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02호 Packaging News

환경부, ‘2020 자원순환 착한포장 제품 공모전’ 수상 6개 기업 선정

생수병 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률 높인 롯데칠성음료 최우수상 영예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과대포장을 줄이고 친환경 선도기업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0 자원순환 착한포장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종 6개 기업 제품의 수상작(최우수상1, 우수상2, 장려상3) 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9월 23일부터 약 2달간 진행됐으며, 총 40개 업체가 응모해 1차 서면 심사와 2차 종합 심사를 거쳤다.
최우수상에는 롯데칠성음료의 ‘친환경 먹는샘물(아이시스 에코)’ 제품 포장이 선정됐다. 이 제품은 기존 생수병 몸체에 접착성 상표띠(라벨)를 부착하던 것을 없애고, 그 대신에 병마개에 비 접착성 상표띠를 부착해 개봉할 때 자동으로 분리 배출되게 만들었다. 이 같은 특성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이 쉽게 되도록 했다.
우수상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샴푸·바디워시 리필 스테이션’과 이마트의 ‘세탁세제 에코 리필 스테이션’이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코코넛 껍질로 만든 보충(리필) 용기 등에 샴푸 및 바디워시 내용물을 소분 판매하는 기기를 선보이며 ‘쓰레기 없애기(제 웨스트)’를 선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마트도 세탁세제를 소분 판매하는 자판기를 도입하고, 재사용 가능한 전용 용기에 보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포장재 감량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려상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에코 패키지’, 롯데마트의 ‘친환경 선물세트’, 씨제이이엔엠의 ‘수송 포장재 개선’이 각각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에코 패키지’는 기존 휴대폰 포장재에 쓰이는 플라스틱 받침대, 비닐 등을 제거하여 폐기물을 감량하고 포장재 내에 자석을 없애고 단일 재질만 적용해 재활용이 쉽게 되도록 했다.
롯데마트는 명절 과일 포장재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받침대와 완충재 등을 종이로 바꾸고, 매장 내에서 반찬을 구매할 때 개인용기를 가져오면 반찬의 20%를 추가로 주는 등의 활을 펼쳐 다회용기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씨제이이엔엠은 비닐 테이프 없는 택배상자를 선보이고 비닐 완충재와 옷 보관상자 등을 친환경 재질(종이 등)로 바꿨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전에 1차 합격한 16개사가 연간 총 1만 625톤에 이르는 포장재를 줄일 수 있는 등 산업계 전반에 걸쳐 포장 폐기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통 등 관련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비롯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착한포장 공모전은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업계의 다양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친환경 선도기업의 사례를 확산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우수상을 수상한 롯데칠성음료의 ‘친환경 먹는샘물(아이시스 ECO)’


환경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과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회수 협약체결

삼성전자㈜ 천안·온양사업장에서 종이팩 분리배출·회수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1월 24일 천안시청에서 삼성전자(주), 천안시, 대성자원,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회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삼성전자(주) 천안‧온양사업장 내 식당과 카페 등에서 용한 종이팩을 별도 분리배출·회수한 후 이를 화장지로 교환하여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
협약내용이 실천되면 연간 7톤 이상의 종이팩이 회수되고, 이에 따라 교환․기부되는 화장지도 약 3,50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이팩(우유팩, 두유팩, 주스팩 등)은 천연펄프에 폴리에틸렌(PE) 필름이 코팅되어 다른 종이류와 별도 분리배출할 경우 화장지 등으로 재탄생하는데, 현재는 폐지와 섞여 배출되는 등 분리배출·회수체계 미비로 인해 다른 포장재 보다 회수 및 재활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환경부는 관련단체와 함께 기업 등 다량배출처의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확대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효정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이 참여하 종이팩 재활용 활성와 사회공헌의 모범사례로써, 보다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국민들의 종이팩 분리배출 실천도 당부했다.

▲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1월 24일 천안시청에서 삼성전자(주), 천안시, 대성자원,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회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사)한국포장기계협회, 제21회 포장기계대상 수상식 개최

이일교 (주)대현하이텍 대표이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사)한국장기계협회(회장 김종철)는 11월 17일 (사)한국포장기계협회 사무국에서 ‘제21회 한국포장기계 대상’ 수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상식에는 협회 임원과 수상자, 협회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종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시기로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며 “수상자들은 국내 포장기계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신 분들이다”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한국포장기계 대상은 지난 1998년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포장기계산업에서 기술 개발, 품질 향상, 경영 관리, 수출 판매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준 포장기계 및 관련 기업의 대표이사와 근로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수상식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이일교 (주)대현하이텍 대이사,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창은 ▲최석 스마트코퍼레이션(주) 대표이사 ▲유주상 (주)자비스 부장 ▲최수영 (주)세종파마텍 차장, 포장기계협회장 표창은 ▲한해성 (주)인테크트레이딩 대표이사 ▲이상석 케이시시정공(주) 부장에게 수여됐다.
한편 (사)포장기계협회는 수상식과 함께 매년 같은 날 개최하던 협회 창립기념식과 포장기계인의날 행사는 취소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지 않아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행사 및 모임 자제를 권고하고 있어 회원사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국포장수출입협회, 제25차 이사회 및 세미나 개최

㈜한국알미늄 가입 승인

한국포장수출입협회(회장 치곤)가 지 11월 11일 경기도 안성 소재 ㈜HPM글로벌 회의실에서 제2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국알미늄(대표 김창호)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가입승인이 이뤄졌다. 또한 ▲제24차이사회 결과 보고 ▲2020 KOREA PACK 개막식 참석 보고 ▲2020년도 포장수출대상 심사결과 보고 ▲2020 포장수출인의 날 행사 준비 보고 ▲향후 주요 예정사업 보고 등의 안건이 승인되었다.
또한 협회 운영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 제시를 심도있게 검토하고 회원사 확충을 위해 견실한 업체를 다수 추천해 100개사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사회 이후에는 윤경배 김포대학교 교수의 ‘4차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사회변화와 비즈니스 플렛폼’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가졌다.
한편 국포장수출입협회는 2011년 설립돼 현 90여 개 회원사가 협동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회 설립자인 고 방시영 회장의 뒤를 이어 김치곤 회장의 새로운 지도 체제 하에서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한국포장수출입협회(회장 김치곤)가 지난 11월 11일 경기도 안성 소재 ㈜HPM글로벌 회의실에서 제2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