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5월 01호 Global Packaging News

中 2021년 유리포장재 제조업 수출액 21억 위안 돌파

생산량은 1,791.7만 톤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이 2021년 중국 유리포장재 제조업 수출액은 전년대비 17.3% 증가한 21억 위안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1월에서 11월까지 중국 유리포장재 생산량은 1,791.7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7.3%가 증가했다.
2021년 중국 유리포장재 제조업 규모 이상 기업 영업수익은 710.53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전체 포장재 제조업 영업수익에서 유리포장재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2019년,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플라스틱, 종이 포장재가 1, 2위를 차지했다.

 

UAE 아부다비, 올 6월부터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금지

2024년까지 일회용품 사용 단계적 폐지

아부다비 정부는 2024년까지 일회용품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해 6월부터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4년까지 1회용 스티로폼 컵, 접시, 용기 등도 사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아부다비에 앞서 두바이 역시 2년 내 비닐봉투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한 바가 있다.
아부다비 환경청(Abu Dhabi environmental agency)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반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일회용 플라스틱 목표 소비량 달성을 위해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환경보호 정책은 ‘2050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자 하는 UAE 정부의 목표와 부합하며,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다.
UAE는 연간 약 110억 개의 비닐봉투가 사용되고 있으며, 1인당 비닐봉투 소비량은 1,184개에 달하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 1인당 307개와 비교하여 매우 높은 수준(2019년 2월 세계정부 서밋 발표)이다.

 

델몬트, 2050년 탄소 중립 계획 발표

포장 혁신, 재생 에너지 및 운송 효율성 등

델몬트(Del Monte Foods)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권을 구매하는 대신, 운영방식 변경을 통해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과일 및 채소 통조림 회사인 델몬트는 기존에 취한 조치 외에도 포장 혁신, 재생 농업 관행, 자동화, 재생 에너지 및 운송 효율성을 포함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핵심 분야에 추가 투자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지난해 발행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 이상이 식품 생산에서 발생한다. 소비자가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가치를 지닌 회사를 찾으면서 포장재 제조사는 환경 발자국을 줄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각국 관련자들은 스코틀랜드에 모여 기후변화 문제를 다루고 탄소배출과 관련된 국가 간 서약을 강화하였다. 그로부터 근 6개월이 지났지만, 해당 주제는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주제이며, 기업들은 자신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델몬트의 발표가 있기 전에 여타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전략 수립을 통한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서약하였다.
Mondelēz International 역시 지속가능한 재료 수급, 재생 에너지, 유통 물류 효율성 개선 등에 중점을 두어 사업 전반에 걸쳐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왔으며, 네슬레는 2030년까지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에 도달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Mars사는 농업 공급망의 변화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멕시코 식품대기업 Grupo Bimbo와 Unilever도 비슷한 목표를 발표하였다.
최근 유엔 기후 패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의 약 4분의 1이 식량과 농업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하였으며, 그 중 특히 산림 보호, 식단 변경 및 농업 방법 변경을 강조하였다.
델몬트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이미 수행한 많은 노력을 강조했으며 시설에서의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 감축을 통한 탄소 배출 감소, 효율성 향상 및 폐기물 감소를 위한 자동화 및 기타 기술에 대한 자본투자 증대,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 음식물쓰레기 감축 등이 그러한 노력에 해당된다.
또한 델몬트는 지난해 새로운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에 따라 업사이클식품협회의 인증을 받은 업계 최초의 채소 통조림 제품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블루레이크 그린빈즈(Blue Lake Farmhouse Cut Green Beans) 제품들은 위스콘신과 일리노이에서 100% 업사이클되고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재배된 원재료로 만들어진다.
델몬트는 다른 회사들로부터 탄소 배출권을 구매하는 대신 자체적으로 영업 방식을 변경하여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을 약속했다. 델몬트의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선임 관리자인 Molly Laverty는 성명을 통해 식품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사회적 가치는 소비자들의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에, 기업에게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태인데, 많은 경우 소비자는 자신의 개인적 가치를 반영하는 제품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이다. Mondelēz International의 연구에 따르면 대다수 소비자는 자신의 가치를 간식거리 구매에도 투영한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 Cargil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55%가 지속가능성에 대해 표시된 포장 식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였으며, 이는 2019년 설문조사보다 4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 델몬트는 업사이클식품협회의 인증을 받은 업계 최초의 채소 통조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식품기술전 ‘아누가푸드텍 2022’ 성료

44개국 1,034개사 참가…120개국에서 2만 5,000명 관람

국제 B2B 식품기술 전시회 ‘아누가푸드텍(Anuga FoodTec) 2022’가 지난 4월 26일부터 4일간 독일 쾰른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44개국 1,034개사 참가하였고, 120개국에서 2만 5,000명의 무역방문객이 관람하였다. 참가사와 방문객의 해외 비중은 60%에 달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였다.
또한 몬디, 멀티백 등 업계 톱 플레이어에서부터 28개의 스타트업을 포함한 천여 개의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디지아이와 디앤디전자가 참가해 각각 친환경 식품인쇄기술과 무공해 전해소독수 생성장치를 선보였다.
2만 5,000명의 방문객 중에는 유럽 참가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밖에 중동,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상당수가 방문하였다. 또 네슬레, 코카콜라, 켈로그, 하이네켄, 맥케인푸드, 알프로, 폰테라, 벨푸드그룹, 칼스버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대거 방문하였으며, 국내에서도 삼성웰스토리, CJ제일제당, DKSH 코리아, 동서식품 등 식품업계의 리딩기업들이 참관하였다.
올해의 가장 대표적인 테마는 ‘스마트솔루션–유연성 증대’였다. 전시기간 무려 200개가 넘는 부대행사가 스마트 솔루션과 친환경 등의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아누가푸드텍의 후원사인 독일농업협회 DLG(Deutsche Landwirtschafts-Gesellschaft)에서 다양한 전문가 포럼을 진행해 기술적 혁신이 단순한 과학적 발명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와 영감을 업계에 제공, 호평을 받았다.
아누가푸드텍의 성공적인 개최는 오미크론 우려를 반증하며 대면 전시의 필요성과 효과를 업계에 증명하였다. 원래 2021년 개최 예정이었던 이 전시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2년으로 연기돼 4월 29일 성료하였다. 차기 전시회는 2년 후인 2024년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차기 전시회에 대한 문의는 주최사 쾰른메쎄의 한국대표부 라인메쎄㈜(02-798-4102, shyu@rmesse.co.kr)로 하면 된다.

▲ 국제 B2B 식품기술 전시회 ‘아누가푸드텍(Anuga FoodTec) 2022’가 지난 4월 26일부터 4일간 독일 쾰른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전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