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01호 Global Packaging News

소비자와 함께 하는 바이오기반 플라스틱 포장

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는 친환경 포장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최근 수년간 바이오플라스틱시장의 엄청난 성장이 목격되었다. 소비자들의 인식 증가가 앞으로 6년간 236%의 성장률로 2022년 656억 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전 세계 바이오기반 플라스틱시장의 핵심 동력 중 하나라고 한다.
오늘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천연가스와 석유 이용의 절감, 탄소 발자국의 최소화, 지구 온난화 지수(global warming potential: GWP)의 감소를 포함하여 바이오플라스틱의 환경적 이득을 중요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2015년의 조사에서는 전 세계 84%의 소비자들이 가능하면 책임을 지는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10명 중에서 9명의 소비자들은 기업들이 환경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기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무시할 수 없게 되었으며, 책임 있는 가치를 반영하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때문에 플라스틱 생산자들도 바이오 기반 첨가제를 더 많이 찾게 되었으며, 그 결과 경쟁력 있는 가격에서도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사회적인 의식을 강화시키는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더하여 이들은 기존 재료들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지는 않더라도 동등한 재료들을 공급해야만 한다.
바이오플라스틱은 포장, 운송, 농업, 전자, 섬유를 포함하여 여러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포장 분야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가장 큰 활용 분야로 남아있다. 특히 식품을 포장할 때에는 제품의 성능과 외관이 중요하며, 제조자들은 소비자들이 시선을 모으기 위하여 차별화된 것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소비자들의 20%가 친환경 포장을 하지 않은 제품은 피할 것이라고 한 것처럼 친환경이 주요 구매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포장은 경쟁이 심한 시장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로 남겨져 있다. 예를 들어서 샐러드 용기와 같은 필름 포장의 표면에 형성되는 습기는 가시성(visibility)을 감소시켜서 내부에 있는 제품을 보기 어렵게 만들어서 구매 욕구를 떨어트리게 된다. 플라스틱 포장에서 발생하는 다른 흔한 문제는 먼지를 끌어들일 수 있는 정전기가 있다. 이들은 칙칙한 외관을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전자제품을 취급할 때에 문제를 발생시키며, 심지어는 화재 유발 위험성도 있다고 한다.
한편 많은 브랜드들이 보다 넓은 소비자 트렌드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할랄 및 코셔 제품을 개발함에 따라 제품 구성 요소의 성분까지 완벽하게 인증을 받으려 하고 있다. 실제로 유니레버, 네슬레, 하인즈와 같은 다국적 기업들은 전 세계 18억 명의 할랄제품 소비자들과 1억 2,350만 명의 코셔제품 소비자들을 위하여 자신들의 할랄 및 코셔 제품을 현저히 늘려가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제조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첨가제를 찾고 있으며, 이것이 제품의 품질이나 성능을 희생시키자 않으면서도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바이오플라스틱을 개발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식용가능 식물성 기름에 기반한 Corbion의 Pationic 브랜드 폴리머 첨가제는 플라스틱 생산 업체들에게 제품 성능은 향상시키고 처리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포괄적인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정전기, 습기, 몰드 이형(mold release)과 같은 주요 제제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춘 Corbion은 폴리머 시장에 안전한 바이오기반 성분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할랄 및 코셔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제조자들이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소비자들의 완벽한 할랄 및 코셔 인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생분해성 바이오 기반 컵과 뚜껑 개발

1회용 제품 쓰레기 문제를 해결

영국의 바이오플라스틱 제조업체인 Biome Bioplastics는 어떤 식물 기반 재료를 이용했는지는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완전히 생분해 및 재활용 될 수 있으면서도 열과 스트레스 하에서 석유 기반 플라스틱과 동등한 성능을 보유한 1회용 커피 컵과 뚜껑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Paul Mines CEO에 따르면 이 제품은 식물성 전분이나 셀룰로오스와 같은 목재 부산물을 포함하여 천연 및 재생가능 자원에 기반한 바이오폴리머의 영역에 속한다고 한다. 그는 이들 제품들이 소매상이나 포장 제조업자들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지속가능한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Mines CEO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1회용 커피 컵에 재활용 로고를 보고 좋은 의도로 행동한다. 그러나 실제로 1회용 커피 컵의 대부분은 석유 기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으며, 뚜껑도 재활용이 불가능한 폴리스티렌(polystyrene)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재료가 공개되지 않은 Biome의 컵과 뚜껑은 종이 재활용 망이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 경로에서 처분되는데 적합하다고 한다. 그는 “적절한 퇴비화 조건에서 우리의 컵과 뚜껑은 3개월에 이산화탄소와 물로서 사라지게 된다”라고 밝혔다.
소비자 설문 조사 기업인 Vision One가 Biome Bioplastics를 위하여 실시한 연구 조사에서 소비자들의 3분의 2가 지속가능하게 만들어진 컵 뚜껑에 우호적이며, 53%는 식물 기반 생분해성 컵 제품을 이용하는 상점에서 더 구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60% 이상이 1회용 컵의 환경 비용이 너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석유 기반 플라스틱보다 뛰어난 선택권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Southampton에 위치한 동사는 자신들의 목표가 석유 기반 폴리머의 시장 지배에 도전할 수 있는 바이오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최종적으로 이들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Biome의 제품들은 사출 성형, 열 성형 및 진공성형을 위한 시트 압출, 취입 필름, 래미네이션, 압출 코팅, 모노 필라멘트 등으로 기존 포장 장비에서 고속으로 가공하는데 적합하다고 한다.

△ 영국의 바이오플라스틱 제조업체 Biome Bioplastics는 완전히 생분해 및 재활용 될 수 있으면서도 열과 스트레스 하에서 석유 기반 플라스틱과 동등한 성능을 보유한 1회용 커피 컵과 뚜껑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