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1월 01호 KOPA News

(사)한국포장협회, 제257차 이사회 개최

해외전시 전시 한국관 구성 등 논의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가 지난 1월 8일 서울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제257차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1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 △한용교 포장인상, △신입회원 가입 심의, △2019 해외전시 한국관 구성, △탈회회원 심의, △협회장상 신설 등의 논의가 있었다.
제31기 포장기술관리사는 오는 3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11주간 실시되며 이달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
한용교 포장인상 수상 대상자는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하고, 2020년부터 협회장상을 신설하여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시상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2018년 수지결산 및 2019년 사업계획은 감사를 거쳐 총회에 보고하기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입회원 가입 신청을 한 제이에셀(주), 서동피앤피, (주)신영이노텍의 가입을 승인하는 한편 회원 탈회를 신청하거나 회비를 미납한 대림산업(주), 대진기계공업(주), (주)몬디케이에스피, 영진PIT의 탈회를 승인했다.
협회의 해외전시사업인 러시아 모스크바 포장인쇄전, 터키 이스탄불 포장전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하기로 했다. 협회는 전시장 임차, 장치비의 50%, 운송 편도 1cbm 100% 지원을 하며 수출 컨소시엄사업과 병행, 바이어 매칭프로그램 시 70%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오는 3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시노팩에는 주최 측의 숙박 지원을 받아 참관단을 파견한다.
협회는 이외에도 러소팩, 태국포장전시회, 터키 이스탄불 포장전시회에 참관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올해를 회원 확대를 통한 내실 강화에 중점을 두고 분과위원회 활성화, 지별 모임 추진,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신청, 실태조사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가 지난 1월 8일 서울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257차 이사회를 가졌다.

(사)한국포장협회, ‘SINO PACK 2019’ 참관단 모집

오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광저우 전시 참관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는 2019년 3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광저우의 국수입수출박람회단지에서 열리는 ‘제26회 중국 포장기계 및 재료 국제전시회(이하 Sino-Pack 2019)’의 참관단을 모집한다.
‘PACKINNO 2019’와 동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22개 국가의 7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식품, 화학, 의약품, 전자제품, 물류, 전자상거래, 자동차 등 8개 분야 산업이 6개 구역으로 구성, 친환경, 경량, 저비용 및 실용적인 포장에 대한 대안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포장협회 관계자는 “SINO PACK 2019의 참관을 통해 포장산업 실태를 파악하고 신제품, 원부자재, 포장기계, 기타 관련 산업의 최신 정보를 수집해 국내 포장산업 발전에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수출 및 마케팅 담당자들이 많이 참여해 참관기간 동안 친목을 도모하고 정 교류를 활성화해 과당경쟁을 지양할 뿐만 아니라 선의의 경쟁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SINO PACK은 협회와 전시 주최 측과의 협약으로 인해 호텔, 교통, 식사 등 경비 일부가 지원되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포장협회의 참관단은 3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참관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포장협회 관리부(TEL : 02-2026-8655) 또는 (주)태인여행사(TEL : 02-735-757)로 문의하면 된다.

△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는 2019년 3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광저우의 중국수입수출박람회단지에서 열리는 ‘제26회 중국 포장기계 및 재료 국제전시(이하 Sino-Pack 2019)’의 참관단을 모집한다.

회원사 탐방/(주)에스피씨팩

식품포장업계 최초로 녹색기술·녹색제품 동시 인증

(주)에스피씨팩(대표이사도세호)은1970년 설립 이래 약 48년 간 성장해온 그라비어인쇄 전문기업으로, ‘고객이 최우선이다’라는 기업 본연의 목표를 가지고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동사는 SPC그룹의 창업 이념인 ‘상미당 정신’을 계승하고 ‘최고의 품질과 고객중심, 창의적 도전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한다’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친환경 종합포장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현재 친환경 그라비어인쇄 및 플렉소인쇄, 복합 CPP필름 및 기능성 CPP필름 생산, 연포장재 래미네이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고객 우선의 친환경 포장재 개발
에스피씨팩은 우리나라 경제와 함께 성장해온 기업이다. 우리나라가 경제 개발에 힘 쏟던 1970년대에 그라비어인쇄업계에 진출한 이후 국내 식품포장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성장하며 우여곡절도 함께 겪었다. 외환 위기의 어려웠던 긴 터널도 슬기롭게 헤쳐 나와 최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노사가 한 마음으로 상호존중과 신뢰를 구축하고, 생산적 복지구현시스템을 마련하며 새로운노사문화를 구축하였기 때문이다. 임직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오늘날 각종 포장지와 기능성필름을 생산하는 국내 최고의 연포장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큰 결실로 이어졌다. 바로 40여개월 동안 친환경, 녹색포장의 실현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식품포장업계 최초로 녹색기술인증과 녹색제품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이다.

▲ (주)에스피씨팩(대표이사 도세호)은 ‘고객이 최우선이다’라는 기업 본연의 목표를 바탕으로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선도적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동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포장재들의 모습. 냉장냉동류 포장재, 레토프트 포장재, 리드지, 면류 포장재, 생활용품 포장재, 식빵류 포장재, 제과빙과류 포장재, 제빵류 포장재(왼쪽부터). 

유독물 대체 잉크 이용한 포장재 제조기술
최근 톨루엔, 메탄올 등이 함유된 잉크에 대한 위험성이 공론화 되면서 소비자와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전한 잉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에스피씨팩은 MEK, EA, 톨루엔 등의 용제를 에탄올 희석용제(SE001)로 교체하고, 헤리오 대신 저심도레이저를 적용해 환경친화성을 크게 높인 포장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해 포장재를 제조하면 기존 대비 TVOC 방출량은 68.9% 저감하고, 인쇄기 배기부의 THC는 16.9%, 잉크 사용량은 13.2%, 잉크 도포 두께는 25.5%, 잔류용제는 70.2% 감소하는 등 친환경성은 뛰어나면서 인쇄 색상이나 백색도 등의 품질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사의 ‘유독물 대체 잉크를 이용한 포장재 제조기술’은 지난해 11월 식품포장업계 최초로 녹색기술인증과 녹색제품인증을 동시 획득하며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에스피씨팩은 이 친화경 포장기술이 VOC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생산시설 주변과 생산시설의 대기환경오염문제를 크게 개선하고, 잉크 사용량을 절감시켜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해요소 저감을 통한 안전한 식품 포장재 생산, 생산현장 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한 근무환경과 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등으로 이어져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행복한 연포장기업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사는 협력업체에 기술 지도를 하는 등 기술 공유를 통한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주)에스피씨팩(대표이사 도세호)은 ‘유독물 대체 잉를 이용한 포장재 제조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11월 식품포장업계 최초로 녹색기술인증과 녹색제품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동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장에 자연을 담은 해피니스 컴퍼니
(주)에스피씨팩은 인간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친환경 잉크를 포장재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녹색기술 인증과 녹색제품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이다.
친환경 인쇄 잉크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약 40여 개월의 긴 연구개발기간이 필요했다. 동사 경영진은 식품을 인체에 유해한유독물로 인쇄한 포장지에 담아서 소비자에 제공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어려운 연구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인간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인쇄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동사는 경영진의 과감한 결단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돌진해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

 ‘친환경 하우스 존’ 구축
(주)에스피씨팩은 인쇄잉크, 필름 그리고 내용물까지 모두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하우스 존’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친환경 하우스 존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
먼저 생산자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작업환경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이것은 주변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인체에 유해한 인쇄잉크를 사용하지 않는 안전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가공식품에 다량 첨가되는 인공첨가물의 사용량을 포장재의 차단성과 기능성 개선을 통해 감소시키므로 보다 건강한 식품을 소비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모든 포장재 구성요소의 친환경성 향상을 통한 (주)에스피씨팩의 친환경 하우스 존 구축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경제적으로 그리고 위생학으로 매우 유익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회원사 탐방/(주)제팩

로봇에 상상력을 더한 스마트 포장라인 공급

(주)제팩(대표이사 이준제)은 포장에 관련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머티어리얼을 취급하는 종합포장회사를 목표로 1989년에 설립되었다.
포장자동화 설비, 포장설계프로그램, 포장자재 등이 사업의 근간이며 현재는 포장라인 자동화사업에 로봇을 추가해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을 함께 공급하고 있다.
동사는 미래성장동력으로 협동로봇을 선택, 2015년부터 로봇사업부를 신설하고 식품, 전자상거래, 제약, 물류 등 생산현장 전반에 활발히 공급하고 있다.

▲ (주)제팩(대표이사 이준제)은 포장자동화 설비, 포장설계프로그램, 포장자재 등이 사업의 근간이며 현재는 포장라인 자동화사업에 로봇을 추가해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주)제팩의 회사 전경.

포장자동화에서 토털 패키징시스템으로
(주)제팩은 국내 포장자동화 관련 기술 개발을주도적으로 이끌면서 제함기, 테이핑기, 컨베이어 등 단품 제조에서부터 로봇, 팔렛타이징까지 포함하는 토털 패키징시스템 공급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포장라인 자동화사업분야에서는 다양한 포장라인 엔지니어링 경험을 바탕으로 포장과 물류를 잇는 라인을 공급하고 있다. 이 사업분야에서는 그간 쌓아온 전자상거래 관련 자동포장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두 번째 사업분야는 박스 제함기, 테이핑기, 컨베이어의 국내외 판매이다. 수천대의 모듈들이 국내외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 단품들은 포장라인 자동화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에 공급되기도 한다.
세 번째는 포장재료 및 소프트웨어 판매사업이다. 만두, 스낵 등 원플러스원 제품의 테이프 번들에 들어가는 테이프와 제함기 및 테이핑머신에 사용되는 테이프를 공급하고 있다. 원플러스원 번들기계는 제팩이 국내 유일의 제조원으로, 현재 롯데, 오리온, 해태, 농심, 크라운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제품의 파손을 방지하는 ‘Shockwatch’ 라벨 관련 사업, 세계 최고의 포장소프트웨어인 ‘CAPE’도 27년째 판매하고 있으며 포장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포장작업을 담당하는 협동로봇
(주)제팩은 세계 최초로 협동로봇을 만든 덴마크기업과 협약을 맺고 국내에 신세대 협동로봇인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 이하 UR)’을 공하고 있다.
이준제 (주)제팩 대표이사는 “우리는 UR을 포장라인과 제조라인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며 “이 협동로봇은 기존 포장기기나 사람이 하던 포장작업을 대체할 수 있다. UR은 산업용 로봇과 달리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로봇으로, 안전 팬스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하루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전문 기술자 없이도 티칭할 수 있다”며 “특히 협동로봇의 원조인 덴마크 로봇과 협력관계를 4년째 이어오면서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산업용 로봇인 A로봇과는 10년 넘는 파트너관계를 맺고 있어서 탄탄한 기술력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각 포장라인 다양한 산업용 로봇을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사는 협동로봇 외에 제함기능과 테이핑기능을 하나의 기계로 구현하는 ‘제봉이’, 원플러스원 제품인 스낵, 만두 등을 테이프로 묶어주는‘번들머신’ 등을 통해 포장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 (주)제팩은 세계 최초로 협동로봇을 만든 덴마크기업과 협약을 맺고 국내에 신세대 협동로봇인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을 공급하고 있다

공간 활용도 높은 자동화시스템 공급
(주)제팩은 앞으로 포장라인을 자동화 하고 싶어도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현재의 공간 그대로 자동화가 가능한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제봉이와 협동로봇 그리고 자율주행 AGV로 실현할 수 있다고 한다.
이준제 대표는 “고객의 설비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면서 단계적으로 자동화 단계는 높여주는 방식을 함께 도입할 것”이라며 “그 결과 더 많은 고객들이 현재의 공간에서 안심하고 포장라인을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조분야에 혁신이 일어고 있다. 아날로그 방식인 전용기계로만으로는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주)제팩은 로봇과 상상력을 더해 스마트한 포장라인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장도 문화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포장문화를 선도하고, 제품에 문화를 담아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