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유해화학물질 시설 안전기준 추가방안 마련
안전과 현장 적용성 동시에 확보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류연기)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서 준수해야 할 안전기준을 규정한 ‘취급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고시(이하 취급시설 고시)’를 9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급시설 고시는 화학사고로부터 안전과 현장 적용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 상 취급시설의 안전 확보와 사고예방에 필수적인 관리기준(47개 조항)은 시행규칙에 유지하고, 이를 9개의 취급시설로 세분화하여 구체적인 기술기준이 반영된 화학물질안전원의 행정규칙(336개 조항)으로 제정됐다.
환경부와 화학물질안전원은 지난해부터 34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업종별 간담회 및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또한 올해 6월부터 9회에 이르는 권역별 설명회 및 행정예고를 비롯해 8월 7일 제4차 ‘취급시설안전관리위원회’ 등을 거치는 등 폭넓은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과 전문가의 검토를 받아 이번 취급시설 고시를 확정했다.
권역별 설명회는 화학물질안전원과 한국환경공단이 함께 개최했으며 서울, 대, 충주, 대구, 부산, 울산, 전주, 여수에서 총 5,725명이 참석하여 현장 적용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취급시설 고시는 안전은 확보하면서도 국내외 신기술들을 신속히 적용하여 현장에서의 ‘화관법’ 이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했다. 기존 시설에서 ‘화관법’ 시설 기준을 적용하고 싶어도 물리적인 공간이 부족하거나 기준 준수를 위해 현장 작업 시 오히려 사고 위험 우려가 있는 방류벽, 실내 탱크 간 거리 등 19개 기준에 대해서는 추가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유해화학물질 취급 배관은 최대상용압력 1.2배 이상의 내압시험을 실시해야 하나 현재 가동 중인 배관에 시험 시 사고 위험이 우려될 경우 주기적인 안전점검, 공급자동차단체계 등 공정운전 실시간 감시에 따른 안전관리 체계를 설치운영 시 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본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저장탱크와 방류벽 간 이격거리를 1.5m 이상 유지해야 하나 주변시설 인접 등으로 대규모 시설 이전 및 장기간 공사로 사고 위험성이 우려되는 경우 감지기,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설치‧운영 시 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본다.
‘화관법’의 안전기준에 국내외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신기술들이 현장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내외 기준을 폭넓게 인정했다. 예를 들어, 공정 이상 시 펌프 등 취급시설에 발생할 수 있는 압력 해소를 위해 추가로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하나 최근 설계단계부터 근본안전장치가 반영된 공압 구동식 펌프를 설치하면 준수를 인정한다.
이번 취급시설 고시에는 올해 8월 5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대책’ 하나로 시설별 특성을 고려한 세분화된 기준도 포함됐다. 반도체 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구경 배관의 경우 내압시험 시 사용압력 이상으로 시험을 하는 경우에도 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본다.
윤준헌 화학물질안전원 사고예방심사2과장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이번 취급시설 고시 제정으로 ‘화관법’은 준수하기 어렵다는 오해를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국내외 신기술들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기준에 적극 도입된다면 기업이 원활하게 ‘화관법’을 이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서울귀산촌학교’ 개교
귀산촌 전문교육기관, 9월 24일부터 운영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영, 이하 골판지포장조합) 산하 서울귀산촌학교(산림청 지정 전문교육기관 제2019-2호)가 지난 8월 29일 개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귀산촌학교 개교식에는 골판지포장조합 김일영 이사장을 비롯한 골판지포장산업계 인사와, 농림축산식품부 허신행 전 장관,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전 원장, 한국임업진흥원 황효태 총괄이사 및 유관단체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교식에서는 서울귀산촌학교 테이프 커팅식, 학교운영위원 및 강사 위촉장 수여, 축사, 서울귀산촌학교 브리핑과 아울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개교식에서 골판지포장조합 김일영 이사장은 “서울귀산촌학교를 성장·발전시켜 시민들이 산을 통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인생 이모작의 목표를 실현하는 터전으로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귀산촌 교육과정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서 농림축산식품부 허신행 전 장관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토면적 대비 산림비율은 64%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은 숲에 있다”며 “도시민들이 산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서울귀산촌학교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교식에 참석한 전효중 강사(한국조경기술평가사무소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골판지포장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귀산촌학교 교육 목표와 더불어 골판지포장조합이 추진하였던 임산물생산·가공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NCS학습모듈 등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향후 진행되는 강의에 열정을 불태우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 서울귀산촌학교에서는 「산림과 함께하는 귀산촌 과정(주·야간)」을 개설했으며, 9월 24일부터 주간반(14:00~18:00, 매주 화), 야간반(19:00~21:00, 매주 화, 목)으로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수강신청은 골판지포장조합 홈페이지(kcca.or.kr) 서울귀산촌학교 코너에서 교육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kcca01@kcca.or.kr)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전화:02-3474-7124~8, 카카오톡:서울귀산촌학교)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영, 이하 골판지포장조합) 산하 서울귀산촌학교(산림청 지정 전문교육기관 제2019-2호)가 지난 8월 29일 개교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포장수출입협회, ‘2019 한국포장수출대상’ 심사 완료
㈜퓨처팩, ㈜트로이 등 선정
한국포장수출입협회(회장 방시영)는 지난 9월 10일 패키징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19 한국포장수출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후보자에 대한 심사회의를 가졌다.
지난 8월 31일까지 부문별 수상후보자를 접수 마감하고 1차 서류 심사 후 본 심사회의에 상정하여 심사한 결과 (주)퓨처팩 고옥곤 대표이사를 해외시장 개척부문의 수상 후보로 선정했다. 고 대표는 2008년 자본금 2천만 원으로 미래팩을 창업, 종이컵 성형기계, 인쇄, 펀칭 및 종이컵 포장기계 등을 OEM제조 및 수출하는 전문무역회사로 성장시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칠레, 영국, 독일, 이라크, 이집트, 인도, 태국 등 총 30여개국에 수출 중이다. 2013년 170만 불, 2015년 500만 불, 2019년 600만 불 수출액을 달성한 중소기업대표로 해외시장개척에 대한 유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기술개발부문 수상후보로는 (주)트로이 최원진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최 대표는 2012년 트로이를 설립,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 수입하던 CIJ기술기반의 잉크젯 마킹기 국내 최초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공장자동화의 필수기계인 TIJ기술기반의 산업용 잉크젯 마킹기를 국산화 하는 것에 성공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수출경쟁력을 확보한 독보적인 마킹기 기술을 인정받았다.
두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으로 각각 선정, 심의 의결하고 이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상신하기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하였다.
참고로 2019년도에는 품질혁신 부문에 해당자가 없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1일(수) 거행되는 ‘2019 포장수출인의 날’ 기념식에서 부상 400만원 상당과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위원장 포장수출입협회 회장 방시영 박사를 비롯하여 심진기 박사(패키징기술센터장), 이한영 포장기술사(한국포장기술사회장), 김영수 박사((주)경연전람 대표), 이정숙 대표((주)주광 표), 김영호 대표((주)협진피에스 대표), 김영순 포장기술사(한국포장수출입협회 부회장) 등이 참가하였다
▲ 한국포장수출입협회(회장 방시영)는 지난 9월 10일 패키징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19 한국포장수출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후보자에 대한 심사회의를 가졌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제4회 자원재활용 공모전’시상식 개최
포스터부문 박제헌, 영상부문 정금일(외 2명) 수상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송재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정회석) 양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4회 자원재활용공모전’의 시상식을 지난 9월 17일 오후 서울 방배동 유통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포스터 부문에서는 박제현 씨의 ‘자연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이, 영상부문에서는 정금일 외 2명(팀명 : 업사이드다운에이)의 ‘플라스틱 분리배출, 지금 시작하세요!’가 각각 영예의 대상을 차지, 환경부장관 표창과 함께 200만원(포스터), 300만원(영상)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올바른 분리배출 및 빈병반환 실천유도에 관한 주제로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돼 포스터 266건, 영상 111건 등 총 377건의 작품이 접됐다. 공모 작품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 및 대생 부문으로 나눠 접수한 뒤 외부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비롯, 최우수상인 공제조합 이사장상과 유통센터 이사장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23개 입상작에 표창과 함께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 서울 방배동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4회 자원재활용 공모전’ 시상식에서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송재용 이사장(가운데)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