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포장협회, 제28차 정기총회 개최
제21회 한용교포장인상 시상식도 열려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신동호)는 2월 23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포장인의 날’을 맞아 제28차 정기총회와 제21회 한용교포장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협회는 총회에서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와 함께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지난해 협회는 ▲베트남 포장협회와 MOU 체결, ▲터키 이스탄불 포장전시회 협회관 참가, ▲동반성장위원회의 경쟁력 강화사업(연포장기업 공동홍보) 선정, ▲제27기 및 제28기 포장기술관리사 교육 실시 등 회원사들의 경영 역량 및 경쟁력 강화사업을 수행했다.
올해는 ▲포장 원부자재 표준원가 조사 및 홍보, 해외 포장제품 사용업체 조사, 회원사 통계 및 실태조사 등의 조사사업, ▲터키 유라시아팩 한국관 구성, 국내 포장 관련 전시 참가 회원사 홍보 등의 전시사업, ▲포장 세미나 공동주최, 포장기술관리사 교육 강화 등의 교육사업 등을 통해 회원사 및 국내 포장산업 내실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14대 신임회장으로 임경호 세미산업(주) 대표이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임경호 제14대 포장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에게 회장의 중요한 직책을 맡겨주신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전임 회장님들이 쌓아온 빛나는 업적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포장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 상호간 상부상조의 정신에 의한 자주적 경제 활동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기 동안 회원사 모두가 함께 하는 자리를 연 2회 이상 마련하고,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이사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총회 이후에는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이날 협회는 45년간 한국의 포장산업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온 장형순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안전·환경 각 분야별 규제 및 대응방안을 정리해 회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작하는데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해준 협회의 안전·환경 분과위원회 위원 6명(신동기 성안기계(주) 이사, 신우상 롯데알미늄(주) 매니저, 주승규 삼아알미늄(주) 팀장, 최덕근 삼영잉크페인트제조(주) 상무이사, 박문철 (주)원지 과장, 김현도 (주)한두패키지 실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이날 제21회 한용교포장인상 시상식은 일반 부문과 장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일반 부문의 수출진흥 분야에서는 노창균 삼영잉크페인트제조(주) 잉크사업본부 본부장이, 장학생 부문은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 박현우 학생과 용인송담대학교 유통학과 김지영 학생이 선정돼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한국포장협회 한용교 명예회장이 희사한 재원으로 운영되는 한용교포장인상은 포장인들에게 연구의욕을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시켜 포장산업을 발전시키고자 지난 1996년 제정됐다.
한편, 협회는 이날 총회에 앞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센터 이한웅 실장을 초대해 ‘포장업계 관련 환경규제 최신동향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경영자 세미나를 진행, 자원순환기본법, 화학물질등록및평가법, 화학물질관리법 등 포장인들이 알아야만 하는 환경규제에 대한 소개와 대응 방안을 상세히 소개해 호평을 얻었다.
△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신동호)는 2월 23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포장인의 날’을 맞아 제28차 정기총회와 제21회 한용교포장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사)한국포장협회).
△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신동호)는 2월 23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포장인의 날’을 맞아 제28차 정기총회와 제21회 한용교포장인상을 개최했다. 신동호 회장(우측 다섯 번째)과 귀빈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사)한국포장협회).
동원시스템즈, 미래형 고부가가치 ‘무균충전음료’ 사업 진출
국내 음료시장, 더 맛있고 친환경적으로
동원시스템즈(대표이사 조점근)가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인 ‘무균충전음료’ 사업에 뛰어든다.
동원시스템즈가 지난달 6일 강원도와 무균충전음료 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맺고 새로운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과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규호 횡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약 700억 원을 투자해 강원도 횡성군 내에 3만2천 평 규모의 무균충전음료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동사는 강원도 청정지역의 청정수를 통해 음료 품질의 차별화를 가져가는 한편, 강원도는 대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공장은 약 1년 반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6월부터 본격 생산이 가능할 예정으로 연간 1.3억 개의 무균충전음료를 생산할 수 있다. 동사는 국내 무균충전음료 시장 성장과 발맞춰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포장재 제조에서 한층 나아가 음료 완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영역까지 사업이 확대된다. OEM 업체로서 브랜드 제조사의 제품을 만드는 것에서 한층 나아가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제조업자 개발생산)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동원F&B 등 그룹 내 식품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음료 개발이 기대된다.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은 “2019년 6월부터 본격 생산 돌입 후 지속적인 설비 증설 투자를 통해 2025년 무균충전음료 부문에서만 연 1천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국내 1위 패키징 회사로서 노하우와 기술력에 그룹 내 식품, 물류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회사인 동원시스템즈는 1993년 포장재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연포장재, 유리병, CAN, PET, 알루미늄, 수지필름, 칼라박스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포장재를 만들고 있다.
2015년 베트남 최대 포장재회사인 TTP와 MVP를 인수하며 글로벌 경영에 본격 나섰으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지난해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수지부문의 탄성부직포 특허기술을 활용, 뷰티시장에 ‘쌩크드보떼’라는 차별화된 고급 마스크팩을 선보였다.
△ 동원시스템즈가 지난달 6일 강원도와 무균충전음료 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맺고 새로운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과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규호 횡성군수 등이 참석했다(사진제공=동원시스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