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년사/임경호 (사)한국포장협회 회장
“협업 시스템 구축해 보다 성숙되고 발전해나갈 것”
산업이 발전할수록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규제와 통제가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날로 증가는 레기와 대기오염 등의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위험물질 등을 저감하기 위해 전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강력한 규제와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환경 보호에 관한 경각심 확산으로 식품 및 음료업계에서도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도시 지역에서 발생되는 고체 쓰레기의 31%가 포장재라고 하며 지방 정부별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조사기관의 통계에 의하면 미국 성인 10명 중 1명(2,000만 명에 해당)은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한 식품이나 음료 브랜드로 바꾼 적이 있다고 하며,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는 양의 4%정도가 종이 빨대로 전환되고 있으며 꾸준히 증가 추세라고 합니다. 또한 포장재 생산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패키징 개발을 추진하나 지속가능한 생산방식으로 생산된 재료를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재생이 가능한 제품이나 친환경 포장재의 생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전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환경부는 2019년 10월 30일 ‘포장재 재질 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 고시의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으며 주요 개정 사항으로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 평가 기준’을 마련하여 재활용의 불가능, 우수, 보통, 어려움으로 등급을 매겨서 표시를 의무화하고 그에 따른 규제와 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또한 환경오염물질에 관하여는 ‘화관법’, ‘화평법’을 제정하여 오염물질의 사용을 억제하고 사용 시 발생되는 오염물질에 관하여는 완전하게 처리하는 처리시설과 발생의 기준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포장협에서는 급도로 변화되는 환경 변화와 사회 현상에 관하여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입수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포장산업이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포장산업에 종사하는 포장인들의 성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유익한 정보를 습득하고 방법을 모색하는 ‘포장인포럼’을 연간 2회 이상 지속화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포장인포럼에서 얻은 정보들은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토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제공해 참여회원을 확대해나가겠습니다.
둘째는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어서 회원 간 만남과 대화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지역단위의 지역모임을 만들어 운영을 활성화할 것입니다. 주기적인 모임 동을 통해 어움에 관하여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공동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여 상생 발전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포장 관련 종사자들이 함께 한자리에 모여서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서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한다면 현재보다는 훨씬 수월한 대응 방안이 마련되어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각자가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보다는 함께 협의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공동체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여 보다 성숙되고 발전하는 포장인의 모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새해에는 포장인이 단합하여 슬기롭게 지혜를 모아서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한국포장협회, 제263차 이사회 개최
신입회원 3개사 가입 등 승인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가 지난 14일 서울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제263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는 신년 하례회를 겸해 진행되었으며, 제33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 시행 보고, 한용교 포장인상 및 협회장상 진행 보고, 2019년 협회 수지결산 보고, 2020년 사업계획 보고, 신입회원 가입 심의, 탈회회원 보고, 2020년 정부 지원 해외전시사업 보고, 해외전시 참관 계획 보고 등이 이루어졌다.
회원 가입을 신청한 (주)유한팩, (주)대원포장산업, (주)대영기업의 회원 가입을 승인하고 협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 당부했다.
협회는 지역모임 추진과 관련하여 지역 대표를 중심으로 회원과 비회원 등 참여 의사가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모임을 운영하고, 여기에서 도출된 내용들을 협회 사업에 반영하는 등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2019년 사업 수지 결산, 2020년 사업계획은 원안을 승인하고 세부내역은 총회에서 보고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협회에서 추진하는 해외 전시사업을 확대하고 적극 참여하는 방안과 포장인 포럼을 더욱 활성화 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가 지난 14일 서울 쉐라톤팔래스호텔서 제263차 이사회를 열었다.
(사)한국포장협회 제263차 이사회 결과 보고 1. 제33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 시행보고 2. 제23회 한용교포장인상 접수 현황 3. (사)한국포장협회장상 추천 및 심의 4. 2019년 협회 수지결산(요약) 보고 5. 2020년 사업계획 보고 6. 신입회원 가입 심의 7. 탈회 회원 보고 8. 2020년 정부지원 해외 전시사업 보고 9. 2020년 해외전시 참관단 파견 계획 10. 기타사항 |
(사)한국포장협회, 제32기 포장기술관리사 교육 성료
오는 3월 30일부터 제33기 교육 시작
(사)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가 지난해 9월 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11주간 진행한 제32기 포장기술관리사(Packaging Professional) 통신교육을 성료했다.
이번 제32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에는 총 64명이 신청해 57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손봉철(개인) 씨가 총 1백점 만점에 97.5점을 획득해 1등으로 수료했으며, 이어서 성안기계 장양대 과장이 2등(96.5점), 세미산업의 이종환 사원이 3등(95.4점)으로 수료하며 우수성적수료자로 선정됐다.
한국포장협회는 정부의 산업기술기반 조성사업의 하나인 인력 양성(포장 분야)을 목적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1회씩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33기 교육은 3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11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SPC팩, World Star Awards 수상
3600여 인쇄포장재 품목 상용화 성공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인 SPC팩은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기술로 세계포장기구(WPO)가 선정하는 ‘월드스타 어워즈(World Star Awards)’에서 푸드 패키지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과 9월에 수상한 ‘코리아스타 어워즈’와 ‘아시아스타 어워즈’에 이은 3번째 수상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친환경 기술을 인정받은 쾌거다.
SPC팩은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식품 포장재 개발을 위해 3년여에 걸쳐 포장지를 분석하고 대체 잉크를 테스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기존 제품과 동일한 원가를 실현해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동사는 이 기술로 지난 2018년 12월 국가 ‘녹색기술’과 ‘녹색제품’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SPC팩이 생산하는 3,600여 품목의 모든 인쇄포장재 제품은 이 녹색인증기술로 생산되고 있으며,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SPC삼립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들과 다양한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가 녹색인증 획득과 국내외 포장기술상 3관왕 달성은 자연과 환경에 친화적인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허영인 회장의 품질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쾌거”라며 “지난해 초 ‘녹색 전문기업’ 인증도 획득해 업계 최초로 3개 부문 녹색인증을 모두 달성한 환경친화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