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01호 KOPA News

()한국포장협회, 255차 이사회 개최

(주)팩플러스 가입 승인, 통계조사 실시 등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가 지난 11일 서울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제255차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2회 한용교포장상 시행, ▲공로상 추천, ▲제30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 시행, ▲통계조사사업, ▲신입회원 가입, ▲유라시아팩 2018 참가, ▲품질관리 워크숍 개최, ▲회장배 골프대회 개최, ▲회원사 수첩 제작, ▲도쿄팩 2018 참관단 파견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신입회원 가입심의에서는 (주)팩플러스의 가입을 승인하였고, 오는 10월 1일부터 회원사 통계조사를 진행하고, 10월 18일에는 연포장 품질관리 워크숍, 10월 24일에는 회장배 골프대회를 진행키로 했다.
또한 터키 유라시아팩 한국관은 11개 업체 12개 부스 규모로 확정했으며, 참관단 파견도 진행 중이다.
협회는 또한 회원사 수첩을 제작, 배포하고 분과위원장 회의를 비롯한 협회 회원사 교류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키로 했다.

△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가 지난 11일 서울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제255차 이사회를 가졌다.

()한국포장협회, ‘터기 포장전시회 한국관 설명회개최

성공적 한국관 운영 기대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 지난 8월 10일 협회 회의실에서 ‘터기 포장전시회(Eurasia Pack 2018) 한국관 설명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Istanbul Tuyap Fair Center에서 열리는 ‘터키 포장전시회(EURASIA PACK 2018)’에서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관을 구성하는 포장 관련 기업들과 한국관 운영진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요, △자료제출 및 추진일정, △공지사항 및 주의사항, △전시장 및 부스배치 안내, △협력업체 주요 업무, △부스배정 등을 논의했다.
한국포장협회 관계자는 “한국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참여기업들이 수출지역을 확대, 국내 포장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 지난 8월 10일 협회 회의실서 ‘터기 이스탄불 포장전시회(Eurasia Pack 2018) 한국관 설명회’를 개최했다.

회원사 탐방/삼영잉크페인트제조()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잉크 명가

삼영잉크페인트제조(주)(대표이사 박기출)는 1971년 3월 일본 TOYO잉크제조(주)의 한일 합작 법인으로 설립돼 그라비어잉크의 제조, 판매를 시작하였다. 이후 금속잉크 및 제관도료, 점착제, 접착제, UV경화형 잉크 및 코팅제, 우레탄수지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해오고 있다.
2000년 품질경영 및 품질보증 SYSTEM(ISO 9001) 인증을 시작으로 2010년 ISO 14001 인증(한국품질인증Center), 2013년 OHSAS 18001(CERMET ASIA LTD). KOSHA 18001 인증(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을 획득한 후 현재까지 유지해오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증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2005년에는 환경, 위험물 허가, 생산 설비 확대 등의 문제로 1차(2005년), 2차(2006년)에 걸쳐 경기도 군포(4,300평)에서 평택 산업단지(8,100평)로 확대 이전해 환경설비 개선 및 생산 설비 확충, 자동화 창고 구축 등으로 우량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소개한 TOYO INK의 수성GR잉크에 대한 국산화가 현재 진행 중으로, 새로운 친환경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내 포장업계에 친환경 제품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970년대 포장재용 잉크 불모지에 도전
삼영잉크페인트제조는 포장재용 잉크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1970년대 초반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일본(TOYO INK)의 기술을 도입해 사업을 개시했다. 그라비어인쇄용 잉크를 시작으로 오프셋잉크, 금속잉크, 식관용 내외면 도료 및 DI관용 도료, UV경화 잉크까지 포장재용 잉크의 명가로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2000년 이후부터는 광학용 점착제, UV 하드코팅제, 컬러필터 페이스트 등 디스플레이 재료 분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동사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일본의 대표적 화학기업 TOYO INK그룹(TIG)의 한국법인으로, 17개 국가에 약 80여개의 자회사 및 영업,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TIG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제품 및 원료 관련 정보 교환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주요 고객사들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나 원료 입수 관해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 사내에서는 “어려운 숙제는 우리에게 다 오는 것 같다”는 농담이 돌기도 한다.

△ 삼영잉크페인트제조(주)(대표이사 박기출)는 2005년 평택 산업단지로 이전해 환경설비 개선 및 생산 설비 확충, 자동화 창고 구축 등을 통해 우량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그라비어인쇄 친환경화에 주력
삼영잉크페인트제조의 주요 사업은 크게 포장용 재료와 산업용 및 광학용 재료로 나눌 수 있는데, 포장용 재료사업에서는 그라비어잉크, 래미네이트 접착제, 제관도료, 금속잉크, UV잉크, 플렉소잉크 등을, 산업용 및 광학용 재료와 관련한 사업에서는 점착제, UV 하드코팅제, 잉크젯 잉크, 컬러필터 페이스트 등을 제조 및 취급하고 있다.
오늘날 전 세계의 산업은 친환경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OP21 파리협정 채택 이후 전 세계 175개국이 온실효과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SDGs(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선정했는데 17개 목표 중 12개가 환경 관련일 만큼 환경문제에 민감하다.
그라비어인쇄는 유기용제를 다량 사용하는 산업으로, 탄화수소류의 배출규제, 소방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법(이하 화평법) 등 다양한 법규제가 존재하고 있다. 이들 규제는 향후 점점 강화돼 유기용제의 사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원료가 되는 석유제품에서 어나는 탈 석유화 등 사회적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동사에서는 그라비어인쇄의 저공해화를 위해 수성형 그라비어·플렉소 잉크, 논 톨루엔 잉크 등을 개발 및 도입해 국내 시장에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흐름과 여러 장점을 가진 수성 그라비어잉크 시장의 선점을 위해 삼영잉크페인트제조에서는 기존에 수입 판매하던 수성그라비어잉크 ‘JW AQUAECOL’을 올해부터 생산,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사의 ‘JW AQUAECOL’ 수성잉크는 기존 용제형 잉크와 동일한 안료를 사용해 안료의 농도는 1.2~1.5배 증가하지만 용제는 물과 알코올만 이용해 사용 업체들이 화관법과 화평법에 보다 용이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용제형 그라비어잉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점, 증발 잠열의 문제와 낮은 증발속도, 높은 표장력 등의 문제 또한 기존 첨가제로 해결할 수 있고 새로 물·알코올에 용해·분산한 첨가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를 이용해 잉크의 라벨링성을 높임은 물론, 첨가제의 수성화 등을 실현해 앞으로 더욱 강화될 화관법·화평법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
수성잉크는 최근 고선수화로 인해 기존 용제형의 2/3~3/4수준으로 도포량을 저감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인쇄화질(하이라이트)이 향상되고 있다. 저 도포량으로 인해 수성잉크의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 때문에 고농도계에서의 분산안정성 확보가 현재 수성 그라비어잉크 기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현재까지 테스트를 통해 건조온도 80℃, 건조기 풍량 110㎥/분 조건에서 220m/분까지 인쇄 고속화를 실현했다. 다만 실내 습도가 인쇄속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사는 이처럼 뛰어난 기술을 가진 일본 TOYO 잉크제조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고, 현재 수입품을 사용 중인 한국 내 거래선에서 보일·레토르트파우치 실적이 있으며(2액) 양호한 인쇄성을 보이고 있다.
무용제 드라이 래미네이트 접착제 ‘EA-N시리즈’는 내슬립성이 양호하고, VM구성에서의 외관이 우수해 로스률이 저감된다. 또한 고속가공성, 레토르트(~121℃)적성 등이 뛰어난 국내 생산 무용제 접착제이다.
한편, 삼영잉크페인트제조(주)는 고기능 및 고품질의 UV잉크, 코팅제의 개발 및 실적화에 적극 주력하고 있다. 현행 오프셋용 및 UV잉크 등은 물론, LED용, 고감도, 플렉소 UV잉크를 TOYO INK 제품의 현지화를 통해 생산, 판매 중이다.
또한 라벨인쇄 관련 고기능 코팅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건장재 PP시트용 및 OPP필름용 UV 코팅제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동사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고부가가치의 광학용 특수 코팅제(고경도 하드코팅, AR 코팅, 고·저굴절 코팅 등)의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삼영잉크페인트제조의 그라비어잉크를 사용한 제품

국내 점착제시장의 선도기업
폴리머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점착제사업은 아크릴 타입 점착제를 주로 생산 판매 중이다. 또한 광학용 점착제, 반도체용 점착제, 산업용 점착제 등 전문 분야에 특화된 기능성 제품군들을 주력 취급하고 있다.
광학용 점착제군으로서는 편광판 보호필름용 점착제, TSP OCA 등이 주요 제품군이며, 국내 L사, S사 등 국내 디스플레이를 선도하는 대기업 등에 판매하고 있다.
반도체용 점착제 분야에서는 DAF Dicing 테이프, Back grinding 테이프용 UV경화 소실형 타입 등의 점착제를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냉동식품라벨, 강점착 종이라벨 등의 라벨용 및 인테리어 시트용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용도부터 전기전자용, 의료용 등의 분야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산업용 점착제도 생산판매하고 있다.
삼영잉크페인트제조(주) 관계자는 “고객 요구에 맞춰 점착제 제품의 개발과 생산, 공급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대기업과의 비즈니스 관계 구축으로 기업 신뢰도를 높이면서 국내 점착시장에서 선도기업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사에서는 2000년도 이후 연포장 잉크시장의 과도한 경쟁 및 가격 경쟁력의 약화로 그라비어인쇄기를 이용한 코팅제 개발을 시작, 점착라벨 UV잉크 인쇄용 프라이머를 자체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최근의 라벨시장은 UV오프셋, 볼록판인쇄, 플렉소 방식에서 디지털인쇄 방식으로 시장이 변화,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인쇄 방식은 기존 방식과 비용 차이는 있으나 소로트, 다 품종 등 시장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다른 인쇄기가 못하는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인쇄기로서 그 방향성을 찾고 있다. 또한 디지털 인쇄기기의 도입 및 잠재 수요 증가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동사에서는 디지털 인쇄 조건에 맞는 프라이머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로 한 차원 높여
최근 몇 년간 화학물질 관련법이 강화돼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사는 2017년부터 친환경 수성 그라비어잉크를 도입해 연포장시장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논 MEK타입 및 알코올계 잉크를 넘어선 수성 그라비어잉크를 국산화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 기술을 기능성 잉크 및 건장재용 잉크까지 확대해 환경에 친화적인 것은 물론 사람에게도 친화적인 인쇄 잉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박기출 삼영잉크페인트제조(주) 대표이사는 “삼영잉크페인트제조(주)는 다방면에 적용되는 각종 잉크와 코팅제, 점·접착제와 관련한 폭넓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 기술진이 축적 원료 및 합성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용도와 물성을 빠르게 개발 및 대응할 수 있다”며 “TOYO INK Group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진기술 및 시장 정보를 확보, 차원 높은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동사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은 물론, TIG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해 드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