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중소·중견기업 녹색투자 지원사업 2배 이상 확대
증권 발행기관에 기술보증기금 추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중소·중견기업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관련 증권 발행 기관을 추가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은 중소중견기업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신용도를 보강하는 자산 유동화 방식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접목해 발행하는 증권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거쳐 지난해 중소·중견기업 74개 사 기초자산을 토대로 1,555억원 규모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 중소·중견기업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 사업을 통해 평균 7400만원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환경부는 올해 지원예산 규모를 지난해 60억원에서 137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회사채 발행에 따른 이자비용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을 위한 외부검토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신용보증기금에 더해 기술보증기금을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기관으로 추가했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원사업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따뜻한 녹색투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린다.
2024년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신입회원 모집
오는 2월 29일까지 서류 제출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회장 전헌수)가 2024년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는 운영 계획에 의거, 추천 의뢰를 통해 올해 신입회원을 모집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제출서류는 오는 2월 29일까지 입회원서 및 추천서 1부와 증명사진(컬러 1매)을 이메일(kpea9933@daum.net) 또는 팩스(02-2026-8231)를 통해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협의회 사무국(02-2026-8230)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추천된 회원은 이사회의 적격 여부 심의를 거쳐 입회가 확정되며, 오는 3월 29일 열릴 예정인 정기총회를 통해 정식 입회하게 된다. 현재(2023년 12월 31일 기준)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회원 수는 총 278명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본회 취지에 맞는 포장기술인을 소속 회사나 관련 기업에서 많은 추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K푸드 세계화에 ‘앞장’
정부 가교역할 충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풀무원 총괄 CEO)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 식품업계와 정부의 가교역할은 물론, K푸드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효율 회장은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서기 위해 식품관련 정부정책이 실현되고, 식품업계가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식품업계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도 지난 한 해 동안 녹록치 않았다. 이러한 장기 불황과 저출,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으로 인해 2024년 경제전망은 대체로 어둡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식품업계도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가격인상을 계획했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동참하고자 제품 가격 인상을 보류하거나 철회해 국민들의 먹거리 물가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가 부담과 물가에 따른 내수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김과 라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해외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외형 성장을 이어나갔다”고 지난해 업계 성과를 평가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2024년 동안 ▲식품인증제 시범사업 ▲K브랜드 위조 상품 지원사업 ▲군 급식문화 개선 지원 사업 등 대정부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해 K푸드 세계화 플랫폼의 중심 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국민에게 쉽고 올바른 식품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명감과, 식품업계의 대변인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문 코디네이터 기술애로 지원사업’ 기업모집
‘포장설계, 포장 소재개발’ 등 식품패키징 분야 포함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 김영재)이 2024년 ‘전문 코디네이터 기술애로 지원사업’ 전문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식품 관련 경력 15년 이상 전문가 보유기관(기업)으로 최근 3년간 정부 지원과제(시제품제작 지원 등, 식품관련 우대) 2건 이상 수행이 필수 조건이다.
기술애로 지원 분야로는 ▲식품패키징(포장설계, 포장 소재개발)을 포함해 ▲기능성(지표성분 분석, 유효성 검증, 인체적용 시험설계) ▲품질안전(식품 유해요소 분석, 기호적 품질개선, 관능평가) ▲생산지원(발효·추출·농축, 건조·분쇄, 액상·고상포장, 기능성식품제형, 소스개발) ▲HMR기술(공정개선·개발, 냉·해동 및 살균기술 등, 대체육 등 미래식품) 등 총 5개 분야다.
모집기간은 오는 1월 21일 자정까지이며, 지원서 등 관련 서류는 모기간 내 담당자 이메일(biz@foodpolis.kr)로 제출하면 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 전화(063-720-0567)로 문의 가능하다.
한국환경공단 시무식 “탄소중립 선도 글로벌 환경전문기관 실현”
신뢰·전문·안전·혁신 등 4대 핵심가치 제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지난 3일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서 2024년 시무식을 열고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 비전 실현을 다짐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날 공단 비전을 달성하고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신뢰·전문·안전·혁신’ 등 4대 핵심가치 기반 중점 업무 방향을 제시했다.
공단은 우선 ▲디지털서비스와 이터 개방 가속 ▲국민참여형 설계·VE 도입 ▲고객만족도 고등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반부패·청렴·윤리경영의 흔들림 없는 추진 등으로 국민과의 신뢰 가치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기후대기·물환경·자원순환·환경시설·환경안전 등 고도로 전문화된 조직체계를 기반으로 ▲직원 전 생애주기 교육도입 ▲자발적 학습활동 지원 ▲국제 파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책·기술 전문성과 글로벌 시각을 갖춘 인재를 지속해서 육성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해 안전관리수준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한층 발전시킨 ‘K-eco 안전 2.0’을 추진해 ▲자율적 예방체계 ▲현장 이행력 중심 ▲평가·보상체계 도입 등의 전환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관리 수준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
이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매체융합 ▲부 간 협체 영 통한 칸막이 제거 ▲동일 사업장 다중규제 해소 등의 융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효과성을 입증할 예정이며, 업무중복의 최소·간소화 등 업무 효율화 성과를 가시화하고, 글로벌화를 위한 부서 협의 강화, K-환경정책 해외협력 TF 등 전사적 추진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국민에게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새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일 잘하고 신뢰받는 공단이 되겠다”며 “ESG를 심장으로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을 두 날개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이 2024년 시무식을 열고 비전 실현을 다짐했다.
SKC, CES 2024 참가…‘친환경 소재 기술’ 소개
2019년부터 5회 연속 CES 참가
SKC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분야의 소재 기술을 선보였다.
SKC는 이번 CES 2024에서 SK그룹 7개 계열사가 공동 운영하는 전시관 ‘SK원더랜드’ 곳곳에서 주력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SK원더랜드는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테마파크 형식으로 풀어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이다.
SK원더랜드에 입장할 때 받는 가이드맵은 일반 종이가 아닌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 소재로 만들어졌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썩는 플라스틱 소재인 PBAT와 자연에 무해한 석회석 기반의 라이멕스를 결합해 만든 친환경 신소재다. SKC는 2021년 라이멕스 기술을 보유한 일본 TBM과 합작사 SK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한 후 생분해 라이멕스 소재 상업화를 준비 중이다.
‘로봇팔’에 매달린 자동차가 춤을 추듯이 화면 앞에서 움직이며 SK그룹의 친환경 전기차 기술을 소개하는 ‘댄싱카’ 구역에서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가 소개됐다.
SKC는 지난 10월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공장의 첫 출하를 토대로 동박 사업의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시작했으며, 올 초 고품 실리콘 음극재 시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SKC는 2019년부터 5회 연속(2021년 미개최) CES에 참가하며 비즈니스모델(BM) 혁신의 방향성과 신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첫 참가인 2019년에는 필름 사업 위주로 전시했으며, 이후 BM 혁신의 방향에 따라 동박, 글라스 기판, 생분해 소재 등으로 전시 내용도 변화해왔다.
▲ ‘SK 원더랜드’ 부스
오리온 ‘카타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제품 92% 회수
2023년 12 18일 ~ 2024 1 3일 제품 이상 없어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부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힌 가운데, 오리온이 해당 제품의 92% 가량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최근 문제된 “2023년 12월 22일 생산된 카스타드 제품은 현재 시중에 출고된 물량의 92%가 회수됐다”며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3일까지 생산된 제품을 자체 검사한 결과 해당 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리온 측은 “이미 생산됐거나 향후 나올 카스타드 제품에 대해 매일 외부 공인기관의 품질 검사를 거쳐 안정성을 확인한 후 출고할 것”이라고 전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리온 제4청주공장(충북 청주시)서 제조·판매한 소비기한이 ‘2024.6.21.’ 표시된 카스드서 중독이 검출돼 회수 조치를 명령한 바 있다.
▲ 오리온 카스타드
한솔제지, 친환경 패키지 제조기술 ‘녹색기술인증’ 획득
종이 연포장재 프로테고 ‘수분·가스 차단성 종이 제조 기술’
한솔제지가 종이 연포장재 프로테고(Protego) 제조에 활용하는 ‘수분·가스 차단성 종이 제조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의 ‘녹색기술인증’을 득했다.
로테고 종이만 물에 젖 않아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을 대체해 식품용기나 생활용품 포장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다. 한솔제지의 독자적인 기술로 산소와 수분 차단성이 우수하다.
원료 채취 단계부터 제품 사용, 폐기까지 LCA(전과정평가) 방법으로 계산한 결과 프로테고는 탄소배출량이 플라스틱 대비 39% 적었다. 사용한 후 종이로 분리배출하면 종이원료로 재활용할 수도 있다. 프로테고는 별도의 접착공정도 필요하지 않다.
녹색기술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관계부처들이 탄소저감, 에너지저감 등 기술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프로테고가 플라스틱 대체재, 이산화탄소 저감재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을 중요한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 구축 이바지하고 기업의 회적 책임 다하겠다”고 말했.
▲한솔제지가 수분·가스 차단성 종이 제조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태림포장, 스티로폼 대체 친환경 골판지 보냉상자 개발
기존 스티로폼 상자 대비 98% 수준 ‘보냉성’
로벌세아는 계열사인 골판지 상자 제조기업 태림포장이 최근 골판지만을 사용한 ‘고성능 친환경 보냉상자(TECO BOX)’를 업계 최초 개발했다고 난 9일 밝다.
글로벌아는 “판지에 혁신적인 변경 기술 및 다층 트러스 구조를 적용해 상자의 외부와 내부 사이에 단열 공기층을 형성시켜 온도 유지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 테코 박스는 기존 스티로폼 상자 대비 98% 수준의 우수한 보냉성을 갖추고 있다”며 “실제 16시간 40분 동안 내용물의 냉장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기존 스티로폼 상자의 온도 유지 시간(17시간)과 유사한 성능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세아는 고성능 테코 박스가 앞으로 냉장·냉동제품 택배 배송 및 고급 선물세트 등 다양한 상품 포장에 사용되는 기존의 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복진 태림포장 대표는 “이번 친환경 보냉상자 개발을 시작으로 앞로 ESG(환경·회·지배구조)에 특화된 친경 제품군을 개발하기 해 지속적로 노력할 것”이라 말다.
▲태림포장이 골판지만을 사용한 ‘고성능 친환경 보냉상자’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장비 친환경 포장재 도입
탄소배출 약 11톤 저감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장비에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ESG 경영을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다.
통신비 제조사는 네트워크 장비 설치 지역으로 안전게 배송하기 위해 완충를 사하는 주로 폴리에틸렌 폼(PE Foam) 등 석유화학제품을 원료로 만든 제품을 써왔다. 올해부터 LG유플러스는 공급사와 협력해 네트워크 운영 과정의 에너지 절감 활동과 함께 친환경 네트워크 장비 포장재 도입으로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ESG 경영을 실천한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중계기 등 무선접속망 장비 포장에 종이로 만든 완충재와 끈을 사용한다. 종이 완충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장비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부피로 제작한다.
유선가입자망 장비인 ▲L2 스위치 ▲L3 스위치 ▲광모뎀(ONT) 등에도 기존 폴리에틸렌 폼을 공기주머니와 종이로 대체했다. 특히 집안에 설치하는 광모뎀(ONT)의 경우 종이에 출력한 제품설명서도 없앴다. 기기 겉면에 QR코드를 붙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상을 통해 용방법을 쉽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장 박스는 ‘본 패키지는 재활용 종이를 사용합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해 포장 박스가 재생 가능함을 알려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자 했다.
이처럼 LG유플러스가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에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해 저감하는 연간 탄소배출량(CO₂)은 약 11톤이며, 이는 소나무 1700여 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활동은 사회적 책임과 ESG경영의 일환으로 통신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만큼이 중요한 회사의 업무”라며 “LG유플러스는 고객 체감품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ESG 친환경 경영을 실현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ESG 경영을 추진한다.
CJ대한통운, 과대포장 막는 ‘로이스 오팩’ 도입
3D 시뮬레이션 알고리즘 기반…최적 크기 박스 추천
CJ 대한통운이 3D 시뮬레이 기반 박스 추천시스템을 활용해 과대 포장을 방지하고 패키징 작업 속도를 개선한다.
CJ 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박스 추천 시스템 ‘로이스 오팩(LoIS O’Pack)을 15개 물류센터에 입 완료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로이스 오팩 3D 시뮬레이션 기반 적재 알고즘을 통해 객 주문 맞는 최의 박스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주문된 상품을 보고, 임의로 판단해 택배 박스를 선정했다면 로이스 오팩은 각 주문 건에 가장 적합한 박스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로이스 오팩의 3D 시뮬레이션 기반 적재 알고리즘은 사전 입력된 각 상품의 체적정보에 따라 크기와 적재 방향을 동시에 고려해 반복적인 시뮬레이션으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한다. 추천 시간은 건당 0.04초로 1분당 최대 1500건을 추천한다. 또 비닐 파우치, 완충재 등 포장 자재의 체적까지 반영해 정확도가 높아 잘못된 박스를 선택하는 교체율이 0%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로이스 오팩 도입으로 택배박스의 평균 포장공간율도 크게 감소했다. 포공간비율은 택배박스 안에 상품을 제외하고 남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로, 낮을수록 제품 크기 꼭 맞는 자이며 포장재 낭비 적었는 것을 의미한다. 이외에 여러 상품을 하나의 박스에 포장하는 ‘합포’ 과정에서 효율이 극대화된다.
CJ 대한통운은 현재 로이스 오팩을 적용한 15개 물류센터 외에도 신규 구축 센터에 모두 도입할 계획이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은 “택배 과대포장 규제 시행을 앞두고, 친환경 패키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혁신 물류기술을 적극 활용해 물류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친환경 물류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대한통운은 자 개발한 박스 추천 시스템 ‘로이스 오팩을 도입했다.
CU ‘친환경 PHA 코팅 기술’ 적용한 컵라면 출시
오늘의 닭곰탕·오늘의 닭개장 2종, 도입 확대 예정
CU는 CJ제일제당과 함께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 코팅 기술을 적용한 컵라면 ‘오늘의 닭곰탕’ ‘오늘의 닭개장’을 출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PHA는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olyhydroxyalkanoate)의 약어로, 미생물이 식물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생성하는 고분자 물질이다. 여러 생분해 소 중 토양과 해양 자연환경에서 분해 성능 가장 우수하다고 알져 있다.
CJ제일제당 지난해 11월 산업 분해 소재 PLA와 체 개발한 PHA 혼합해 석유계 코팅과 같이 잘 깨지 않고 열 조리가 가능한 종이 코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전자레인지로 조리하거나 뜨거운 물을 담아야 하는 종이 용기 등 식품 패키징에 적용할 수 있다.
CU와 CJ제일제당은 수개월간 협력해 컵라면 용기 내부에 PHA 코팅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용기면을 선보인다. 첫 상품은 ‘뉴 오늘의 닭곰탕’ ‘뉴 오늘의 닭개장’ 2종이다.
CU 관계자는 “친환경 상품은 가격이 비싸는 인식이 있지만, ‘뉴 오늘의 라면’ 시리즈 가격은 기존 동일 상품보다 900원 더 저렴한 2600원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컵라면이 편의점 면 매출 80%를 차지해 생분해 소재 용기를 사용한다 플라스틱 저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용면에 신기술을 도할 수 있도록 협하겠다”고 말했.
▲CU가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 코팅 기술을 적용한 컵라면을 출시한다.
엔티코리아 ‘FIBC Bag’ 국제 환경 인증 ISCC PLUS 획득
업계 첫 국제 친환경 인증
엔티코리아가 생산하는 업용 포장재인 FIBC(Flexible Intermediate Bulk Container) Bag 제품이 업계에서 처음으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를 득했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 재에너지 사용지침에 부합하는 국제 인증제도로, 제품 생산 전 정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되는 제품에 부여되고 있다.
엔티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ISCC PLUS 인증을 받은 PP Bag은 무게는 가볍지만, 견고해 중량물을 포장과 보관,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으로 현재 석유화학, 2차 전지 소재, 철강 소재, 식품, 사료, 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엄희량 엔티코리아 대표는 “엔티코리아의 ISCC PLUS 인증획득은 업계 처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더욱 전념해 업계를 선도하는 탄소 저감 활동 및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혔다.
▲엔티코리아가 만든 산업용 포장재 FIBC Bag
세종사이버대-명성물류포장,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 체결
임직원에 50% 장학금 지급
세종사이버대교 유통물류학과는 최근 명성물류포장(황정수 대표)과 산업체 위탁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명성물류포장은 목상자 수출용 포장전문기업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단으로부터 위험성 평가 수사업장 인증을 받아 산업재해 예방하기 위한 자율 체계를 보유 중이다. 이에 직원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복지향상과 능력개발을 위해 세종이버대 유통물류학과와 산업체 위탁교을 체결했다.
백소라 세종이버대 유통물류학과장은 “포장산업에 헌신해주신 명성물류포장의 임직원분들에게 50%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유통물류학과에서 생산부터 유통, 무역, 물류 등의 전체적인 유통과 물류관리에 대한 능력을 향상시키실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버대 유통물류학과는 모빌리티, 리테일테크와AI, 생산관리, 항공물류, 유통물류트렌드, 물류센터운영, 유통물류포장, 수요예측 및 핵심무역물류 등 유통, 물류, 무역 분야에 관한 핵심적인 과목을 운 중이다.
한편 세사이버대는 2024학년도 봄학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고졸 학력이상이면 누구나 지 가능하다. 다양한 장학 혜택에 대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는 명성물류포장과 산업체 위탁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