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 2019 대학생패키지디자인 썸머세미나 개최
패키지디자인 토크콘서트 등 진행
(사)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회장 강부연)가 6월 29일 한국제지 본사 18층 종이마루에서 ‘2019 대학생패키지디자인 썸머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디자인전공 대학생, KPDA 원 및 외부 디자인계 인사 등 115명이 참석했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홍현기 이마트 디자인팀 부장의 ‘이마트 노브랜드 패키지디자인 스토리’, ▲홍기연 (주)아성다이소 디자인부문 이사의 ‘다이소 패키지디자인의 역할’ 등의 발표와 함께 한국제지의 패키징 페이퍼 소개 및 KAce 체험시간, 패키지디자인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되었다.
강부연 패키지디자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대학생패키지디자인 썸머세미나는 패키지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기업 소속 및 일선 디자이너와의 만남을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후배간 교류의 장 역할을 한다”며 “보다 많은 디자이너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회장 강부연)가 6월 29일 한국제지 본사 18층 종이마루에서 ‘2019 대학생패키지디자인 썸머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 델몬트와 친환경 포장재 적용한 바나나상품 출시
100% 자연 분해되는 PLA포장재 적용
GS리테일이 델몬트와 손을 잡고 환경 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한 상품을 출시했다. 최근 출시한 ‘델모트바나나트윈팩’에 100% 자연 분해되는 소재를 포장지에 적용한 것. GS25와 GS수마켓(GS THE FRESH)에서 만날 수 있다.
델몬트와 손을 잡고 적용한 ‘바나나 트윈팩’ 포장재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100% 자연 분해 필름인 PLA(폴리락틱산, Poly Lactic Acid)를 적용해 사용 후 매립 시 땅속에서 14주 만에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 포장재다. 또한 기존 포장재에 비해 수분과 산소 투과율이 높아 내부의 물 맺힘 감소로 인해 보다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번에 적용한 포장지는 일부 PLA원료를 소량 함유해 일부만 분해되어 미세 플라스틱이 땅에 남는 것이 아닌 100% 완전히 자연분해 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더불어 기존 바나나 포장재에 적용하던 ‘UV 레이저 미세천공’ 포장기술도 함께 적용했다. UV 레이저 미세천공은 열침 천공이나 CO2레이저 천공보다 더 정교하게 바나나의 최적 호흡량에 맞춰 바나나의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포재만으로도 바나나의 보존력을 늘렸다. 다른 천공기술보다 홀 크기가 마이크로(㎛) 단위로 미세해 천공을 통하여 바나나가 호흡을 하지만 외부로부터 벌레나 이물질 혼입이 안 되도록 포장지를 적용한 기술이다.
GS리테일은 100%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수용성 코팅을 적용한 카페25, 민무늬 아이스컵 도입,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뚜껑, 컵홀더, 앱을 통한 영수증 발급으로 종이영수증 미 발급, 전자 프라이스카드를 적용해 종이 가격표 제거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훈 GS리테일 과일팀 MD는 “GS리테일의 신선식품은 엄격한 선별과 품질 관리기준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고객이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환경과의 상생을 위해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므로 많은 분들이 함께 환경 사랑 활동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GS리테일이 델몬트와 출시한 친환경 포장재 적용 바나나상품
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 업무 협약 체결
테라사이클과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 실현
아모레퍼시픽이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글로벌환경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 재활용을 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협약의 주요 내용은 ▲향후 3년간 매년 플라스틱 공병 최소 100톤을 ‘재활용’하고 ▲재활용하는 공병 중 아모레퍼시픽의 제품과 집기에 적용하는 비율을 1년차 10%, 2년차 20%, 3년차 30% 등으로 높이며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 제품과 집기 적용 비율 50%를 달성하는 것이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플라스틱 이슈는 기업들도 발 벗고 나서야 하는 공동의 사회적 문제”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거한 공병의 재활용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 개발 등으로 ‘NO 플라스틱’ 시대를 앞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736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으며 용기의 자연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화장품 공병을 리사이클링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심각한 환경문제에 직면한 세계를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환경기업으로 낭비를 없애고 폐기물 제로화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21개국에 진출하여 재활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담배꽁초, 과자봉지 등을 재활용하여 미래를 위한 환경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좌)와 에릭카와바타 테라사이클 아시아태평양지역대표(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미국 테네시주에 세탁기공장 준공
포장자동화시스템 등 지능형 자율공장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지생산체제를 구축했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테네시(Tennessee)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위치한 테네시 생산법인에서 ‘LG전자 테네시 세탁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외부 인사로는 마크 그린(Mark Green) 미국 연방의회 하원의원, 빌 리(Bill Lee) 테네시주 주지사, 짐 듀렛(Jim Durrett) 몽고메리카운티 시장, 조 피츠(Joe Pitts) 클락스빌 시장,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 등이, LG전자에선 H&A사업본부장 송현 사장, 북미지역대표 조주완 부사장, 리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 공장은 미국 현지 세탁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6개월 앞당긴 지난해 12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017년 8월 착공한 이후 15개월 만이다. 신 공장은 대지면적 125만 제곱미터, 연면적 7만 7,000 제곱미터 규모이며 약 600명이 근무한다. 총 투자금액은 3억6,000만 달러에 이른다.
LG전자가 미국에서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테네시 세탁기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지었다. 2개의 생산라인에서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생산하며 연간 생산능력은 120만대 수준이다. 이곳에서 10초에 세탁기 한 대씩 생산하는데 경남 창원에 위치한 세탁기 생산라인과 비슷하다.
신 공장은 ▲금속 가공, 플라스틱 사출 성형, 도색 등 부 제조라인부터 ▲각종 부품들을 표준화된 모듈로 만드는 모듈 조립라인 ▲세탁기를 완성하고 포장하는 생산라인까지 원스톱(one stop) 통합생산체계를 갖췄다. 지능화된 공장 설계와 고도의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은 몇 분 내로 라인에서 생산하는 품목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공장은 ▲필요한 부품의 종류,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자동으로 주문하고 공급해주는 ‘부품공급자동화시스템(Set Parts Supply)’ ▲자동으로 제품을 포장하고 상태를 점검하는 ‘포장자동화시스템’ 등 높은 수준의 공장 자동화를 구현했다. 자동화를 위한 로봇들도 대거 갖췄다.
신 공장의 통합관제센터는 개별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하며 품질을 추적하고 관리하기 위한 라벨도 자동으로 부착된다. 철저한 품질검사를 모두 통과한 제품만 출하된다. 가혹한 환경에서 제품의 내구성을 검증하는 가속수명시험을 비롯해 전기안전, 소음, 진동, 기능검사 등 품질검사가 4개의 품질시험실에서 이뤄진다.
LG전자는 9년 전인 2010년부터 미국 내 현지생산체제를 검토해왔다.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하면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물류비, 관세, 배송시간 등이 줄어 원가경쟁력도 올라간다.
LG전자는 신공장이 중장기 관점에서 미국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현지 생산이 연구개발, 디자인, 판매, 서비스 등과 긴밀하게 연결되면 사업역량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LG전자는 신 공장 외에도 현지 인프라 투자를 강화고 있다. 미시간주 헤이즐파크(Hazel Park)에서 전기차용 배터리팩 등을, 앨라배마주 헌츠빌(Huntsville)에서는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LG 북미 신사옥은 뉴저지(New Jersey)에 들어서며 LG전자를 비롯해 LG그룹 계열사가 입주하게 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신 공장의 안정적 운영을 기반으로 북미시장에서 강력한 시장지배력과 지속가능한 성장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LG 테네시 세탁기 공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