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5월 02호 Global Packaging News

유럽 EPBP, 기존 재활용시스템의 PEF 재활용 승인

PEF 이용한 포장재 통합의 중요한 단계

   유럽의 European PET Bottle Platform(이하 EPBP)은 Synvina C.V(암스테르담)에서 생산된 폴리에틸렌 퓨라노에이트(polyethylene furanoate, 이하 PEF)가 유럽 용기 재활용시장에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중간 승인을 내렸다.
   이번 EPBP의 평가에 따라 PEF용기는 플라스틱용기에서 주로 사용되던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와 같은 방식으로 기존 회수시스템을 통해 버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간 승인에서는 PEF가 최대 2%까지 재활용시장에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적용된다. 이 양은 Synvina가 계획하고 있는 5만톤 규모의 퓨란디카르복실산(furandicarboxylic acid, 이하 FDCA) 참조공장(reference plant)에서 생산되는 양과 일치한다.
재생가능 원료로 만들어지는 FDCA는 PEF를 만드는 핵심 중간체이다. PEF의 품질, 포장디자인 및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한 최종 성명이 신규 소재의 시장 진입 전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Synvina의 Patrick Schiffers CEO는 “EPBP은 소비자들이 PEF용기를 기존 PET용기와 같은 방식으로 버리거나 회수하면 된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다. 이는 재생가능을 기반으로 한 우리의 혁신적인 소재에게 중요한 성과”라며 “재활용 가능성은 순환경제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서 포장재산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관점 중 하나가 되고 있다. EPBP의 중간 승인은 PEF로 고객들이 이런 기준들을 충족할 수 있는 해법을 우리가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럽 포장재시장에서 PEF의 양은 중기적으로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Synvina는 기존 플라스틱에서 PEF를 분리해내기 위해 PEF 기반 용기 전문 재활용처리시스템(stream)을 개발하기 위해 재활용기업 및 브랜드들과 협력하고 있다.
   나아가 미국, 일본 등 다른 지역시장에서의 PEF 재활용도 조만간 검토될 예정이다.
PEF는 이산화탄소, 산소 등 가스차단성이 향상된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제품의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으며, 우수한 기계적 강도를 가져 더 얇은 PEF 포장재를 생산할 수 있어 소재를 적게 사용할 수 있다.
PEF는 일반음료나 탄산음료, 물, 유제품, 술, 이온음료용 병, 퍼스널케어 및 가정용 제품, 연포장, 컵, 용기 등의 주요 구성성분 또는 차단층에 적합하다.

 

EU, Bio-onPHA 기반 식품포장재프로젝트 지원

오는 6월 1일 시작하는 BioBarr 프로젝트

   Bio-on의 바이오플라스틱이 수년 내 새로운 지속가능 및 생분해성 식품포장 소재를 만들기 위해 약 400만 유로의 예산이 할당되어 있는 신규 유럽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된다.
2017년 6월 1일 시작되는 ‘BioBarr 프로젝트’는 ‘개선된 차단성을 가진 새로운 바이오유래 식품 포장소재(bio-based food packaging materials with enhanced barrier properties)’의 약자로, EU의 Horizon 2020 연구 및 혁신 프로그램 하의 바이오유래산업 공동사업(Bio-Based Industries Joint Undertaking)을 통해 378만 4,375유로를 지원받은 바가 있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독립 과학전문가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Tecnoalimenti S.C.p.A가 프로젝트의 조정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향후 이탈리아, 스페인, 덴마크 및 핀란드에서 공공 및 민간 부분의 일류 파트너 7곳이 추가로 참여한다.
연구진들의 주제는 △새로운 바이오유래 및 생분해성 식품소재의 개발, △소재 차단 기능의 개선 및 강화, △식품산업 내 실제 상황에서의 적용가능성 검증 등이다.
   이 야심찬 연구개발프로젝트는 Bio-on기술을 사용하여 생산된 바이오폴리머, 시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수한 열, 기계, 유변학적 특성 및 심미적인 특성을 보유한 PHA 바이오고분자(폴리하이드록시 알카노에이트)에 집중할 예정이다.
   Bio-on의 CEO Marco Astorri는 “BioBarr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향후 다양한 상호 보완적인 연구진 및 기업들로 구성된 팀에 적극적인 기여를 할 것이다”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광범위한 소비자 부문의 새로운 해법을 위해 식품포장 분야에서 우리 바이오플라스틱의 잠재력을 연구하고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증권거래소(BorsaItaliana) AIM부문에 상장되어 있는 Bio-on은 이 프로젝트의 과학부문 주요 파트너로, 프로젝트의 목적에 맞게 PHA필름의 생산, 개발, 검증을 수행하기 위해 지원받은 자금 80만 유로를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동사는 최신 LCA 원칙에 따라 제품의 생애주기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독일 Tipa-Jindal, Interpack에서 파트너십 발표

바이오유래 퇴비화가능 고차단성 필름 개발

   혁신적인 바이오유래 및 생분해성 연포장재 개발 및 제조회사 TIPA Sustainable Packaging과 특수 포장재 및 라벨링 필름 개발 및 제조분야의 세계적인 리더 Jindal Films Europe가 interpack 2017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과자 식품포장, 유제품 및 육류 제품, 냉동식품, 커피 및 차 등을 목표로 한 바이오유래 퇴비화가능 고차단성 필름을 개발할 예정이다.
포장재와 식품 폐기물에 대한 우려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TIPA와 Jindal Films Europe 간의 파트너십은 이 산업에서 증가하고 있는 요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도록 포장재 기술에서 새로운 진보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폐기해도 되고 유기적으로 재활용도 가능한 고차단성 필름에 대한 식품 포장재 산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첨단 해법이라는 결과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TIPA의 CTO Yifat Bareket 박사는 “두 기술그룹 간의 협력은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유래 퇴비화가능 고차단성 필름이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라며 “이번 Interpack에서 발표된 협력은 혁신적이고, 차단성이 좋은 퇴비화 가능 필름과 현재 다목적으로 포장재 분야에서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또한 내구성 있고 친환경적인 것을 원하는 시장의 요구에도 부응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Jindal Films 국제 기술 디렉터 Pascale Wautelet 박사는 “이번 파트너십과 공동 개발은 새로운 고분자 및 필름 구조로 확장하고, 이 산업에 지속가능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장기 전략과 맞아 떨어진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