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01호 Packaging News

GS25, 편의점 업계 최초 친환경 다회용백도입

일회용품 절감 효과

GS리테일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편의점 업계 최초 GS25 전용 ‘친환경 다회용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GS25 친환경 다회용백에는 올해 3월 변경된 GS25의 신규 BI(Brand Identity)가 반영어 있으며 GS25의 대표 컬러인 파란색을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활기찬 느낌을 표현했다.
GS25의 친환경 다회용백은 실용적인 부직포 재질로 제작돼 일회용품 절감 효과는 물론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28일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500원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 고객과 함께 환경사랑을 실천해 나가고자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용 친환경 다회용백을 도입하게 됐다”며 “GS25뿐만 아니라 GS THE FRESH, 랄라블라, GS fresh 등 GS리테일의 모든 사업부와 함께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환경친화적 소재 변경, ▲재활용 활용성 확대, ▲포장 축소의 3가지 활동테마를 선정해 ‘그린세이브’의 로고와 엠블럼을 GS리테의 친환경 활동 테마로써 실제 상품에 적용하고, 패키지와 상품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고객이 GS25 매장에서 친환경 대여쇼핑백을 구매하고 있다.

SPC그룹,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6관왕

제품 특성 살린 패키지 디자인

SPC그룹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6개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분야는 모두 제품 디자인부문으로 파리바게뜨 ‘프레쉬데일리밀크’, 파리크라상 ‘선물류 패키지’, 티트라 ‘선물상자’, 배스킨라빈스 ‘리뉴얼 패키지’, 던킨도너츠 ‘롱비치블루’, SPC삼립 ‘육식본능’ 등 6개 제품이다.
‘프레쉬데일리밀크’는 프랑스 삽화가인 ‘장 줄리앙(Jean Jullien)’과 협업한 패키지로, 파리바게뜨 고유의 색채와 장 줄리앙의 자유분방한 삽화가 ‘빵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는 우유’라는 제품 특성을 표현했다. 또한 제품 원료를 프랑스 아르데코풍(art deco) 삽화로 표현해 장인정신과 품질을 강조한 파리크라상의 선물류(카스텔라, 파운드케이크, 롤케이크 등) 패키지도 수상했다.
지난해 출시한 블렌디드티 브랜드 ‘티트라’의 선물자는 스텐실 기법으로 재해석한 서체와 로고, 차(茶)마다 개성 있는 패턴을 입힌 패키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스킨라빈스가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와 협업한 리뉴얼 패키지는 아이스크림콘을 손에 들고 마치 강강술래를 하듯 손을 잡은 모습을 형상화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강조했다.
던킨도너츠는 삽화가 ‘예예 윌러(Yeye weller)’와 협업한 커피 원두 ‘롱비치블루’ 파우치와 컵 슬리브 등으로 수상했고, SPC삼립의 육가공품 간편식 브랜드 육식본능은 시즐 이미지와 코믹스(Comics)풍의 캐릭터를 적용해 육가공 간편식의 특성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인 디자인어워드를 다수 수상한 배경에는 ‘디자인’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여기는 기업문화와 적극적인 투자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재 육성 및 전문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롭고 가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SPC그룹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6개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배스킨라빈스의 리뉴얼 패키지 모습.

CJ푸드빌 뚜레쥬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본상 수상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인 아이디어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제품은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와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패키지’로 단일 브랜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55년부터 역사를 이어왔으며, 수상작들은 국제적인 전시를 위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는 제품의 형상을 모티프로 제품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롤케이크는 원형, 카스테라는 사각, 파운드케이크는 아치 형태다. 진열된 제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측면은 사선로 디자인하고, 맛 종류별 컬러도 구분했다. 또한 박스 옆면을 당겨 열 수 있어 카스테라를 빼서 먹기 편리하며, 제품이 반 정도 남으면 박스를 접어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현재 지기(紙器) 구조 디자인 아이디어는 실용신안 특허를 진행 중이다.
띠띠뽀 마들렌&케이크는 패키지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로서 생명력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마들렌 박스는 슬리브 타입으로 열려 ‘띠띠뽀’, ‘디젤’, ‘지니’ 등 애니메이션 속 다양한 캐릭터 기차가 되며, 수납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차 모양의 케이크를 담는 박스는 차고지를 형상화해 케이크를 꺼낼 때 마치 기차가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캐릭터의 재미 요소와 위트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완벽하게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어린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제품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고객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심미적 요소는 극대화하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 영광을 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좋은 제품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레드닷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뚜레쥬르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패키지