에서 3박 5일 일정으로 ‘2018 회원사 단합 워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라오스 단합 워크숍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함께 어우러졌다.
라오스는 인구의 95%가 불교를 믿는 불교국가로, 부처님의 가슴뼈가 모셔진 황금 불탑의 탓루앙사원을 비롯한 각종 사원의 관광이 필수이다. 또한 바다가 없는 라오스의 소금채취방법을 보여주는 소금마을에 이어 코끼리동굴 방문, 물동굴에서 즐기는 튜빙 체험 등은 색다른 흥미를 돋우었다. 아울러 쏭강을 따라 내려오는 카야킹 체험과 다양한 코스의 짚라인 체험을 통하여 단합워크숍은 절정을 이뤘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협회 관계자는 “이번 라오스 워크숍은 놀라움, 호기심과 아쉬움으로 점철된 완전한 단합의 시간이었다”고 평하며, “2019년에 더 좋은 곳으로 단합여행을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한국포장수출입협회(회장 방시영)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Viantiane)에서 3박 5일 일정으로 ‘2018 회원사 단합 워크숍’을 가졌다.
삼양패키징, 국내 음료 업계 최초로 ‘무이 할랄 A등급’ 획득
2조 달러 할랄시장 진출 본격화
삼양패키징(대표 이경섭)이 할랄 인증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삼양패키징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무이(MUI)로부터 ‘루왁 화이트커피’에 대해 할랄 인증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7월 13일 밝혔다. 국내 음료 업체 중 무이 할랄 인증 A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양패키징이 유일하다.
무이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안전성 관련 서류 제출은 물론 생산, 재료 관리 과정까지 현장 실사를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삼양패키징은 지난해 9월부터 인증을 준비해 약 9개월 만에 A등급 인증을 취득, 전 세계 2조 달러에 달하는 할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준비를 마쳤다.
인도네시아의 무이는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 싱가포르의 무이스(MUIS)와 함께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꼽힌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교도가 먹을 수 있는 식품, 사용할 수 있는 물건 가리키는 말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고 할랄 인증이 없는 식음료 제품은 매장에서 판매할 수 없거나 매우 제한적인 장소에서만 판매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2019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삼양패키징은 2016년 무균 충전 방식의 커피 음료인 ‘루왁 화이트커피’를 개발해 생산자 개발방식(ODM)으로 인도네시아의 음료 업체에 공급 중이다. 현지 판매 업체는 광고에 부채춤, 한글 등 한국적 이미지를 사용하고 삼양패키징의 무균 충전 브랜드(삼양아셉시스)를 광고에 삽입해 한국과 관련있는 제품임을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이 제품은 17년 말부터 판매가 늘기 시작해 현재는 월 400만병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삼양패키징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RTD커피시장은 매년 약 10%씩 성장해 2021년에는 약 3억 2,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할랄 인증을 계기로 삼양패키징의 루왁 화이트 커피가 인도네시아 국민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양패키징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무이(MUI)로부터 루왁 화이트커피에 대해 할랄 인증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현대글로비스 포장기술연구소,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역학시험 분야 총 14개 항목 획득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포장기술연구소 역학시험 분야 총 14개 항목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OLAS의 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국제 표준기법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 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국가적인 인정이기 때문에 각종 규격과 기술 규정에 따라 공인시험 성적서를 발급해 시험 결과에 대한 대외 신뢰도 향상은 물론 국제적인 공인 보장으로 이어진다.
이번에 KOLAS로부터 인정받은 현대글로비스의 시험능력은 자사 포장기술연구소가 다양하게 수행하는 시험분 중 ‘종이와 관련제품’, ‘플라스틱 및 관련제품’, ‘물리적 시험’ 3개 분야 총 14개 시험항목이다.
특히 종이 제품의 수직압축강도, 흡수성, 골판지 파열강도, 링 크러시, 테이프 점착력, 투습도, 포장화물 압축강도, 낙하시험, 팔레트 휨 강도 등 9개 분야는 국내 시험기관으로는 유일하게 현대글로비스 포장기술연구소만이 갖춘 시험능력으로 인정받았다. 9개 시험항목은 향후 현대글로비스 포장기술연구소가 공인기관으로 시험서비스와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 포장기술연구소는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반조립 부품(KD, Knock Down)의 수출 포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설립한 KD 포장재 연구 기관이다. 충남 아산시 인주면의 현대글로비스 ‘아산 제1KD센터’에 개소한 포장기술연구소는 각종 시험장비 설비를 갖추고 약 1000여 종이 넘는 포장재의 내구성을 비롯해 방청 성능, 포장 박스 및 팔레트 강도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포장기술연구소를 통해 자동차 엔진, 변속기, 패널 등 다양한 KD부품의 높은 품질력 유지를 위한 다양한 포장재 검사, 신뢰성 시험을 실시한다. 시험 결과에 따라 수출 국가 및 품목별 최적의 포장재 개발과 포장 기법을 찾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완성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동사스는 국내에서 조달한 KD부품을 포장한 뒤 미국, 중국, 체코, 슬로바키아 등 현대기아차 글로벌 공장으로 적기 공급해 현지 공장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특히 최근 자동차 생산에 있어 자율주행 기술이 반영된 첨단 전장부품 등의 공급을 요함에 따라 관련 부품을 효과적으로 포장하고 유통하는 기술 더욱더 중요해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안정적인 KD 공급을 위한 포장재 개발과 관련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포장기술 연구를 통해 자동차 KD 부품 고품질 유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포장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부품 수출 포장기술의 시험능력을 정부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정받으며 관련 분야의 우수한 연구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