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9월 02호 Global Packaging News

남아공 Mondi, 물에 녹는 필름 개발

폐기물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포장재 전문 개발업체 Mondi는 물에 녹을 수 있는(생분해도 가능한) 수용성 필름을 개발해 스마트하고 편리한 포장재 생산에 나설 것이라 발표했다.
물에 완전히 용해되는 이 필름은 식기세척기 및 세탁 탭, 그리고 목욕용 소금과 같이 건조한 물질의 1회 사용에 이상적이다. 수용성 필름은 플라스틱필름, 포장재, 종이 및 코팅과 같은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갖고 있는 Mondi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연구 개발의 전략적 이점을 고객에게 제공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필름은 우수한 씰링(sealing) 및 딥 드로잉(deep drawing) 특성을 제공하며 부식의 주범인 산소를 차단하는 효과적인 장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하며 찬물에서도 완벽하게 용해된다. 또한 소비자는 내용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에서 보호되어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다.
고객은 일반 플라스틱 필름에 비해 수용성 필름이 제공하는 환경적 이점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전체 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것 외에도 이 필름은 생분해성, 비독성, 그리고 비억제성(non-inhibitory)을 갖추고 있다.
Mondi의 소비자용 포장재 개발 담당 책임자인 Oliver Sperber는 “Mondi의 수용성 필름은 브랜드와 고객 모두에게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우리의 전문적인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는 고객의 특정 요구에 따라 필름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customizing)으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데 필요한 현장 지원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며 “많은 업계에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패키지 제공업체인 Mondi는 새로운 제품 개발 가능성을 계속 제시하고 있다. 중앙과 지역의 R&D 팀, 그리고 혁신 팀 간의 상호 작용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협력 중 하나는 식기 세척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플로우 팩(flow pack) 필름 탭과 관련이 있다. 고객과 Mondi의 R&D 및 혁신팀 간의 협업을 통해 패키징 혁신이 한 차원 높아지게 된다. 이것은 시장에 따른 각각의 지식, 그리고 프로세스의 결과로 나온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결합한 전문가 팀을 통해 가능하다. 현장 지원은 프로젝트의 개념에서 완료까지 제공될 수 있다.
Mondi의 수용성 필름은 가정 및 개인 위생용품시장에 특히 적합하다. 그러나 다른 많은 응용분야가 연이어 속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비료, 파종 및 살균제용 농화학 포장은 시멘트산업에서 백 용도의 라이너(liner)로 사용할 수 있는 건축 및 건설 부문과 마찬가지로 주요 관심 분야다.

  

△ Mondi가 물에 녹을 수 있는 수용성 필름을 개발해 편리한 포장재 생산에 나섰다.

 

DNP, 식물유래 포장재에 에코마크취득

최초의 ‘식물유래 플라스틱을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 포장’

일본의 다이니폰인쇄(이하 DNP)가 개발한 포장재 ‘DNA 식물유래 포장재 바이오마텍’을 사용한 일본 생활협동조합연합회의 10개 제품들이 환경 라벨인 ‘에코마크’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신설된 에코마크의 인증기준인 ‘식물유래 플라스틱을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 포장’의 분류에서 처음으로 취득한 것이다.
일본 생활협동 조합연합회의 ‘COOP《D》 커피 팩 오리지널 브랜드 10잔 포장’ 등의 커피 상품이 인증을 받았다. 에코마크는 원재료 조달에서 생산, 폐기까지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체에서 환경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 환경 보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정되어 인증 기준을 충족시킨 상품에 부여되고 있다. 에코마크를 상품에 표시하는 것으로써 환경에 기여한다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이다.
일본 생활협동조합연합회는 화석 자원 소비량 절감을 목표로 하여 DNP 식물유래 포장재 바이오마텍을 채용했다. 상품에 에코마크를 표시하여 9월 1일에 발매한다고 한다.
환경과 지구의 영어 머리글자인 ‘E’를 표시한 인간의 손이 지구를 감싸고 있는 에코마크와 함께 개별 포장(PET)에 식물유래 플라스틱 20%의 설명이 첨부되어 환경을 배려하는 포장재의 사용을 알리고 있다.
DNP 식물유래 포장재 바이오마텍은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정제하고 남겨진 부산물인 폐당밀과 옥수수 등의 식물유래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기존의 석유유래 플라스틱 필름과 동등한 가공성과 외관성도 보유하고 있다. DNP는 바이오마텍을 사용한 기업들에 대하여 제품의 포장재에 에코마크 인증을 취득하는데 필요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 다이니폰인쇄(이하 DNP)가 개발한 포장재 ‘DNA 식물유래 포장재 바이오마텍’을 사용한 일본 생활협동조합연합회의 제품들이 환경 라벨인 ‘에코마크’인증을 취득했다.

 

아랍에미리트 총리, 두바이 푸드 파크 청사진 밝혀

두바이 홀세일 시티에 조성될 15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아랍에미리트 총리이자 부통령이며 두바이 통치자(Ruler of Dubai)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이 두바이 홀세일 시티(Dubai Wholesale City, 이하 DWSC)에 새로운 시설을 추가하는 두바이 푸드 파크(Dubai Food Park, 이하 DFP)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식품산업 부문에 기여하도록 특화된 중동지역 최초의 기지인 DFP는 식품 교역과 수출입 및 재수출을 선도하는 지역 허브로서 두바이의 입지를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식품 교역은 아랍에미리트 GDP의 11%를 차지하였고, 식품산업이 2030년까지 63억 달러로 7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DFP는 모든 영역의 식품도매서비스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아랍에미리트는 물론 광범위한 지역의 식품 부문에서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미화 15억 달러(이하 달러)의 비용을 들여 개발되는 DFP는 DWSC 내에 4,800만 평방피트 규모로 건설되는데, DWSC는 약 82억 달러의 비용으로 10년에 걸쳐 5억 5,000만 평방피트에 이르는 면적으로 조성될 세계 최대 규모의 도매 중심지이다.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전략적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 DFP는 두바이의 첨단 물류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DFP는 DWSC의 최고경영자인 압둘라 벨홀(Abdulla Belhoul)의 감독과 책임 하에 건설되는데, 벨홀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DFP는 공급 체인 비용을 줄이기 위해 특화된 물류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이에 부응하기 위해 구축되었다”며 “이 푸드 파크는 식품 도매, 수출입 및 재수출과 관련한 정부 및 행정 서비스와 물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FP는 중추적인 도매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소매, 접객업 및 식음료서비스부문, 물류분야, 보완 서비스분야, 포장상품 처리 분야, 유기폐기물 재활용 시설과 더불어 통관, 인허가, 식품 안전 및 검사를 비롯한 종합적인 행정 서비스 처리가 모두 한 곳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DFP는 두바이가 자랑하는 세계적 수준의 내륙, 해상 및 항공운송 분야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기업 운영자들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세계의 식품 안전을 지원하고 식품산업부문의 혁신을 촉진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 두바이 푸드 파크 내의 중앙 도매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