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2025년까지 재활용 포장재로 100% 전환 성명서 발표
플라스틱 줄이기 위한 생분해성 포장재 사용 계획 유지
식음료 거대기업 네슬레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생분해성 포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네슬레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회사는 2025년까지 재활, 또는 재사용할 수 있는 포장재로 100% 전환한다고 한 지난해의 계획을 고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네슬레는 정부와 NGO를 비롯해 공급업체, 폐기물관리업체, 그리고 소매업체들과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사는 재활용을 촉진하고 새로운 생분해성 및 퇴비화 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슬레는 성명서에서 “우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우리는 재사용 가능한 포장, 새로운 배송 시스템을 비롯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현재 미국 내에 유통되고 있는 고급 아이스크림 하겐다즈(Haagen-Dazs) 브랜드의 재사용 가능한 아이스크림 용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또한 네스카페(Nescafe)와 마일로(Milo) 자판기는 세계 러 나라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 회사는 2020년 초에 소비자들이 자신의 용기에 직접 넣을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물 자판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네슬레의 모든 직원들은 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폐기물이 없는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과 보다 건설적인 방식으로 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네슬레는 설명했다.
네슬레는 최근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바이오유래 PET용기를 홍보하기 위해 NaturAll Bottle Alliance와의 파트너십을 홍보해왔다. 이 파트너십은 100% 바이오유래 용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aturall Bottle Alliance는 Danone, 네슬레, 그리고 바이오소재 개발업체인 Origin Materials가 공동으로 2017년에 설립한 연구 컨소시엄이다.
올해 초 네슬레 마크 슈나이더(Mark Schneider) 대표는 가능한 한 (새로 만들지 않고) 재활용 옵션을 추구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우리는 100% 재활용이 플라스틱 폐기물 위기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보다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슬레는 또한 PureCycle Technologies와의 협력을 통해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등급의 재생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PureCycle Technologies는 비닐 폐기물에서 색, 냄새 및 오염 물질을 제거하여 새로운 제품과 같은 수지로 변형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재활용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밖에 네슬레는 미국의 바이오플라스틱 전문기업인 Danimer Scientific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양에서 생분해 가능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용기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네슬레가 지속가을 위해 노력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는 ▲제품에서 플라스틱 빨대 제거, ▲해양에서 생분해 가능한 용기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플라스틱 재료의 폐기물 수집, 분류 및 재활용의 개선, ▲ 동남아시아의 해양 플라스틱 누출을 막고 플라스틱 축적을 막기 위한 세계적 협력 촉구 등이 있다.
△ 하겐다즈(Haagen-Dazs) 브랜드의 재사용 가능한 아이스크림 용기
Diageo, 맥주포장에 플라스틱 사용 중단
8월부터 기네스맥주 멀티팩을 생분해가능 카드보드로
기네스맥주로 유명한 세계적 알코올 음료업체인 Diageo는 오는 8월부터 맥주 포장에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Diageo는 플라스틱 링 캐리어(ring carriers)와 수축 랩(shrink wrap)을 재활용이 가능하고 생분해 가능한 판지(cardboard-based)로 대체한다.
이 품목은 8월부터 아일랜드에서 생산되는 Guinness, Harp, Rockshore, 그리고 Smithwick’s의 멀티팩에 적용되며 2020년 여름까지 수출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Diageo 이사회는 벨패스트(Belfast)에 있는 보틀링 및 포장공장에 925만 유로를 투자하여 새로운 포장제품을 생산하는 첫 번째 공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Diageo는 “대체 포장으로 인해 연간 40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를 가져올 것”이라며 “Draught Guinness 캔 안에 겨있는 위젯을 포함한 각의 캔은 ‘완전히 재활용 할 수 있다”고 밝혔다.
Diageo의 맥주 브랜드 Baileys 및 Smirnoff의 글로벌 담당 책임자인 Mark Sandys는 “기네스는 지난 260년 동안 우리 주변의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우리는 이미 St. James’s Gate에서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양조장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제는 지속가능한 포장방법을 선도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더 넓은 맥주 포트폴리오 및 환경을 위해 브랜드에게 있어서 너무나 좋은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덴마크 맥주 브랜드 칼스버그(Carlsberg)는 플라스틱 링 사용을 금지했다고 발표했다. 칼스버그의 새로운 ‘Snap Pack’기술은 6개들이 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링을 재생가능한 접착 링으로 대신한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Corona)는 일부 시장에서 무 플라스틱(plastic-free) 6개들이 팩 링을 시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해양환경단체인 ‘Parley for the Oceans’와 환경 친화적인 포장으로 업계를 이끌어가겠다고 한 코로나의 약속의 일환이다. 이 연결 링은 식물유래 생분해성 섬유로 만들어진 것으로 부산물 폐기물과 퇴비화가능 물질로 되어 있다.
△ 기네스맥주로 유명한 세계적 알코올 음료업체인 Diageo는 오는 8월부터 맥주 포장에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Light My Fire, 바이오플라스틱 사용
프리미엄 아웃도어 제품은 물론, 그 포장에도
Sporks 제품으로 유명한 Light My Fire(이하 LMF)가 2년간의 집중적인 연구 끝에 자사의 고품질 프리미엄 아웃도어 제품에 바이오유래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2019년 1월 동사의 전 제품이 바이오유래 플라스틱으로 바뀌었다. 이 제품들은 자연을 닮은 따듯하고 부드러운 색상을 특징으로 한다. 옥수수, 사탕수수, 식물 셀룰로오스 등을 포함한 재생가능 작물에서 만들어진 바이오유래 플라스틱은 기존 플라스틱과 비교해 놀라울 정도로 같은 물성을 자랑하면서도 석유산업계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길을 열어준다.
LMF의 CEO Calill Odqvist Jagusch는 “우리는 항상 가장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하기를 기대해 왔다. 다양한 바이오유래 플라스틱들을 시험해 으로써 우리 제품의 기능과 내구성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해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유래 플라스틱은 아직 초기단계에 있고, 계속 발전해나감에 따라 LMF는 자신들의 지식을 계속해서 가능한 한 투명하게 공개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LMF는 웹사이트에서 ‘Let’s Talk Materials(소재이야기)’를 통해 자신들의 공급사 및 제품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Little School of Plastic(플라스틱 소학교)’를 통해 교육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플라스틱 오염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은 재앙에 가깝다. 그러나 적절한 재활용과 습관의 변화를 통해서 이를 바꿀 수 있다. 현재 플라스틱 오염들의 상당 부분이 플라스틱 빨대, 포크, 포장재 같은 일회용 제품들로 성되어 있으며, 재활용이 구축되지 않는 한 일회용 제품들이 지속가능한 세상에서 설 자리는 없을 것이다.
Calill Odqvist Jagusch는 “우리의 ReStraw, Pack-up-Cup 및 Spork 등과 같은 제품들은 많은 일회용 제품들을 대체할 수 있는 오래가며 재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그러나 다른 브랜드 제품들과 같이 우리는 포장에 일회용 플라스틱들을 사용해 왔다.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 올해는 RE-PET 보관 백과 재활용 또는 재활용 가능 골판지를 사용해서 우리 포장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들을 없앨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Light My Fire는 내구성 및 식품 접촉용 허가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자신들의 제품에 적합한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선정하기 위해서 한국의 SK Chemicals를 포함해 Hexpol, FkuR 등과 같은 기업들과 협력해 왔다.
△ Light My Fire가 집중 연구 끝에 동사의 고품질 프리미엄 아웃도어 제품과 포장에 바이오유래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